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장가는데 인감도장 통장 같은거 몽땅 차 트렁크에 두고 가도 될까요

//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5-10-14 00:15:07

남편이 집에 있어요

노는 재미에 빠졌어요

저를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는 사람이니

어떻게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최근 이사했는데

이삿짐 센터에서 장농 짐을 이불 말고 죄다 뒤바꾸고 아무데다 집어 넣어

목불인견이네요 책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남편이 그걸 다 손대고 있어요

본인은 잘한다고 하는지 모르지만 싫네요

이사하는 날 미리 중요한 것은 트렁크에 실었는데

이사와서 꺼냈거든요

딜도를 꺼내지 않은 것이 얼마나 잘했는지

하긴 이미 알고 있었을 테지만요

여튼

통장 인감 등의 파우치를 2박3일간

트렁크에 두느냐 아니면 사무실 책상에 넣고 열쇠 채워놓고 다녀올까...

아고...

출장갈때 이런생각 처음 했네요

살수록 제가 돈버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10년도 넘게 리스로 살고 1년 내내 열마디도 안하고 한지붕별거하듯 살고 있으니

(부부란 한이불 속에서 같이 자야만 대화를 하겠드라구요)

갖고 도망가면 끝이란 생각 드니

갑자기 몸서리쳐지네요


IP : 49.1.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10.14 12:50 AM (223.62.xxx.83)

    댓글이 안달리는거보니
    이런사람없나봐요ㅜㅜ

  • 2. 원글
    '15.10.14 12:52 AM (223.62.xxx.83)

    그래도
    수위실이있고 주무시는분 계시는
    사무실이낫겠네요
    그쵸?

  • 3. 원글
    '15.10.14 12:53 AM (223.62.xxx.83)

    아니
    허름한
    경차라서 누가 열리없으니
    차가나을까요

  • 4. 사무실이 낫죠.
    '15.10.14 12:56 AM (14.52.xxx.27)

    차를 도난당할 염려가 있으니까요.
    인감, 통장 잘 관리하세요. 비밀번호도 알려 주지 마시고.
    인감 증명서도 꼭 본인 발급만 되도록 신청해두세요.

  • 5. 음음음
    '15.10.14 1:11 AM (117.111.xxx.245)

    괜히 드는 생각이 아닐거예요
    그리고 심사숙고하셔서 인생계획 잘 짜보세요,,,

  • 6. ..
    '15.10.14 1:36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사무실이 나을것 같아요.

  • 7. 000
    '15.10.14 1:52 AM (222.238.xxx.125)

    사무실에 두세요.
    차 뒤지는 건 남편이 가능한데 사무실은 그래도 안전하죠.
    사무실 직원이 뒤져서 뭐하겠어요.
    남편이 더 걱정이죠.

  • 8. 은행
    '15.10.14 1:55 AM (58.143.xxx.78)

    금고도 대여됩니다>회사책상>차

  • 9. 은행에..
    '15.10.14 2:45 AM (121.163.xxx.7)

    대여금고..

  • 10. 이혼하세요.
    '15.10.14 5:49 AM (178.190.xxx.176)

    님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 11. 저라면
    '15.10.14 7:18 AM (115.140.xxx.86) - 삭제된댓글

    통장과 인감을 분리해서 하나는 사무실에 하나는. 트렁크. 바닥에 있는 덮개 걷고 속에 넣어둘것 같아요.
    덮개 위에 물건. 올 려 ㅠ놓구요.
    어떤 장소도. 두가지를. 같이 놓는건. 위험한 것. 같아요.
    누군가 발견 했을때 하나로는 인출 할 수 없잖아요.

  • 12. .....
    '15.10.14 9:49 AM (222.108.xxx.174)

    통장은 마그네틱선을 손상시킨 다음, 태우든지, 잘라 버리시고요.
    내역은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나중에 필요시 재발급 받으시고요..

    인감은... 대여금고가 제일 안전한데..
    아니면 회사 사무실 책상 열쇠로 잠그시든가요..
    인감과 신분증은 같이 두지 마세요.

  • 13. 헉...
    '15.10.14 12:16 PM (121.175.xxx.150)

    귀중품을 숨겨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믿을 수가 없는 사이인데 왜 이혼을 안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982 네이처리퍼블릭 6만원대 고가에센스, 크림을 엄마가 사오셨는데요 5 진생로얄 2015/10/14 2,155
489981 예쁜 수저보관통 사고파요~~~ 1 샬랄라 2015/10/14 1,113
489980 의료인 면허 신고 다들 하시나요?(간호사) 3 면허효력정지.. 2015/10/14 6,398
489979 위염 때문에 카베진 드시는 분들,,,,,,,,,, 9 건강 2015/10/14 4,950
489978 백화점 가서, 포인트 카드를 만들었는데 많이 편해졌네요. 어제 2015/10/14 664
489977 헉!효소를 담은 항아리에 초파리가 생겼어요 3 문제 효소 2015/10/14 1,057
489976 시어머니가 니부모,니아버지 이러네요 14 푸른 2015/10/14 3,360
489975 “메르스 앓았다” 듣고도 일반 응급실 보내 1 세우실 2015/10/14 816
489974 전세 대출이요...1억3천. 5 라라라 2015/10/14 2,992
489973 이상해요. 시집이 편하지가 않아요. 항상 불편하고 가기전엔 괴롭.. 22 결혼 십년 .. 2015/10/14 5,436
489972 코팅벗겨진 후라이팬 어디쓸모가 있나요? 6 아자123 2015/10/14 3,239
489971 찾아주세요 82님들 졸리 2015/10/14 401
489970 홍콩 자하령 2015/10/14 520
489969 팔걸이가 나무로된 쇼파 어떤가요? 1 nm 2015/10/14 892
489968 직장생활 6 고민 2015/10/14 1,313
489967 역사저널 류근시인 페이스북 4 저녁숲 2015/10/14 1,406
489966 공릉동 살인사건 동거남주장의 의문점 3 ㅇㅇ 2015/10/14 3,746
489965 국어에 자신있는 분 모십니다. 설렜다 설레었다 11 .... 2015/10/14 2,943
489964 4.16연대 박래군, 김혜진 상임운영위원의 첫 공판기일 2 416연대(.. 2015/10/14 481
489963 깔끔한 집 구경할 만한 블로그나 카페 없나요? . . ... 2015/10/14 1,664
489962 간단한 사주상담해주네요... 1 팟빵 2015/10/14 1,673
489961 국론 분열시켜놓고…박대통령 “여야, 국론분열 일으키지 말길” 6 샬랄라 2015/10/14 601
489960 매 맞는 구급대원들, 누명 써도 법률지원 '미미' 세우실 2015/10/14 418
489959 겨울 자동차 핸들커버 따뜻한가요 ? 5 마음 2015/10/14 2,736
489958 여자 혼자 자유여행 하기 좋은곳이 어딜까요? 5 혼자 2015/10/14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