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이혼만 생각나네요
애들이 클수록 신랑은 애셋은 무조건 제몫이라네요
자긴 밖에서 돈벌고 오는것도 쉬운거 아니라며
퇴근후 집에오면 스트레스받은게 있으면
늘 큰애한테 시비걸고 짜증내고 화내요
거의 매일 그래요~ 그러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면
그냥 일하고 오면 힘들어서 그렇답니다
그래서 그럼 애 셋 키우는 나는 늘 웃으면서 힘들어도
내색 한번 안하고 참고 즐겁게 지낼려고 애쓰는데
왜 이빠가 되서 그게 안되냐니깐 저보고
애들의 모든 책임과 몫은 저라면서...
이번에 직장동료들이랑 저녁식사하는데
그 사람들앞에선 애들한테 마냥 자상한 아버지로
잘하고 웃고 챙겨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밥 다 먹고 차타고 오는데 바로 애보고
"넌 왜 행동하는게 그따구냐?" 이러면서 바로 시비걸면서
또 애한테 화풀이~~우리 큰아이 이게 이제 너무 당연시
되서 아무런 말도 안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어요
이번엔 너무 화가나서 신랑이랑 싸우니
저보고 자긴 돈버는거 엄청 내세우면서 애들 키우면서
힘들고 이런건 자긴 상관없는듯 얘기하네요
그리고 남들 눈은 어찌나 의식하는지 밖에만 나가면
제가 애셋 데리고 자긴 마치 혼자 온사란처럼
깔끔떨며 다니는데 참 인간이 저것밖에 안되나 싶어요
이혼만이 답일까요? 조금의 정도 이젠 안 남아있네요
1. 리봉리봉
'15.10.11 8:01 PM (211.208.xxx.185)남편의 거의 오십프로 이상이 그래요.
이혼하면 혼자 애키울 경제력 있으십니까?
그냥 큰아이 다독이고 마음 달래주고 위로하고
그 아버지도 나이들면 힘빠져 큰애한테 져요.
기다려보세요. 그런날이 옵니다.2. 아뇨
'15.10.11 8:0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엄마가 능력있어도 애가 순하고 성실하지 않는 한 전쟁이 계속 돼요.
복수는 애들 크면 버리는 걸로 해요,
근데 요즘은 애들 독립이 너무 늦고, 늙어도 어차피 경제력없는 건 마찬가지라 죽는 날까지 사리 만드는 수 밖에 없긴 해요.3. ㅇㅇㅇ
'15.10.11 8:07 PM (49.142.xxx.181)그럼 애 셋은 어떻게 키우실거에요. 전업이신것 같은데요..
4. ~~
'15.10.11 8:08 PM (211.178.xxx.195)남자들 거의 그래요...
지금이야 애들이 어려서 그렇지 좀 크면 학원다니고 자기들끼리 논다고 좀 편해져요...
뭐 이혼한다고 답이 나오나요....5. ..
'15.10.11 8:10 PM (66.249.xxx.229)아버지 학교 보내는 건 어떠세요.
6. ..
'15.10.11 8:1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애들도 다 압니다.
엄마가 아빠 협조없이 우리 키우며 얼마나 힘들고
아빠는 남들 앞에서만 자상한 아버지인걸.
애들이 크면 다 갚아줘요
아빠를 왕따를 시키든 무시를 하든.
그때까지 애 셋하고 꿋꿋하게 버텨내세요.
화이팅 .7. ...
'15.10.11 8:20 PM (119.75.xxx.24)참...왜그럴까요.
더 대화를 해보셔야 겠네요.
신랑이랑요.8. 그럼
'15.10.11 8:23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에휴 남편분 왜그러신대요? 밖에서만 잘하면 뭐하나요 정작 집안에서 잘해야지....
살림이야 전업이니 아내분이 하신다해도 육아는 아니죠 엄마의 역할과 아빠의 역할이 다 필요한것인데...
그냥 애넷키운다생각하시고 되도록 님과 애들과 즐겁게 지내는걸로 복수하세요9. 겨울오나봐
'15.10.11 8:28 PM (122.36.xxx.73)그런데 큰애가 아빠만 미워할것같나요 이대로 두면 엄마에게도 원망갑니다.애셋데리고 이혼하기쉽지않겠지만 이혼을 각오로 남편을 바꾸지않으시면 나중에 님도 큰애한테 버림받을겁니다.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10. 큰아이는 무슨죄
'15.10.11 8:30 PM (115.41.xxx.203)아빠 감정의 희생 양 인데
학대죄에 들어가요.
cctv달아서 녹화떠서 경찰에 신고한다 하시고 반성하면 지우겠다고 하세요.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11. 칫!
'15.10.11 8:53 PM (14.34.xxx.58)그놈의 돈은 제대로 벌어나 줍니까?
꼬딱지만큼 벌면서 온갖 생색내는 건 아닌지?
얘 보기 힘들면 돈이나 제대로 벌라고 하세요.12. 북북
'15.10.11 8:58 PM (182.210.xxx.222)첫애한테 그러는거 원글님이 막아주세요..첫째들이 이래서 아빠하고 데면데면 해지더라구요
13. 저도셋
'15.10.12 6:14 AM (211.36.xxx.198)아이고 지나다,,,남일같지 않아서요
지금&아이들이&몇살인지 몰라도 남자들 유세합니다
전 맞벌이인데요,,지금은 나이먹으니 많이 도와주지만 아이들 어릴땐 자기도 체력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경향이 있었죠,,,,서로 힘들다 하기보다는 이해해보려 해보세요 그럼 길이&보여요
큰애는&정말 잘 다독이셔야,,,,맘을 잘보듬어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9233 | 남일 같지 않은 창업 3 | fdf | 2015/10/11 | 1,995 |
489232 | 육개월 사귄 남자친구와 해외여행 다녀와서 느낀거 49 | Mm | 2015/10/11 | 55,093 |
489231 | 청소년들도 국정교과서 논쟁에 '뿔났다' 5 | 샬랄라 | 2015/10/11 | 890 |
489230 | a와 b의 입장차이... 이야기를 읽고 판단 좀 해주세요.. 21 | 궁금 | 2015/10/11 | 4,077 |
489229 | 새일 교과서 국정화 발표한답니다 4 | 끝인가요 | 2015/10/11 | 802 |
489228 | 코팅 벗겨진 후라이팬에 고기 구워도 괜찮을까요? 4 | .. | 2015/10/11 | 1,559 |
489227 | 전세기간중에 집이 팔리면 문제는 없는거죠? 2 | ........ | 2015/10/11 | 1,040 |
489226 | 대소변 떼기 예민한 아들 조언 부탁드려요... 7 | 제곧내 | 2015/10/11 | 1,401 |
489225 | 양키 켄들 향 선택 7 | 추천해주세요.. | 2015/10/11 | 1,899 |
489224 | 이마 안 예쁘신 분들 21 | 이마 | 2015/10/11 | 14,827 |
489223 | 그냥 이혼만 생각나네요 11 | 갑갑 | 2015/10/11 | 5,010 |
489222 | 82수사대님들 도움좀 제발 받고싶어요 9 | 싱글이 | 2015/10/11 | 2,177 |
489221 | 진상 3 | 에휴 | 2015/10/11 | 1,233 |
489220 | 집에 설치된 인터넷 단자가 오래되었는데요.... 2 | 아파트 | 2015/10/11 | 810 |
489219 | 경상대 교수 67명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 4 | 샬랄라 | 2015/10/11 | 1,163 |
489218 | 아이 중학교가 너무 먼 것 같은데.. 49 | 댓글좀 | 2015/10/11 | 1,040 |
489217 | 알리오 올리오 태웠다고 알리오~~ 2 | 참맛 | 2015/10/11 | 1,146 |
489216 | 50대 친구끼리 일본여행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34 | 조언부탁 | 2015/10/11 | 5,147 |
489215 | 로밍없이 터키여행간 부모님 8 | 터키여행 | 2015/10/11 | 2,695 |
489214 | 시부모 하소연 7 | ㅇㅇ | 2015/10/11 | 2,309 |
489213 | 90키로 나가요. 숀리자전거 견딜수 있을까요? 4 | 실내자전거 | 2015/10/11 | 2,158 |
489212 | 박기young이란 가수요 4 | 2015/10/11 | 2,550 | |
489211 | 모임에 맘에 드는 남자가 있어요 36 | 게자니 | 2015/10/11 | 13,038 |
489210 | 그것이 알고 싶다 어제꺼 정말... 2 | ... | 2015/10/11 | 4,363 |
489209 | 순한 세안제 추천좀 해주세요 ㅠ 6 | ㅇㅇㅇㅇ | 2015/10/11 | 1,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