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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살 여자 주변에 소개팅 부탁하는거 민폐일까요

어쩌나 조회수 : 15,121
작성일 : 2015-10-10 07:16:54
서울대 졸업했고 과외만 쭉 해왔어요
씀씀이가 큰 편은 아니라 자산을 2억 좀 안되게 모았네요
결혼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왔는데
과외일을 하다보니 연애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어요
하루빨리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나 출산, 육아, 결혼생활 하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시집간 친구들한테 부탁해서 소개팅 받아보고는 싶은데
친구들 학벌, 직업에 비해 제가 너무 튀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더욱이 올해 수능이 끝나면 1년 정도는 무직(학생신분)이 될 예정이라 더욱 걱정이에요
가르치는 일은 뭐든 좋은데 교사든, 강사든, 과외방이든 뭐든 좋은데요
좀더 오래 전문적으로 일을 하고 싶어 교대를 결심하게 되었네요
등록금, 생활비는 남자한테 기대는게 아니고 모아둔 돈에서 충당할거고요
제 욕심이야 한살이라도 어릴때 만나 수능친 직후 결혼하고 싶지만
34살에 내년이면 35살이네요 학생신분으로 있는 사람을 소개하는건
친구들 입장에서 큰 부담일까 싶어 주저하게 되네요

돌싱도 괜찮고 40대 초반도 괜찮고 연봉 욕심 외모 욕심없고
대머리에 작은 키도 괜찮아요
오직 보는건 지적인 매력과 배려심 이 두가지만 남겨 놓았는데요
제 상황이면 소개팅 자체가 불가능한건지 판단이 안서요
많이 어리숙하고 세상 돌아가는거 잘 모르는데
82쿡님들이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1.36.xxx.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대
    '15.10.10 7:22 AM (175.199.xxx.227)

    34살에 1년 공부해서 교대 입학예정?
    지금은 무직
    그럼 만약 소개팅 잘 되어 결혼한다해도
    교대학생
    학비야 님이 모은 돈으로 충당한다해도
    공부하는 학생이니 애도 나중에 4년 뒤나 가질 수 있고
    컥...
    너무 너무 상황이 힘드네요
    죽고 못살아 결혼해서 살다가 공부한다 하면 모르지만
    지금상황에서 결혼은 사치? 같아요
    남편이 희생할 부분이 너무 많아요

  • 2. 조건이
    '15.10.10 7:25 AM (115.41.xxx.203)

    너무 훌륭해도 남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데
    학벌을 좀 낮춰불러보세요.
    서울대라 말하지 말고 서울에 있는 대학중 하나라고 하시면 어떠신가요?

    만약에 시험에 합격하면 더 부담스러워질텐데요

    자신감 충만한 남자들만 님을 담을수 있을껍니다.

  • 3. 원글
    '15.10.10 7:28 AM (211.36.xxx.246) - 삭제된댓글

    첫댓글 너무 감사해요!!
    아기는 결혼하자마자 시도할 생각이구요
    육아 쉽지 않은거 얘기들었습니다...
    제가 한 선택이니 밤잠 줄여가면서라도
    가정 학교생활 하겠다는 각오도 있어요
    결혼, 출산, 육아가 5년후에야 가능하다면
    남자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면
    학원강사나 공부방 하는것도 큰 불만은 없어요
    결혼이 최우선입니다

  • 4. 원글
    '15.10.10 7:30 AM (211.36.xxx.246)

    역시나 소개팅 자체가 어려울까요? 계속 과외를 해야할지..

  • 5. 원글
    '15.10.10 7:33 AM (211.36.xxx.246)

    아기는 결혼하자마자 시도할 생각이구요
    육아 쉽지 않은거 얘기들었습니다...
    제가 한 선택이니 밤잠 줄여가면서라도
    가정 학교생활 하겠다는 각오도 있어요
    결혼, 출산, 육아가 5년후에야 가능하다면
    남자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면
    학원강사나 공부방 하는것도 큰 불만은 없어요
    늦기전에 가정을 이루는게 최우선입니다

  • 6. dd
    '15.10.10 7:35 AM (125.187.xxx.74)

    요즘 34살은 노처녀도 아닌데...
    결혼은 자기가 뛰어들어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소개팅도 해 달라고 하고
    동호회도 나가고
    기회를 만드세요. 적극적으로..

  • 7. 원글
    '15.10.10 7:36 AM (211.36.xxx.246)

    203님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해요
    낮추는거야 어렵지 않죠^^
    1년간 무직에 4년간 학생신분인게 제일 걸리네요

  • 8. 우유
    '15.10.10 7:38 AM (211.178.xxx.195)

    뭐든지 조금씩 늦네요..
    교대준비도 좀 일찍 해보시지~~수능이 쉬워서 도전하는건가요?
    전 그냥 과외를 계속하던지 아님 학원으로 알아보던지..
    왜나면 본인 벌어논 돈 있대도 남자쪽에선 부담일수 있어요...

  • 9. 우유
    '15.10.10 7:40 AM (211.178.xxx.195)

    원글님이 바로아시네요..
    1년간 무직~4년간 학생~

  • 10. 자신감
    '15.10.10 7:41 AM (206.212.xxx.154)

    34살이 어때서요 ...
    여태 놀은 사람도 아닌데요 뭐.
    꼭 수능 다시 봐서 교대 가세요 ...
    과외는 나이들면 못해요 ...
    젊을 때 한때 벌어서 평생사는 것이 좋으시면 과외하며 ... 돈 많이 버시고요 ..
    늙어서까지 일하시고 싶으시면 교대 가시고요 ...
    그러시면 됩니다.
    소개해 달라고 하세요 ... 친구들한테 ...

  • 11. 원글
    '15.10.10 7:42 AM (211.36.xxx.246)

    195님/역시나 부담이군요....늦은게 참 아쉬워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마음을 고쳐쓰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 12. ㅇㅇ
    '15.10.10 7:44 AM (175.125.xxx.104)

    민폐라고 말하려고 들어왔는데 ...훌륭한데요~?
    왜 민폐이냐면 보통 그 나이대 아가씨들이 요구하는게 많아요
    그래서 부탁받은 사람도 급하다 싶어 이사람 저사람 대주면 거꾸로 욕먹기 십상이라서
    한두번 해줘본 사람들은 다들 알아볼께~ 하고는 맙니다...
    나를 어떻게 보고 돌싱이냐 , 연하 대라 , 죽어도 대머리는 못만난다, 키포기못한다,
    이 나이에 만나는데 집 있어야 하고 최소 연봉 얼마다,... 듣다보면 지쳐요
    원글님 쓰신대로 어필해주시면 저라면 열심히 찾아줄것 같아요
    요즘 30대 중후반 총각들도 정말 많거든요
    와서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능력있으신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
    근데 주변에 아줌마들 안계신가여 ? 친구들보다는 그런분들이 현실적 선 자리는 대주기 쉬울텐데..
    기죽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

  • 13. 우유
    '15.10.10 7:45 AM (211.178.xxx.195)

    뭐든 자신감있고~하고픈 의욕이 있는건 너무 좋죠..
    근데 현실은 조금 더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올해도 다가고 있잖어요...
    몰론 본인 뜻이 확고하다면 어쩔수 없지만 소개팅할 조건은 조금 아쉬우니까요..

  • 14. ..
    '15.10.10 7:45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이쁘게 꾸미고 밝고 긍정적이면 아무래도 확률이 높아지겠죠
    직업과 미래도 결혼과 이성교제에 중요조건이겠지만, 성격과 취향도 잘 가꾸세요.

  • 15. ..
    '15.10.10 7:46 AM (39.124.xxx.80)

    이쁘게 꾸미고 밝고 긍정적이면 아무래도 확률이 높아지겠죠
    직업과 미래가 결혼과 이성교제에 중요조건이겠지만, 성격과 취향도 잘 가꾸세요.

  • 16. 흠흠
    '15.10.10 7:46 AM (125.179.xxx.41)

    같은학생이래두 교대생은 달라요
    말그대로 예비선생님이죠
    들어가기만한다면 선생님자리는맡아놓은거나 다름없어요
    요즘엔 남자들 여자능력있는거 많이 좋아합니다
    원글님 그리 나쁘지않아요
    모아놓은돈도있고 머리도좋고 목표도있고하니
    남자입장이라면 좋을거같아요
    결혼을 위해 너무 눈낮추지마시고 성실하고 다정하고 좋은사람만나세요
    요즘 다들 결혼워낙 늦게하는추세라 34면 괜찮아요
    저희형님도 38에 동갑남자와 결혼했고
    결혼식때 온 친구들 진짜 미혼들많더라구요
    화이팅하시고 외모가꾸기도 노력많이하시길요^^

  • 17. ...
    '15.10.10 7:46 AM (223.62.xxx.4)

    원글님 우선 교대는 꼭 들어가세요 뭐든 서둘다 보면 탈나게 되어있어요
    교대들어간 후 소개팅을 하든 선을보세요
    교대안들어가고 결혼이 급하면 결혼정보회사에 알아봐도 좋지만
    님이 오랫동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잖아요
    결혼 급하다고 짧은 연애 하고 빨리 결혼하지마시구요

  • 18. ..
    '15.10.10 7:50 AM (39.124.xxx.80)

    교대 합격이 우선입니다. 공부에 매진하세요.
    지금 연애, 결혼에 생각 꽂히면 이도 저도 안될 수 있어요.

  • 19. 사실
    '15.10.10 7:58 AM (220.73.xxx.248)

    친구들이 소개 시킬 생각이 있었다면 진즉에
    하지 않았을까요?
    소개에 의존하지도 말고 언제 인연이 나타날지도 모르는데
    꿈을 포기하지도 말고 ....
    친구든 이성이든 사람을 만나려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지요.
    그 곳에 적당한 사람이 눈에 들어오면
    외모, 말씨, 마음씨를 의식적으로 다듬고 접근해 보세요.

  • 20. ㄷㅈ
    '15.10.10 8:06 AM (58.143.xxx.27)

    스펙좋으나 나쁘나
    여자입에서 소개팅이야기 나오는 거 모양안좋다고 생각해요 전 들어오는 것도 안 한답니다 애프터 있어도 없어도 괜히 주변에서 말만 늘어나니까요 물론 제가 결혼에 큰 뜻이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ᆞ 맘을다잡아보세요
    님보다 많이모으고 잘난 남자 별로 없어요
    애시당초 남자라는 생물이 의존할 대상도 못되구요
    전 운으로 님보다 좀더빨리 평생직장잡은케이슨데
    정말 남자 안 아쉽게됩니다 남자들도 함부로 다가오지도 못해요 안다가오는게아니라 함부로 껄떡대지 못합니다 제가이걸 어케알았냐면 남자들끼리 모였을 때 제 얘기가 절반이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관심의 대상이지만 한방이 없는거죠 제생각엔 이런상태도 괜찮습니다 남자없다고 징징거리고 다니는 것보단요 스스로 어떤모습이 더 나을지 판단하고 자신을 포지셔닝하세요

  • 21. ..
    '15.10.10 8:31 AM (182.211.xxx.32)

    저는 왜 원글님이 고민하고 부정적인 답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친구들한테 부탁해야죠 소개팅! 34살이 소개팅 못해줄 나이도 절대 아니고 소개팅은 원래 다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하는거예요. 무직이시라고 하는데 과외선생님이라고 하시면 되죠. 잠깐 쉬고 있다고요. 서른 넷이면 적령기라 주변에 매칭시켜줄 만한 사람이 많지는 않을걸요. 그러니까 졸라서 얼른얼른 만나보세요. 부모님께 부탁해서 선도 보시고요. 서울대시면 주변에 대기업다니는 친구들 많지 않나요? 대기업에도 의외로 노총각들 많던데요. 물론 예쁜여자타령을 하는 사람들이 좀 많아서 그렇지만요.. 노력이 있어야 결혼도 하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사람 많은 직장 다니시는거 아니면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 22. 달시
    '15.10.10 8:45 AM (39.7.xxx.233)

    제 먼 주변에 글쓴님이랑 동갑에 서울에 중위권대학 나와
    회사다니다 지금 9급공무원인 남자인 사람이 하나 있네요 성격은 무난하고 몸은 후덕하고 강남권에 아파트도 한채 있는데 님보다 학력이 좀 많이 기우니 힘들겠죠?

  • 23. 음...
    '15.10.10 8:50 AM (59.12.xxx.35)

    지금 34 내년 준비해서 1년만에 들어가도 졸업하는 해엔 40...
    결혼한다하면 아이는 어떡하고요. 결혼을 생각하면 교대는 접고 과외 계속하는게 현실성 있네요...

  • 24. 저도 동갑이라
    '15.10.10 9:04 AM (66.249.xxx.195)

    이야기할께요. 요즘 노총각들 정말 많아요.
    하지만 또 다르게 이야기 하면 소개팅 100번 하겠다는 각오로 가리지 말고 해보세요. 그러면 결국 이뤄내더라구요.
    주변에도 선 만 거의100번하고 결혼한 이가 있어서 이야기하는거예요.

  • 25. 112
    '15.10.10 9:07 AM (211.36.xxx.167)

    민폐 절대 아니예요! 훌륭하신대요??

  • 26.
    '15.10.10 9:11 AM (58.123.xxx.55)

    좀 수준있고 기혼자 없을 카페나 동호회
    오프 활동을 좀 해보세요.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편한 상황에서
    여러사람을 보다보면 느낌 오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 27.
    '15.10.10 9:26 AM (223.62.xxx.248)

    현실을 너무 모르시네요;;
    어떻게 님이 민폐가 되나요? 차고 넘칠만큼 훌륭함
    너무 스스로 낮추지 말고 진심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날때까지 소개 많이 받아보세요

  • 28. ..
    '15.10.10 9:29 AM (1.233.xxx.136)

    이쁘고 세련되게하고 다니시고ㅈ성격 밝으시면 저절로 소개팅 들어와요
    학부모님들 있으니 이쁘게하시면 더 확실한 소개팅 들어옴

  • 29. 현실은
    '15.10.10 9:37 AM (182.226.xxx.90)

    서울대, 34, 과외선생 이건데
    서울대라는 조건에 맞춘 맞선상대(예를 들어 좋은 학벌의 대기업 노총각)는 아마 원글님의 직업이 불만일꺼고,
    과외선생이라는 조건에 맞춘 맞선상대(예를 들어 평범한 중견중소기업 노총각)는 아마 원글님이 불만일꺼에요.
    교대가 아무리 좋아도 34이라는 나이는 솔직히 너무 늦은감이 있네요. 육아와의 양립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에요.

  • 30. aaaaa
    '15.10.10 9:51 AM (58.239.xxx.76) - 삭제된댓글

    나이많고 특별한 직업없고 재산도 별로 없는데
    반대로 저 상황이 남자라고 생각해보세요
    누구한테 소개해주실래요?

  • 31. 이건
    '15.10.10 10:30 A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임용 바로 붙어도 취업해도 40 ㄷㄷㄷ
    입장바꿔 결혼할 남자가 30대 중반에..수능 준비중이라면 ~~no no

  • 32. 이건
    '15.10.10 10:32 A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수능 잘 봐서 교대가 임용 바로 붙어 취업해도 40 ㄷㄷㄷ
    입장 바꿔 결혼할 남자가 30대 중반에..수능 준비중이라면 ~~no no

  • 33. 이건
    '15.10.10 10:47 A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수능 잘 봐서 교대가 임용 바로 붙어 취업해도 40 ㄷㄷㄷ
    결혼해서 출산 육아 학업 병행 각오 했다는데
    결혼하면 출산 육아만 있나요 집안 살림도 신경써야지 (장보기 청소 빨래 요리 모유수유 이유식만들기)
    아기가 혹시 아프면 모든일 스톱 되는데...
    시댁 친정 대소사( 부모 생신 , 어버이날, 명절, 제사 , 경조사등} 신경써야지
    남자가 전적으로 도와준다는 각오가 있다면 모를까
    입장 바꿔 결혼할 남자가 30대 중반에..수능 준비중이라면 no no

  • 34. 이건
    '15.10.10 10:48 A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수능 잘 봐서 교대가 임용 바로 붙어 취업해도 40 ㄷㄷㄷ
    결혼해서 출산 육아 학업 병행 각오 했다는데
    결혼하면 출산 육아만 있나요 집안 살림도 신경써야지 (장보기 청소 빨래 요리 모유수유 이유식만들기...)
    아기가 혹시 아프면 모든일 스톱 되는데...
    시댁 친정 대소사( 부모 생신 , 어버이날, 명절, 제사 , 경조사등) 신경써야지
    남자가 전적으로 도와준다는 각오가 있다면 모를까
    입장 바꿔 결혼할 남자가 30대 중반에..수능 준비중이라면 no no

  • 35. 이건
    '15.10.10 10:54 AM (121.130.xxx.98)

    수능 잘 봐서 교대가 임용 바로 붙어 취업해도 40 ㄷㄷㄷ
    결혼해서 출산 육아 학업 병행 각오 했다는데
    결혼하면 출산 육아만 있나요 집안 살림도 신경써야지 (장보기 청소 빨래 요리 모유수유 이유식만들기...)
    아기가 혹시 아프면 모든일 스톱 되는데...
    시댁 친정 대소사( 부모 생신 , 어버이날, 명절, 제사 , 경조사등) 신경써야지
    남자가 전적으로 도와준다는 각오가 있다면 모를까
    입장 바꿔 결혼할 남자가 아무리 스펙 좋아도 30대 중반에..수능 준비중이라면 no no

  • 36.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15.10.10 11:08 AM (59.22.xxx.95)

    과외는 저 자체가 직장인이란 느낌이 안들더라고요
    기간제교사라도 해보심이 어떠신가요? 교원자격증은 있으신지..
    저도 같은나이인데..소개팅 부탁안하니까 정말 한~~~~껀도 안들어오네요 ㅠㅠ

  • 37. 근데요
    '15.10.10 11:14 AM (115.41.xxx.203)

    결혼은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진행되지 않아요.
    님의 개관적인
    여자
    34세
    서울대
    과외
    수능
    예비선생님 이런 조건으로만은 상대에게 아주 미미한 영향을 줄수도 전부일수도 있지만

    인간의 각개인의 매력이 다르기에 변수로 작용하고
    매력이 전부가 또는 일부가 될수 있으니

    일단은 남자를 많이 만나보고
    나는 누구이고 그는 누구이며 어떤결혼생활을 이끌어갈것인가 서로 조율하고 의견을 맞추면서 진행되는것이지

    외부적인 조건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되구요
    결혼을 위한 상대에 대한 나의 눈높이를은 낮추는건 자칫 불행을 불러올수 있으니 대등한 관계의 연애를 시도해보세요.

  • 38. 딸기맛우유
    '15.10.10 6:44 PM (122.37.xxx.116)

    34살 나이자체는 괜찮아요..막 엄청 많은 나이아니구요 35살까진 그래도 괜찮아요.글고 착각하시는건 직업땜에 뭐가 크게달라지지않아요. 어차피 서울대 출신이시고 하니 과외만 계속 하셔도소개팅에 어필하기에는 충분. 제주변에 7급공무원. 교사 35세넘은 여자들 엄청많아요 근데 보면 35까지는 어찌어찌 만나서 결혼하는데 37넘으면 많이힘들어요. 결혼을 꼭 원하시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외모가꾸시고 선,소개팅 목숨걸고 하셔야해요..34살 과외하는 여자가 36살 교대생 보다 나아요

  • 39. 딸기맛우유
    '15.10.10 6:47 PM (122.37.xxx.116)

    결혼을원하시면 수능을 볼때가 아니라 외모 신경많이 쓰시고 남자 만나려는 노력하세요. 교대는 결혼하고나서 수능 준비하셔도되요. 어차피 늦은거 2~3년 늦게 교대간다고 뭔일안생겨요.근데 연애,결혼은 달라요.. 2~3년늦어지면 결혼힘들어요..일반적으로는.. 늦은 나이에운좋게 갈수도 있지만 3그럴확률이 많이 낮아지니까요..34~35까지는 그래도 나이 두세살 차이나고 괜찮은 남자랑 할수있어요

  • 40. Dd
    '15.10.10 11:20 PM (61.84.xxx.78)

    민폐는 아니지만 소개팅 해달라 하기가 좀 민망하긴 하죠. 그러지 마시고 그냥 일상에서 연인을 만드는게 좋을듯.
    전 38년 모쏠로 살다가 최근에 소개팅 3번 했는데, 님처럼 그렇게 조건 안 따지기로 했는데요. 3번 다 애프터와 대쉬 들어왔는데 일이 바빠서 그냥 다 거절했어요.
    39세 서울대 출신 공무원, 38세 중위권 출신 대기업 직원, 37세 전문대 출신 CF감독 했는데...문제는 외모가 별로라 결국 끌리지 않아요.

    그런데 님은 34니까 앞으로 시간도 많고 더 좋은 남자들 만날 일 많을꺼에요.

  • 41.
    '15.10.10 11:45 PM (112.148.xxx.220) - 삭제된댓글

    민폐 아닙니다
    아직 젊으니 적극적으로 생각하세요

  • 42. 맥스
    '15.10.10 11:50 PM (122.42.xxx.64)

    1년 수능, 4년 교대....
    바로 임용되도 빨라야 40세에 초등학교 교사네요.

    만약 교대 다니는 중에 임신하면??
    휴학....그러면 또 늦어지는거고...
    아예 복학 못할수도...

    40대에 첫선생이니 정년퇴직해도 연금혜택도 못받네요.
    20년이 안되서.....

    왜 교대를 다시 가려는지 이해가 안가요.
    지금 하던 과외나 열심히 해서 돈도 좀 벌고,
    잘 영업해서 본인이 학원 원장이 되려고 노력해야 정상이 아닌가 싶어요.

    굉장히 이상주의적으로 살려고 하시네요.

  • 43. 맥스
    '15.10.10 11:52 PM (122.42.xxx.64)

    솔직히 정상적인 남자라면 이런 상황을 흔쾌히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여요.

    교대를 바로 4년만에 졸업하려면 40세까지 임신 안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임신도 안하고 살려면 남자가 거의 딩크족이어야 함.

    근데 딩크족이라 함은 double income인데,
    암튼 여러모로 맞지가 않네요.

    또한 님이 바라는건 지적인 매력이 포함인데,
    한마디로 어느 수준이상 명문대 출신의 남자여야 된다는......
    그런 남자가, 거기에 배려심까지 갖춘 남자가 이런 조건을 다 감내할 가능성은?

    여자가 미인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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