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마 안 예쁘신 분들
헤어스타일 어떻게 하고 계세요?
마흔 초반인데
앞머리는 평생 내리고 있네요
집안이 모두 이마가 좁고 푹 꺼졌으며
원숭이 헤어라인이에요
원숭이 헤어라인은 가운데를 막 뽑으니
그런대로 이마가 좀 넓어보이긴 한데
이마가 푹 꺼진 건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나이들어 이마성형도 웃기고 (무서워서 얼굴에 칼은 못대요)
요새 안구건조증으로 콘택트렌즈 좀 덜 끼려고
얼굴에 꽤 어울리는 빨간 안경테를 맞췄는데
오늘 맨얼굴에 머리가 부시시해서
앞머리를 확 올백하고
단발생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안경을 써보니 스타일이 제법 괜찮아서요 ㅎ
올백스타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문제는 역시 푹꺼진 이마...ㅠ
멀리서 보면 깔끔해보이고 괜찮은데
가까이서 보면 못생긴 울퉁불퉁 이마 때문에
참....
사람들을 가까이 못 오게 할수도 없고 ㅎㅎㅎㅎ
제가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는
이마가 좁고 못생겨도 전체 얼굴형이 좀 괜찮으면
대충 이마가 눈에 잘 안 띄는데
(울언니는 그래요. 얼굴이 짧고 안정적이라. 이쁜거상관없이요)
저는 얼굴도 살짝 주걱턱에 눌린 듯한 납작얼굴이라
이마를 까니
앞모습은 괜찮은데
옆모습은 입체감이 전혀 없어서
웬 납작한 오이가 목에 얹혀있네요 ㅋ
게다가 눈썹부위 눈두덩 뼈가 툭 튀어나온 사람들 아시죠?
보통 남자 얼굴이 그렇다는데
제가 그래요
기골장대한 남자로 태어날걸 그랬나봐요 ㅠ
이마가 못생겨도
과감히 올백하고 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
다들 앞머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마흔 넘으면 짧게 잘라 내린 분들은 거의 없죠?
1. 리봉리봉
'15.10.11 8:03 PM (211.208.xxx.185)너무 컴플렉스 있는 쪽 생각만 하지마시고
다른 장점을 돋보이는 화장법을 연구하시면 낫지 않을까요?2. ~~
'15.10.11 8:05 PM (211.178.xxx.195)사실 이마가 훤하고 길며 튀어나오면 참 귀티나더라구요...
이마가 안좋은 분들은 굳이 올백하려고 하지말고 답답하지 않을정도로 약간만 이마보이게 해보세요...3. ㅡ
'15.10.11 8:07 PM (14.42.xxx.106)이마 꺼진 부분에 필러넣으세요. 간단해서 많이들 하던데
4. 저는
'15.10.11 8:07 PM (175.209.xxx.160)이마가 넓어서 계속 가리고 다녔었는데요,,,정말이지 너무 지겹고 지긋지긋해서 그냥 다 길러서 옆으로 넘기고 있어요. 그러니 이마는 다 드러나는 거죠. 에라 모르겠다 싶어요. 근데 기분은 좋아요. 거울만 안 보면. ㅋ
5. 황비홍
'15.10.11 8:08 PM (122.42.xxx.114)이마가 태평양같이 넓고 까진 ... 이마 반인 제겐 참부러운 분이네요. 좁은 이마 그리 흉해보이지 않아요. 얼마든지 까고 다니셔요
6. ..
'15.10.11 8:1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시스루뱅으로 하시면 덜 답답하죠.
7. ^^
'15.10.11 8:16 PM (119.104.xxx.11)필러는 위험한 거 아닌가요?
나이 많아도 괜찮나요?
그러면 정말 해보고싶네요
앞모습은 괜찮은데 ㅎㅎ 옆라인이 납작
이마를 약간 드러내는 스타일은 잘 안 어울리는데(나이들어 보임)
이상하게도 올백 스타일은 잘 어울려요
환한 달덩이같이 인상이 깨끗해보여요
포기해야 하나요...8. ᆞᆞ
'15.10.11 8:22 PM (14.42.xxx.106)저도 이마가 꺼져서 자가지방 넣었었는데 1년 정도는 연예인마냥 봉긋하더니 점점 흡수되서 3년 넘으니까 예전보다 낫긴 하지만 그래도 봉긋했던 것이 평평하게 되더라구요. 의사 말로는 지방이식은 자주하면 피부 쳐진다고 3년 터울로 권하던데 요즘엔 필러가 하도 잘나와서 인위적으로 봉긋하게 하는 거 아니고 꺼진부분만 채우고 반듯한 이미지 원하면 다들 만족한다 하더라구요. 주위에 몇사람 봤는데 표 안나고 그냥 반듯해 보였어요.반영구 필러는 위험하다하구요 한번 맞음 1.2년 가량 지속되는 필러 많이들 하더라구요.가격대는 용량에 따라 다르던데 넓게 두루두루 넣는거면 백만원 안짝이더라구요
9. ㅋ
'15.10.11 8:23 PM (221.148.xxx.142)필러가 잘 맞으시겠네요
시술도 간단하대요 주사 몇방이라고 들었는데. . .
요즘 강남에 너무 과하게 필러넣고 문어대가리처럼 하고다니는 처자들이 문제지 원글님은 신경쓰이신다면 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그런데 효과가 반년 뿐이고 아주 드물게 피부괴사가 있을 수는 있대요10. 그동안
'15.10.11 8:24 PM (119.104.xxx.11)시스루뱅에 가까운 스타일이었던 거 같아요 젊었을 때는
근데 나이들수록 그게 점점 안 어울리는거 같아서요
턱이 점점 각지고 얼굴이 길어져서 그런가봐요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면 예전엔 그나마 동안으로 보였는데
요새는 답답하고 촌스런 인상이 돼버렸어요 ^^;;11. 푹
'15.10.11 8:31 PM (121.155.xxx.234)꺼진 이마가 어떠ᆞ한건지 모르겠네요
12. 저도요
'15.10.11 8:33 PM (58.125.xxx.108)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저는 다른가족들은 이마가 좁지도 않고 꺼진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저만그래요.거기다 뒤통수도 이마처럼 중간이 꺼졌어요.뒤통수는 그나마 가릴수라도 있지만 이마는 앞머리 내리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 답답해요.그래서 몇년전 성형외과 갔었는데 지방이식이 괜찮긴한데 흡수가 빨리될수도있고 또, 이마가 많이 꺼져서 양도 많이 필요하다했어요.제이마엔 그다지 효과못볼거라고해서 포기했는데 요즘은 필러 라는게 있나보네요.저도 알아봐야겠어요. 나이 마흔넘어서 뱅스타일 하고 다니려니 참.... 남들은 맘에 들어서 하는줄 알겠지만 저도 힘들어요.글읽다보니 꼭 제가 쓴글같네요...
13. 누구냐넌
'15.10.11 8:33 PM (220.77.xxx.190)그러던가말던가 번번히 앞머리 자르는거 귀찮고 싫어서
그냥 앞머리 길러서 귀에다 꽂고다녀요
이마내놓고 다녀야 남편이잘된다는데요14. 저도요님
'15.10.11 8:39 PM (119.104.xxx.11)그러게요.
어떤 사람은 제 속도 모르고
"앞머리 올리면 더 훤하고 예쁠거 같은데 왜 맨날 내리냐"고 한 적도 있어요 ^^ 제 이마를 못봤으니 그럴수도 있죠
저도 필러 검색해 보고 있어요
근데 검색어에 부작용 이미지부터 대량으로 나와 시껍 ㅋ
그리고 제 튀어나온 눈두덩뼈는 어쩔 ㅎㅎㅎ15. 저도 황비홍
'15.10.11 8:39 PM (1.251.xxx.99)이마만 시디 한장 크기예요.
ㅠㅠ
저보다 얼굴크고 이마 넓은 사람 82에 없을껄요??
게다라 정수리 앞머리 탈모까지...ㅠㅠ
더 최악은 앞머리 라인에
원형 탈모까지.....
넓은 이마에 몇가닥 없는 앞머리가 얼마나 보기 흉한지..............ㅠㅠ
이제 서른 중반이니
외모 다 포기하고
그냥 앞머리 길러서 저도 귀에 꽂고 다닐려고 기르고 있어요.
독신이라 어디 예쁘게 보일 필요도 없고.16. ....
'15.10.11 8:43 PM (115.23.xxx.191)머리 넘기면 이마가 안 이뻐 보이고.얼굴형도 미운가요??? 올백으로 넘기는 머리는 얼굴형이 갸름한 형이라면 이마가 좀 좁아도 카바 될거라 생각해요.
제가 머리를 상투틀듯 위로 확 올려 올백으로 묶고 다니는데요.참 편하고 좋아요.
머리와 얼굴이 깔끔해 보이고 잔머리도 내려오지 않고.....
원글님도 잔신감 가지고 그냥 올백으로 넘기고 돌아 다녀 보세요..잘 어울리실거에요.17. 저도요
'15.10.11 8:59 PM (58.125.xxx.108)네 저도 눈두덩 뼈가 튀어나와서 안그래도 꺼진이마가 더꺼져보여요.거진이마를 잘모르시는분들은 자꾸만 까고 다니라고 하시는데 저보고도 사람들이 `그건 니가 그렇게 생각해서그렇다고 까봐라'라고 하시는분들께 제가 그랬어요.`내가 이마 깐걸보면 나한테 진심 미안하다고 할거다' 라고요.그리고는 까서 보여줬더니 미안한듯 다시는 그런말들 안해요.이마가 안이쁘고 얼굴형이 미운정도의것이 아니고 사람이 이상해보인다 라고하면 이해하실까요???
18. 앞모습
'15.10.11 9:08 PM (119.104.xxx.11)115님. 앞모습은 그럭저럭 인상이 훤해서 보기 좋은데
옆으로 보면 이마가 납작하고 눈두덩뼈 돌출이 눈에 띄어요
^^
앞모습만 보이고 다니면 괜찮을듯 하하하
얼굴이 납작한 편이라 머리에 볼륨이 없으면 완전 초라해서
그동안은 볼륨감있는 앞머리를 달고다녔죠
올백도 볼륨을 좀 연구해볼까요..?19. ,,,
'15.10.11 9:31 PM (1.240.xxx.24)넓디 넓고 툭 튀어 나온 돌출이마 가졌는데
평생 앞머리하고 살았어요
올백해보는게 소원입니다
이마가 얼굴의 반이에요 ㅠㅠ20. 올백녀
'15.10.11 9:57 PM (59.30.xxx.199)다 됐어요ㅎ 완벽할 수 없고
이마 그뭐라그러나 대머리?? 딱 그거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올백이에요 숏컷에 머리 들어내고 살아요ㅎ
짐 웃는게 웃는건 아닌데 그게 시원하니까 그러고 사는 1인
다행인건 미인소리 지겹게 듣는다는 거 흠21. 오마나
'15.10.11 10:04 PM (119.104.xxx.11)의외로 넓고 튀어나온 이마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ㅠ
저는 좁아서 문제라기보다는
푹꺼져서 문제구요
앞머리로 잘 감추고 다녔던
눈두덩 돌출뼈가 드러나면 약간 우스운? 안쓰러운 얼굴이 돼요
여자연예인 중에도 좁고 납작한 이마 꽤 있던데
얼굴이 이쁘고 입체적이라
이마를 드러내도 다들 귀엽고 예뻤던 거 같아요
그와중에 눈두덩뼈가 과하게 튀어나온
여자 연옌은 거의 못본거 같구요
남자답게 생긴 멋진 남자배우들 중엔 많았어요 ㅠㅠ
집안에서도 눈두덩뼈 과한건 저뿐이에요
남상이 되다 말았나22. ..
'15.10.11 10:09 PM (182.211.xxx.32) - 삭제된댓글제니퍼애니스톤이 이마가 엄청 좁던데 (꺼진 이마는 아니지만요) 프렌즈 보면 항상 가르마를 2:8정도로 해서 깻잎머리? 같은 스타일을 잘 하고 나오는데 이뻐요. 전지현도 이마가 좁은편인데 비슷한 헤어스타일 잘 하고 또 이뻐요. 물론 얼굴이 이뻐서도 있겠지만 좁은 이마가 옆가르마 타면 이마쪽 헤어라인이 이쁘게 떨어지더라구요. 무조건 뒤로 올백하는 스타일 말고 옆으로 실삔 잘 꼽아보세요.
이것저것 해보시다 안되면 시술 받으실 수도 있으니 일단 이마 좁은 연예인들 잘 참고해보세요. 제니퍼 애니스톤은 프렌즈에서 귀엽고 편한 머리 많이 하고 나오니까 프렌즈에 나오는 스타일로 많이 찾아보시고요.23. 음
'15.10.12 9:03 AM (119.14.xxx.20)이마를 자꾸 드러내다 보니, 이마가 도톰해지더군요.-.-;
정도가 좀 덜하지만, 원글님 말씀하신 단점 비슷하게 다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죠.
그런데, 불행히도 어느 순간부터 앞머리를 내리니 너무 촌스럽고 인상이 지저분해보이고 그렇더군요.
앞머리 내릴 때도 집에 오면 답답해서 헤어밴드로 올백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집에서 있을 때가 훨씬 얼굴이 환해보이길래 나갈 때도 과감하게 앞머리를 올리고 다니기 시작했지요.
전 뒷통수도 아주 납작해요.
그래서, 앞뒤로 살짝씩 볼륨 넣는 연습을 좀 해서 다니니, 앞머리 내릴때보다 오히려 주변 반응이 아주 좋아졌어요.
보통 나이 들면 이마 주름도 가리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확 드러내야 인상도 시원하고 세련돼 보이는 듯 해요.
주변 50대 이상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세련됐다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올백 시원하게 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요.
올백이라면 무속인처럼 딱 붙인 올림머리만 생각하는데, 자연스럽게 이마 드러내는 스타일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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