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노처녀인데 3억2천 빌라매매 어떨까요?
앞으로도 결혼 계획은 없고요
모아둔 돈은 4억 좀 넘구요.
이제까지는 원룸에 살았는데 좀 넓은 집으로 가고싶어서요.
아파트는 택도 없는 금액이라 이미 포기했고요
지금 사는 동네 근처에 신축 빌라가 괜찮은 게 나와서 고민 중입니다.
대략 24평 정도 되는데 위치 전철역 도보 5분으로 나쁘지 않고 주차장도 피로티에 얼추 1세대1주차는 될것 같아요.
내장재도 좋은 걸 썼더라고요. 물론 엘리베이터도 있고요.
제가 이 동네 오래 살아서 아는데 입지 조건이 괜찮은 편이에요. 동네는 강동구구요.
한 오년 살다가 돈을 더 모아서 그때 아파트로 가려고하는데
그 사이 집값 떨어질까바 빌라라 더 떨어질까바 걱정이 되서요.
오르는건 별로 기대안하는데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해요.
3억 주고 샀는데 한 2억정도까지 떨어질까바 넘 걱정이에여.ㅜㅜ
신축빌라라 원하는 층 분양 나가기 전에 얼른 계약하고 싶은데 넘 고민이에요.ㅜㅜ 24평 빌라가 3억이 넘는다니 넘 비싼 거 같기도 한데 전세는 2억 7~9천 하니 요새 시세가 그런가도 싶고요.
1. ...
'15.10.11 2:11 PM (211.200.xxx.12)동네가 어딘디요
2. 흠
'15.10.11 2:12 PM (222.107.xxx.176) - 삭제된댓글빌라는 절대 접근금지에요. 요즘 빌라개발업자들이 부동산상승기 오니 막 지어서 팔고있어요. 그 돈으로 차라리 가락2동 아파트로 들어가세요. 오래되긴 했어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호재가 아주 살짝 있구요. 문정법조단지 입주되고 나면 더 나아질 것 같아요. 프라자아파트 31평 5억 대인데 급매 잘 찾아보시길. 극동 20평대도 괜찮구요. 미륭 20평대도 그 금액 대일거에요. 대출 1억 가량 되더라도 지금 이자 쌀때 고정금리로 받으시면 무리되는 수준 아닐꺼에요. 빌라는 환금성도 없답니다
3. 동네도 중요하고
'15.10.11 2:14 PM (14.32.xxx.195)빌라는 겉으론 멀쩡해보여도 날림 공사 많아서 결로에 물 줄줄 새는 집도 많아요. 제가 투자 경험있어서 하는 얘기에요. 진짜 집 잘 보셔야 해요.
4. ...
'15.10.11 2:16 PM (211.200.xxx.12)글게 4억쯤있으시면 20평대 아파트가 충분히있는데
왜 굳이 빌라를 사려는건지..5. 흠
'15.10.11 2:18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미륭 105동 24평 고층매물 4.2 / 프라자 9동 31평 고층매물 5.1 / 극동 24평 4.6 이렇게 보이네요. 오래된 아파트의 리모델링 완전 잘 된 집 잡으면 만족도 높으니 꼭 아파트로 들어가세요. 이 중 극동이 제일 살기는 편할거에요. 5호선 가깝고 버스정류장 앞이구요. 미륭도 버스타기 좋구요. 프라자는 좀 한적한 분위기.
6. 고민녀
'15.10.11 2:21 PM (14.32.xxx.18)의견들 감사합니다. 동네는 강동구 천호역~길동 사이고요
제가 집 첨 사는건데 새집을 들어가고 싶어서요. 아파크는 10년 이내에 지은 웬만한 곳은 5억~6억 사이라 대출을 일억이상 받아야되는데 금리도 오른다는데 이자도 부담되고 집값하락시 타격이 클 것 같아서 빌라가 집도 더 새거고 댜추없이 살 수 있어서 더 낫지 않나 했던거죠. 아. 고민입니다.7. 고민녀
'15.10.11 2:22 PM (14.32.xxx.18)아파크 아니고 아파트고요. 5~6억 사이가 아니라 5~7억 사이군요.ㅜㅜ
8. 12
'15.10.11 2:24 PM (210.92.xxx.86)노노노...위엣분들이 넘 친절하게 써주셨네요...24평아파트정도 살수 있는데 빌라 사시면 안되죠
빌라 절대 사심 안돼요...
아파트가 쫌 낡아뵈도 단지가 잘 되있는 아파트가 더 나아요..
빌라는 당장 보기엔 좋겠지만 ...사지마세요9. sie
'15.10.11 2:25 PM (118.176.xxx.22)걱정되어 로그인 했어요
빌라 절대 사지마세요
빌라살다가 올해 팔고 나왔는데 3년 걸렸어요
올해 운좋게 팔았죠
날림 부실공사 많고 환금성도 떨어지죠
요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차라리 전세 살다가 5년후 다시 결정하시길10. 기다리세요
'15.10.11 2:25 PM (223.33.xxx.176)분양물량 엄청나게 쏟아지고
특히 중소형 넘쳐나구요
문제는 대기업 구조조정까지 시작되서
헬조선이 두렵게 될 거에요
그리고
혼자사는 여성분이 빌라는 절대안돼요
보수조차 안전하지 않아요
제발 빌라는 노
빌라를 사실려면
강남에 대지지분 높은 빌라뿐
기다리다가
소형평형 폭탄 터질때
구매하셔도 괜찮을 확률이 99프로
넘어요11. 혼자
'15.10.11 2:29 PM (218.153.xxx.94)혼자일수록 아파트가 안전해요
같은 동네네요.
좀 오래되어도 20평대 수리하고 들어가심이 어떨런지요12. 하하
'15.10.11 2:29 PM (118.176.xxx.22)새집에 살고싶으시면 낡은 단지라도 리모델링 하면 새집됩니다
빌라는 절대 절대 사지마세요13. ...
'15.10.11 2:29 PM (220.73.xxx.63)빌라는 사도 구옥을 사라고 하던데요.
신축은 사자마자 계속 떨어진다고.
또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14. ....
'15.10.11 2:30 PM (175.223.xxx.89)사지 마셨으면 합니다.
새집에 혹하지 마세요.
특히 검증 안된 신축빌라....하자 나오기 시작하면 갖다버리고 싶어져요. 예뻐보였던 집이 얼마나 애물단지가 되는지 몰라요.
차라리 오래된 아파트 들어가세요.15. 고민녀
'15.10.11 2:31 PM (14.32.xxx.18)옷.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전세로 살까하다가도 눠낙 전세가가 높으니 깡통 전세 될까바 걱정이고요. 돈은 충분치않고 걱정은 많은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랜 원룸 생활이 점 지쳐서 넓고 깨끗하고 환한 그 신축빌라가 자꾸 어른거리는데 마음 잡아보겠습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또 혹할 수 있으니 의견은 기탄없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6. 그쪽이면
'15.10.11 2:33 PM (14.32.xxx.195)암사동쪽 10년 넘은 아파트 20평대가 4억 전후인걸로 알아요. 차라리 그런 거 구입해서 인테리어를 새로 싹 하시고 들어가세요.
제가 구입했던 빌라는 집주인들이 거의 다 전세 내주고 딴 대 살아서 빌라 자체에 문제 생겼을때 고치고 싶어도 고칠 수가 없었어요. 주인들이랑 연락하기도 어렵고 연락이 닿아도 나몰라라했어요. 아파트였다면 관리사무소에서 알아서 했을텐데.... 진짜 골치아파요. 저도 이번에 전세값 오르면서 매매로 돌아선 분위기에 편승해서 시세보다 싸게해서 팔았어요. 전세값 상승 아니었으면 아마 안팔렸을거에요.17. 댓글 다 맞아요
'15.10.11 2:35 PM (110.70.xxx.156)저도 빌라 말리려 로그인했어요
암사 선사현대 24평 3.9-4억 해요
대단지고 살기 편하고 안전합니다
지하철 코앞에 시장 있구요
차라리 이런데 사서 싹 고치면 좋아요
빌라 앙대요 ㅠㅠ18. ㅇㅇ
'15.10.11 2:37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제 지인이 부동산 경매쪽에서 일하는데 보험과 빌라는 무조건 옛날보험 옛날빌라가 알짜라고 빌라살거면 구옥 빌라 사서 인테리어하고 사세요 새집 같아요 대출 내기싫으면 차라리 한동짜리 아파트를 사든지요
19. 현재
'15.10.11 2:39 PM (110.70.xxx.11) - 삭제된댓글10년전 같은 가격 빌라 산 사람과 아파트 산 사람 현재 재산 격차 3배가 넘어요~그 친구도 새 빌라 깨끗한거에 혹해서 샀는데~기금 후회하고 있구요~혼자 살수록 아파트가 답입니다~
20. ....
'15.10.11 2:42 PM (211.200.xxx.12)구옥빌라 추천하시는이유를 알겠네요
Imf때 부모님이 망해서 할수없이 아파트팔고
서울구석동네 오랜 빌라로.이사왔어요
근데 살다보니 자재도 너무 튼튼하고
참 잘지었다라는 생각이드는거에요
샤시는 낡아서 샤시 교체하니 너무좋음.
집도 동네밤늦게까지 하는 마트 바로앞이라
안전했어요.
이미 구옥이니 가격이 더 내려갈 걱정도 없고요..
돈이 별로없거나 실거주할거면
새빌라말고 옛날빌라가 더 나아요21. ㅇㅇ
'15.10.11 2:47 PM (180.230.xxx.54)절대반대
절대반대
절대반대22. ...
'15.10.11 2:53 PM (119.192.xxx.81) - 삭제된댓글새집이라고 다 좋은 거 아니에요. 겉보기만 그럴싸하게 지어놓는 거에요. 집은 살아봐야 알아요.
23. ...
'15.10.11 2:53 PM (119.192.xxx.81)새집이라고 다 좋은 거 아니에요. 겉보기만 그럴싸하게 지어놓는 거에요. 빌라는 그 돈주고 가기는 너무너무 아깝네요.
24. 음
'15.10.11 2:57 PM (223.62.xxx.160)혼자사실 계획이면 더더욱 아파트요
재산운용하는 방법으로도 아파트요
새집이 탐나면 가까운 경기도 새아파트 알아보세요
직장위치는 어디세요?25. 음
'15.10.11 2:58 PM (223.62.xxx.160)아 위에 암사현대좋네요
저같음 거기 살겠어요26. 음..
'15.10.11 3:08 PM (218.235.xxx.111)주택도 살아봤고
빌라도 지금 살고있는데
40대 독신이라면....
차라리 작고 낡아도 아파트가 나아요..
82에서 말한
익명성이...빌라같은덴 좀 어렵잖아요..
세대수 많은 작은평수 아파트 알아보세요..27. 싱글
'15.10.11 3:14 PM (222.238.xxx.125)싱글일수록 더더더 아파트입니다.
싱글은 대규모 단지에 살수록 익명성이 지켜져요.
님이 싱글여성이라는 걸 주변이 알수록 불편해집니다.
주차장도 누구 차라는 게 빤히 보이고, 이웃과 불편한 일 생겨도 싱글이라 말도 힘듭니다.
관리실도 없을테구요.
저도 싱글여성인데 아파트 살면서 마음이 굉장히 편합니다.
전에 빌라 같은 곳 살 때는 이웃들과 마음이 불편했어요.
그런데 아파트는, 이웃들도 내가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잘 마주치지도 않아서 몇년째인데도
이웃 얼굴도 모릅니다. 차도 워낙 많으니까 익명성이 있고요.
그런데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싱글,특히 여성은 빌라는 절대 안됩니다.
이왕이면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게 좋아요.
방범이며 관리가 단지가 클수록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갈수록 아파트가 좋네요.
경기도권이면 넓고 쾌적한 아파트 가능해요. 생활의 수준이 높아졌어요. 여유롭고 한적하고.28. . . .
'15.10.11 3:21 PM (39.121.xxx.186)주차도 아파트가 나음
치안은 말할것도 없고
사는집은 어차피 인테리어해야함
보수안하면 금방 낡음.
특히 방수.결로는 빌라는 노답29. 흠
'15.10.11 3:23 PM (222.107.xxx.176) - 삭제된댓글부동산은 무조건 입지에요. 신축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재건축 신축이라면 모를까 신축들 위치가 그렇게 좋지가 않구요. 강동구라면 생활권이 송파구와 비슷할텐데 제가 위에 댓글 적은 미륭/프라자/극동 직접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대출 1억 무서워하지 마시구요. 대출 활용 잘 해야 자산이 불어나요. 저 세 아파트는 비쌀 때 가격 회복이 안되었구요. 앞으로 회복이 안되더라도 지금 가격에서 떨어지지도 않을 곳들이에요. 가격 상승폭이 큰 곳은 그만큼 위기에서 떨어질 수 있는 곳이에요. 살기 정말 좋구요. 잠실까지 20분, 가든파이브까지도 10분이고 가락시장도 가깝구요. 송파도서관에 공원에 성동구치소 이전에, 내년 지나면 수서 ktx 호재까지 있어요. 문정법조단지 들어오면 약간 상승여력 있는 곳들이에요. 학군이 좋은 편이라서요. 내부 수리도 잘 된 집들이 많답니다. 암사 현대도 좋겠지만 저라면 무조건 가락2동 쪽에서 고를 거에요. 신축 분양 받아서 싼값에 들어가는 것 아니라면 차라리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가능성 있는 30년 넘은 아파트 들어가는게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극동이 제일 확률 높고 프라자 미륭 순이에요. 세대수가 적어도 600-1000세대 급은 되어야 가격방어도 되구요. 이 세 아파트가 그정도 조건이에요.
30. 음
'15.10.11 3:24 PM (221.142.xxx.159)좋은 조언들 많네요
31. 흠
'15.10.11 3:25 PM (222.107.xxx.176) - 삭제된댓글금리 무서워하지 마세요. 요즘 금리 고정으로 2.5-2.9 나온다고 해요. 원리금 상환 바로 같이 들어가면 이자 20도 안되는데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5년 안에 갚으세요. 저라면 1억 대출이면 변동으로 최대한 낮게 받아서 5년 안에 상환할텐데 걱정이 되시면 5년 고정금리로 받아서 상황하시길.
32. 흠
'15.10.11 3:31 PM (222.107.xxx.176) - 삭제된댓글제가 살아봤던 곳들이구요. 그래서 잘 알아요. 전 지금 아이 학군 때문에 잠실로 집 매매해서 왔지만 나중에 이쪽 재건축해서 이주할 때는 다시 그 동네로 갈려고 해요. 서울에 그런 분위기 없을 정도로 시골같고 좋아요. 동네 주민 분들도 몇십년 씩 터잡고 사신 분들이라 다들 온화하고 교양있는 분들이구요. 길고양이들도 살뜰히 돌보는 따뜻한 동네에요 ^^ 좋은 선택하시길,,
33. ..
'15.10.11 3:44 PM (183.101.xxx.235)빌라는 절대 사지마세요.
낡아도 아파트가 모든면에서 나아요.
재산가치 환금성 주차 방범 모든면에서 아파트늘 못따라가요.34. 음음음
'15.10.11 4:31 PM (121.151.xxx.198) - 삭제된댓글요즘 투자자들이 신축빌라 지어서 돈벌려하는경우가 많음
그래서 신축빌라들이 급히 지어지고
그러다보니 날림공사
그리고 신축빌라면 시멘트가 일본에서 쓰레기 수입해다 만든 시멘트일 가능성이 높음
그렇게 만든 시멘트가 내구성이 약하고 방사능수치는 알수없음 검사를 안하니 몇몇 신문에서 쓰레기시멘트에대한 걱정기사가 몇차례나오기도 함
이런건 둘째치고
신축빌라는 시간이 갈수록 집값이 떨어지는게 문제임
앉아서 돈까먹는거임
올초 지인이 경기도 아파트 매매했는데 앉아서 5천 벌어시음
계약후 3천 오르고 현재 5천오름
옆집도 인테리어하고 들왔다가 다시 판다고 집내놓음
아파트는 이런게 가능함
깡통아파트 무서워말고
꼼꼼히 잘 살펴서 계약하면됨
아파트 전세살다 돈모아 매매하시길,,,35. ........
'15.10.11 5:3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그 금액이면 아파트 살 수 있어요.
빌라 절대 비추.36. ...
'15.10.11 7:40 PM (211.212.xxx.219)원글님 추천해준 아파트들 중 하나 하겠다고 말해욧!!~ 인테리어하면 완전 새집이랍니다
37. dd
'15.10.11 10:08 PM (121.125.xxx.163)빌라는 세대수가 적으니 하자있어도 수리하기거나 재건축도 쉽지않아요. 빌라사면 사자마자 값떨져요
38. 저
'15.10.11 10:28 PM (115.140.xxx.170)천호 근처 살아요. 근데 요즘 근처에 빌라들 무시무시하게 지어대요.
저도 몇군데가봤는데..예전같지않게 구조가 잘 빠져서 마음 혹 하더라구요.
자재 나쁜거 쓰는것도 문제지만..가격도 지금 너무올랐어요.
1년전 분양빌라 25평 2억4~6천 했는데 요즘 근처 새로지은 빌라 18평 2억8천8백 이래요. (입지비슷..아주근처에요)
특히 강동구 주공 재건축때문에 빌라까지 영향많이 받아서..가장 안좋은 시기..들리는 말로는 여기는 땅만 파면 다 계약된다고 할 정도인데...
전 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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