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이 뚝 떨어지는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5-10-10 01:06:48
남편이 그래요
결혼 5년 차고 연애도 5년 했어요

술 담배 별로 안하고 착한 편이긴 해요.
근데 너무 답답해요.
연애할 때도 답답하고 결혼하네 마네 하다가..

곰같아요.
이야기를 하면 다른 대답하구요.
뭔가 해줘도 감흥이 없어요.

출장 무지 자주가요.
현장으로..
이번에도 두달..
연락도 잘 안해요.
너무 한거 아닌가요?

문자 하면 답 없고
연락하면 바쁘니 이따 한다네요
며칠에 한 번 통화 되지만 겉도는.!


애기도 이제 19개월이고
전 남편따라 이 도시 왔는데
주변에 아무도 아는 이 없어요.
징징 대는 거 싫어해 전혀 안하구요

바빠서 그렇겠지.
이해는 하는데 어떨땐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요.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라서
포기하고 살자 하지만..

아기도 안보고 싶은지
말로는 보고프다 하면서.

문자 보냈더니
답이 왔네요.
오늘도 마치고 연락할께 하더니
무소식이네요
제가 연락해봐야 바쁘다 소리 할까봐.


이게 가족인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하루 한 통화는 안부 묻고 할 수 있잖아요?



주변에 다 자상한 남편 둔 사람만 봐서 그런지.


여기 사는 곳 위치도 안좋고
유모차 오르락 하는 일도 힘들고ㅜ
나라도 아프면 아기는ㅠ
시댁이 50분 거리 있지만 시어머는 놀러다니기 바쁘세요
그건 저와 상관 없지만

문화센터도 다니지만..

참 외롭고 화도 나고
속상하네요
IP : 223.3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0 2:27 AM (121.143.xxx.199)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아이 보시는 것도 한창 힘드실텐데..
    외롭기도 하구..에휴..
    근데 초기에는 많이 싸워야 하는것같아요.
    내가 지금 이렇다고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속상하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두달이나 출장을 가면서 연락도 없다니
    저같으면 쫓아가서 엄청 지랄하고 올거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832 칼럼이나 사설이 좋은 신문은 어딜까요?? 1 신문추천 2015/10/10 1,190
489831 강원도 여행 일정 도움을 청합니다. 8 강원도 여행.. 2015/10/10 4,036
489830 안맞는남편과 살기힘드네 7 2015/10/10 3,025
489829 부동산하는 엄마 49 부동산 2015/10/10 16,101
489828 궁금한 이야기 y 피해자 남친이 반박글 올렸네요 42 궁금 2015/10/10 19,102
489827 원걸 혜림이요! 4 궁금 2015/10/10 2,242
489826 궁금해요 냉동떡국떡은 얼마나 물에 담궈야 할까요? 2 초보주부 2015/10/10 3,734
489825 이승만의 독립성금 수수료.jpg 3 참맛 2015/10/10 1,030
489824 결혼한다니까 친한 친구가 멀어지네요 27 니나노 2015/10/10 10,153
489823 그녀는 예뻤다 정말 재미있네요ㅠㅠ 9 꿀잼 2015/10/10 3,013
489822 잔치국수 육수요.. 이 재료로 이렇게 만들어도 맛있을까요..? 18 ... 2015/10/10 3,423
489821 백종원 3대천왕에서 이휘재 17 왜밉상 2015/10/10 11,541
489820 저녁 머해드세요? 오늘? 12 ㅇㅇ 2015/10/10 2,862
489819 2015 아사다마오 vs 소트니코바 경기.avi 6 가을이네요 2015/10/10 2,733
489818 키가커서 바지가 다 짧아요 2 큰키가 죄야.. 2015/10/10 1,411
489817 유기동물 문제.. ........ 2015/10/10 595
489816 여명의 눈동자에서 여옥이 48 ㅇㅇ 2015/10/10 3,812
489815 다비도프 에스프레소 57 100g 3 @@ 2015/10/10 1,538
489814 화정 vs 일산 9 고민 2015/10/10 2,613
489813 BIEN, 성남시 ‘청년 배당제’ 실행 발표 보도 5 light7.. 2015/10/10 847
489812 ‘사도세자’처럼 사는 이 땅의 자식들 1 샬랄라 2015/10/10 1,787
489811 아이허브사이트요 5 왜이랴 2015/10/10 1,640
489810 생각지도 못한 부부가 이혼을 했네요 49 ㅡㅡ 2015/10/10 25,756
489809 가슴큰 친구... 49 굴욕 2015/10/10 7,482
489808 ⬇⬇⬇박원순 글 무쟝 깁니다 패스 해주삼요⬇⬇⬇ 48 아래 2015/10/10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