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소변 떼기 예민한 아들 조언 부탁드려요...

제곧내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5-10-11 20:03:53

대소변이 예민한 남아에요

4세고요

대소변 가리는 훈련이 왜이렇게 늦었냐고 질책하실수 있는데 아이가 3살때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약간 발달지연도 왔고요 아팠지만 잘 치료 되었고 지금도  발달지연  따라잡으려고

열심히 치료 받고 있어요 그리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어린이집 보내도 좋다고 하셔서 어린이집 잘 적응하고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어요.. 


일단 어린이집에서 절대 대변을 보지 않아요 집에 와서 대변을 보거나

어린이집 가기 전에 대변을 보고 가요

집에서 호비dvd보여주고 하다보니 변기엔 무리없이 앉지만 항상 외진 곳에서 대변을 보거든요

그러면 제가 언능 캐치하고 변기에 앉도록 유도하면 최근엔 변기에 앉아서 응가도 했어요

힘주길래 **아 변기에다 응가하자^^ 하고 미소 지어주니 기저귀에 응가를 했지만 변기에 앉아서 나머지 응가를 했어요

정말 이정도로도 대단한 발전이거든요...


그런데 소변은 정말 안되더라고요.. 별의별 방법을 다 썼어요..

1시간에 한번씩 소변통으로 쉬 유도 === 시간간격이 너무 짧은거 같아서

2시간에 한번씩 소변통으로 쉬 유도 === 꼭 2시간 되기 10분전에 쉬해버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소변통으로 쉬 유도 === 10분을 쉬 유도 했는데 참고 안함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배변팬티에 실례

기저귀 안 채우고 놀이터 나가서 중간중간 쉬하자~ 바지에 쉬하면 집으로 그냥 가야 해~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으면 바지에

쉬하지 말고 엄마랑 쉬하자~ === 바지에 쉬해버림.. 집으로 바로 컴백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나 바지에 쉬했으니 놀이터는 못논다고

단호하게 말해줌

아빠가 소변보는 모습을 보여줌..=== 엄청 관심있어 하고 아빠를 엄청 좋아해서 아빠처럼 배를 내밀고 가운데에 손을 모으는 시늉을

따라하지만 쉬는 안함.. 계속 아빠 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점점 큰 관심 없어함..


지금 소변떼기 4일째인데 친정에 와서 엄마한테 고민상담을 아이가 듣지 못하게 조용히 말하고 있는데 귀신같이 달려와서

자기 얘기 하지말라고 할머니 막 끌고 가고 하지말라고 해요..

오늘 아침에도 자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쉬하는 아이라서 바로 화장실로 갔는데 10분 넘01게 실랑이 벌였는데도

밖에 쉬했어요.. 혼내면 더 퇴행 할까봐 참았는데.. 4살 말길 다 알아듣고 심지어는 이것 조차 알아 들을까 싶을정도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 없는데.. 소변훈련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다이소에서 파는 소변통이 심심해서 그럴까봐

@@번가에서 물레방아 달려있는 개구리 소변통을 구입해볼까 하는데..

어떻게 소변기저귀를 뗄까요?? 큰애는 무리없이 3살에 일주일만에 기저귀 떼었는데..

작은애는 기저귀 떼기를 완강히 거부해요 더 기다리자니 곧 5살인데 진짜 큰일이에요 ㅠㅠ



 
IP : 116.126.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리봉
    '15.10.11 8:05 PM (211.208.xxx.185)

    야단치지 마시고
    어쩌다 한번이라도 성공했을때 칭찬을 해주는게 보약이지요.

  • 2. 좀 기다려도 될듯
    '15.10.11 8:21 PM (220.72.xxx.248)

    기다린김에 조금만 더 기다려보느게 어때요?
    애가 강하게 거부한다면, . .

  • 3. 관심 끌기용이니
    '15.10.11 8:25 PM (115.41.xxx.203)

    기저귀에 볼일봐도 모른척하시고
    애써 유도하려고 하면 이걸 역이용해서 엄마를 잡을수 있으니 지가 스스로 조절하고 있어요.

    기저귀에 뭉개는것도 불편하고 괴로운데
    엄마가 관심을 거둬들이면 이걸로 안먹히는구나 알고 스스로 기저귀를 뗄껍니다.

    아이가 친정엄마에게 자기배변훈련 이야기한다는걸 아는건 그걸 지금 이용한다는걸 엄마가 알기를 바라지 않는 거랍니다.

  • 4. @@@
    '15.10.11 8:56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울아이는 6살인데도 절대 유치원에서 응가 안해요 지금껏 한번도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한적 없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한적은 없네요
    쉬는 엄마 아빠가 하는거 자꾸 보여주다보면 배우고 따라하기도 해요 많이 늦은거 아닌듯 싶으니 이것저것 시도해보세요^^

  • 5. 제니
    '15.10.11 9:15 PM (112.156.xxx.220)

    할머니한테 얘기못하게 하는걸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나봐요. 언젠간 떼려니하고 그냥 기다리심이 좋지 않을까요...

  • 6. ..
    '15.10.11 9:23 PM (182.211.xxx.32)

    기저귀를 아예 벗겨보시는건 어때요? 저도 좀 느린아이 키우고 있는데 별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안되더니 멀리 차타고 나갈 때 빼고는(차에서 쉬 해버리면 제가 운전중에 수습해줄 수가 없으니까요) 팬티 입혔더니 쉬 해버리면 축축해지고 다 흘러내린다는걸 스스로 깨닫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엄마아빠보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쉬하는 모습 본 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쨌든 말을 못 알아 듣는 아이가 아니니 조만간 가릴거예요. 당분간 마음 조금 비우시고 천천히 해보세요.

  • 7. ..
    '15.10.11 9:40 PM (182.211.xxx.3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아이들이 소변을 못참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낮잠도 안자는 아인데 소변 가릴때 일부러 낮잠 재우고 했었어요. 변기에서 쉬하는거 익숙해지라구요. 적어도 아침에 한 번 낮잠자고 한 번씩 한 게 도움이 많이 됐네요.
    그리고 변기에 앉히고 문을 좀 닫는 방법도 한 번 해보세요. 누가 보고 있는게 싫기도 한가보더라구요.

  • 8. ..
    '15.10.11 9:42 PM (182.211.xxx.32)

    아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아이들이 소변을 못참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낮잠도 안자는 아인데 소변 가릴때 일부러 낮잠 재우고 했었어요. 변기에서 쉬하는거 익숙해지라구요. 적어도 아침에 한 번 낮잠자고 한 번씩은 꼭 변기에서 하게되니 도움이 많이 됐네요.
    그리고 변기에 앉히고 문을 좀 닫는 방법도 한 번 해보세요. 누가 보고 있는게 싫기도 한가보더라구요.

  • 9. ...
    '15.10.12 2:15 AM (211.189.xxx.157) - 삭제된댓글

    대변을 꼭 집에서만 하는건 어떻게 해줘야할지 잘모르겠지만
    쉬하는건 자기가 바지를 몇번 적셔봐야되요. 그걸 자꾸 미리미리 유도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애가 더힘들거 같은데요?
    전 애기 기저귀 뗄떼 그냥 바지에 쉬도 싸고 응가도 하도록 그냥 두었어요. 기저귀 채우지않구요.
    이제 다 컸으니까 기저귀 그만 하고 이쁜 팬티입는거야~ 계속 얘기도 해주고요.
    며칠 주구장창 바지에 지려가면서 불편함을 스스로 느끼다가
    소변기에 소변도 한번 보고 바지 안적시는 경험을 해보면 (물론 무한칭찬 플러스~) 어렵지않게 금방 뗍니다.
    그래서 보통 기저귀는 여름에 많이들 떼구요..
    바지에 쉬하면 춥잖아요.

  • 10. ...
    '15.10.12 2:56 AM (211.189.xxx.157)

    대변을 꼭 집에서만 하는건 어떻게 해줘야할지 잘모르겠지만
    쉬하는건 자기가 바지를 몇번 적셔봐야되요. 그걸 자꾸 미리미리 유도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애가 더힘들거 같은데요?
    전 애기 기저귀 뗄떼 그냥 바지에 쉬도 싸고 응가도 하도록 그냥 두었어요. 기저귀 채우지않구요.
    이제 다 컸으니까 기저귀 그만 하고 이쁜 팬티입는거야~ 계속 얘기도 해주고요.
    며칠 주구장창 바지에 지려가면서 불편함을 스스로 느끼다가
    소변기에 소변도 한번 보고 바지 안적시는 경험을 해보면 (물론 무한칭찬 플러스~) 어렵지않게 금방 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109 양수검사 예약하고... 15 미안해 2016/03/27 5,507
542108 조성진 중국인터뷰 보는데 한국남자 어쩌고 이게 무슨 뜻이에요? .. 9 ㅇㅇㅇ 2016/03/27 3,864
542107 오늘 의사 땜에 화가 나서 버럭했어요 51 파이란 2016/03/27 21,160
542106 결정타 없는 소개팅 ㅠ 2 ㄱㄱ 2016/03/27 2,439
542105 세월호를 준비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3 제발 2016/03/27 1,472
542104 동네아줌마들끼리 묻는 질문이요 8 ..... 2016/03/27 2,729
542103 저는 로봇청소기 의견 부탁드려요. 6 ... 2016/03/27 1,558
542102 다음 대선 야당후보는 박원순, 손학규 겠네요 19 ..... 2016/03/27 1,876
542101 tvn 드라마 기억 10 가짜주부 2016/03/27 2,901
542100 욱씨남정기 재미있네용~~~ 2 ... 2016/03/27 1,732
542099 약간19금) 몇년동안 사이 안좋더 부부가 잘 사는경우가 있나요?.. 3 ..... 2016/03/27 4,565
542098 직구에 관세부가? 3 중국 2016/03/26 1,091
542097 자동차 수리할거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2 .. 2016/03/26 956
542096 자기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행실 조심하라고 했던 아줌마 1 주오남?? 2016/03/26 1,889
542095 요즘 강남여자들한테서 나는 이 향기 도대체 무슨 향수예요?? 78 알죠내맘 2016/03/26 33,391
542094 저 잘사는거죠? 11 2016/03/26 3,045
542093 식탁 좀 골라주세요~ 13 Vip 2016/03/26 2,691
542092 시어머니 간섭 때문에 짜증나서 속풀이해요. 3 어떤며느리 2016/03/26 4,604
542091 수면제는 의사 처방으로 구입 가능 한거죠? 6 ,,,, 2016/03/26 1,221
542090 오래된 메밀깝질 벼갯속 6 ㅇㅋ 2016/03/26 1,575
542089 패딩 세탁하려고 하는데 통돌이에요 8 세탁 2016/03/26 3,471
542088 일요일 남대문시장 문닫나요? 2 내일 2016/03/26 2,931
542087 방풍나물 초간단레시피 2 겨울 2016/03/26 2,266
542086 전남 광주에서 성인 5, 어린이 2명 1박 할 수 있는 숙소 추.. 1 숙소 2016/03/26 755
542085 결혼 안하고 연애하면서 사는게 여자한테는 더 낫네요~ 46 새로운 2016/03/26 17,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