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사도, 대체 어떻게 봐야 재밌나요?

...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5-10-19 10:18:20
조카들이랑 보러 가기로 했는데 시험기간이라 미루다 
뒤늦게 보러갔었는데, 솔직히 실망했어요. 완전.
송강호, 유아인 연기 빼면 진짜 아무것도 볼거 없더군요.
스토리도 짜임새도 특별할것도 없는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
게다가 그 어색하고 디테일하지 못한 분장은 진짜.. 못봐주겠더라고요.
재미없어서 중간에 잠시 졸기까지 했네요;;;;

아, 사도세자 아들로 나온 아역 보면서 소지섭 닮았네? 하면서 신기하게 봤는데
마지막에 진짜 소지섭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재밌다는 말들만 듣고 갔지 송강호 유아인 김해숙 출연한단것 외엔
정보 하나도 없이 간거였거든요. 암튼 그거 하나 재밌었네요 ㅋㅋㅋ
IP : 112.155.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그냥..
    '15.10.19 10:25 AM (121.160.xxx.196) - 삭제된댓글

    학부모 교양 강좌를 옛날 궁중복 입혀서 영화로 만든 것이란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궁중표 학부모 교양 강좌.

    정신병자인 사람을 예술 가면쓰고 그렇게 바꿔 버려도 되나 걱정되고요

  • 2.
    '15.10.19 10:38 AM (121.167.xxx.114)

    정신병자를 미화시킨게 아니라 왜 정신병자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라는 거지요. 자식에 대해 인색하고 좋은 말 한마디 안 하는 인간이 영화 보고 나오며 애한테 너도 말 안들으면 뒤주에 가둔다고 했다지요... 가장 기본적인 가족 관계의 문제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로 적용시켜 보세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느껴지는 게 있겠지요.

  • 3. ...
    '15.10.19 10:49 AM (121.160.xxx.196) - 삭제된댓글

    네,, 장님 코끼리 만지기 해 놓고 그걸 코끼리라고 하면 ????????????라는 심정이라는 거죠.

    아무리 예민한 정서의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아버지의 엄격함이나 부정적인 말로
    백명 단위로 죽일 수 있을까 싶어서요.

    학부모 교양 강좌로 보면 된다고 말씀 드렸네요.

  • 4. 어떻거봐도
    '15.10.19 10:51 AM (175.118.xxx.94)

    사도 재미없어요

  • 5. ㅎㅎ
    '15.10.19 11:40 AM (220.71.xxx.20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는 사람이 보면 재미없대요
    부모가 봐야 공감하고 의미를 실감하는 영화래요

  • 6. ...
    '15.10.19 12:02 PM (220.72.xxx.167)

    재미없을 수도 있지요.
    다른 사람이 설명해준대도 그 재미는 자신이 찾아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저는 무척 재미있게 봤어요.
    특이 아역 정조의 표정연기에 흠뻑 빠져서 봤구요.
    역사적인 사실이나 정치적인 역학관계같은 건 자세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 영화라 드라마같은 서사를 기대하면 재미없고 따분하였습니다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쪽을 기대했던 지인도 원글님과 같은 반응이었어요.
    소지섭이 춤춘 건 왜 그렇게 길게해야했냐부터 지루할 소지가 많긴 했죠.
    저는 그냥 각 인물들의 심리상태와 상호작용, 권력관계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췄더니 재미있었어요.
    사도세자 스토리가 참 다양한 포커스에서 들여다 볼만한 드라마틱한 소재였다는 생각도 들구요.
    단지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재미있을 법한 영화였고, 배우들의 연기가 한꺼풀 벗겨도 탄탄하게 받쳐주는구나 싶어서 아주 재미있었어요.

  • 7. 00
    '15.10.19 1:19 PM (220.71.xxx.206)

    위에 잘못써서 삭제하고 다시 써요 ㅎㅎㅎ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보면 재미없고
    부모가 봐야 공감도 있고 생각할거리가 있는 영화래요.
    저도 자식이없어서 그런지 지루했어요 .

  • 8. 점둘
    '15.10.19 1:44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소지섭 춤 출 때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맘이 너무 아파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663 푸드앤쿠킹의 히트레시피, 요즘... 3 주전자 2015/11/23 1,269
502662 한국대학에서 강의하는 외국인 교수는 5 ㅇㅇ 2015/11/23 1,616
502661 전기 발명하면서 조명이 만들어진건가요? 2 밤이 편해 .. 2015/11/23 479
502660 이 창작동화책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 2015/11/23 601
502659 엄마를 경멸하고 트라우마가 있는데 결혼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5 탈피 2015/11/23 1,815
502658 제가 매정한걸까요 6 ;;;;;;.. 2015/11/23 1,555
502657 회사 이직 문제로 문의 드려요 7 지식의미술관.. 2015/11/23 1,417
502656 김치전을 부쳤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속이 울렁거려요 1 새댁이 2015/11/23 1,042
502655 7급 공무원보다 한수원한전 등 공기업이 더 좋나요? 6 ㅇㅁㅇㅁ 2015/11/23 5,889
502654 죄송. 배에 자꾸가스가차서요. 6 ... 2015/11/23 2,295
502653 전기세 5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떨어짐. 29 난방비까지 .. 2015/11/23 22,624
502652 갑자기 이 아픈 이유 뭘까요? 1 ㅜㅜ 2015/11/23 594
502651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가 아니고 7 북회귀선 2015/11/23 1,670
502650 저 술 끊었어요~~ 49 알콜중독 2015/11/23 1,997
502649 1박2일 전주갈건데,, 이틀연속 비가 온다니요!! 비올때 전주에.. 1 전주.. 2015/11/23 1,529
502648 [참여연대 - 의견서]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총장으로 .. 2 탱자 2015/11/23 479
502647 응팔보니 엄마생각이..ㅠㅠ근데 개딸이 무슨소리에요? 5 ... 2015/11/23 3,249
502646 과자보단 마른오징어가 그나마 몸에 낫겠죠? 4 ㄱㄱ 2015/11/23 2,218
502645 중국어 인강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3 중국어 2015/11/23 1,019
502644 전세시 도배 장판은 세입자가 하는건가요? 6 샤베트맘 2015/11/23 2,109
502643 밤에 이사하는것은 비추인가요 16 바빠서 2015/11/23 5,506
502642 계란이 넘 많은데 얼렸다 녹여 먹어도 될까요? 49 2015/11/23 6,452
502641 미혼 남자가 입양할수 없는 이유가 성폭력 등의 위험 때문인가요?.. 5 ㄹㅇㄴㅇㄹ 2015/11/23 2,823
502640 [물리, 화학] 괜찮은 인강 좀 추천해 주시겠어요? - 고딩 4 교육 2015/11/23 1,488
502639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요 10 ㅜㅜ 2015/11/23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