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문제로 조언 좀 부탁 드릴께요.
작은 애가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 하는데 현재 동네에서는 도보 거리로 빨라도 30분이네요.
다음 로드뷰로 확인하니 2.3키로에 36분 나옵니다 ㅜㅜ
안그래도 여기가 외곽이라 시내(예전에 살던 동네)로 나가는 걸 고민중인데
마침 전세도 나온게 있어 어쩔까 하다 애 학교 거리가 이곳이나 그곳이나 비슷하면
이사가 귀찮아서라도 여기 남아야지 하고 알아보니 예상밖의 시간이라 정말 헉이네요.
저 닮아 체력도 약골인데 중학생이 아침에 도보 30분을 걷는다는 게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한겨울 추위랑 한여름 더위 생각하니 더요..
버스를 타고 다녀도 하차하는 정류장이랑 학교가 멀어 10분이상 걸어야 하구요.
그런데 이사 가고 싶은 동네는 전세 나온 집에서 중학교까지의 거리가
여기서의 절반인 1.2키로 17분 걸려요.
예전 동네가 교통이나 상권이 좋고 큰애 중학교 친구들이 많이 삽니다.
오늘도 아이는 그 동네로 자전거를 타고 갔을 정도네요.
이사 장단점을 말하자면 지금 집은 월세가 부담스럽다 작은 애 학교가 너무 멀다..
그쪽으로 가면 내가 좋아하는 주택이고 최소 3년이상 살수있는 전세다 ( 현재 아파트 월세)
큰애가 좋아한다 버스 정류장이 도보 15분 거리이다 (현재는 5분이내)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작은 애는 이사가도 좋다고 해서 전 내일이라도 그 집을 보고 계약을 할까 싶은데
제가 오랜 우울증 앓은 뒤부터는 결정장애가 심해서 여기 한번 물어보고 가려구요 ㅜㅜ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