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소변 떼기 예민한 아들 조언 부탁드려요...

제곧내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5-10-11 20:03:53

대소변이 예민한 남아에요

4세고요

대소변 가리는 훈련이 왜이렇게 늦었냐고 질책하실수 있는데 아이가 3살때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약간 발달지연도 왔고요 아팠지만 잘 치료 되었고 지금도  발달지연  따라잡으려고

열심히 치료 받고 있어요 그리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어린이집 보내도 좋다고 하셔서 어린이집 잘 적응하고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어요.. 


일단 어린이집에서 절대 대변을 보지 않아요 집에 와서 대변을 보거나

어린이집 가기 전에 대변을 보고 가요

집에서 호비dvd보여주고 하다보니 변기엔 무리없이 앉지만 항상 외진 곳에서 대변을 보거든요

그러면 제가 언능 캐치하고 변기에 앉도록 유도하면 최근엔 변기에 앉아서 응가도 했어요

힘주길래 **아 변기에다 응가하자^^ 하고 미소 지어주니 기저귀에 응가를 했지만 변기에 앉아서 나머지 응가를 했어요

정말 이정도로도 대단한 발전이거든요...


그런데 소변은 정말 안되더라고요.. 별의별 방법을 다 썼어요..

1시간에 한번씩 소변통으로 쉬 유도 === 시간간격이 너무 짧은거 같아서

2시간에 한번씩 소변통으로 쉬 유도 === 꼭 2시간 되기 10분전에 쉬해버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소변통으로 쉬 유도 === 10분을 쉬 유도 했는데 참고 안함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배변팬티에 실례

기저귀 안 채우고 놀이터 나가서 중간중간 쉬하자~ 바지에 쉬하면 집으로 그냥 가야 해~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으면 바지에

쉬하지 말고 엄마랑 쉬하자~ === 바지에 쉬해버림.. 집으로 바로 컴백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나 바지에 쉬했으니 놀이터는 못논다고

단호하게 말해줌

아빠가 소변보는 모습을 보여줌..=== 엄청 관심있어 하고 아빠를 엄청 좋아해서 아빠처럼 배를 내밀고 가운데에 손을 모으는 시늉을

따라하지만 쉬는 안함.. 계속 아빠 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점점 큰 관심 없어함..


지금 소변떼기 4일째인데 친정에 와서 엄마한테 고민상담을 아이가 듣지 못하게 조용히 말하고 있는데 귀신같이 달려와서

자기 얘기 하지말라고 할머니 막 끌고 가고 하지말라고 해요..

오늘 아침에도 자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쉬하는 아이라서 바로 화장실로 갔는데 10분 넘01게 실랑이 벌였는데도

밖에 쉬했어요.. 혼내면 더 퇴행 할까봐 참았는데.. 4살 말길 다 알아듣고 심지어는 이것 조차 알아 들을까 싶을정도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 없는데.. 소변훈련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다이소에서 파는 소변통이 심심해서 그럴까봐

@@번가에서 물레방아 달려있는 개구리 소변통을 구입해볼까 하는데..

어떻게 소변기저귀를 뗄까요?? 큰애는 무리없이 3살에 일주일만에 기저귀 떼었는데..

작은애는 기저귀 떼기를 완강히 거부해요 더 기다리자니 곧 5살인데 진짜 큰일이에요 ㅠㅠ



 
IP : 116.126.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리봉
    '15.10.11 8:05 PM (211.208.xxx.185)

    야단치지 마시고
    어쩌다 한번이라도 성공했을때 칭찬을 해주는게 보약이지요.

  • 2. 좀 기다려도 될듯
    '15.10.11 8:21 PM (220.72.xxx.248)

    기다린김에 조금만 더 기다려보느게 어때요?
    애가 강하게 거부한다면, . .

  • 3. 관심 끌기용이니
    '15.10.11 8:25 PM (115.41.xxx.203)

    기저귀에 볼일봐도 모른척하시고
    애써 유도하려고 하면 이걸 역이용해서 엄마를 잡을수 있으니 지가 스스로 조절하고 있어요.

    기저귀에 뭉개는것도 불편하고 괴로운데
    엄마가 관심을 거둬들이면 이걸로 안먹히는구나 알고 스스로 기저귀를 뗄껍니다.

    아이가 친정엄마에게 자기배변훈련 이야기한다는걸 아는건 그걸 지금 이용한다는걸 엄마가 알기를 바라지 않는 거랍니다.

  • 4. @@@
    '15.10.11 8:56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울아이는 6살인데도 절대 유치원에서 응가 안해요 지금껏 한번도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한적 없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한적은 없네요
    쉬는 엄마 아빠가 하는거 자꾸 보여주다보면 배우고 따라하기도 해요 많이 늦은거 아닌듯 싶으니 이것저것 시도해보세요^^

  • 5. 제니
    '15.10.11 9:15 PM (112.156.xxx.220)

    할머니한테 얘기못하게 하는걸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나봐요. 언젠간 떼려니하고 그냥 기다리심이 좋지 않을까요...

  • 6. ..
    '15.10.11 9:23 PM (182.211.xxx.32)

    기저귀를 아예 벗겨보시는건 어때요? 저도 좀 느린아이 키우고 있는데 별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안되더니 멀리 차타고 나갈 때 빼고는(차에서 쉬 해버리면 제가 운전중에 수습해줄 수가 없으니까요) 팬티 입혔더니 쉬 해버리면 축축해지고 다 흘러내린다는걸 스스로 깨닫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엄마아빠보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쉬하는 모습 본 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쨌든 말을 못 알아 듣는 아이가 아니니 조만간 가릴거예요. 당분간 마음 조금 비우시고 천천히 해보세요.

  • 7. ..
    '15.10.11 9:40 PM (182.211.xxx.3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아이들이 소변을 못참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낮잠도 안자는 아인데 소변 가릴때 일부러 낮잠 재우고 했었어요. 변기에서 쉬하는거 익숙해지라구요. 적어도 아침에 한 번 낮잠자고 한 번씩 한 게 도움이 많이 됐네요.
    그리고 변기에 앉히고 문을 좀 닫는 방법도 한 번 해보세요. 누가 보고 있는게 싫기도 한가보더라구요.

  • 8. ..
    '15.10.11 9:42 PM (182.211.xxx.32)

    아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아이들이 소변을 못참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낮잠도 안자는 아인데 소변 가릴때 일부러 낮잠 재우고 했었어요. 변기에서 쉬하는거 익숙해지라구요. 적어도 아침에 한 번 낮잠자고 한 번씩은 꼭 변기에서 하게되니 도움이 많이 됐네요.
    그리고 변기에 앉히고 문을 좀 닫는 방법도 한 번 해보세요. 누가 보고 있는게 싫기도 한가보더라구요.

  • 9. ...
    '15.10.12 2:15 AM (211.189.xxx.157) - 삭제된댓글

    대변을 꼭 집에서만 하는건 어떻게 해줘야할지 잘모르겠지만
    쉬하는건 자기가 바지를 몇번 적셔봐야되요. 그걸 자꾸 미리미리 유도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애가 더힘들거 같은데요?
    전 애기 기저귀 뗄떼 그냥 바지에 쉬도 싸고 응가도 하도록 그냥 두었어요. 기저귀 채우지않구요.
    이제 다 컸으니까 기저귀 그만 하고 이쁜 팬티입는거야~ 계속 얘기도 해주고요.
    며칠 주구장창 바지에 지려가면서 불편함을 스스로 느끼다가
    소변기에 소변도 한번 보고 바지 안적시는 경험을 해보면 (물론 무한칭찬 플러스~) 어렵지않게 금방 뗍니다.
    그래서 보통 기저귀는 여름에 많이들 떼구요..
    바지에 쉬하면 춥잖아요.

  • 10. ...
    '15.10.12 2:56 AM (211.189.xxx.157)

    대변을 꼭 집에서만 하는건 어떻게 해줘야할지 잘모르겠지만
    쉬하는건 자기가 바지를 몇번 적셔봐야되요. 그걸 자꾸 미리미리 유도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애가 더힘들거 같은데요?
    전 애기 기저귀 뗄떼 그냥 바지에 쉬도 싸고 응가도 하도록 그냥 두었어요. 기저귀 채우지않구요.
    이제 다 컸으니까 기저귀 그만 하고 이쁜 팬티입는거야~ 계속 얘기도 해주고요.
    며칠 주구장창 바지에 지려가면서 불편함을 스스로 느끼다가
    소변기에 소변도 한번 보고 바지 안적시는 경험을 해보면 (물론 무한칭찬 플러스~) 어렵지않게 금방 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256 모기 잘물리는 사람 이유가 뭘까요? 2 모기 2015/10/11 1,368
489255 국정교과서 반대) 생강차 만들 때 3 ㅇㅇ 2015/10/11 829
489254 겨울 이불 덮고 자세요? 49 rr 2015/10/11 4,349
489253 (국정 교과서반대)여행 트러블 얘기나오니 옛날 기억이 여행 2015/10/11 786
489252 조희팔 사건이 큰 사건이었나요? 7 .. 2015/10/11 2,307
489251 정준하의 세월호 노란리본 .jpg 7 참맛 2015/10/11 4,774
489250 요에서 주무시는 82님들 요자리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5/10/11 1,162
489249 광고글 삭제 도움 부탁드립니다 3 스마트폰 2015/10/11 489
489248 생활비 3 질문 2015/10/11 1,867
489247 부동산이요 경매 들어가기전에 급매할 수 있나요..? 5 급질문.. 2015/10/11 2,019
489246 82쿡 로그인 상태에서 주소 복사해서 카톡에 링크 걸어 주었을 .. 4 /// 2015/10/11 627
489245 급급)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검거 되었네요 6 그알만세 2015/10/11 2,387
489244 여행가서 절교 여행가서 싸운다는 상황은 어떤 경우인가요? 10 ..... 2015/10/11 4,150
489243 “역사교육을 4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저의가 무엇인가” 3 샬랄라 2015/10/11 557
489242 남편이 저랑 싸우고 나가버렸어요. 4 .... 2015/10/11 2,652
489241 코스트코 카리스마 담요요. 어제 16000원정도 주고 사왔는데 1 담요 2015/10/11 4,620
489240 몸꽝인데 살아갈수록 인생이 참 불행해요 21 @@ 2015/10/11 7,309
489239 두번째 스무살 5 스무살 2015/10/11 2,583
489238 갭투자가 뭔지 아십니까? 5 .. 2015/10/11 3,028
489237 입안이 헐고 잇못 들뜨고, 4 헬프미 2015/10/11 1,706
489236 울엄마한테 돈 꾸려고하다 거절 당하니 엄마욕하고 다니는 보험아줌.. 4 처음본순간 2015/10/11 2,442
489235 아이가 치통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요. 7 Assd 2015/10/11 2,707
489234 남자는 키 작고 왜소한 게 장애인가요? 17 ㅈㅅㅈㅅ 2015/10/11 6,650
489233 전기매트는 전자파 때문에 안좋은 가요? 4 ㅗㅗ 2015/10/11 3,113
489232 오피스텔 임대 어떤가요? 1 문의 2015/10/11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