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에 학떼는 분들 많네요

조회수 : 4,616
작성일 : 2015-10-13 08:18:55

밑에 올케글 보니까... 시어머니 제사 하나갖고 난리치는 분들 많으신데..
남편 어머니잖아요. 제사랑 설추석 한번 간단히 음식 해서 절 드리는게 어려운가요? 입장바꿔서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기일에 그정도 안하실건가요?

아니 뭐 진짜 안한다쳐도.. 남편이 그렇게 - 명절중에 한번은 우리집 가야되니까 차례는 니네 언니가 알아서 하시라고 해라- 이야기하면 정말 정떨어질 일인거같아요.

종교적인 이유로 안하는 분들 제외하고 드리는 말씀이구요..돌아가신 부모님 기일에.. 간단하게 정도는 할수 있을거같거든요.. 어차피 설이나 추석에 명절음식은 간단히 해먹을수도 있고..사먹을수도 있구요. 음식솜씨 없으면 요즘 이마트에 전도 데우기만 하게 다 나오던데..그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요즘엔 명절이라고 친척들 우르르 몰려오는 집도 드물던데..

인터넷에서 좋은 조언도 많은데.. 사리분별 못하는 어린 여성분들 인터넷에 올라오는 막장 시댁 이야기만 듣고 지레 넌더리내는 경우는 조심하셔야 할거같아요.

참 글구 전 그 올케글 원글님 첨부터 다 읽었는데요.
사리에 맞게 잘 처신하신거 맞구요. 남동생분도 곧 좋은분
만나실거구요. 남매와 아버님까지 화목하게 잘 지내시길 빕니다.

IP : 58.120.xxx.23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3 8:23 AM (98.231.xxx.138)

    그렇게 중요한 제사를 왜 아들이 주도 안하고 며느리가하죠?

  • 2. 원글이
    '15.10.13 8:26 AM (58.120.xxx.233)

    남편이랑 같이 준비 안하나요? 저희집은 같이 준비합니다. 그리고 남편 부모님정도는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입장 바꿔서 생각해도 그렇고요.그리고 그 글에선 시누이께서도 같이 하실 것으로 보였고요.

  • 3.
    '15.10.13 8:27 A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간.단.히. 음.식 이라는 전제부터 정의를 다시해야 할 것 같아요. 허리 부러지고 손가락이 바게트같이 붓는게 저에게는 제사인지라...

  • 4. ㅇㅇㅇ
    '15.10.13 8:29 AM (66.249.xxx.229)

    시부모님 제사까지는 모실 의향 있어요.
    조부모 이상 제사는 없앨겁니다.
    친정도 제가 부모님 제사 모셔야 할 상황이면 하겠는데
    친정도 윗대 제사가 많거든요.
    그 윗대는 올캐가 제사 모신다고 하더라도 없애는데 힘 실어줄거고요.
    애초에 그 제사들 다 없애지 않으면 내동생 장가가기 힘들거같긴해요.고조부까지 지내니

  • 5. 원글이
    '15.10.13 8:31 AM (58.120.xxx.233)

    네 저희친정집도 제사만 10번이 넘었어요. 윗대제사는 없애도 좋을거같고.. 시부모님 제사정도는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음식을 많이 해야만 하는 분들은 무척 힘드실 것 압니다. 저희집이 그런집이었어서..

  • 6. 오ㅇㄷㅈ
    '15.10.13 8:32 AM (125.186.xxx.121)

    원글님 의견에 적극 동의해요.
    이제 제사는 규모도 점점 작아질거고...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올케가 안한다면 제가 엄마아빠 제사 할거예요

  • 7. 제사의 목적
    '15.10.13 8:33 AM (175.209.xxx.188)

    돌아가신분 추모…
    옛날에나 먹을거없고,
    가난한 시절에 제사가 죽은자를 빙자한 잔치였겠죠.
    그냥 추모식만 하면,
    뒷말 없을텐데…
    3대조까지 제사지내는건,
    없애야할 구습이죠.

  • 8. 강요된
    '15.10.13 8:37 AM (39.7.xxx.60) - 삭제된댓글

    죽은자를 위한 효의 세습이죠.
    즐겁게 지내면 누가 뭐라겠어요.
    근데 즐겁게 지내는 집을 보지 못했네요.
    명절이라는 허울아래 남자집을 중심으로 여자들의 희생이 따라야하는 의미없는 관습.
    조상위한다고 제사 지낸다지만 오히려 제사가 귀신을 부르는건 아닐까 싶네요. 하고싶은 사람만 지내면 될텐데 아직도 분위기가 자유롭지 않죠.

  • 9. 제발 우리손으로 저 악습 끊어버립시다
    '15.10.13 8:41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전 일년에 7번 학을 떼다못해 경기 일어날 정도로 싫습니다
    그런데 희안한게 대부분의 여자들은 제사를 싫어하면서
    그 제사를 물려 주는게 여자들 입니다
    솔직히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오래 살잖아요

    자식들은 부모나 주변 눈치 보느라고 과감하게 못없애지만
    남편 죽고나면 최고 어른이니 본인 한마디면 얼마던지 없앨수 있잖아요
    본인도 학을 뗐으면 그 지겨운걸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말아야죠
    전 남편죽은 그 다음해 부터 제사 깡그리 없앨 것입니다
    물론 제 제사 까지도 못지네게 할것이구요

  • 10. ..:
    '15.10.13 8:42 AM (211.246.xxx.236) - 삭제된댓글

    지금은 누나 혼자 지낸다는 제사를 남동생이 결혼하면 남동생네가 지내는것이 당연하다?는게 이해가 안돼요. 왜 지금은 남동생이랑 함께 안지내나요?그리고 왜 결혼하면 남동생네가 지내나요? 사람 수도 없고 전하나 간단히 부치는거면 미혼남동생도 배워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원글님네는 일년에 열번씩 제사하니까 모르겠죠 저희집은 제사 안지내는 집이에요 그렇다고 근본없는 집안 아니구요~ 왜 제사안하는 사람만 제사하는 집 문화를 받아들여야하나요? 반대로 제사하는 집 사람도 제사안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느정도 절충할 부분은 절충하고 살아야죠.

  • 11. 저도
    '15.10.13 8:51 AM (1.229.xxx.118)

    돌아가신 부모님 기억하며
    제사지내는거 나쁘지 않아요.

    제사라는게
    형제 여럿이면 일의 분배가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고
    경제적 물리적 고충이 많아요.
    간소화 안된 집은 일단 일이 넘 많구요.
    최소한 이삼일 전부터 시작해서
    당일은 거의 하루 종일 일해야 하니까
    부담스럽기는 하죠.
    남편이 도와주어도
    그렇고

    그런데
    부부로 살면서
    서로 배려하면서 사는거지요.
    내가 힘들게 준비하는거 남편이 알아주고
    고마워해주고
    많이 도와주면
    서로 토닥토닥하면서 힘든시간을 같이 견뎌내는거 같아요.

  • 12. 한마디
    '15.10.13 8:51 AM (117.111.xxx.207)

    공감하고갑니다

  • 13. ㅡㅡ
    '15.10.13 9:00 AM (218.157.xxx.87)

    저 위에 님. 지금은 왜 남동생이 안 지내냐뇨.. 세 식구가 같이 살잖아요. 같이 사는데 당연히 같이 지내겠죠. 다만 음식 준비는 시누가 많이 하겠죠. 남동생도 어느 정도 상차리고 하는 거 돕기도 할테고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도 시누가 계속 하기도 그렇죠. 그리고 여자가 먼저 그렇게 당돌하게 안 나왔다면 시누가 지낼 수도 있었지 싶어요. 음식도 부침개 두 개 정도라니. 문제는 제사가 아닌거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여자는 시댁과 발길 딱 끊고싶은 여자예요.

  • 14. 저도
    '15.10.13 9:00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제사 없어져야 할 풍습으로 보지만,
    조부모대도 아니고 부모님 제사를 나 혼자만의 결정으로 안 지낼 수는 없지요.
    정히 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제사 있는 집 장남이나 외동아들과 결혼을 피하면 될 것입니
    결혼은 집안의 결합이기도 하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제사뿐 아니라 중요한 문화코드가 안 맞으면 서로 안 엮이는 게 최선입니다

  • 15. 저도
    '15.10.13 9:00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제사 없어져야 할 풍습으로 보지만,
    조부모대도 아니고 부모님 제사를 나 혼자만의 결정으로 안 지낼 수는 없지요.
    정히 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제사 있는 집 장남이나 외동아들과 결혼을 피하면 될 것입니다.
    결혼은 집안의 결합이기도 하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제사뿐 아니라 중요한 문화코드가 안 맞으면 서로 안 엮이는 게 최선입니다.

  • 16. 내 부모님
    '15.10.13 9:03 AM (71.218.xxx.35)

    돌아가신날 형제자매들이 모여서 부모님 얘기하며 추억을 기리는게 그렇게 쓸데없는 짓인가요?
    온갖날 다 찿아가며 몇대할아버지 얼굴도못본 조상들 제사지내는건 웃기지만 몇년전 돌아가신 부모님 기일마저도 서로 만날일없다는건 진짜 상소리같아요.

  • 17. ㅇㅇ
    '15.10.13 9:09 AM (66.249.xxx.215)

    걱정하지마요. 우리 친정 어머닌 제사 안받으신다고 제사지내지 말랬어요. 있을 때 잘하라고. 원글님도 오지랖넓은 글 쓸 시간에 양가부모님 얼굴이나 뵈러 가요

  • 18.
    '15.10.13 9:11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돌아가신 내 부모 그리 애틋하고 그리우면
    부모님이 낳아 길러주신 자식들끼리 음식 차리고 준비해서
    재사건 차례건 지내라구요...

    왜 낳고 길러주지도 않은,
    혹은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남의 부모 제사를

    남의 집 딸래미한테 뒤집어 씌우는지??

    전 부치고 나물 무치는 게 힘들어 그런가..

    명절날도 얼굴 보기 싫은 파렴치 시짜들
    제사 핑계로 다시 봐야 하니 미칠 것 같은 거지....

  • 19. 기일은
    '15.10.13 9:13 AM (211.36.xxx.32)

    다 다른날이니 지내도 명절은 같은날인데 남편쪽만 챙기는게 이상하죠.살아계신부모는 안중요한가요?

  • 20. 남편 죽은 부모 때문에
    '15.10.13 9:17 AM (220.117.xxx.102)

    살아있는 내 부모 못 보러간다는게 더 웃기네요.

  • 21.
    '15.10.13 9:18 AM (122.34.xxx.218)

    그러니까..
    돌아가신 내 부모 그리 애틋하고 그리우면
    부모님이 낳아 길러주신 자식들끼리 음식 차리고 준비해서
    재사건 차례건 지내라구요...

    왜 낳고 길러주지도 않은,
    혹은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자기들 부모 제사를

    남의 집 딸래미한테 뒤집어 씌우는지??

    이게 뭐 전 부치고 나물 무치는 게 힘들어 그런가요..

    명절날도 얼굴 보기 싫은 파렴치 시짜들
    제사 핑계로 다시 봐야 하니 미칠 것 같은 거지....

  • 22. ...
    '15.10.13 9:21 AM (211.246.xxx.236) - 삭제된댓글

    위엣 ㅡㅡ님 저도 그 여자 옹호자 아니에요~ 그여자가 젤 이상한거 맞고 원글님이 잘 하신 건 맞는데

    그 제사에 대한 부분만 따로 떼어봤을때는 제사안하는 저 입장에서는 이해안돼서요.그 글다시 읽어보세요 지금은 남동생이 돕는다는 이야기 안나와있었어요~

    직계 부모님 제사는 기일에만 지내면 큰일나나요?..기일 추석 설 그럼 세번이나 직계부모님 제사를 지내는거에요?..
    제사를 안지내서 진짜 궁금해서 여쭤봐요.저는 기일에 만나서 밥한끼먹는 정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댓글보니 추석, 설 둘 중 하나를 안하는 것도 상스럽다는 식의 글있어서요..

    제 주변 제사지내는 사람은 아직 그렇게 사고가 유연하지는 못하던데요..미혼이고 남자친구 있는데. 남자친구 고향이 다른 지방이라 혼자 살고 지금도 부모님이랑 그냥 무뚝뚝한 관계에요 일년에 한두번 내려가는 정도? 옆에서 지켜본 결과 바빠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귀찮아서 잘안내려가는거에요. 내려가도 자기부모님이랑 밥 몇끼먹고 무박하거나 하루자고 금방 올라오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저한테 자기집에는 각명절이랑 그외 제사 세번있으니 결혼하면 해야된다는거에요. 어이가없어서 제가 왜 지금은 너도 전혀 참여안하는데 내가 결혼하면 해야하냐고 했더니 할말없나보던데요..나한테 제사시키고 싶으면 지금부터니 너네부모님 살아계실때 살갑게하고 고향자주내려가서 나한테 물려줄 그 제사들 너부터 열심히 참여하라고 했네요. 너가 진심으로 가족 생각하고 살뜰히 챙기면 나도 거기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그런데 지금도 안하는거 내가 시집갔을때 대리효도시키지마라 그런 방식으로는 나도 할마음 전혀 없다고 못박았어요

    저도 가족의 소중함 다 아는 사람이에요. 무조건 제사 싫어! 이런 생각 아니구요. 근데 기본적으로 부모에 대한 효도는 그 부모님이 가장 애정쏟고 키운 직계가족이 도맡아야죠 아들딸 같이요. 그런데 갑자기 그집에 사위며느리 들어온다고 그집 아들딸도 제대로 참여안하던 제사를 활성화시키는건 진짜 동의할 없는 사고방식이에요

  • 23. 어쩌면
    '15.10.13 9:21 AM (180.224.xxx.157)

    제사....
    어느 집이건 수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거하게 하건 안하건,
    많이 모이건 아니건 말이죠.
    제사준비라는 게 어쨌든지간에 며느리가 일을 거의 다 하게 되니까
    며느리들 입장에선 버거울 수밖에 없죠.
    결혼 전에 이미 시부모님께서 별세하신 경우가 아니라면
    살면서 시부모님과의 추억,사연이 있을터인데,
    그 기억들이 훈훈하고 따뜻하게 남아있다면
    그 제사라는 게 그렇게 고되고 끔찍하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 윗 선대는 말구요)
    주변에도 보면,
    시집살이 고되게 시키거나,
    시누이가 괴롭히거나
    시댁 동기간 불화한 집들에서
    제사가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24. ..
    '15.10.13 9:24 AM (58.140.xxx.79)

    제발 우리손으로 저 악습님 의견에 백이십프로 공감합니다

  • 25. 늙어서
    '15.10.13 9:26 AM (118.34.xxx.67)

    제사없애고 돌아가시면 조상님들 뵐 면목이 없답니다
    젊은 자식들이 없애는것 보다 죽기전에 자식들 생각해서
    제사정리해주고 가시는 게 현명한 부모님인데
    안 그런 부모님 많아요

    젊어서부터 깨어 있어야하고 제사의 의미를
    잊어버리지 않아야 하는데 몇십년을 반복하다보면
    제사가 기복신앙이 되어서 변질되어 빠져나오기
    어려워요

  • 26. 왜 학을 떼냐...하면
    '15.10.13 9:30 AM (14.38.xxx.68)

    내가 주최가 되서 식구들이 먹을 음식 위주로 간소하게
    차리면 그나마 낫죠. (원글임 케이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시모 주도하에, 놔두면 맛도 없어질 음식을
    엄청 많이씩 만들짆아요.
    우리 집도 전만 며느리 둘이 8시간씩 구웠어요. 허리도 못펴고...
    오만 가지 재료 종류별로 다....
    전만 이정도이니 다른 음식 준비까지 치면...시간이 훨씬 걸리는거죠.
    이런 사람들은 제사를 싫어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제사 싫어하는 사람들을 마치 부모님을 위해 이정도도 못하냐...하고
    얘기하는건 불공평한듯...

  • 27. 님이 백배 더 정떨어짐
    '15.10.13 9:31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그게 그렇게 별 일 아니면 님이랑 님 자식들이나 평생 실컷 하세요

  • 28. 님이 백배 더 정떨어짐
    '15.10.13 9:33 AM (223.62.xxx.63)

    그게 그렇게 별 일 아니면 님이랑 님 딸들이나 평생 실컷 하세요

  • 29. ㅇㅇ
    '15.10.13 9:35 AM (211.212.xxx.225)

    뭐래
    평생실컷하세요222

  • 30. 강력추천
    '15.10.13 9:40 AM (125.128.xxx.116) - 삭제된댓글

    그게 그렇게 별 일 아니면 님이랑 님 딸들이나 평생 실컷 하세요333

  • 31. 아놔
    '15.10.13 9:43 AM (211.58.xxx.188)

    자기 상황의 제사를 일반화시켜서 이리 잘난척하는 글 뭐지? 진짜 웃깁니다 ㅎㅎ 남편부모니 예의를 지킬순있는데 그놈의 예의 지키자고 살아있는 내부모 못 보게 하고 잘하면 더 복종하라하는게 한국 며느리들 현주소입니다

  • 32.
    '15.10.13 10:09 AM (118.176.xxx.3)

    남편 어머니와 불화 많은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원글님 생각대로라면 남편 어머니인데 잘해드리면 될일인데 그죠?

  • 33. ...
    '15.10.13 10:14 AM (119.64.xxx.92)

    결혼전에 양가 부모님 뵙고, 저희는 제사 안지냅니다.
    명절에 각자 집에 가거나, 번갈아서 양쪽집 먼저가겠습니다.
    결혼 비용, 집마련 비용 부모님들께 한푼도 안받겠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독립적인 인격체로 부부가 공평하게 살겠습니다..
    라고 선언하면 어떨까요?
    이래도 역정내고 복종하라하면 그 결혼 깨야죠.
    그런 자리로 들어가는게 멍청한거.

  • 34.
    '15.10.13 10:35 AM (112.149.xxx.88)

    말로 하니 참 쉽네...........

  • 35. ....
    '15.10.13 10:39 AM (180.69.xxx.122)

    그게 그렇게 별 일 아니면 님이랑 님, 딸들이나 평생 실컷 하세요.. 4444
    여기서 오지랖 부리지 마시구요..

  • 36. 그냥
    '15.10.13 10:41 AM (182.219.xxx.95)

    일년에 몇 번 가족을 위해서
    일당 근로 하는 셈 치시면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참고로 전 제사 12번 지내는 맏며느리구요
    불평하면서 힘든것보다 며칠 노동하는게 더 쉬워요

    제 시어머니 제사 스트레스가 많으셨는지
    제사날만 되면 오지도 않는 아랫동서들 늦게온다 안온다 불평이 많으셨어요
    전 그냥 제가 다 해요
    착한 며느리라 그런게 아니구요
    제가 해버리면 남 미워할 일도 없고 내 마음이 편하더군요

    일년 삼백육십오일 시부모 봉양하고 병시중 드는 분들에 비하면
    별 일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시어른 돌아가시면 제 권한으로 싹 없애고
    명절이나 부모님 제사만 드릴거에요
    제사음식도 식구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다 바꾸고
    일가친척 만나는 날로 음식 먹고 즐거운 날로 하고 싶어요

  • 37.
    '15.10.13 11:22 AM (69.165.xxx.123)

    일년에 한번이래도 지긋지긋해요.
    다른건 다 몰라도 제사명절만큼은 진저리나게 싫어요.
    남편 어머니라 해도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강요되어지고 더구나 그 제사의 주체가 되어야한다는거 자체가 가슴 터지게 숨막히고 싫습니다.
    왜 한국의 며느리들만 이 짐을 지고 살아야하는지요. 솔직히 남편의 어머니..돌아가셨다면 그렇구나 그 뿐이지 무슨 대단한 감정으로 평생 기일챙기고 음식해대야하는데요. 하려면 그 피이어받은 자손들이 하라 이겁니다.

  • 38. ...
    '15.10.13 12:49 PM (182.221.xxx.208)

    제사 주관하는 입장에서는 일주일전부터 신경쓰이고 한숨나오고 그래요
    나이 먹으신 분들도 없애고 간단히 하면 좋다고 하면서도
    본인 제사밥 못 먹을까봐 돌아가실때되면 더 악착같이 챙기고 거하게 하더라구요
    모순이고 아이러니한데 그게 또 사람심리가 싶더라구요
    결혼해서 와이프한테 대리효도 기대지 말고 살아계실때 더 찾아가고
    전화한번이라도 더 하고 아프시면 얼굴한번 더 보여드리는 것이 나중에
    제사밥 거하게 차려 드리는것보다 낳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기다려 주지 않는게 부모고 세월이라 하더라구요.

  • 39. ..
    '15.10.13 1:05 PM (114.204.xxx.212)

    음식장만보다 싫은 사람들 보는게 스트레스죠
    남편은 본인부몬데 날짜도 모르고 거들지도 않고 아내에게 잘하네 못하네 떠들고요
    그냥. 부부가 간단히 차려서 제사 지내는건 어렵지 않아요

  • 40. 제사
    '15.10.13 7:31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참 싫네요
    결혼과 동시에 윗동서네 집에서 지내는데 이 눈치 저 눈치 보느라 맘이 힘들어요
    시어머니는 당신 편하고자 하고 윗동서는 스트레스 저한테 다 풀고
    남편은 눈치없이 일찍 가서 모든 끼니 함께 하려고 하고
    아~~ 차라리 시가에서 제사 지내면 좋겠어요
    시조부모도 아닌 시삼촌내외 2주간격 제사까지 지내는 건 너무해요
    시고모들도 아~무도 안오고 뭐하러 여자들끼리 이 고생을 하는지 원

  • 41. ...
    '15.10.13 7:58 PM (211.178.xxx.229)

    1. 얼굴 한번 안 본 시조부모 제사에 며느리란 이유로 일하는데 시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인데 오지도 않는 경우. (바로 옆에 살고 있음)

    2. 그집안 자식인 남편은 퇴근후 오는데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보고 월차나 반차내고 오라는 경우

    3. 본인 부모 제사인데 자식인 작은 아버지네는 기분 내킬때만 오고 얼굴도 못본 며느리는 시부가 맏이란 이유로 평일에 직장 스케쥴 조정하며 차례지내거나 그러지 못하면 혼자하는 시모에게 눈치받을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961 저희애 차별했던 초등여교사 고소하려구요!! 48 변호사분들 .. 2015/10/15 16,386
490960 아들 키우면 좋은가요.아들 키우는건 어떤가요 13 2015/10/15 1,906
490959 김장해야 하는데 김치냉장고 큰 통으로 몇키로 정도 될까요? 3 .. 2015/10/15 2,083
490958 이런 꿈도 태몽인가요? 태몽 2015/10/15 732
490957 잔머리도 기르면 앞머리가 될까요?ㅠ 5 잔머리 2015/10/15 5,188
490956 좋은 아침 하우스에 엄청난 가족들이 나왔네요 16 . .. 2015/10/15 6,471
490955 조금 비싼 미용실에서 커트만 하는것도 괜찮은거죠? 3 소심이 2015/10/15 2,481
490954 방금 sbs에 나온집 동네 어딘가요? 3 ;;;;;;.. 2015/10/15 2,304
490953 시드니서 담배연기로 이웃 피해주면 벌금 최대 190만원 1 샬랄라 2015/10/15 853
490952 수출이라 한 그 교수는 어느 대학 교수? 7 5? 2015/10/15 1,486
490951 미국이 숨기고 싶은 전쟁 이야기1.2.3 8 가츠라테프트.. 2015/10/15 1,224
490950 아베 ˝난징 문건 유네스코 등재 유감˝…中, 면전서 반박 1 세우실 2015/10/15 682
490949 새정치, 강동원 국회운영위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 7 ... 2015/10/15 957
490948 올해 50된 남편이 몸이 힘들다해서 포도즙 먹이려하는데 조언 부.. 20 포도즙 2015/10/15 5,336
490947 왼쪽 광고는 어제 들른 쇼핑몰 나오는거에여?? 3 ㅇㅇ 2015/10/15 660
490946 노희경 작가는 미혼인가요? 3 ^^ 2015/10/15 7,481
490945 어른 12명 아이 8명(모두 미취학) 음식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2 . 2015/10/15 706
490944 이럴경우 어찌 대처를 해야 할까요? 5 2015/10/15 1,210
490943 인턴.. 남편이랑 보세요 6 심야영화 2015/10/15 3,317
490942 택배를 저렴하게 보낼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2 택배저렴한곳.. 2015/10/15 762
490941 엄마 팔자 -> 딸 팔자 일까요 49 000 2015/10/15 3,126
490940 젊음을 누리지 못하고 늙어간다는 2 ... 2015/10/15 1,866
490939 하루종일 먼저 말한마디 안하는 직원..... 5 .... 2015/10/15 3,349
490938 점퍼스타일 자켓 봐주세요~ 3 점퍼스타일~.. 2015/10/15 1,224
490937 영화 보러 갑니다 9 아델라인 2015/10/15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