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이 예민한 남아에요
4세고요
대소변 가리는 훈련이 왜이렇게 늦었냐고 질책하실수 있는데 아이가 3살때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약간 발달지연도 왔고요 아팠지만 잘 치료 되었고 지금도 발달지연 따라잡으려고
열심히 치료 받고 있어요 그리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어린이집 보내도 좋다고 하셔서 어린이집 잘 적응하고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어요..
일단 어린이집에서 절대 대변을 보지 않아요 집에 와서 대변을 보거나
어린이집 가기 전에 대변을 보고 가요
집에서 호비dvd보여주고 하다보니 변기엔 무리없이 앉지만 항상 외진 곳에서 대변을 보거든요
그러면 제가 언능 캐치하고 변기에 앉도록 유도하면 최근엔 변기에 앉아서 응가도 했어요
힘주길래 **아 변기에다 응가하자^^ 하고 미소 지어주니 기저귀에 응가를 했지만 변기에 앉아서 나머지 응가를 했어요
정말 이정도로도 대단한 발전이거든요...
그런데 소변은 정말 안되더라고요.. 별의별 방법을 다 썼어요..
1시간에 한번씩 소변통으로 쉬 유도 === 시간간격이 너무 짧은거 같아서
2시간에 한번씩 소변통으로 쉬 유도 === 꼭 2시간 되기 10분전에 쉬해버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소변통으로 쉬 유도 === 10분을 쉬 유도 했는데 참고 안함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배변팬티에 실례
기저귀 안 채우고 놀이터 나가서 중간중간 쉬하자~ 바지에 쉬하면 집으로 그냥 가야 해~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으면 바지에
쉬하지 말고 엄마랑 쉬하자~ === 바지에 쉬해버림.. 집으로 바로 컴백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나 바지에 쉬했으니 놀이터는 못논다고
단호하게 말해줌
아빠가 소변보는 모습을 보여줌..=== 엄청 관심있어 하고 아빠를 엄청 좋아해서 아빠처럼 배를 내밀고 가운데에 손을 모으는 시늉을
따라하지만 쉬는 안함.. 계속 아빠 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점점 큰 관심 없어함..
지금 소변떼기 4일째인데 친정에 와서 엄마한테 고민상담을 아이가 듣지 못하게 조용히 말하고 있는데 귀신같이 달려와서
자기 얘기 하지말라고 할머니 막 끌고 가고 하지말라고 해요..
오늘 아침에도 자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쉬하는 아이라서 바로 화장실로 갔는데 10분 넘01게 실랑이 벌였는데도
밖에 쉬했어요.. 혼내면 더 퇴행 할까봐 참았는데.. 4살 말길 다 알아듣고 심지어는 이것 조차 알아 들을까 싶을정도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 없는데.. 소변훈련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다이소에서 파는 소변통이 심심해서 그럴까봐
@@번가에서 물레방아 달려있는 개구리 소변통을 구입해볼까 하는데..
어떻게 소변기저귀를 뗄까요?? 큰애는 무리없이 3살에 일주일만에 기저귀 떼었는데..
작은애는 기저귀 떼기를 완강히 거부해요 더 기다리자니 곧 5살인데 진짜 큰일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