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올케 갈등글 소설 같지 않아요?

감자 조회수 : 4,810
작성일 : 2015-10-13 09:30:33
전개가 너무 빠르고 결말이 너무 사이다라서 의심 가요.
10년 사귀고 결혼 엎는건데
저렇게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나 싶기도 하구요.

저도 82에 고민글 올리지만
82 댓글 중에 상처받는 댓글도 있고
베스트 가면 아는 사람 볼까봐 부담스러워서 조심스럽던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열여섯살 차이 나는 누나가 아버지 모시고 사는 집
부산대-한양대 고딩부터 10년 사귄 커플이
흔치도 않을텐데...

후기에 후기2까지 연재하듯 올리는 분들은
꼭 내용이 자극적이더라구요

82에 댓글 주고받고 있는데
남동생이 새벽에 얘기하러 온다고 댓글달때 부터 읭? 스러웠는데
누나 말 한마디에 결혼 안한다고 갑자기 완고해진 것도 그렇고

동생이 이별 통보 했을텐데
누나가 확인사살 하러 가서
김수현 드라마 대사 같은 말을 하고
그걸 또 하나하나 적어서 82에 남기고
여자는 울고 있는데
그냥 나와버렸다는 극적인 결말까지...

아 참, 명절에 친정, 시댁 번갈아는 안되고
제사 지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한 마디도 있었죠.
IP : 172.56.xxx.12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ㅎ
    '15.10.13 9:33 AM (1.236.xxx.207)

    아뇨.. 요새 개념이 이상한 여자가 많아서
    소설같지는 않은데요..
    현실은 더 망인 경우도 있어서요.
    징징거리는 사람보담 똑 부러져 좋더구만...

  • 2. 하하
    '15.10.13 9:34 AM (71.218.xxx.35)

    만약 그분이 소설쓴거라면 강력히 드라마 작가 공모전 추천이요~~

  • 3. 저도 소설 같아요.
    '15.10.13 9:35 AM (220.117.xxx.102)

    갈수록 허술해지는게. 영...

  • 4. 오래
    '15.10.13 9:35 AM (39.7.xxx.153) - 삭제된댓글

    사귄 커플이 그렇게 초스피드로 헤어지기도 하나요.
    너무 속시원한 대응과 빠른 마무리가 비현실적이긴해요.
    하지만 뭐 현실이 막장드라마보다 심한 경우도 많으니까.

  • 5. 음..
    '15.10.13 9:36 AM (90.202.xxx.16)

    여자측 댓글 내지는 옹호 글도 엄청 올라오고 그랬어요.
    그리고 파혼이 되는 순간은 사실 말한마디 때문에 되기도 하고
    굉장히 빨리 일이 진행되어버리기도 합니다..

    현실이 때로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예요..

    전 그 분 글 다 지켜보고, 여자쪽인 걸로 심증이 가는 쪽이 언플하는 것, 그러다가
    사람들이 욕하니 삭튀하는거 까지 다 본터라..

    더더욱 실제 상황이다 싶더군요

  • 6. 어쩌면
    '15.10.13 9:36 AM (71.218.xxx.35)

    다들 그분한테 바보냐...고구마 백개먹고 물안마신듯 답답하다고 하도 뭐라하니 결말은 약간의 첨작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시작에 여자가 당당히 나 좀 만나자해서 삼억오천 현금으로 내놓고 명절은 반반간다고한건 사실인거같던대요?

  • 7. 소설같아요??
    '15.10.13 9:37 AM (223.62.xxx.38)

    네~~~~~

  • 8. ab
    '15.10.13 9:37 AM (59.187.xxx.109)

    전 읽다 말았어요
    아무리 요즘 애들 어쩌구 해도 시댁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예요
    그리고 남초 사이트 가보세요
    어찌나 따지는지....

  • 9. ㄴㄷ
    '15.10.13 9:38 AM (59.16.xxx.4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원글이 지어냈던가 아니라면 본인 감정에 치우쳐 확대해석한 부분이 글에서 보이더군
    그런 부분에서 아가씨 측도 할 말 있을 것 같아요

  • 10. ㄴㄴ
    '15.10.13 9:38 AM (221.140.xxx.231)

    내용보다 전개가 소설급이죠.
    그것도 82댓글 구미에 딱딱 맞게.
    첫글부터 소설같았어요.
    말마다 아가씨 어쩌구하는 것도 그렇고.

  • 11. ㅇㅇ
    '15.10.13 9:38 AM (211.36.xxx.239)

    만약 소설이라도 그 긴글 여러번 쓰고 댓글다느라 피곤할것같아요 소설도 부지런해야 쓸것같네요 ㅎㅎ

  • 12. 뭐든
    '15.10.13 9:39 AM (112.173.xxx.196)

    왜 자꾸 올리는지.. 난 클릭도 안하지만 한두번이면 이해가 되는데 제목만 봐도 지겹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 13. ㅇㅇ
    '15.10.13 9:40 AM (223.62.xxx.20)

    예전에 사랑과전쟁?.맞나요?.그때 피디가 인터뷰했었는데 현실보다 수위?를 대폭 낮춰서 방송한다고 기막힌 상황 많다던데요..그렇게보면 소설은 아니겠죠..

  • 14. 원래
    '15.10.13 9:42 AM (221.140.xxx.231)

    이런 아줌마싸이트에
    드라마작가 지망생들이 글 많이 올린다고 했어요.
    공짜 평가받는거죠.
    요새 방송원 같은데 드라마작가 수업받는 사람도 많고 과제가 많아서
    내용 검증차 올려보는 거일 수도 있어요.

  • 15. ㄷㄷㄷ
    '15.10.13 9:43 AM (119.224.xxx.203)

    그 아가씨 욕심 부리다 끝난거죠.
    전 소설같지 않았고, 지겹지도 않았어요.
    깨지는 거 한 순간입니다. 십년 이십년이 중요한게 아니고...

  • 16. 소설이든 뭐든
    '15.10.13 9:43 AM (211.203.xxx.25)

    헤어지려면 10년을 사귀었어도 단칼에 헤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조금씩 봐왔지만 모른 척하고 관계를 지속한 경우도 있지만,
    결혼 준비하면서 마음에 감춰두었던 불만이 부각되기도 하거든요.
    헤어지는 게 서로를 위해 좋죠.

    뭐 소설이다 뭐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있는 일 분명 맞습니다.
    주변에서 거의 비슷한 일 겪었습니다.다만 양친 계신다는 점?
    결혼날짜에 청첩장 찍고 다 알렸는데 여자가 저리 나오니 뭐 할말없죠.
    아직은 시댁 어려워한다고 해도 '시'자라면 일단 선입견두고,
    자기는 예단이고 뭐고 절대 안 한다고 쿨하게 진행하자 해놓고
    막상 집값에서는 발 쏙 빼거든요. 왜 이것밖에 못 해주냐 돈 더 가지고 와라...
    그 글 읽고 남 일 같지 않아서.
    그리 골 빈 아가씨들도 많답니다.

  • 17. 그 시누분이 중간에 지원못해준다고
    '15.10.13 9:47 AM (90.202.xxx.16)

    하고 파토 날 즈음된 상황 글 올리니
    여자측으로 추정되는 집안 사람들 글올라오면서 시누보고 거의 저주에 가까운 악담 퍼붓고
    항렬이 어쩌고 하면서 시누는 장인장모한테 전화한 짓 잘한거냐 따지는거 글들..
    막 올라오는거 보니 실시간이던데요?
    사람들이 그글들 동조안해주고 하니 삭튀..

    여튼 지켜본 결과 거의 실시간.여자쪽의 반응 보는 것도 재밌었어요..

  • 18. ...
    '15.10.13 9:49 AM (183.98.xxx.95)

    글쎄요
    여기서 저도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여자가 가전 가구 혼수 준비할때
    소파는 안해오는 지역도 있나요?
    이 결혼, 처음에 이 일로 반대못한게 지금까지 후회되거든요
    정말 이상하다고 그냥 넘어갔어요
    집은 시댁에서 사주셨어요..

  • 19. 저도
    '15.10.13 9:50 AM (183.98.xxx.33)

    소설 같아요 ㅋㅋㅋ
    동생이 딱 맞춰 돈욕심 많은 줄 알았지만 이라 말 해주는 센스하며
    82언니들의 욕망에 맞춰 남동생도 바보 머저리 아니라 여자의 단점을 알아보고 딱 헤어져주는 센스까지
    3억5천이면 서울에서 집 얻기도 사실 아주 넉넉하진 않은데 이 돈에 열광하는 언니들에겐 아주 좋은 먹이감이지요

    그리고 저는 그 원글녀에게 돈이 아니라 그 여인이 단지 명절얘기만 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 20. 저는
    '15.10.13 9:51 AM (121.134.xxx.49)

    소설 같지 않은데요

  • 21. --
    '15.10.13 9:51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소설같지는 않은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처음에 원글이 글을 쓰고 (이건 한참 전) 며칠 전에 후기 1이 올라오고 어제 후기2가 올라왔는데
    후기 1이 올라온 직후, 다른 어떤 사연과도 다르게 새로 글을 파서 찬성한다, 반대한다는 글이
    엄청 올라왔었죠. 근데 갑자기 그 찬성글과 반대들 (둘 다 댓글이 엄청나게 달렸음.)이 갑자기
    한꺼번에 싹 사라졌어요. (특히 항렬 운운하는 글과 그 항렬 운운하는 글이 웃기다는 글이 글 번호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올라왔는데 페이지가 넘어가기도 전에 거의 동시에 지워짐)
    그걸 보고, 원글이 소설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이 사건을 확대재생산하면서 갖고 놀려는(?)
    사람들은 많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22. 그냥
    '15.10.13 9:51 A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한심한 생각이 들어요.
    세상이 참 희한하게 돌아가는데
    한심한 글에 매달려서 서로 헐뜯고 싸우고
    남의 집 아들 결혼하는 문제가 모든 이슈를 다 덮고..
    더 중요한 문제는 알고 싶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아줌마들이 절대다수라는 점.
    남의집 파혼했다는데 무슨 혁명이 쟁취된양 사이다라는둥.
    우리나라 국민성에 대해 들쥐같다고 표현한 미국인이 있었죠.
    민주주의는 한국인에 어울리지 않는다고도 했고.
    맞아요 그사람말.

  • 23. 3편
    '15.10.13 9:51 AM (172.56.xxx.120)

    점잖고 도덕적인 원글님이
    남동생이 헤어지겠다고 했는데도
    여자를 직접 만나러 가서 82에 달린 댓글 같은 말
    이 시대 골빈 여자들을 가르치는 주옥같은 대사를 남기고
    그걸 또 82에 와서 전할때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어요.

  • 24. 둘이
    '15.10.13 9:53 AM (121.176.xxx.99) - 삭제된댓글

    둘이 함께 1억 5천을 모았다고 하는데 기간이 너무 짧아요
    군대는 다녀왔다고 했나요?
    군대 다녀와서 취업했을 쯤 나이인데 대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 해서 둘이 모았다는 건지
    동생이 21살 누나가 37살이었고 돌봐주었고 잘자랐다고 하기에는 동생이 벌써 청년이네요
    누나랑 함께 산다고 하는데 동생이 이야기하러 새벽에 만나러 왔다가 다시 돌아갔고
    누나는 동생한테 너는 나가 살고 짐은 새로 사라고 했어요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하는 시점에서 현재까지는 5년정도 되는데
    결혼을 엎은 시기는 불과 이틀만이네요

  • 25. 그미국인
    '15.10.13 9:58 AM (119.194.xxx.182)

    남의ㅡ나라에ㅡ대해서 들쥐요?
    민주주의가 어울리지 않는 나라요?
    무슨 말을 그리 싸가지없게 하나요?
    지네나라 총이나 단속잘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26. ..
    '15.10.13 10:04 AM (182.212.xxx.23)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그 이유는
    윗 댓글처럼 20대 중후반 남녀가 둘이 합해 1억5천 모았다고 한 겁니다.
    이건 그 커플이 거짓말 했거나
    글이 거짓이거나..

  • 27. 예비시모들의
    '15.10.13 10:06 AM (220.117.xxx.102)

    집장만 고민을 미끼로 소설로나마 사이다 한번 시켜준듯.
    원글이가 스펙 떨어지는 아들 둔 시모 입장인것 같았어요

  • 28. 들쥐론? 풉.
    '15.10.13 10:07 AM (90.202.xxx.190)

    광주학살때도 모른척 하고 개입을 꺼리던 그 싹퉁바가지 주한미군 사령관이
    읊어대던 헛소리를 무슨 전가의 보도인양 인용하는 분이 계시네

    전두환의 쿠데타를 아주 잘한 짓으로 평가하는 그 미친 미국인이 한 헛소리라죠?
    정신차리시길

  • 29. 아몬드다
    '15.10.13 10:08 AM (117.111.xxx.118)

    네이트판의 자작소설쓰는 사람이 82에도 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아마 제추측이 맞을듯

  • 30. ..
    '15.10.13 10:09 AM (219.248.xxx.242)

    차라리 소설이면 좋을 거 같아요..
    현실이라면 죄 없는 남동생만 장가 못가고 늙을 거 같더라구요.
    때놓치고 나이 먹으면 잘못한 여친을 원망할까요? 아니면 엄마같은 누나를 원망할까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 31. 저도
    '15.10.13 10:11 A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이글 좀 이상하다 생각해서 댓글 안 달았어요.
    사실이라 해도 이번 후기는 좀 오버 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번 댓글이 몇백개씩 달릴만한 글인가 의아 스럽기도..
    근데 왠지 후기가 또 올라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32. 둘이
    '15.10.13 10:11 AM (121.176.xxx.99) - 삭제된댓글

    대학도 부산과 서울을 다녔는데
    장거리 연애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더라도 얼마 못 모았을것 같은데요
    회사도 좋은데 다닌다고 하는것 보면 아르바이트 하면서 스펙 쌓기도 만만치 않았을 거구요
    그 글중에 아가씨가 군대 다녀온것 까지 기다려 줬다는것 같네요
    학생시절부터 사귀었다는것 보면 같은 동네에 사는것 같은데
    지역이 멀어서 친정부터 간다는 것도 아니고 바로 같은 동네에 살면서
    명절에 친정부터 간다고 한것도 그렇네요

  • 33. ..
    '15.10.13 10:12 AM (222.110.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소설같아요
    첫글은 진실인거 같았는데, 그 이후 연달아 본인이 한 말들을 세세하게 적어가며 여기에 글을 계속 올리는걸 보니 소설이구나 싶네요.

    일을 속전속결로 진행하시던데, 그런 성격의 분이 10년간 사권 동생 여자친구 얼굴도 못봤다는것도 종 의심스럽구요.

    진실이든, 소설이든
    결론은 다행스러운 쪽으로 난 것 같네요.
    어쨋든 현명한 판단을 하신 듯요

  • 34. 둘이
    '15.10.13 10:12 AM (121.176.xxx.99) - 삭제된댓글

    대학도 부산과 서울을 다녔는데
    장거리 연애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더라도 얼마 못 모았을것 같은데요
    회사도 좋은데 다닌다고 하는것 보면 아르바이트 하면서 스펙 쌓기도 만만치 않았을 거구요
    그 글중에 아가씨가 군대 다녀온것 까지 기다려 줬다는것 같네요
    학생시절부터 사귀었다는것 보면 같은 동네에 사는것 같은데
    지역이 멀어서 친정부터 간다는 것도 아니고 바로 같은 동네에 살면서
    명절에 친정부터 간다고 한것도 그렇네요

    글 내용으로 보면 남동생은 지금 막 취업을 했어야 맞아요

  • 35. 둘이
    '15.10.13 10:13 AM (121.176.xxx.99) - 삭제된댓글

    대학도 부산과 서울을 다녔는데
    장거리 연애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더라도 얼마 못 모았을것 같은데요
    회사도 좋은데 다닌다고 하는것 보면 아르바이트 하면서 스펙 쌓기도 만만치 않았을 거구요
    그 글중에 아가씨가 군대 다녀온것 까지 기다려 줬다는것 같네요
    학생시절부터 사귀었다는것 보면 같은 동네에 사는것 같은데
    지역이 멀어서 친정부터 간다는 것도 아니고 바로 같은 동네에 살면서
    명절에 친정부터 간다고 한것도 그렇네요

    글 내용으로 보면 남동생은 지금 막 취업을 했어야 맞아요

    남동생이 잘 자랐다고 보기에는 누나 서른일곱일때 벌써 대학교 2~3학년이었거나 군대에 있을 시점이구요

  • 36. ...
    '15.10.13 10:22 AM (59.15.xxx.240)

    소설인지는 모르겠고

    비슷한 일로 헤어진 커플 알아요

    비슷한 글 올라와서 댓글 다니 그새 지워졌던데
    그 집도 그렇고 제가 아는 집도 그렇고

    사내 연애였는데 여자가 예비올케글과 지워진 글처럼 비슷하게 말했더라구요. 남자는 결혼 준비 집 다 능력 있는 사람이 해오면 된다, 여자가 어렵다면 내가 다 해올 수도 있다, 명절 제사 번갈아가며 오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말을 하면서 드러난 인품에서 이건 아니다란 맘이 들었다며 부모님한테 결혼할 사람은 아닌가보다하더래요. 남자가 부모한테 기대지 않고 독립적인 사람이라 집안 사정은 부모님 직업, 사는 동네 정도만 말했나봐요. 사모님은 속상해서 내 아들이 집 없어 결혼 못하나보다하는 맘에 집 한 채 명의를 아들 앞으로 해줬다가 왜그랬냐는 소리만 듣구요.
    남자 나이 서른 초중반에 일억 오천 모았고 차는 결혼해서 아이 태어나면 산다고 하구요.
    여자는 이십대 후반에 이천 모았고 홀어머니랑 사는데 헤어지자하니 내가 어떻게 키운 딸인데 그냥 넘겨주냐 하던 분이 딸덕 좀 보려했다며 미안하다 다시 시작하자하더래요

    그래서 든 생각이 나이가 다르니 한 사람은 아닐테고 정보 공유하나 싶더라구요

    어쨌든 어리석음을 금방 드러낸 사람들이니 땡큐할 참이라고 봐요 잘 위장해서 성실한 사람 낚아 어찌어찌 살고 남자는 벙어리냉가슴 앓다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 37. 당연
    '15.10.13 10:22 AM (119.71.xxx.63)

    당연히 소설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제 소중한 100원 겁니다.ㅋ

  • 38. 맞아요
    '15.10.13 10:25 AM (172.56.xxx.120)

    한 댓글에서는 새벽에 남동생이 보러 오는 중이라고 했는데
    또 다른 댓글에서는 남동생과 같이 사는데 짐 싸서 내보낼거다
    이십대중후반 남녀가 1억 5천 모은 것도 이상하고
    내용의 헛점이 많네요.

  • 39. 둘이
    '15.10.13 10:28 AM (121.176.xxx.99) - 삭제된댓글

    내용이 앞뒤가 안맞는게 많아요
    남동생과 누나의 사이가 정말 친하다고 했는데
    결혼 파토낼때 보면 누나는 아는것이 하나도 없는듯 하구요

  • 40. 글쎄요
    '15.10.13 10:28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소설인지 아닌지는 알수는 없지만
    세상에 별별 사람들 다 있긴 해요
    저도 여기에 마음에 상처로 글을 올렸는데
    소설 쓴다... 지랄 한다...
    댓글이 올라 와서
    심장이 벌렁 거려서 삭제한 적이 있습니다

  • 41. 보러오는 중이라는게
    '15.10.13 10:29 AM (90.202.xxx.190)

    뭐가 문제인지?
    남동생이 10년을 그 여자 집에 왕래 했다면, 얘기할 당시에 여자집에 머물고 있었을 수도 있고..
    같이 산다고 하더라도 다른 친구집에 자러갔다가 얘기가 꼬이니 누나네로 다시 왔을 수도 있고..
    여튼 달을 보라면..손톱의 때를 보는 사람들은....뭔지

  • 42. 둘이
    '15.10.13 10:30 AM (121.176.xxx.99) - 삭제된댓글

    내용이 앞뒤가 안맞는게 많아요
    남동생과 누나의 사이가 정말 친하다고 했는데
    결혼 파토낼때 보면 누나는 아는것이 하나도 없는듯 하구요

    남동생이 누나한테 그리 전화했는데 누나가 안받은 거라고 했어요
    한집에 살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말이죠

  • 43. ㅡㅡ
    '15.10.13 10:38 AM (118.221.xxx.213)

    저도 소설이네ㅋ하고
    읽었어요

  • 44. aaa
    '15.10.13 10:38 AM (77.99.xxx.126)

    저도 애초에 소설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다들 진지하게 흥분해주셔서 ㅋㅋ
    읽다 말았어요 ㅋㅋ
    반응좋으니까 2탄까지 올려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 대사
    '15.10.13 10:39 AM (121.176.xxx.99) - 삭제된댓글

    지금 베스트에 있는 마지막 글 다시 읽어보니
    아가씨 다시 만나서 하는 대사와 아가씨 부모님 전화로 오가는 대사들이
    주옥같이 명대사네요
    마치 개콘에서 일반엄마와 드라마엄마 처럼요

  • 46. ...
    '15.10.13 10:40 AM (223.62.xxx.108)

    그 당돌하고 싸가지 없는 예비 올케가 아무말 못하고 울기만 했다는게 말이 안됨

  • 47. ㅜㅜ
    '15.10.13 10:43 AM (113.198.xxx.50)

    소설일꺼라고 생각도 못했는데ㅜㅜㅜ 낚시하는 사람들 나빠요ㅜㅜㅜㅜㅜ

  • 48. ㅇㅈ
    '15.10.13 10:45 AM (223.62.xxx.20)

    초반엔 그냥 읽었는데 전화로 오고가는 말들이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하고 멈칫했네요...그리고 그 아가씨가 울기만했다는게..납득이 안됩니나..그랬다면 첨부터 그런 싸가지 없는 짓을 대놓고 했을까요?.ㅡㅡ;;

  • 49.
    '15.10.13 10:51 AM (211.114.xxx.131)

    저도 그런 의심 들었는데 그래도 진실일거 같았던 이유는
    최초에 올린 글은 좀 많이 허술했었거든요
    왜 화가 난건지도 모호할 정도로 어버버.. 그래서 댓글님들이 포인트가 뭔가요? 쫑코도 주고 딴 댓글님들이 해석도 해주고 그랬지요

  • 50. ,,
    '15.10.13 11:00 AM (175.113.xxx.238)

    사실일것 같은데요.. 저희집이랑 반대버전... ㅠㅠㅠㅠ 차라리 사실이 아니라 소설이면 다행일것 같아요.

  • 51. ...
    '15.10.13 11:36 AM (203.255.xxx.108)

    7년 사귄 커플 초스피드로 헤어지고 바로 남자 만나서 결혼하는 경우도 봐서...전 소설같지 않은데요.

  • 52. 소설같다
    '15.10.13 11:45 AM (110.70.xxx.137)

    그 남동생 커플이 16살부터인가 사겼다했는데..10년 사겼으면 이제 20대중반인데..
    둘이 1억 5천을 모았다는게...남동생은 이제 갓 졸업했을텐데요,
    어느 세월에 7500을 모았을까요.
    뭔가 앞뒤가 안맞는 글이었네요.
    아님 자기 한테 유리하게 자꾸 각색을한건지...
    한마디로 소설이다에 한표

  • 53. 모르죠 ㅎㅎㅎ
    '15.10.13 11:52 AM (59.6.xxx.151)

    진위는 알 수 없지만
    너무 유사한 케이스를 봐서 저 아는 사람들 얘긴가 하고 좀 놀랐어요
    생각해보니 꽤 된 알이긴 합니다

    암튼 어릴때부터 사귀었고, 여자 집도 잘 사는 걸로 알고- 저도 아는 집이에요
    여자가 시숙 만나서
    결혼 하시고 얼마 지나서 분재 받으신 걸로 아는데
    우리는 시작에 같은 금액을 미리 달라
    집에서 자길 아주 애지중지 키워주셔서 나중에 작은 집응 어머니 옹돈 가용으로 사드릴 작정이었는데
    지금 그렇게 하면 그 금액만큼 내가 벌어 메우지 않느냐 고 했고
    결국 깨졌어요

    남자쪽에서 여자 의향에 반대하니
    여자가 직접 시숙내외를 설득하려고 했던 거에요
    그 얘기 남자에게 전했다고 굉장히 분해했는데- 동서자리가 자기만 못해서 일부러 그랬다고
    주변에서 건 좀 아니라는 답을 해도 도저히 얘기가 안되던데요


    참,, 황당도 하고 씁쓸도 하고 ㅎㅎ
    주번엔 시숙이 더 낳은 혼처인 걸 시샘해서 순진한? 남동생 꼬셔 파혼시켰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하더니
    댓글들 보니 그런 사람 많구나 싶어요

  • 54. 저도...
    '15.10.13 12:06 PM (121.175.xxx.150)

    자작나무 태우는 냄새가 나서 댓글 달지 않고 지나쳤어요.
    별의별 사람 다 있으니 대뜸 불러내서 그런 황당한 요구를 하는 아가씨야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앞뒤가 안맞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그 글이 네이트판 같은 곳에 올라갔으면 당장 사람들이 꼬치꼬치 따지면서 자작이라고 결론 내렸을 것 같아요.

  • 55. 소설에
    '15.10.13 12:07 PM (118.221.xxx.79) - 삭제된댓글

    한표요. 같이 일억 오천 모을 정도면 최소 15년은 만났겠죠;;;
    근데 남동생은 갑자기 여자네 돈욕심 많았다며 이틀만에 헤어지겠다고;;; 이별 통보는 또 시누라는 사람이 대면해서...
    제가 14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옆에 오랜시간 연애한 커플들 보면 거의 가족이에요. 오히려 엄마보다도 더 친한 상대죠. 대화를 젤 많이 하는 상대니까요.
    게다가 원글에 남자쪽이 조건이 안좋다고 하면서 키작남이라고 하다가, 댓글보니 부산대에 키 174....
    일센치 차이나서 여자가 173이라는건데;;; 진짜 현실성 떨어진다 했어요.

  • 56. 소설...
    '15.10.13 12:31 PM (122.43.xxx.32)

    세상 오래 살면 다 보여요 (셀프디스 ㅋㅋㅋ)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그런 에피소드는 잽도 아닌 아닌 거지요



    얼마전에 동생 결혼식에 결혼한 언니가 대신

    드레스 입고 신부로 나와서 경악했던... ( Y 이야긴가?)

    진짜 소설 같은 얘기 보다 더 한 일들이 많지요


    암튼
    소설쓰는 사람이라면 그런 소스로 글 쓸라고 하면 빨리 접고 다른 거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얼굴에 점하나 찍어도 아무도 모르게...

    아들 딸 놔 둔 유부남 얼글 모자이크 처리하고 자신 얼굴은 공개하는 조카 정도 수준...

    그리고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되게 하는...

    이런 임팩트가 있어 줘야지
    작가고 소설가가 되는 거지...

    그런 수준의 소설을 쓴다면 빨리 접어야지요

  • 57. 주인공
    '15.10.13 12:41 PM (218.146.xxx.231) - 삭제된댓글

    결혼 당사자는 두 남녀가 주인공인데,
    여기 시누이는 본인이 왕주인공, 조연 신부....신랑(남동생)은 엑스트라 1,

    이렇게 살고 싶어하는 듯 해요.

  • 58. ㅋㅋ
    '15.10.13 2:01 PM (110.15.xxx.249)

    저랑 같은 부분에서 소설의심요.ㅋㅋㅋㅋ.저도 새벽에 동생이 오고있다는 댓글보고 느낌오면서 뭥미~~

  • 59. 진짜 찌질이 노처녀.
    '15.10.13 2:22 PM (220.117.xxx.102)

    진짜는 그거 하나 일것 같음.

  • 60. .....
    '15.10.13 5:18 PM (121.160.xxx.196)

    야간근무 끝내고 집에 오는가 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17 예비올케 갈등글 소설 같지 않아요? 49 감자 2015/10/13 4,810
489616 서울 시내 자사고 1학년 8 블래스 2015/10/13 1,838
489615 싱글의 빌라선택~(조언 부탁드려요) 10 미리 2015/10/13 1,913
489614 단독 검찰 김무성대표 차녀 모발·소변서 마약성분 안나왔다 9 장하다 2015/10/13 1,836
489613 국사편찬위원장 “70년 국정화 필진이 더 훌륭해···역사는 투쟁.. 2 세우실 2015/10/13 830
489612 노유진 전월세편 자세히 들으신분?? 4 능력자님 2015/10/13 1,693
489611 재계뉴스) 22세 나이차이 결혼 11 2015/10/13 5,855
489610 쿠쿠와 쿠첸 중 현미밥 잘되는게 어떤건가요? 6 새벽2시 2015/10/13 2,144
489609 회사에서 사진촬영이나 동영상 제작 부탁을 받는데.. 1 ㅇㅇ 2015/10/13 539
489608 제 컴퓨터가 이상해요 ㅠㅠ 1 ... 2015/10/13 471
489607 퇴직연금 해지시 세금 3 .. 2015/10/13 2,834
489606 스카이프 써보신 분 급한질문드려요 3 도라이몽 2015/10/13 878
489605 휴대폰 산지 얼마 안됐는데 바꾸고 싶어요 ㅠㅠ 3 2015/10/13 1,376
489604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진 사실 또 몰랐다˝ 2 세우실 2015/10/13 1,576
489603 구스다운 이불커버 추천해주세요. 파랑 2015/10/13 848
489602 세탁부주의로 줄어든 옷 어떡해요? 2 겨울 2015/10/13 1,999
489601 나 임신했어~했을때 남편들 반응 어땠나요?? 15 황당한 남편.. 2015/10/13 6,188
489600 제사에 학떼는 분들 많네요 31 2015/10/13 4,587
489599 도와주세요!! 배추 포기 김치가 짜게 됐어요. 방법 없을까요? 9 짠김치 2015/10/13 1,493
489598 급- 이 노래 제목을 알수있을까요 룰루 2015/10/13 480
489597 청춘fc 보는분 계신가요? 7 ... 2015/10/13 1,092
489596 어젯밤 꿈에 하얗고 예쁜 뱀꿈을 꿔서 3 태몽 아님 2015/10/13 2,011
489595 미국 의료보험 1 티나 2015/10/13 847
489594 친정 아버지 말씀이 섭섭해요... 8 섭섭이 2015/10/13 2,371
489593 코트 길이 수선해 보신 분? 5 *** 2015/10/13 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