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00예중-미술 /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요~? *

phrena 조회수 : 11,689
작성일 : 2015-10-12 13:03:42

아이가 이제 초딩 고학년 진입을 앞두니

진로를 심하게 고민중입니다... (엄마 혼자ㅜㅜ)

허리를 가누고 혼자 앉아있을 수 있는 생후 7개월 부렵부터
하루종일 종이에 뭔가를 끄적이더라구요..
여섯~일곱살 무렵에는 데리고 나갈 땐 자기 핸드백에^^ 늘 작은 메모장과
연필을 꼭 챙기구요.. 밖에 나가면 꽃이며 나무며 온갖 걸 스케치 했어요.
(유아들은 다 이러고 노는 줄 알았어요.. :) )

초딩 들어가니 미술 관련 상을 휩쓸기 시작했고
국내 최고라는 어린이 미술 대회에서 높은 순위의 상을 받아
가전제품을 부상으로 받아오기도 했고...

예술의 전당 미술영재 / 대학 부설 예술 영재원 합격해서 계속 다녔고요

유아기때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안 다니고 음악-미술-발레
매일 수업 일정을 짜서 제가 데리고 다녔지만
예쑬 전공은 꿈도 안 꿔 봤고.. 그저 아이 기질에 맞고 너무 즐거워 하기에
그렇게 해 온 건데... 
(주위에 유독 미대 나온 지인들이 많은데 예체능 전공시키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와서요.. 집안 기둥 뿌리 다뽑혔다고.. ㅠ)

어릴적 잠깐 저렇게 미술 좋아하다가 크면 달라지겠지..
다른 호기심이나 적성이 나오겠지.. 기다렸는데 한결 같아요.

미술 전공 시킬 [결심]은 아직도 힘들지만 (경제 사정으로)
그래도 평생의 취미로 삼게나 해주자.. 싶어
[바우하우스]라는 입시 미술학원에 올 여름방학부터 보내기 시작했어요.

제가 막연히 생각하기에
예체능 관련 전공은... 월 순수입 1000 정도는 되야 조금 마음이나 먹을까 말까.. 
할 것 같아요..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예술의 전당 미술영재 클래스에 사립초- 즉 경제적 우위에 있는 아이들이 월등히
많은 것 보고도 느꼈구요.)

다른 공부쪽으로도 최상위권이긴 합니다.
(초딩 공부에 [최상위] 운운하는 게 사실 웃기긴 하지만요;;)

일단 학교에서의 평가에 틀리는 게 거의 없고,
계속 반장을 맡고 있고, 왠만한 상은 다 아이가 받아옵니다.

그러나, 본인이 공부는 재미가 없대요.
(국영수는 사교육 경험이 전혀 없고
공부하라~ 숙제해라~ 잔소리 한번 해 본 적 없이, 최소한의 문제집도 없이
제가 홈스쿨링을 주도해서 이끌고 왔어요.)

학교에서 별명이 [외계인]이라 부를 정도로 다방면으로 우수한 기질 같은데 
공부가 별로라니... 참 아이러니해서 
제 아이지만 이해하기가 좀 힘들구요...

이런 기질의 아이를 일반 중학교 보냈다가,
도덕-체육까지 달달 외워 시험보게 할 걸 생각하면
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구 (-이건 정말 죽은 공부잖아요.-)

예중 보내면 일단 기본적 예술 소양에 다른 학과목도 (지금처럼) 최상위로 
유지해준다면... 오히려 아이의 적성을 살리는데 예중이 낫지 않나 싶다가도..

마음이 뒤죽박죽 너무 불안합니다.

예원은 일단, 집안 전체가 이사를 가야하니 부담인데다
여전히 학비도 엄청나고

인근 분당 계원예중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예원이나 선화에 비하면 그나마 학비 부담이 조금은 덜하더군요.
(학교에 전화걸어 조목조목 다 물어보았어요.)

요즈음 예중이 도대체 어느 수준인지 가늠이 안 되어서요...

저희땐 정말 지지리도 공부 못해 연합고사도 떨어질만한 아이 몇이서
미술로 예고 간다고 중3때 입시 준비하고 그랬던 기억만 있어서..

서민 가정 아이가 예중 가도 경제적으로 감당이 될지... 
(아이에게는 장학금을 타야 보낼 수 있겠다 얘기해 놓았어요.)

아무리 예치능 계열 성적 수준이 올라갔다고 해도
예중 보냈다가 정말 겉멋만 들어 날라리 물 드는 건 아닌지...

다른 분야 모두 최상위 권인데 굳이
미술에 소질이 뛰어나다고 예중을 보내야 하는지..

경험 있으신 선배맘께 여쭈어 봅니다. ;

IP : 122.34.xxx.2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로
    '15.10.12 1:08 PM (115.143.xxx.202)

    아이랑 대화 나눠보고 확고하다면 보내세요
    계원예중도 예원 선화만큼은 아니겠지만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만큼
    실력이며 재력 만만치 않습니다
    계원예고 같은 경우도 한해에 서울대 10명-15명 안팍으로 보냅니다...
    아이와 심도있는 대화가 필요하고
    부모님의 확신이 서면 보내세요

  • 2. 나이가...
    '15.10.12 1:10 P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예고를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갈 나이라면... 나이가 많으신지용.
    70년대 후반생인 제가 학교 다닐 때
    고입연합고사 모의고사 보면 전국 1등이 예원이었어요...
    예원, 선화, 계원 정도면 공부도 괜찮게 해야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계원예고에 경우엔 서울대를 13명이 가는 수준입니다.

  • 3. 나이가
    '15.10.12 1:11 P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예고를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갈 나이라면... 나이가 많으신지용.
    70년대 후반생인 제가 학교 다닐 때
    고입연합고사 모의고사 보면 전국 1등이 예원이었어요...
    당시에도 서울예고, 선화, 계원, 덕원 정도 가려면 연합고사 떨어질 실력으로는 어려웠는데... 후발주자인 서울미고도 연합고사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고요.
    예원, 선화, 계원 정도면 공부도 괜찮게 해야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계원예고에 경우엔 서울대를 13명이 가는 수준입니다.

  • 4.
    '15.10.12 1:17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90년대 초반 학번이구요..
    강남 8학군 출신인데, 정말 저희 중3 때 공부를 너무 못해서 그 대안으로
    예고를 벼락치기로 준비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답니다.
    (강남권이라 재력은 빵빵한 집안 아이들)

    지금은 초딩이라 변별력이 없는 시험으로 아이가 수학도, 과학도
    모두 늘 만점인 상황이지만.. 워낙 이과 계열 쪽은 아닌 듯 한데
    일반중 보냈다가.. 수학 과학에 온갖 암기 과목..
    (지나고보니) 삶에 아무 쓰잘게 없는;; 죽은 공부를 하느니
    차라리 재미난 학창 시절 보내게 예중을 보낼까.. 하는 생각이 점점 더 들고 있어서요..

    오로지 경제적 문제가 문제네요..

    다른 성적이 최상위면 혹시 (상대적으로) 장학금 혜택이 더 클까요.. ;

  • 5.
    '15.10.12 1:18 PM (122.34.xxx.218)

    저는 90년대 초반 학번이구요..
    강남 8학군 출신인데, 정말 저희 중3 때 공부를 너무 못해서 그 대안으로
    예고를 벼락치기로 준비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답니다.
    (강남권이라 재력은 빵빵한 집안 아이들)

    지금은 초딩이라 변별력이 없는 시험으로 아이가 수학도, 과학도
    모두 늘 만점인 상황이지만.. 워낙 이과 계열 쪽은 아닌 듯 한데
    일반중 보냈다가.. 수학 과학에 온갖 암기 과목..
    (지나고보니) 삶에 아무 쓰잘데 없는;; 죽은 공부를 하느니
    차라리 재미난 학창 시절 보내게 예중을 보낼까.. 하는 생각이 점점 더 들고 있어서요..

    오로지 경제적 문제가 문제네요..

    다른 성적이 최상위면 혹시 (상대적으로) 장학금 혜택이 더 클까요.. ;

  • 6. ,,,
    '15.10.12 1:50 PM (219.248.xxx.26)

    미리 예중예고 보내지말고 고등학교에 가서 결정하세요.
    아이가 정말 미술에 재능이 있다면 그때가서도 안늦어요. 왠만하면 취미로 미술하는 걸로..ㅜㅜ
    저희 아이도 예중예고 나왔는데 경제적으로 무리하면서 까지 보낼정도는 아니예요.

  • 7. 포트리
    '15.10.12 2:06 PM (72.182.xxx.180)

    저도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미술이라면 특히나 일반 고등학교 가서,그때까지도 미술을 하겠다면,미술대학 보내세요.
    요새 미대?,진짜 공부 잘해야갑니다.미술실기 실력보다,공부가 더 중요합니다ㅠㅠ
    글구,예술계학교? 정말 돈 많이 들어요ㅠㅠ 어떻게 아냐구요?
    저희아이,예중.예고출신이구요.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미술대학 나왔구요.석사까지 하고,갤러리 경영했었습니다.
    저희화랑에서 전시했던,화가들중에.인문계에서 미대가신분들이 특히 많았는데요.(서울대와 홍대 출신)
    작품이 훨씬 좋구요, 인성은 훨씬 더 좋았었습니다.
    아. 한가지 더요. 저희애들 치과쌤이요,예원 출신.서울대치대 졸업하신분 입니다 ㅋㅋ.엄청난 반전이죠.
    공부 열심히 시키시구요.고등학생때까지도 잘 지켜보세요.

  • 8.
    '15.10.12 2:31 PM (122.34.xxx.218)

    생생한 의견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사실 아이가 [미술영재]로 여러번 선발되긴 했지만
    일반적인 예중-예고 입시작에서 보는 정밀한 소묘나,
    붓터치마저 정형화된 수채화, 또는 포스터는 전혀.. 비슷하게 못 그립니다.
    그러니까.. fine art 쪽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 에니메이션 또는 디자인
    쪽 같아요... (그렇다고 [에니메이션 고등학교] 이런 데는 넘 날나리들만
    모일 것 같아 못 보내겠고요..)

    영재원 담당 교수님도 제 아이 같은 스타일은 예원 학교를 보내기보다
    일반 중-고에서 다방면의 공부 열심히 한 후에 KIST 들어가서^^;
    2학년 때 디자인 계열로 방향을 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 주셨었어요.

    사실 제가 강남 노른자위에서 학창 시절 보내며
    공부와 경쟁에 너무 질리고 시달려서
    제 아이에게만큼은 그런 [일반적인] 제도권의 공부 안 시키고 싶은 마음도 커서
    예중에 자꾸 마음이 가는 거고요...

    계원은 개교 초기 100% 에 가까운 영어 수업이었는데
    최근엔 영어 몰입 수업 과목이 줄었지만..
    어떻든 아이들 일반 학업 수준도 높아
    예고가 아닌 외고로 진학하는 케이스도 많아서
    제 아이 성향에 맞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직 어학원 경험은 전혀 없지만 이제 귀가 어느 정도 트여서
    영어 수업 따라갈 수준은 되고요...)

    돈 생각하면 사실 예중-예고 코스는 저희 집에 부담이 크지만..
    아이는 정말 잘 지내고, 성취가 클 것 같아서
    고심 중입니다... ;

  • 9. 경제부분요
    '15.10.12 2:36 PM (39.118.xxx.207) - 삭제된댓글

    학비만 생각마시고 용돈부터가 다릅니다 -.-a
    하다못해 패스트푸드점보다 고급카페에서 더 자주마주칩니다.
    씀씀이가 기본부터 달라요...

    그리고 요즘 미대는 공부 잘하면서 미술도 잘하면 소위 잘나가는 좋은대학 갑니다.

    예중고는 돈과 끼가 넘치는 애들이거나 인맥이 좋은애들이 가야할 곳이예요...

  • 10. ,,,
    '15.10.12 3:46 PM (219.248.xxx.26) - 삭제된댓글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저희 아이는 미술하면서 크게 돈들어간다는 걸 못느꼈어요.
    물론 학교 분위기는 무시 못하죠. 하지만 예중예고 보려내고 마음 먹었으면 그정도는 각오하고 있었으니까...
    순수미술이라면 모르지만 아이가 디자인쪽 이라면 절대로 무리해서 예중예고 보낼 필요 없어요.
    저희 아이는 예중예고 디자인 전공해서 요즈음 잘 나가는 it 회사에 입사해서 다니고 있는데 고등학교
    가서도 재능만 있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고 그래도 예중예고를 원하신다면 예원이나 선화가 아이 미래를
    위해서는 더 낫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무리해서 예중예고는 절대로 아니예요. 세월이 흐르고 난 후에 알겠더라구요^^

  • 11. 요즘 계원예고가 계원예중출신땜에
    '15.10.12 8:18 PM (222.237.xxx.159)

    공부학력이 저하돼서 미대입시에서 예전처럼 잘못보낸다는 말이있어요.
    계원예중아이들이 일반중에서 공부해서 예고 진학하는애들보다 학력면에서 좀 딸린다는...

    소문이지만..충분히 설득력있는 이야기에요.

    원글님 따님도 그냥 일반중보내서 공부에 매진하게 해놓고 중2겨울방학때 예고 실기 시키셔도 충분핻요.
    미술창의력면에서도 너무 일찍부터 시킨 아이보다 이것저것 많이보고 공부한 아이들이 더 나아요.

    또 예중가면 실기위주일텐데...요즘 미대가 수능공부가 먼저이고 그다음이 실기이니..
    오히려 일반중에서 공부 미리 많이 해놓고 실기한애들이 더 유리합니다.
    울딸도 중3때 시작해서 예고 들어가 최상위 미술대 보냈어요.
    저는 예고 등록금만 좀 힘들었고 오히려 일반고등학교에서 하는 사교육비에 반도 안들이고
    대학교 보냈네요.

    잘 생각하고 계획하면 적은비용으로 예체능시킬수있는과목중에 미술이 1순위입니다.

  • 12.
    '15.10.12 9:55 PM (122.34.xxx.218)

    막연하게 . .
    일반중 보내고 그때 가서도 미술만이 본인의 길이라 우기면
    그때 예고 보내지 뭐... 정말 naive하게 살아왔는데

    저보다 먼저 대입을 치르고 있는 친구들이
    미대를 가려면 예고를 가야 하고.. 예고를 가려면은 결국 예중 가는데 맞더라...
    이렇게 조언이 바뀌더라구요...
    친구들도 본인 아이들 입시 맞닥뜨리기 전까진, 예중 굳이 보낼 필요 없다고
    주장했었거든요...

    일반중 가서 엄청난 공부에 짓눌리며
    혼자 예고 입시 준비하는 아이들 정말 불쌍한 길이라고들 하고..

    다들 아시겠지만, 예중은 수업료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재료비며 각종 행사비며
    또래 아이들 경제적 수준이며...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사실 남편이 오랜 생활 외국에서 살았기에
    남편의 제 2의 조국인 그곳으로 이민가는 것이 1순위 꿈이긴 한데..

    아이를 위해서는 이민이 최선인데,
    (가난한 집안의 예술적 역량이 있는 아이에겐)

    엄마인 제가 이민 생활이 너무 두려워 벌벌 떨다가
    차선으로 예중-예고 코스 생각해 보고 있는 거구요

    덧글 지워진 글 중에
    미대 나와 유력한 IT 기업 보내신 자녀 이야기도 인상적으로 읽었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13. 알럽써뉘
    '16.10.24 4:13 PM (110.70.xxx.46)

    원글님 아이 이번에 입시 치뤘는지 아직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아들도 현재 정자동 바우하우스 보내고있어요.
    오늘이 계원예중 합격발표날인데 이런저런 검색하다가 이글을 보게되었어요.
    답글 보시게 되면 1년이 지난 지금 궁금해서 그러니 원글님 아이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27 꿀이 너무 많은데 뭐랑 먹을까요? 6 honey 2015/10/12 1,586
489426 박잎선 불쌍하다가 어이없긴하네요 49 ll 2015/10/12 33,628
489425 [MBN]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김무성 ˝우리나라 역사학자 9.. 14 세우실 2015/10/12 1,453
489424 애인있어요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요ㅠ 48 애틋 2015/10/12 16,553
489423 영어 스터디 함께 해요~ 2 에스프레소 2015/10/12 1,058
489422 친한친구 축의금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을까요? 6 축의금 2015/10/12 3,614
489421 수학선생님 두분중에서요 7 고민입니다 2015/10/12 1,217
489420 남자가 연애하려는건.. 7 남자.. 2015/10/12 3,796
489419 서명) 원전에 추가되는 신고리 5, 6호기를 막아주세요, 그린.. 5 ........ 2015/10/12 660
489418 진중권 "대통령과 여당, 집단으로 실성했나 보다&quo.. 6 샬랄라 2015/10/12 1,779
489417 대한민국 정부수립년도, 국사편찬위원장 ˝학계 큰 문제다. 밝힐 .. 세우실 2015/10/12 526
489416 초3여아.. 아랫배가 넘 차갑고 자주 아파요 6 레지나 2015/10/12 1,280
489415 노트5 쓰시는 분 인터넷 글씨 크게 조절 하는것 좀 알려주세용.. 2 84 2015/10/12 2,762
489414 독일 바일란트보일러가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5 ehdrmf.. 2015/10/12 1,488
489413 요즘 인기있는 만화?캐릭터 2 캐릭 2015/10/12 975
489412 청소년은 학업, 중년은 돈, 노인은 무력함 스트레스 헬조선 2015/10/12 1,247
489411 성난변호사 13 2015/10/12 3,600
489410 폴리가 늘어나는 재질 1 인가요? 2015/10/12 1,893
489409 보라색으로 변한김 4 후리지아향기.. 2015/10/12 4,369
489408 스텐커피포트 추천해주세요~~ 1 스텐 2015/10/12 2,313
489407 등굣길에 주먹밥 나눠 준 충암고 학부모들(사진) 49 세우실 2015/10/12 2,649
489406 40대 손님초대상 메뉴 좀 봐주세요. 13 요리사 2015/10/12 3,686
489405 퀵 택배가 옆에 이사왔는데요 4 ... 2015/10/12 1,609
489404 문재인은 광화문 1인시위, 김한길-안철수는 文 성토 49 샬랄라 2015/10/12 2,542
489403 맛없는 단호박 7 단호박 2015/10/12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