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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서 늘 깨물려오는 아이

ㅠㅠ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5-10-12 22:06:21
26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장난끼 가득하지만 호기심도 많고 늘 잘웃기도 하고 백허그를 잘해주는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동생이 태어나고 22개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족히 대여섯번은 깨물려온거 같아요
오늘도 소꿉활동시간에 빙 둘러앉아 활동하려하는데 우리아이가 옆에 앉으려고 하니 자기옆에 앉지 말라며 배를 깨물었대요 선생님이 매번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잘보겠다고 하시는데 집에와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살이 빨갛게 부어오른게 깨물린당시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화가 나더라구요
우리아이는 키즈카페같은데 가서도 또래들이랑 어울리는거보니 욕심도 없고 자기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흔쾌히 내어주는 착한 아이예요 누가 하지마 내꺼야!! 하면 가만히 서있다가 상처받은거처럼 울먹하며 자기자신 머리를 퍽 치고 울어요 ㅠㅠ 남은 절대 안때리더라구요
맨날 이렇게 어린이집에서 깨물려오니 같이 깨물어버려!! 라고 가르칠수도 없고 제가 어떻게 대처하고 아이에게도 어떻게 가르쳐줘야하는지.. 세살~ 네살 아이키우는 부모님들 좋은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아참 아이는 의사소통은 아직 잘 안되요^^;; 이제 조금 말문이 트였거든요
IP : 223.33.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문아이
    '15.10.12 10:09 PM (218.235.xxx.111)

    수소문해서
    그애 엄마에게 전화해서 강력항의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으세요

    어디 사람을 뭅니까...
    정 안되면 어린이집 옮길 생각도 하시구요.
    깨문다는 얘긴 전 또 첨 듣네요

  • 2. 내가
    '15.10.12 10:10 PM (211.36.xxx.14)

    큰아일 그렇게 키웟더니 학교가선 대처를 못해요
    같이 때려야해요ㅠ
    그게 정상은 아니지만 요샌 세월이 악해서 같이 물라
    가르쳐야한다구요
    학교보내면 후회합니다
    같이 똑같이 때리라해야되요

  • 3. 무는 애들있어요
    '15.10.12 10:11 PM (211.36.xxx.14)

    우리애도 물려오곤해서 무지 속상했어요

  • 4. ㅇㅇ
    '15.10.12 10:14 PM (180.182.xxx.45)

    그나이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되가는 짐승이에요
    물고 할키고 본능이우선인
    그래서 사고 안나게 보육교사가 더 필요한데
    현실이 못따라가요
    제일 좋은방법은 끼고 단독으로 키우거나
    보유교사 늘려달라고 정부에 말하거나
    속상하죠 물려오면

  • 5. ..
    '15.10.12 10:20 PM (66.249.xxx.229)

    똑같이 물지는 않더라도 대응 액션은 해야 해요.
    예를 들어 원수가 뺨을 때리면 다른 쪽도 대라는 훌륭한 종교적 정신도
    말 그대로 원수에게 적용할 일이지 "친구"에게 적용할 정신은 아니거든요.
    친구나 형제끼리는 당연히 치고 받고 해야 서로 견제가 되고,
    상호 작용 요령을 배우죠.

  • 6. 깨물린엄마
    '15.10.12 10:29 PM (39.115.xxx.11)

    저희애가 어릴때 그렇게 순한애서 많이 당하고 살았어요
    저도 첨에 님처럼 가만히 있고 선생님한테 잘부탁드린다고 먹을것 사다드렸는데 다소용없더라구요
    그쪽엄마한테 강하게 얘기하시고 원을 뒤집어놔야지 그렇게 센애들 절대 안달라지더라구요
    깨무는 애들 엄마 보통아니고 엄청 드셉니다. 사과할줄도 모르구요
    저처럼 두고두고 후회하지말고 강하게 나가세요
    가만히 있으니 만만하게 보고 선생님도 순한엄마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더라구요
    진상엄마 짜증나지만 민원 낼까봐 무서워 해요 애가 그정도로 물리면 얼마나 아프겠어요
    증거 다 수집해서 강하게 나서세요
    그애 계속 깨물리고 맞아요
    깨물지 말라고 말하라고 해도 순한애들은 말도 못해요
    강하게 키우셔야되요 하다 하다 안되서 똑같이 때려주라고 해도 못해요
    정말 속상하네요
    엄마가 순하니 애가 밖에서 더 맞구다녀요
    제동생이 그러더군요 착한척 하지말라구 우리애만 더 맞구 다닌다구요
    엄마가 강하게 나가세요 저처럼 땅치며 후회하지 마시구요

  • 7. 제가 예민한가요
    '15.10.12 10:31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대여섯번이나 물려 왔는데 가해 엄마도 모르고 그당 속상하다고만 하시는 것도 저는 좀 답답하네요.
    무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원에 찾아가서 강력히 말씀하시고 사진찍어서 상대 엄마에게 보내시고 알리세요. 특정한 아이가 문다면 그 아이라 분리시켜 달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부모님이 강력하게 말씀안하시니 원에서 신경안쓰시는 겁니다. 그냥 속상하다고 넘기고 지나갈 일 아니에요. 26개월이 기관 생활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전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요. 상황이 되신다면 적어도 확실히 의사 표시 할 수 있고 원에서의 일을 집어와서 말 할 수는 있는 때에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 8. 보내지마
    '15.10.12 11:15 PM (112.173.xxx.196)

    아직 의사소통도 제대로 못하는 애들 왜..
    엄마 편하자고 애 고생 시키네요.

  • 9.
    '15.10.13 12:40 AM (221.151.xxx.5)

    이 시기 아이들이 말은 안되고 행동이 먼저라
    어린이집 선새님 혼자서 대여섯명 보는 현실에서는
    한 아이 기저귀 갈아주거나
    잠깐만 고개 돌려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요
    그런데 물리던 애가 또 물기도 하고
    참~~~답이 없어요 ㅜㅜ

  • 10. 연구 결과
    '15.10.13 12:59 AM (175.223.xxx.69)

    어릴 때 엄마 젖 자주 물고 친구들 무는 애가 사이코패스될 가능성이 크대요. 그런 애들 부모 봐도 비슷해요. 자기 애는 잘못이 없다거나 애가 그러면서 큰다나. 무는 애가 어디 많나요. 사람 아이가 아니라 늑대 새끼나 다름없는 거.

  • 11. 연구 결과
    '15.10.13 1:01 AM (175.223.xxx.69)

    사진 다 찍어놓으셨죠? 진단 받으시고요 원장한테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재발 방지해야죠. 원글님 아이를 위해서나 다른 아이를 위해서나 그 어린 짐승을 위해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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