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서 나고 자라 마당서 뛰어다녔는데
어릴땐 몰랐네요
제가 서울에 살게 될지
서울에 집 구하기도
조그만 마당 있는집 구하기가 이리도 힘들지
돈이....
사람들은 아파트가 편하다는데
깡촌 출신인 저는 마당있는 집이 그립네요
서울 변두리ㅋ (진짜 변두리 살아요) 마당 있는 집도
엄청나게 비싸네요
내몸 하나 편히 누워잘 공간이 없다는 것에
울쩍해진 밤입니다
제가 집한번 사볼까하면
집값은 왜이리 뛰는지
에휴
이십평대라도 살아봤음 소원이 없겠네요
서울에 갓상경했을땐 나이먹음 다 집이 생기는줄
알았네요 그냥 그랬어요
어른들은 집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중년이 된 저는 이렇게 사네요
억소리 나는 집값 진짜
우울합니다 아끼고 아껴도 가난은 못벗어나고
집값 일이억 오른 사람들은 얼마나 기쁠까요?
부럽기도하고 허망하기도하고
운이라고 하기엔 너무 우울하고
갑자기 사는게 희망이 없어져서
요며칠 엄청 우울했었어요
나도 이리 힘든데
내자식은 서울에서 어찌 사려나싶은게
잠든 아이보니 여러가지 생각도 들고
로또나 하나 사볼까요??
당첨되믄 자랑계좌에 십프로 입금할게요
하하하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가족의 집은 대체 어디인가?
마당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5-10-09 23:38:49
IP : 203.210.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0.10 12:21 AM (49.171.xxx.96)이번주는 제꺼니까 담주에 꼭 되셔서 서울 안에 마당있는 집 등기부등본에 이름 올리셔요~ㅎㅎ
2. ㅇㅇ
'15.10.10 1:09 AM (223.62.xxx.54)소원 이루어지게 행운을 보낼께요..
우유한잔을 마시는것도 아이생각에
못마신 어려운때가 생각나서 뭉클하네요3. ...
'15.10.10 1:49 AM (114.93.xxx.248)일반적인 샐러리맨이 서울에 집사는거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