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송해요 남편 욕 좀 할게요.

ㅇㅇ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5-10-11 08:51:37
맞벌이 부부에요. 남편이 연휴 내내 회사 갔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저도 회사에 내일까지 마쳐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주말에 일 좀 해야 하는데 남편이 회사 가 있는동안 제가 아이를 봐야 했어요.

제가 낮에 일할 시간이 안나니 밤에 하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좀 하고 있는데

남편이 오늘 또 회사 가야 한다고 하네요..진짜 욕나오더라구요.
내 일은 안 중요하고 지 일만 중요한지???

진짜 요즘 맨날 늦게 오고 애 아빠로 하는일이 없어요. 그나마 빨래는 돌려주네요. 정말 너무너무 싫고 얼굴보면 짜증나서 지금 운동한다고 하고 나왔어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거 같아서..ㅠㅠ

이러니 애가 저한테만 오고 놀자하고 아빠한테는 잘 안가요. 돈이나 마니 벌어오면 참겠습니다. 월급도 안들어올 때도 있고.. 저 정말 어떻게 마음 다스리죠..?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될 때가 있어요..ㅠㅠㅠ 아직 서른 중반인데 평생 이렇게 어떻게 살아요..ㅠㅠㅠ
IP : 223.62.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일
    '15.10.11 9:06 AM (175.199.xxx.227)

    3일 연휴내내 일 하러 가는 건지
    놀러 나가는 건지??
    조금 이상 하네요
    촉이 와요..
    월급도 제대로 안 나오는 회사가 뭔 일은 그렇게 많다는 건지
    정말 월급이 안 나오는 건지 중간에 쓱 싹 하는 건지..

  • 2. ..
    '15.10.11 9:19 AM (125.180.xxx.190)

    애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휴일에 일하러 나가야 하는 애기아빠 심정은 어떨까요~

  • 3. ,,
    '15.10.11 9:33 AM (112.186.xxx.197)

    정말 일하러 가는 거라면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런데 무슨 회사가 연휴동안 나오라고 하나요

  • 4. 원글이
    '15.10.11 10:09 AM (223.62.xxx.97)

    고객사 주문을 받았는데 그거 납품 기일 맞춰야 한다네요. 알면서 제가 넘 육체적으로 힘드니 넘 짜증이 나서요..ㅠㅜㅠㅜ 저도 제 일이 있는데.. 그냥 하소연 좀 했습니다..ㅜ

  • 5. 육휴
    '15.10.11 4:48 PM (39.7.xxx.246)

    육휴중인 저도 남편이 주말에 당직출근하면 승질나는데 일하는 분은 어떻겠어요.. 공감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875 나한테 말 해놓고 안했다고 딱 잡아떼는 사람 4 bbbb 2015/10/19 1,221
491874 예비고3 엄마 걱정이 많네요 .. 2015/10/19 1,188
491873 창구에서 저를 지칭하면서 '이 사람 다음에 내차례에요?' 그러는.. 49 ........ 2015/10/19 4,789
491872 맛있는 탕수육 만들기방법 아시는분요 4 맛있는 탕수.. 2015/10/19 1,039
491871 [비평] ‘교과서’ 문제가 아니다 / 문강형준 2 역사전쟁 2015/10/19 414
491870 아이 겨울내복.. 사이즈 관련 질문입니다~ 6 질문 2015/10/19 621
491869 이미 삶은 달걀 껍질 잘까지게 하는 법 없나요? 7 이미 2015/10/19 1,601
491868 (해결) 교육부에 팩스 보냈어요 2 쪼꼬렡우유 2015/10/19 540
491867 알콜중독엄마 약먹었답니다. 4 ㅜㅜ 2015/10/19 4,300
491866 은마상가에 유명한 떡집아세요? 3 날개 2015/10/19 3,111
491865 잘먹고 잘자는데 몸이 피곤한 경우는 왜그런가요ㅠㅠ 3 dsds 2015/10/19 1,603
491864 신민아의 기부선행 기사.. 2 칭찬할건칭찬.. 2015/10/19 1,515
491863 오래동안 모쏠 .. 이 경우 어떻게 할까요? 7 ㅇㅇ 2015/10/19 2,084
491862 뒤 늦게 이승철 노래와 ...리즈시절 이승철에게 빠져버렸어요.... 1 ... 2015/10/19 600
491861 도라지 대추차 끓이는데 하얀 거품 괜찮나요? 3 lll 2015/10/19 2,853
491860 전세 만기 전 이사시에 세입자인데요. 1 ... 2015/10/19 694
491859 독해가 안돼서 그러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4 엊그제 글 2015/10/19 490
491858 히든싱어 재방 보는데 민경훈 입이 너무 이쁘네요. 9 ... 2015/10/19 3,090
491857 미세먼지 많은데 청소기는 돌려야하고..창문 열까요? 2 미세 2015/10/19 1,175
491856 영화 사도, 대체 어떻게 봐야 재밌나요? 4 ... 2015/10/19 1,293
491855 저 갑상선 질문인데요... 1 유봉쓰 2015/10/19 1,551
491854 줄넘기.종아리 근육 생길까요? 1 .. 2015/10/19 1,854
491853 오징어 볶음시, 오징어에 간을 하나요? 5 .. 2015/10/19 700
491852 김한국부인은 왜저리 극존칭을 쓰나요? 17 2015/10/19 5,121
491851 82님들... 저희 부부 좀 봐 주세요... 정말 도망치고 싶어.. 5 ... 2015/10/19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