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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대국집... 예민한 걸까요?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5-10-12 11:08:31
지난 주말 일이 있어 회사에 나왔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순대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역삼역 뒤편은 직딩 상대로 고만고만한 음식점이 많지만 주말엔 잘 열지 않죠... 새로 생긴 듯한 식당서 특순대국이 나온 순간 뭔가 찜찜... 김치가 젓가락질 한듯 군데군데 파여 있더라구요. 순간 나갈까하다 쌀쌀한 날씨에 다른 음식점 찾기가 좀 그래서 국물하고 밥 몇 술이라도 뜨기로 했습니다. 머리고기를 한 입 먹었는데... 밍밍한게 이상합니다. 고기맛이 안 나고... 왠지 물에 한번 빨은 듯한 맛였어요. 고기가 아주 잘게 손톱 크기로 잘려 있는 것도 이상했구요. 비위 상해 공기밥을 보니... 아주 엷게 김치국물의 흔적이... 나온 반찬 공기밥 모두 국에 말아 놓고 그냥 나와 버렸어요. 주인도 없는데 따져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요.
IP : 223.62.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0.12 11:11 AM (218.235.xxx.111)

    조용히 나와서 절대 안가죠...

    저는 예전 동네(주택가에)
    국수집이 있었는데
    이국수집 국물이

    꼭 걸레빨고난듯한 국물.....왜그런지...

  • 2.
    '15.10.12 11:15 AM (121.150.xxx.86)

    밖에서 국물있는건 좀 그래요.
    어쩌다가 짬뽕먹는데 국물은 가능한한 안먹으려 해요.
    집에서 멸치나 고기로 국물내보면 얼마나 재료가 많이 들어가야되는지
    아는데 어쩌면 쉽게 국물 한그릇을 뚝딱내는지 싶어서
    마른 것 위주로 시켜요.

  • 3. 순대국
    '15.10.12 11:49 AM (49.171.xxx.197)

    씻은고기 맛 드셔보셨어요?
    입에 넣고 어쩐지 이상하다...
    이건 그냥 내 입이 정확한거 같아요
    국밥 하얀국물인데 뭐.. 이러다가
    국밥 건더기만 꺼내서 씻어서 건져두었다가 다시 쓴다는 말에
    제가 먹던 순대국밥 뭐든간에 전부다 가위로 짤라두고 나와요.
    저도 윗님처럼 즉석에서 바로 볶아 내주는 짬뽕같은거랑 샤브샤브 같은것만 먹게 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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