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남녀에 대한 내 남편의 생각
그냥 안맞아서 헤어진게 아니라 불륜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더라, 인터넷에 사진까지 올렸더라, 고 했더니 한쪽 말만 듣고 어찌 아냐고 합니다 불륜녀 당사자가 본인 사진 올렸다고 아직 이혼 확정도 안됐는데 부인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하니 이미 파탄에 이른 결혼이고 그 새 여자는 이제 시작하는 사랑인데 자랑할 수도 있답니다 그 파탄의 원인 제공자라는데 헤어지더라도 마지막 인간적 예의는 지켜야하지 않냐니 이미 파탄난 관계인데 무슨 예의냡니다 십년 넘는 리스에 온갖 막말과 폭언을 일삼으면서도 시부모에게 정성을 다하라는 인간인지라 그럴 때는 참 시대를 앞서간다고 하니 이혼당할까 무섭냡니다 무섭지는 않은데 결혼제도에 대한 기본적 관점이 다르니 파탄나면 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파탄의 시점을 정확히 통지하고 무슨 짓이든 하라고 했습니다 몇년전에 직장 동료 유부녀랑 바람나고도 미안하다 사과조차 안했던 인간인데 그냥 넘어갔더니 가마니로 보이는가 봅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아이 대학 입학하는 날만 기다립니다
1. 아마
'15.10.11 10:55 PM (203.130.xxx.193)남편분은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애도 있는데 어쩔거야 이미 지나간건데.. 이런 소리하는 남자들 많더라구요 심지어 직장 부하들(여직원)있는 곳에서도 지가 어딜 갈거야 그런 사람도 있어요
남자들 관점은 저런 부분도 있군요2. 원글
'15.10.11 10:57 PM (58.227.xxx.79)일반적인 남자들 관점이 아니라 제발 저린 인간의 관점이죠 같이 살고 있지만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3. 뻔뻔 하네요
'15.10.11 11:0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이혼 당할까 무섭냐니....
4. ㅇㅇ
'15.10.11 11:20 PM (210.221.xxx.7)이혼타이밍은 철저히 전략적으로 해야하는것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정말 크나큰데미지를 주기엔 가치관이 남다른 -.-
어차피 인간으로 생각하고있으며 바로 앞에서 죽어나자빠져도 안타깝지 않은 관계신가요?
앞날도모하시면서~~어서 훌쩍!!!쓰레기랑 바이바이하세요.5. 근데
'15.10.11 11:21 PM (112.121.xxx.166)대부분 남자생각이 저래요. 그래서 남자만 바라보고 사는 짓은 천하의 등신짓.
6. .....
'15.10.11 11:47 PM (222.108.xxx.174)아니죠..
파탄에 이른 결혼이라고 해도,
이혼하기 전이면 불륜 맞고, 상간녀 맞죠.
불륜인데 자랑해도 된다니요.
남편분 바람 피워보신 분이라 그런가, 생각이 남다르심 ㅠㅠㅠ7. ****
'15.10.12 3:34 AM (123.109.xxx.93)맞는 말일수도..
그 부부가 각방쓴지 5년이 넘었다고 하고 .. 아어가 찍을떄도 이미
밖에서 따로 살고 있었는데..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글..
여자들이 남자가 잠자리 같이 안해도 아이에게 책임져야 하니
부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인듯..
특히 송종국처럼 ..돈도 있는 남자에게..8. 개소리요
'15.10.12 5:47 AM (176.92.xxx.32)저건 본인이 피해자 될수 있을거라 생각못하는 가해자들의 뻔뻔한 개소리죠.
바람 피는 건 본인이지 배우자가 바람 나서 상처 받은 피해자도 아니고 내가 그런 일 당할일 없을 줄 알고요.
가해자들은 저리 뻔뻔해도 본인이 당하는 입장되면 말이 싹 바뀌더군요.9. 네
'15.10.12 7:53 AM (118.217.xxx.29)맞는말이니 지도 한번 당해보라지요 님도 꼭 그렇게 해주세요
10. 에휴
'15.10.12 8:20 AM (14.52.xxx.6)위로를 보냅니다. 저런 것도 남편이라고...밥 줄 때마다 침이라도 뱉어 주고 싶네요
11. ...
'15.10.12 10:24 AM (58.146.xxx.43)저도 남편이랑
주위불륜남녀얘기한적있는데
두사람얘기다들어봐야한다.
이미 원래부부관계가 끝난후에 새여자가 비집고
들어온걸거다.
이러더라고요.
물론 그남자를 평소에 좋게보긴했고
그래도 새여자 스펙이 별로라
불륜자체는 좋게 보지않았지만
남자편드는건 똑같았음.12. 원글
'15.10.12 10:42 AM (58.227.xxx.79)내 남편이라는 인간의 생각대로라면 결혼제도와 혼인신고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언제 변할지 모를 마음을 묶어두는 장치인데 내 마음 떠났다고 일방적으로 파탄이라 하고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겠다면 결혼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고방식이죠 몇년전 남편이 유부녀랑 바람나던 그 때 저는 시아버지 병수발을 위해 합가한 상태였어요 시아버지 병원 모시고 다니던 그 때 남편이라는 인간은 외롭고 쓸쓸하다며 워크샵을 빙자해 상간녀와 여행다니고 있었죠
아이 성인 되고 본인이 수입 없고 힘 빠졌을 때 이혼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쓰레기같은 인간..뚫린 입이라고 개소리를 잘도 내뱉네요13. 보라
'15.10.12 9:38 PM (211.58.xxx.112)라남의 남편이지만 개놈의 새끼네요 사과도 안하는데 왜 그냥 넘어가주셨는지 의문입니다
저라면 초장에 죽기살기로 끝장냅니다 이판사판 죽기살기 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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