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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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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사태를 보면서 - 자칭 진보진영의 비열함

길벗1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15-10-13 09:49:10
 

몇 달 전부터 조희연 교육감의 서울시 교육청과 새민련이 장악하고 있는 서울시 의회, 전교조와 자칭 진보교육단체들이 서울시내 대표적인 자사고인 하나고를 타깃으로 삼아 수월성교육과 자사고 제도를 폐지하고자 조직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고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 선생(전OO)이 고발한 것을 기화로 교육청, 의회, 전교조, 사회단체들이 내용을 침소봉대하고 왜곡하고 있고, 감사를 통해 하나고를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도 하나고 문제가 나왔지요.

* 서울시 교육청이 하나고를 특별감사하겠다는 보도자료

http://enews.sen.go.kr/news/view.do?bbsSn=121324&step1=3

하나고가 입시부정이나 부정한 학사지도를 했거나 수월성교육의 폐해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교육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한다면 서울시 교육청의 감사가 정당할 것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나 전교조, 진보 교육단체들이 사실을 왜곡하여 선전, 선동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접하기 힘들게 되어 하나고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제가 아는 바대로 이번 하나고 사태의 진실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고에 대한 일반인들의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잠깐 하나고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에서는 하나고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립형 사립고이고 귀족학교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만, 실상은 교육비가 일반고를 보내는 정도 밖에 들지 않습니다. 분기당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110만원) 정도 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 금액은 보통의 서울 시내 20여개의 일반 자율형 사립고도 똑같은 금액으로 많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기숙사 생활이라 기숙사비를 별도로 내지만 이것 역시 보통의 고등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지불해야 하는 식비와 교통비를 감안하면 추가 비용으로 인식하기 힘들어 실상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등록금과 기숙사비, 그리고 예체능 특별활동비 등 총 교육비를 계산해 보면 연간 1천만원~1천2백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적은 교육비가 아니긴 합니다만, 강남 등 교육열이 높은 구의 일반 고등학생들이 쓰는 과외비, 학원비와 비교한다면 하나고 학생의 교육비가 많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고는 기숙사 생활이고 1달에 1번 집을 갈 수 있어 학기중에는 원천적으로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다닐 수 없어 과외비, 학원비가 들지 않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긴 하지만, 그 비용을 합해도 강남의 일반 고등학생들이나 노원구, 목동의 교육열이 높은 학군의 고등학생들보다도 총 교육비가 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결코 귀족학교라고 할 수 없죠.

하나고는 입시 위주의 수업을 하지 않고 예술 및 체육 등의 특별활동을 3년 내내 하게 합니다. 과제 해결 수업과 대외 활동을 권장하고, 봉사활동도 실질적으로 하게 합니다. 졸업할 때까지 400m 수영에 합격해야 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전인적 교육을 지향하지요. 그렇다 보니 수능에서는 일반고보다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고 사태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하나고 사태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취임한 후에 하나고와 같은 자립형 사립고를 고립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노골화되고 최근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가 자신들의 존재감과 회원들의 결집을 도모하고자 하나고를 타깃으로 삼은데다 하나고의 전OO 선생의 사적 욕심이 결부되어 나타난 것으로 진보 성향의 매체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많은 부분 왜곡되어 외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전OO 선생에 대해 먼저 아는 것이 좋을 듯 해 언급하겠습니다. 전OO 선생은 입학사정관제 입시의 전문가로 대외활동을 많이 하던 선생입니다. 하나고에서 국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 선생은 학과 수업은 소홀히 하면서 대외활동에 많은 신경을 썼던 선생으로 유명합니다. 실제 3학년 국어 수업을 부실하게 해 3학년생들이 수능 국어를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려 학부모들의 불만을 많이 샀습니다.

하나고 선생님들은 나름 사명감을 갖고 있고, 자기의 사생활을 희생하면서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입니다만 전OO 선생의 경우는 좀 예외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언론에 보도된 전OO 선생이 폭로한  하나고 비리 실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입시 부정 의혹

진보 매체나 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의회가 하나고에 심각한 입시 비리가 있는 양, 전OO 선생의 입을 빌어 난리를 치지만, 그 실상을 알고 나면 모두 실소를 금치 못할 것입니다.

하나고의 정원은 200명이고 이 중 사회적 배려자 40명(전국 단위), 하나은행 그룹 임직원 자녀 40명(전국 단위), 일반 학생 120명(서울시 중학생)을 뽑습니다. 기숙사는 남학생, 여학생용으로 분리되어 있고 각각 100명씩 배정되어 있습니다.

전OO 선생과 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의회가 입시 부정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고가 기숙사 문제로 남녀 학생 비율을 50:50으로 하기 위해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남학생을 뽑고 여학생은 탈락시켜 그 비율을 맞춘 것을 두고 하는 주장입니다. 통상적으로 입시 비리라 하면 특정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하거나 점수를 후하게 주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죠. 하나고는 특정 학생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기숙사 문제로 성비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인데 이를 입시 부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나고는 지원자들을 1차 서류전형으로 선별하고 2차는 1박2일로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요즈음은 여학생들이 강세라 내신성적과 면접성적에서 여학생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120명(200명)을 성적순으로 그대로 뽑으면 여학생이 많고 남학생이 적어져 기숙사문제가 발생하게 되지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나고는 성비를 맞추고자 120위(200위) 밖의 남학생이 입학하게 되고 120위(200위) 안에 들었던 여학생이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실 하나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서울시 중학교에서 상위 1% 이내에 대부분 드는 학생들로 120위(200위)나 300위나 자질이나 능력에서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입시 전형이 개교 이후 5년간 지속되어 왔지만, 단 한번도 하나고 입시에 참여했다 입학하지 못한 학생이나 학부모들로부터 이의 제기를 당하거나 불만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혹자는 왜 하나고는 입시요강에 남녀 50:50으로 선발한다는 조항을 명시하지 않고 실제로는 50:50으로 선발했느냐고 반론을 펴기도 합니다. 네. 맞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입시요강에 성비 균형 선발을 명시하지 않은 것은 하나고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고는 이런 문제점을 알고 서울시 교육청에 입시요강에 이를 명기하겠다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서울시 교육청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허가하지 않았고, 2013년 서울시 교육청은 이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하면서 50:50의 성비 균형 선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넘어가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시도에서는 성비 균형 선발을 입시요강에 명시하게 하는데 왜 서울시 교육청만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을까요? 이게 하나고의 문제만으로 보이십니까? 서울시 교육청은 책임이 없다고 보이나요?


여러분들은 하나고가 기숙사문제로 불가피하게 성비 조정을 한 것이 입시 부정이라고 보시나요? 만약 성비 조정 선발이 입시 부정이라고 한다면 하나고가 강남 3구 중학생 20% 제한 선발하는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 강남 3구의 중학생들은 실력으로 본다면 하나고에 50% 정도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고는 이 조항을 만들어 강남 3구 중학생은 20% 이내에서만 선발함으로써 강남 3구 중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기숙사문제로 남녀 성비 50:50의 선발 조정을 폐지하고 강남 3구 20% 제한도 폐지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보십니까? 강남 3구 학부모들이 이 조항 철폐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내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2. 고위층 인사 자녀 학교폭력 은폐

언론에서는 고위직 자녀라고만 나오지 그 고위직이 누구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있죠. 그 고위직은 이명박 정권 시절에 청와대 수석을 지낸 이OO입니다. 2012년에 이OO의 아들이 교내에서 폭력 사건으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죠. 이OO 아들은 남학생 사이에는 평판이 괜찮았고, 피해자 학생과는 절친 사이였으며 실제 폭력이 행사된 것이 아니라 평소에 거칠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피해자가 선생님께 상담하는 과정에서 학교측이 민감하게 반응해 오히려 이OO의 아들이 피해를 본 경우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OO 아들의 절친이 이OO 아들의 거친 행동에 대해 교사와 상담하게 되었는데 이OO이 당시 청와대 수석이라 학교측에서는 그냥 넘어가면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OO 아들을 전학 조치시켰습니다. 피해자 학생도 처벌을 반대했고 학교측의 과도한 조치에 당황해 했다고 합니다. 학교측에서는 청와대 수석의 아들이라 혹시 미온적 조치로 문제가 될까봐 더 가혹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물론 학내 폭력은 있어서는 안되고 응당한 처분이 따라야 하겠지만, 당시에 실제적 폭력이 행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학 조치를 한 것은 가혹한 것이었죠. 일반 고등학교에서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조치하는 것과 하나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조치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하나고를 들어오기도 힘든데다 학생들이 가지는 하나고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해서 전학조치는 당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것이죠. 일반고에서 저 정도 폭력 사고라면 봉사활동 정도가 최대치였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고위 공직자 아들이고 하나고라는 특수성 때문에 전학이라는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아무리 심한 폭력사고나 심각한 왕따 사건이 일어나도 가해자 학생에게 취해지는 최대치가 전학입니다. 사실상 퇴학 조치를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실제적 폭력이 없었던 이OO 아들은 아버지가 청와대 수석이었다는 이유로 상대적 불이익을 받은 경우이지 하나고가 미온적인 처리를 한 게 결코 아닙니다.

이게 하나고 고위 공직자 아들의 폭력 사고의 전말입니다.

이렇게 학교로서는 투명한 절차에 의해 가장 엄격한 처벌을 했는데 고위직 공직자 아들을 봐 준 것처럼 전OO 선생이 폭로하고 언론은 이 선생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여 선동하였지요. 이 사건이 일어난 해는 2012년입니다. 지금부터 3년전의 일이죠. 3년 전의 일을 이제 와서 거론하는 전OO 선생은 당시에는 왜 가만히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당시에 저 사건을 접하고 하나고가 전학조치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하나고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했었습니다.


3. 교원 채용 비리 의혹

하나고는 작년말 2년전에 기간제 교사로 공개 채용한 3명을 정교사로 임용하고 2명의 정교사(수학)를 공개 채용하여 서울시 교육청에 5명의 정교사를 채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 교육청은 2년전의 공채는 기간제 교사에 대한 것이고 이들이 정교사 공채를 거친 것이 아님으로 형식적인 정교사 공채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여 이를 교사 채용 비리로 보고 감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8571

참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옵니다. 2년간 기간제 교사로써 수습기간을 마치고 기간제 교사 2년의 실적을 평가하고 본인의 면담을 통해 정교사로 채용한 것이 잘못입니까?

공채로 뽑은 사원을 수습기간 3개월 혹은 6개월 시용기간을 두고 그 기간 동안의 실적을 평가하여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때, 이 때 또 다시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이들 수습사원들이 공채에 응하게 하여 다시 이들 뽑는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회사가 공채로 인턴을 뽑아 2년간 고용을 하고 2년간 근무성적을 평가하여 정규 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아니면 2년간 인턴을 한 인턴 사원도 평가가 양호하여 회사 직원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정규사원 공채에 응시하게 하여 그 공개 채용과정을 거치게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기간제 교사 모집시에 이미 공채로 뽑았고, 이들의 능력과 자질을 2년간 평가하여 정식 교사로 채용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인 것 아닌가요? 학교(하나고)에서는 이미 2년간 평가하여 능력을 인정한 상황에서 채용을 확정했는데 이들 과목 정교사 공채 모집공고를 또 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상 뽑지도 않을 정교사 모집공고를 내어 이를 보고 응시하는 사람들을 헛물켜게 하는 것이 더 비합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교육적인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이미 검증된 교사를 확보한 마당에 왜 공채 공고를 또 내어 이 공고를 본 다른 사람들이 응시하게 해서 희망고문을 시킵니까?

서울시 교육청 해석대로 하자면, 공채로 뽑은 기간제 교사의 2년간 실적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정교사로 채용하지 않고 정교사 공채를 다시 내어 뽑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2년간 기간제 교사제도는 왜 시행하나요? 시용하고 평가한 후 검증되면 정교사를 쓰겠다고 약속하고 기간제 교사로 2년간 고용했으면 평가결과가 좋으면 약속대로 정교사로 임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현행 노동법도 계약직 사원들도 2년간 계약직을 하게 되면 무조건 정규사원으로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저런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노동법에도 위배되는 일이죠.


하나고가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공채를 하지 않았거나 공채를 하더라도 평가기준을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하거나 점수를 조작했다면 기간제 채용이든, 정교사 채용이든 채용비리가 맞겠지만, 기간제 교사를 공채로 채용하고 2년간 기간제 교사의 실적을 평가하여 정교사로 임용한 것을 두고 채용비리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다른 저의가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4. 하나고 특혜 시비

이 부분에 시비를 거는 것을 보면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하나고가 설립될 때 서울시와 50년간 0.5% 요율로  서울시 부지를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특혜라고 지금에 와서 주장합니다. 당시 서울시(오세훈 시장)와 은평구는 하나고를 은평구 진관내동에 유치하면서 저런 조건을 제시한 것입니다. 하나고는 은평구의 제일 외곽에 외따로 위치해 있어 학교의 입지로는 썩 좋은 곳이 아닙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지도에서 하나고를 찾아보세요. 서울 북서쪽 끝에 외진 곳에 있어 사학 설립을 생각하는 재단이 그 곳에 학교를 세우려고 할 곳이 못 됩니다. 서울시와 은평구가 자사고(하나고)를 유치하기 위해 그런 조건으로 계약한 것인데 이게 왜 특혜가 됩니까?

작년에는 서울시가 하나고에 지원하는 지원금 문제로 시끄러웠지요. 하나고 설립 당시 서울시(당시 서울시장 오세훈)와 하나고는 지원협약을 맺습니다. 하나고가 사회배려자를 40명(20%)를 선발하는 대신에 그들의 등록금에 준하는 금액 정도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협약을 한 것이죠.

그런데 조희연 교육감이 당선되고 서울시 의회가 새민련이 다수가 되자 하나고 지원이 특혜라고 지원금 중단을 서울시 의회가 의결합니다.  하나고는 당연히 협약 위반이라고 소송을 하였지요. 하나고 입장에서는 사회자 전형을 없애고 모두 일반 전형으로 하면 일반 학생들로부터 등록금을 받아 학교를 운영하면 됩니다. 보통의 자사고들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사배자 40명(20%)를 선발하면서 하나고가 이들에게 등록금을 받게 되면 이것 또한 문제이고, 등록금을 받지 않으면 학교 운영에 차질이 생깁니다. 자립형 사립고는 스스로 재원을 확보해 교육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운영하는 것이 원칙인데 사회배려자 입학생들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등록금을 받지 못하면 운영에 부담이 오게 되지요. 서울시 입장(오세훈)에서는 사회배려자들에게도 좋은 환경과 실력있는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여 사배자 20% 선발 조건으로 그들에게 장학금을 줄 정도의 금액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사실 하나고 입장에서는 사배자 전형을 별도로 하지 않고 서울시 지원을 받지 않아도 똑같은 결과입니다. 좀 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사배자들의 실력이 아무래도 일반 학생들보다도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고 재단 입장에서는 서울시 지원을 받지 않고 사배자 전형도 없이 모두 일반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했었으면 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배자 20% 전형은 존속시키면서 서울시는 계약을 위반하여 하나고 지원을 끊겠다고 하는 것이 온당한 처사일까요?


더 웃긴 것은 또 있지요.

하나은행 그룹이 하나고에 매년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라 하면서 하나은행이 하나고에 지원할 수 없도록 막은 것입니다. 하나고 임직원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하나은행이 지원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이죠. 포항제철고나 현대청운고는 포철이나 현대중공업 임직원 자녀 전형이 있음에도 포철이나 현대중공업이 이들 학교에 지원하는 금액이 어마어마한데 왜 하나고와 하나은행만 문제를 삼을까요?

그래서 하나고는 하나은행 임직원 자녀 전형을 폐지하고 일반 전형으로 돌릴테니 하나은행 그룹이 하나고 지원하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니까 하나은행의 하나고 지원을 반대한 사람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렸죠.

서울시가 하나고의 사배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특혜라며 서울시 지원을 막아버리고 하나은행이 하나고를 지원하는 것도 막아버리면 사학이 무슨 재원으로 학교를 운영합니까? 민사고처럼 재단의 지원도 없어져 학생들의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해 학교를 운영하면 좋을까요? 그렇게 되면 등록금이 지금보다 3~4배 높아져 부유한 가정의 자녀만 입학할 수 있어 말 그대로 귀족학교가 될텐데 정말 이걸 원하는 것일까요?

자신만이 선하고 정의롭다는 사람들의 주장대로 시행하게 되면 자신들이 의도하는 바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이들은 진짜 모릅니다. 그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나 존재감만 부각하려는 족속들이죠.


5. 전OO 선생이 내부 고발자라고?

전OO 선생이 하나고 비리랍시고 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의회, 인권위에 고발한 내용이 위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게 사학 비리로 보이십니까?

전OO은 하나고 창립 멤버로 2010년부터 하나고에서 재직하면서 입학 면전관도 하고 하나고 입시에 관여해 왔던 사람입니다. 하나고는 개교시부터 기숙사 문제로 남녀학생 50:50의 비율로 선발해 왔구요. 그런데 전OO은 5년이 지난 이 시점에 와서 기숙사문제로 성비를 맞춘 선발을 해 온 것이 입학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죠. 자신도 그런 입학사정에 관여해 왔고 그런 학생선발이 5년간 지속되어 왔는데 왜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를 할까요? 지난 5년간에는 그런 선발 방식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개인적 문제가 불거지니 이제 와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닐까요?

이OO 아들의 폭력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2012년에 발생한 것이고 하나고측은 이OO 아들을 전학 조치시켜 당시에는 아무도 이를 문제 삼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학교측도 쉬쉬한 것이 아니라 해당 학생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어, 더 과도한 처벌을 하였습니다. 전OO은 이 사건을 학교측이 쉬쉬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학교가 이런 사건을 언론에다 광고를 해야 합니까?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서는 매일 수많은 폭력사고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 때마다 언론에서 학교 폭력 사고를 기사화하고 방송이 보도를 합니까? 학교가 적절한(과도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했으면 되었지 학교가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OO은 왜 5년전, 그리고 3년 전의 일을 이제 와서 폭로하고 고발할까요? 이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는 본인도 하나고에 재직하고 이 사건에 관여하였으면서 당시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왜 그 때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이제 와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비 조정 학생 선발, 실제 폭력 사고도 아닌 학생 폭력 사건, 서울시 지원, 하나은행 지원에 대해 전경원을 제외한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선생님들을 포함한 모든 하나고 관계자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OO은 교감이 되려다 여의치 않게 되고, 학교측이 학교측과 협의하지도 않고 대학의 겸임 교수 등의 외부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제재와 징계 움직임을 보이자, 전OO은 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의회에 비리도 아닌 것을 마치 큰 비리라도 되는 것처럼 고발하고 진보도 아닌 진보인 척 하는 자칭 진보언론에 폭로하는 인터뷰를 하였지요.

외부 활동에만 신경 쓰고 학교 수업에 소홀하며 담당 학생들에게도 소홀한 선생을 담임에서 배제하는 것은 학교측으로서는 당연하고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도 바라는 바였습니다.

전OO은 자신의 외부 활동을 학교측이 제재하자 인권위에 고발을 하였습니다만, 인권위는 학교측의 처사가 정당하다는 처분을 내렸지요. 반면에 학교측이 담임을 박탈하자 서울시 교육청은 원상 회복하라고 하나고에 지시했구요. 여러분들은 인권위의 처분이 온당해 보이시나요? 서울시 교육청의 처분이 온당해 보이십니까?

전OO은 자신의 입지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 퇴직한 동료 교사들의 동조를 이끌어내려 했지만 실패했고, 비리도 아닌 것을 학교측의 비리라고 대외적으로 폭로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방어하려 했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면서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된 듯 착각을 한 것이고, 정치인들처럼 내부 고발자가 탄압받는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전OO은 하나고의 비리를 고발하여 하나고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내부고발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요구가 좌절되자 비리도 아닌 것을 비리인 것처럼 포장하여 내부고발자 행세를 한다고 봅니다. 

전OO의 이러한 해교행위에 대해 참다 못한 후배 교사(유OO)와 여학생 1명이 전OO을 비난하고 사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단식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여학생은 단식 도중 병원에 실려갔고, 유OO 교사도 11일째 단식을 하다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감으로써 단식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재학생,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졸업생 학부모들은 무척 격앙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SNS에 올라오는 하나고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들의 글들을 읽어 보십시오. 90% 이상이 잘못된 언론 보도에 분개하고 있고, 전OO 선생의 처신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자기 팔이라 안 쪽으로 굽기 때문에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요?


전OO에 놀아나거나 혹은 전OO을 이용하여 특목고나 자사고를 폐지하려는 언론이나 집단들도 참 야비합니다. 특목고나 자사고의 폐해를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지적하고 그 개선을 도모하거나 원천적으로 폐지하자고 한다면 저도 얼마든지 수용하겠습니다만, 하나고에서 발생한 문제가 자사고나 특목고의 문제가 아닌데도 한 선생의 욕심의 발로에 의한 분탕을 빌미로 하여 특목고와 자사고를 공격하는 것은 온당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수월성 교육이 필요하며 과학고 등 특목고나 하나고, 민사고와 같은 자사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필사적으로 폐지하려는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이나 전 교육감 곽노현이 자기의 자식들을 외고에 진학시킨 것은 이율배반이며 자기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월성 교육을 반대한다고 하면서 자기 자식은 선발시험을 통해 지역의 명문고에 진학시키는 자칭 진보인사들도 이해하기 힘들구요. 자기 새끼는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에 유학시키면서 국회에서는 평준화교육을 강조하고 수월성 교육을 비판하는 국회의원들(박영선, 정동영 등)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사람들은 공적인 영역에서의 자아와 사적 영역에서의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사적 자아가 따로 노는 자아분열, 이중인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칭 진보인사들이나 386 운동권 인사들에게 역겨움을 느끼는 이유의 일단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고는 매년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평가에서 2위보다 한참 높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월등한 점수를 받아 왔습니다. 이런 학교에 격려나 지원은 하지 못할 망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터무니 없는 이유를 대고 과장 왜곡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하는 것이 온당한 것일까요?


* 전OO 교사의 폭로에 항의하며 11일째 단식중인 유성호 교사의 글


저는 하나고등학교 교사입니다.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일개 평교사입니다.

이름은 유성호입니다.

실명을 밝히는 것은... 제 주장에 제가 책임을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읽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요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의 교사입니다.

그리고 그 주목이 매우 공격적이며, 비판적이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크게 맨몸으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별로 중요할 것도 저에 대한 정보를 밝힙니다.

저는 좌파입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며, MB를 혐오합니다.

한겨레21과 시사IN을 오래도록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위서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여겨까지 듣고... 의아하십니까?

하나고 교사는 당연히 보수 우파일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들은 이분법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일지 모릅니다.


이분법적 사고는 편리합니다.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인식할 수 있는 틀이 있다는 건 분명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필연적으로 왜곡을 낳고.. 그러한 왜곡은 누군가의 소소한 행복을 가멸하게 파괴합니다.


가진자는 악하고.. 못가진 자는 선하고

고용주는 악하고.. 피고용주는 선하고

귀족은 악하고.. 평민은 선하고

자사고는 악하고.. 일반고는 선하고

힘있는 집단은 악하고.. 개인은 선하고

집단에 속한 이는 악하고.. 내부 고발자는 선하고


이러한 이분법은 명확하고 통쾌합니다.

그러나 그 분명함만큼 위험합니다.


현재 저의 공동체는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쓰여진 글들을 읽으며,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우리의 이야기를 들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가십거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항변은 외면 당하고 있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들은 이기주의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저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것은 저라는 사람의 고민과 선택과는 상관없이 이분법적 프레임에서 이미 저와 저의 공동체가 악이라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이니.. 이분법적 왜곡에서 벗어나, 우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봐주십시오.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기사를 쓰질 말아주십시오.

냉정하게 사태를 관찰하고.... 사건의 추이를 정확히 진단하는 기사를 써주십시오.


저는 지금 11일째 단식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오해에서 저의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무도 저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20일이 되고... 30일이 되어서...

제가 죽어갈 때가 되면...

그때는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기를 원치 않았지만...

제가 단식을 하는 것을 알고,

저를 따라 단식하던 2학년 여학생이 어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그 아이를 보면서... 너무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저는 힘듭니다.

몸도 마음도 힘듭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단식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학교와 저의 아이들이 억울하게 오해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선생으로서 이 오해에서 아이들을 지킬 것입니다.


원하시면 논리적인 답변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답변은 언제나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항변은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기자분들에게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기자입니까?

내부자 고발의 형태를 띄고 있는 이번 사건에서...

정말로 전경원 교사가 정의를 위해서 폭로를 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대들은 기사를 쓰면서... 얼마나 팩트 확인을 하고 있습니까?

왜 내부고발자를 자임하는...

한 사람의 의견만 듣고 계십니까?


저는 언론에 대해 깊은 절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히 진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십입니까?

다시한번 묻고싶습니다.

그대들은 기자입니까?

정치적 프레임이 아니라...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이십니까?

그렇다면...

이 사안을 냉철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실을 직면하는 용기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도시 이야기"라는 소설을 소개해드립니다.

찰스 디킨스의 '두도시 이야기'는 프랑스대혁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프랑스대혁명에 대해 갖고 있던 긍정적인 인상과는 다른 이야기를 이 소설은 합니다.

남자주인공은 매우 선한 사람이지만.. 귀족이라는 이유로 감금되고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남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흥분한 군중은 그 어떠한 항변을 들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귀족이라는 이유로 남자주인공은 사형을 선고받게 되고..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그의 아내를 짝사랑해오던 한 남자가 대신 교수대에 오르는 것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제발... 저희의 목소리도 들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1085370&bbsId=...



* 하나고 졸업생 203명이 낸 성명서

이 성명서를 읽고 하나고 학생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 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절제되고 담담하게 자신들의 입장을 천명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이번 사태를 바라보며


저희는 이번 사태를 바라보며 참담함과 고통스러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저희 모두는 단순히 모교라는 이유만으로 하나고등학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의 주장은 학생 개개인의 이성적 사유를 통한 자발적인 외침과 노력이라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하나고등학교의 생활은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게 했으며 학교의 교육이념과 수업은 지혜는 물론 자신과 세상에 대한 반성과 사색을 이끌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를 비롯한 학생들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꿈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참된 교육의 새로운 실험과 성과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비리의 온상이라는 낙인으로 무너지는 것을 바라만 볼 수 없어 이렇게 뜻을 모았습니다. 작금의 사태가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 학생을 위해 학교를 바로 세운다는 명목 하에 진행되고 있지만 과연 진실로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희는 무분별한 폭로와 흠집내기식 언론보도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진흙탕 싸움이 이제는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머지않아 실시될 특별감사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기된 논란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고, 만약 하나고등학교가 위법한 일을 했다면 관련된 법과 절차에 따라 바로잡을 수 있기 바랍니다. 하나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도 최종 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지켜봐주시어 ‘진실’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관련 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75234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76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5774


* 아래는 서울시 교육청 감사관의 수준을 말해 주는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


하나고 졸업생 학부모의 글

http://cafe.naver.com/mathall/1112621

하나고 재학생 학부모의 글

http://cafe.naver.com/mathall/1112876

IP : 118.46.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3 9:53 AM (211.36.xxx.29)

    ---------------------------------------------------

  • 2. 언론의 한심함..
    '15.10.13 11:39 AM (175.193.xxx.159)

    조중동만 그러는게 아니더군요. 한겨레 오마이뉴스 지금껏 그래도 더 믿어왔던 것들에 대한 신뢰가 무참히 깨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제아이학교라서요?? 네버 아닙니다. 학교에서는 숨긴게 없으니 새정치 민주연합 서울시 의회 감사해서 언론에 뿌린게 고작 국제중애들 입학많이 시켰다는 한심한 소리(중학 내신 정책변화로 하나고 뿐 아니라 모든 특목고입시의 공통사항)입니다. 수많은 외부강연을로 입지 쌓고 수업빼먹던 전모교사가 그거 학교에서 못하게 하자 경향신문에 몇다디하니 갑자기 공익제보교사가 되버리더군요.
    물론 수월성교육에 대해서 부정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그렇다면 대학도 뺑뺑이를 돌려야합니다.
    그게 능사가 아니란건 많은 분들이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새정치 민주연합서울시 의회의 횡포로 결국 하나고에서의 피해는 누가 받았는줄 아십니까?
    20프로 사배자 전형 으로 들어온 친구들입니다. 기숙사비.예체능 교육비까지 무상으로 받던 지원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현대청운고등 수많은 학교들은 가만히 두고 하나고만 감사하는작태들...
    이게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졍치적이익을 위해서라면 애들교육까지도 마구 이용해대는 한심한
    인간들이기 때문입니다.
    학교폭력 성추문 이런 머릿글올리는 기자들.. 본인들의 말장난이 얼마나 거짓을 생산해내는지
    정말 알기나 하는지...
    이번 사태를 경험하면서 과연 꼬박꼬박 야당과 진보진영을 지지하고
    한겨레를 20년넘게 정기구독한 저의 가치관이 흔들립니다.
    과연 그들이 조둥동을 종편을 욕할 자격이 있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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