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도세자’처럼 사는 이 땅의 자식들

샬랄라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5-10-10 14:43:2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0101145461&code=...
IP : 125.176.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교가
    '15.10.10 2:49 PM (67.6.xxx.41) - 삭제된댓글

    망쳤어요.
    부모는 자식을 고발할수있지만 법적으로도 자식은 부모를 고발할수없어서 친고죄라도 제3자인 대리인이 자식을 대신해서 고발해야한다고하네요.

  • 2. ..
    '15.10.10 4:07 PM (121.162.xxx.49)

    아버지를 죽이면 자자손손 패륜으로 기억되지만, 아들을 죽인 아버지를 명명하는 단어는 없다.
    아버지를 극복하고 다른 방식들로 살아내는 고아들의 연대.

    두 문장이 특별히 마음에 남습니다.

    로맹가리의 자기 앞의 생을 읽어 보니
    심각한 병을 앓고 있어서 모모를 만나러 오지 못한다고 계속 언급되던 아버지가
    실은 정신병자더군요.
    14년만에 아들을 만나러 와서 로자아줌마에게 하는 울부짖음이
    저는 아랍인 아들을 원합니다! 유대인 아들은 필요없어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심각한 병,
    저는 암도 아닌 심장병도 아닌 정신병으로 설정한 로맹가리가 무척이나 고마웠고
    통쾌했어요.
    왜냐하면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제도를 탓하며
    자신들이 정신병자라는 사실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정신질환자는 신체질환자와 마찬가지로 아픈 사람일 뿐이라고 하니
    제가 표현한 정신병자는 신경증, 노이로제 정도로 해석하면 좋을듯 합니다.
    좋아하는 어떤 작가분이 그런 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신문에 책소개를 해줬는데
    제시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읽어 보니 ㅎㅎㅎ

    상처없는 인간은 없기에 어쩜 한 인간으로서도 마땅히 거쳐야 할 그 시도들을
    이땅의 학부모들에게는 절대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제가 ㅎㅎㅎ 라고 했네요.

    그 많은 아이들을 바다속에 밀어 넣고도 정신을 못차렸는데...
    무척이나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돼지에게 진주목걸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차라리 아버지를 극복하고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내는 고아들의 연대가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881 국정교과서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아고라 서명 동참해주세요! 3 커피향가득 2015/10/10 632
489880 용인 진산마을 래미안 잘아시는 분~~ 4 은서연재 2015/10/10 1,751
489879 전세집 도배할까요? 11 도배 2015/10/10 2,389
489878 제주도 최고 번화가가 어딘가요? 2 급질문 2015/10/10 2,193
489877 냉동안심을 씻는데 쌀뜨물처럼 물이 나와요 치킨 2015/10/10 507
489876 큰애보다 작은애가 뛰어나신 분 6 샤갈 2015/10/10 2,526
489875 한바탕 했어요. 49 밥먹다가 2015/10/10 1,733
489874 롯데 계열사 목록입니다 49 우와 2015/10/10 3,015
489873 이야~ 김필 최고네요 6 불후의명곡 2015/10/10 3,242
489872 책종이가 변색되지않게 오래 보관하는법 없나요? 1 책보관법 2015/10/10 1,299
489871 좁쌀크기 가려움요 2 가려워요 2015/10/10 2,595
489870 건강검진 후 재검 나오신 분들 6 여성 2015/10/10 2,947
489869 올케글 늦게나마.. 읽어보니 사기 스멜이네요.. 5 ... 2015/10/10 4,342
489868 여기서 본 오타가 뭐더라... 최근작 2015/10/10 442
489867 급질) 햄버거에 바를 소스 2 물어봅니다 2015/10/10 927
489866 남자들이 보내는 추파 44 은근스트레스.. 2015/10/10 18,877
489865 생리 16일째...병원가야할까요 12 40후반 2015/10/10 7,311
489864 하루종일 부엌에서 산 느낌이에요 7 00000 2015/10/10 2,881
489863 내가 바보같아요. 1 안돼요. 2015/10/10 1,247
489862 꼬달리 비노래디언스 세럼 써보신 분~좋던가요?? 8 고민 2015/10/10 3,076
489861 피시카톡 설치했는데 딸아이 계정이 떠요, 어쩌죠? 2 // 2015/10/10 2,649
489860 대전에 치아교정 잘하고 가격 괜찮은곳 추천좀 해주세요 3 중2 2015/10/10 1,318
489859 이승환 단독전쟁 좋네요. 3 == 2015/10/10 1,549
489858 스산해지는 가을날 주절주절 1 해봅니다 2015/10/10 958
489857 백담사 가볼만한가요? 4 지금속초 2015/10/10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