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친정먼저 가면 친정에서 좋아 하시나봐요.
저 딸만 있는 집 큰 딸인데요.
명절에 시댁안가고 친정간다. 혹은 친정 먼저 들린다 하면
친정 아버지가 난리가 나십니다.
어딜 친정 먼저 챙기냐고 ㅡ.ㅡ
결혼도 둘이 알아서. 정확히 말하면 친정 도움이 더 컸는데
그래도 태도 완강 하십니다.
시댁에 잘하는 딸 더 이뻐하십니다. 에효.. 제가 못하니
다행히 남편이 알아서 챙기긴 합니다.
1. 마음
'15.10.10 12:43 PM (175.199.xxx.227)그게 아버지 마음 인 거죠
딸 오는 게 왜 싫겠어요??
다만 딸이 시댁에 책 잡힐 까 그러는 거죠
저도 친정에 딸만 있고 시댁은 제사도 없고
음식도 안하고 해서 명절 전날부터 친정 가긴 해요
전 가면 일하러 가요
가서 시댁에서 할 일을 친정가서 대신 하는 것 뿐2. ...
'15.10.10 12:44 PM (114.204.xxx.212)시가보기 만망해서 그러시는거죠
이젠 좀 바뀔 필요도ㅜ있어보여요
딸네가 먼저오는것도, 며느리가 먼저 친정가는것도 그러려니 ... 둘이 알아서 할 일인거라고요3. ᆢ
'15.10.10 12:45 PM (14.39.xxx.150)보통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그렇게 말씀하시지요
그런데 우리 시댁은
시누가 명절에 시댁에 안가고 친정에부터 와서 계속 있길래
일부러 시어머니께 아가씨는 왜 시댁에 안가나요?
아무렇지도 않거 ㅡ모르겠다
시아버지도ㅡㅡ모르겠다
제사에 안갔더니 ㅡㅡ전화가 난리 나더니
당신네 딸들은 왜???
이제는 나도 제사에 안갑니다4. 저도
'15.10.10 12:47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부모님이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서 안갔어요.
근데 몇년만에 갔더니 두분이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시더군요. 사람 마음은 다 같은거에요. 자식보고 싶은 마음5. 점들
'15.10.10 12:48 PM (116.33.xxx.148)그게 상황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저 아는 집은 딸둘만 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인데
딸들이 다 장남,외아들에 게다가 제사까지 있는 집에 시집가서
명절에 친정 먼저 들를 수가 없어요
혼자되신지 몇년간간은 외롭지 않게 지내시려는 노력으로
명절연휴 해외여행도 다녀오시고 했는데
결국은 그마저도 외롭다고 ㅠㅠ
명절전부터 딸들한테 연락해 괜한 트집잡고 히스테리를 부리시니
딸들이 힘들어 합니다
두딸네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지만 평소에는 찾지도 않으시고
찾아가도 귀찮아 하신다는데 말이죠6. 지혜로운분이시면
'15.10.10 12:49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자식을 그리 가르쳐야 맞습니다
내속은 상할망정 시부모께 처가부모께
잘 해드리라고 가르쳐야 맞고요
명절에 친정먼저 가고 시집나중 가는거나
시집먼저가고 친정나중 가는거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7. ...
'15.10.10 12:51 PM (183.98.xxx.95)남의 이목이 두려운거고
책잡히는 일 만들기 싫으신거죠
사위같이오고 외손자들도 별로이신게 표나서
친정먼저 가는게 아무 의미 없어요
며느리에게 대접도 못받으시고..
이제 울 엄마 불쌍해서 저만 혼자 일하러 먼저가요.
며느리들이 80먹은 시어머니보다 더 아프다네요..우울증8. ㅇㅇ
'15.10.10 12:51 PM (112.171.xxx.1)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른다면서 왜 시가를 먼저 가나요? 그렇다면 친정 먼저 가면 되죠. 차이도 없는데 왜 그런 걸로 분란이 나죠?
9. ..
'15.10.10 12:52 PM (175.113.xxx.238)명절에 친정오면 저희아버지 스타일은 저 혼날것 같아요..ㅠㅠㅠ 아마 지금 부모님세대는 다들 비슷한 반응 하지 않을까요..50-60대 세대들은요... 시집에 책잡힐까봐...ㅠㅠ 걱정할것 같아요.
10. 흠..
'15.10.10 12:54 PM (1.245.xxx.210)딱 저희 부모님 세대까지만 그럴 것 같아요. 어지간하면 니가 참아라 시댁에 잘해라 등등..
요즘 젊은 부모들은 그렇게 안 가르치죠 저도 그렇구요.. 우리 자식세대들 결혼하면 엄청난 갈등, 변화가 있을거에요.11. 비가 오려나
'15.10.10 1:21 PM (1.233.xxx.136)양쪽집 다가기 싫고 내집에서 쉬는게 최고 좋아요
어느집이나 상관없이 차만 마시고 나오고 싶어요
그럼 부담스럽지 않아서 자주 갈수있을거 같은데12. ㅁㅁ
'15.10.10 1:46 PM (112.149.xxx.88)어른들 마음은 아직도 그런 경우가 많죠
그런데 우리 마음이 안그런거죠
더구나 아들없는 집안일 경우 더더욱.. 우리 부모님은 명절을 쓸쓸히 보내고 계시겠구나
내가 딸이어서 우리 부모님이 쓸쓸하구나 이런 생각 들고.
뭐 평생 가지고 살아온 사고방식 바뀌기 힘든거니까요
앞으론 달라진다고 봅니다13. 우리 시누년
'15.10.10 1:46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자기 시부모 돌아 가셨다고 항상 친정에 전날부터 내려 오는데
솔직히 뒤통수를 후려치고 싶습니다
전 부칠때 안도와 줘도 되니 제발 지 식구들 데리고 미리 안왔으면..
사위 왔다고 찬거리에 신경 쓰야한다고 닥달 하는것도 싫고
꼭 시어머니 두사람 있는것처럼 불편하고 징글징글 합니다14. ...
'15.10.10 1:58 PM (183.98.xxx.95)저도 내집이 가장 편하지만
사람이 편하게만 살수없다는걸 알았어요
누군가는 음식 준비하고 손님 맞아야죠.
누가 할지..이제 그게 문제잖아오
맞벌이 하고 외동인 집들도 꽤 되고..
순서를 정하고 싶지 않아도
먼저 가게되는거죠15. ...
'15.10.10 2:22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요즘은 명절날 앞뒤로 놀잖아요. 제 남동생네는 명절 전날 친정에 가서 자고, 명절날 아침에 와서
차례(라기보다는 기독교식으로 추도식) 지냅니다.
원래는 명절전날 집에와서 올케가 전부치고 했었는데,
저희 엄마가 일하는데 일손 느는것보다 온식구 다 와서 밥차려주는거 귀찮다고 명절 당일에 오라고 해서 ㅎ
저 윗님과는 반대 케이스네요. 딸려온 식구들이 당신 아들하고 손자인데 ㅋ 아버지는 불만이셨죠.16. ...
'15.10.10 2:25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요즘은 명절날 앞뒤로 놀잖아요. 제 남동생네는 명절 전날 친정에 가서 자고, 명절날 아침에 와서
차례(라기보다는 기독교식으로 추도식) 지냅니다.
원래는 명절전날 집에 와서 올케가 전 부치고 했었는데,
저희 엄마가 일손 모자란것보다 온식구 다 와서 밥차려주는게 더 귀찮다고 명절 당일에 오라고 해서 ㅎ
저 윗님과는 반대 케이스네요. 딸려온 식구들이 당신 아들하고 손자인데 ㅋ 아버지는 불만이셨죠.17. ...
'15.10.10 2:26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요즘은 명절날 앞뒤로 놀잖아요. 제 남동생네는 명절 전날 친정에 가서 자고, 명절날 아침에
부모님 집에 와서 차례(라기보다는 기독교식으로 추도식) 지냅니다.
원래는 명절전날 집에 와서 올케가 전 부치고 했었는데,
저희 엄마가 일손 모자란것보다 온식구 다 와서 밥차려주는게 더 귀찮다고 명절 당일에 오라고 해서 ㅎ
저 윗님과는 반대 케이스네요. 딸려온 식구들이 당신 아들하고 손자인데 ㅋ 아버지는 불만이셨죠.
작성자 :18. ...
'15.10.10 2:26 PM (119.64.xxx.92)요즘은 명절날 앞뒤로 놀잖아요. 제 남동생네는 명절 전날 친정에 가서 자고, 명절날 아침에
부모님 집에 와서 차례(라기보다는 기독교식으로 추도식) 지냅니다.
원래는 명절전날 집에 와서 올케가 전 부치고 했었는데,
저희 엄마가 일손 모자란것보다 온식구 다 와서 밥차려주는게 더 귀찮다고 명절 당일에 오라고 해서 ㅎ
저 윗님과는 반대 케이스네요. 딸려온 식구들이 당신 아들하고 손자인데 ㅋ 아버지는 불만이셨죠.19. ..
'15.10.10 2:34 PM (112.149.xxx.183)저흰 딸들만 있는데 다들 본가, 시가가 다 서울에 가까이 있기 땜에 매 명절마다 전날 본가에 모여요. 명절 당일날 시가 가구요. 다들 시가에 할 일도 제사도 없고 해서..
저희 시누들도 자기 본가(울시집)에 아무때나 될 때 와요. 전날 올 때도 있고 마지막날 올 때도 있고..편한대로..다들 가까운 서울 시내라서 가능..
주위에도 이제 집 가까우면 다들 편하게 하는 집안들도 많죠. 글고 아예 여행가서 안오고 안가고, 또는 다같이 여행가는 경우도 많고..뭐 다양하네요..20. 저는
'15.10.10 5:41 PM (180.69.xxx.11)아침에 아들며느리왔다가고
오후에 딸 사위 오는데
딸에게 우리는 자주만나니 명절에는 시댁갔다와서 너네집으로 가고
다음 휴일에나와라 나도 파곤하니 오후엔 찜질방가고싶다고
누누히 얘기해도 지네식구들 끌고와 오밤중까지 죽치니 딸도 밉네요
나도 며늘 사위21. 1234
'15.10.10 6:30 PM (125.143.xxx.174)전 딸에게 시집가면 친정 오지말라고 수시로 이야기합니다.
친정 오고 싶으면 너가 스스로 음식 만들어 니 남편과 아이들 챙기라고 하죠.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하더니 이젠 알았다고 못만들면 사서 들고와 먹겠다고 합니다.
일단 독립을 했으면 자기 가족은 스스로 챙기며 삽시다.
시부모건 친정부모건 나이들어 자식들 먹이기 위한 가사노동 요구하지 말구요.
늙어보니 쉬어가고 싶어요.22. 전
'15.10.10 10:36 PM (69.165.xxx.123)그런글 볼때마다 친정집에 오빠 남동생 가족은 없는걸까 (원글님은 딸만 있다하시니 다르겠지만) 그럼 시누이가족 일찍온다고 좋아할 올케 없을텐데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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