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몇 년간 저에게 피해를 주고 심한 말과
행동도 거리낌없이 한 아이가 한 명 있었어요. 저는 졸업할 때까지는 계속 볼 사이고
저와 걔 둘 사이가 틀어지면 다른 아이들도 불편해할까봐 제 쪽에서 계속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제가 걔의 말을 오해하게 되었고 그 때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걔에게 따졌습니다.
나중에 걔에게 사과를 하러 갔는데 걔는 저에게 화를 내며 사과를 받아주지 않더군요.,,
일단 상황만 보면 제가 잘못한 일이 맞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제가 왜 그랬는지 궁금해했고
이후 걔가 지금까지 한 일들을 알게 되었는데
몇몇 아이들은 저에게 공감해주었고 몇몇 아이들은 그냥 너희들끼리 해결보라며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 일 이후 다른 아이들이 저를 나쁘게 대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 애와 서로 무시하고 지내고 있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동안 걔에게 상처받은 일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어요. 매일매일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너무나 힘듭니다.
학교 내에 제 편도 없는 것 같고요... 뭔가 도움될 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