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교와 질투가 타고난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밑에 글 보니 조회수 : 2,911
작성일 : 2015-10-09 20:34:44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을때는

큰 국가시험을 앞두고 몸이 너무 아파서 생사가 갈릴 정도로 힘들때 였는데..

 

남이야 눈에 들어오고 자시고 하지도 않았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누군가랑 비교해서 자기가 낮았을때라고 다 넘버링 한게...

너무 특이하고 좀 무섭네요..

오래된 친구는 아무도 없을 거 같아요....

 

참고로 제가 몸이 너무 아프고 시험을 바로 앞두고 있어서

같이 시험 준비하던 친구들이 저를 위로? 해주고

어떤 친구는 제가 뭐라도 부탁할까 지레 도망다니다..

제가 시험도 의외로? 붙고.. 건강도 회복하고 일상생활을 잘해나가고

직업에서도 잘나가니..

 

위로 해주던 친구는 다시 저를 멀리하고..

저를 도망다니던 친구는 찾아오고..

 

그러나 항상 옆에서 자연스럽게 힘들때도 위로해주고

잘풀릴때도 친하게 지내고

별로 변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내 상황이 어쨌든 나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친구들이 고마웠고 존경스러웠고

닮고 싶었던 기억이

밑에 글을 보고 떠오르네요..

IP : 218.235.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0.9 8:39 PM (119.104.xxx.100)

    직업에서도 잘나가니..
    위로 해주던 친구는 다시 저를 멀리하고..
    저를 도망다니던 친구는 찾아오고..

    2222
    이 부분 너무 공감되네요
    진실된 친구는 내가 잘됐을 때도 변함없이
    축하해주는 친구라는 걸 깨달았어요
    힘들때 불쌍해하며 위로해주던 친구들
    내가 잘 풀리니 다 도망감...

  • 2. ..
    '15.10.9 8:40 PM (43.230.xxx.211) - 삭제된댓글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 해도 질투, 시기, 경쟁심, 비교, 원망- 이런 걸 타고 난 유형이 있더라구요.
    중년에 교회 열성분자 된 애들이 대부분...
    50대 되니까 울면서 기도하는 듯요.
    저것들 다 지옥불에 태워주세요.
    눈꼴 셔서 못 보겠어요, 하면서.

  • 3.
    '15.10.9 8:40 PM (218.235.xxx.29)

    경험해보니 잘 됐을때 붙는 사람들도 좋지만은 않아요..

    비슷하게

    기쁠때나 슬플때나 사랑하겠다 처럼

    잘됐을때나 안됐을때나 변하지 않는 친구가 좋은 친구예요.

  • 4.
    '15.10.9 8:47 PM (175.223.xxx.65)

    그래서 나이들수록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른 사람한테 잘 드러내지 않게 되나봐요.

  • 5. roo
    '15.10.9 9:08 PM (123.109.xxx.88)

    원글에 공감해요.
    비교 질투 그런 감정들을 많이 지녔던 친구들은
    나이들어서도 똑같더라구요.
    아마 평생을 그리 살다가 갈 듯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69 굽는온도가 높은 과자 알려주세요 네임 2016/01/02 358
513968 박원순, '위안부 소녀상 지키겠다' 28 소녀상 2016/01/02 2,498
513967 콩나물밥에 어울리는 국이요 7 무지개 2016/01/02 2,863
513966 오늘 영화보러갈건데 추천좀해주세요 9 ㅇㅇ 2016/01/02 3,077
513965 이혼 결정하고나니,차라리 맘이 편합니다 3 결정 2016/01/02 5,470
513964 수시합격 문의드려요. 2 .. 2016/01/02 1,806
513963 영화 도둑들. 김혜수 정말 멋있더라구요 5 영화 2016/01/02 1,934
513962 남자친구와 이별하게 될것 같습니다. 16 아마도 2016/01/02 8,531
513961 교육청 수학영재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는데요..맘이 영.. 19 예비초4 2016/01/02 5,829
513960 금수저 친구 인생이 부럽네요 40 흙수저 2016/01/02 30,540
513959 우리 개에게 마음 찡했을 때 5 ... 2016/01/02 2,160
513958 하루에 1기가 썼어요 4 ... 2016/01/02 2,063
513957 제 페북에 20년전 남친이 뜨는데, 이 친구가 저 검색했다는건가.. …... 2016/01/02 4,183
513956 어제 방송에서 사주풀이...이해가 안가서요. 1 갸우뚱 2016/01/02 1,418
513955 자식=연금이란 오랜 공식; 교육열과 노후 준비, 그리고 5포세대.. 6 단상 2016/01/02 2,621
513954 재래시장에서 애완견 24 애완견 2016/01/02 3,997
513953 그냥 넋두리 5 ... 2016/01/02 1,112
513952 안철수님 신당은 당명이 아직 4 없나요? 2016/01/02 875
513951 집에 있는 카놀라유 버려야 할까요 3 치즈생쥐 2016/01/02 3,482
513950 사운드오브뮤직 끝에 어떻게 된건가요? 7 굴욕협상 2016/01/02 2,198
513949 살짝튀긴 새똥님블로그 1 수현 2016/01/02 3,289
513948 부담스러운 편의점 아저씨 16 mmm 2016/01/02 6,373
513947 어떤애와 같은반이 안되게 해 달라고 부탁하려면 13 중학교 2016/01/02 3,424
513946 보일러 몇 도로 맞춰 놓고 사시나요 44 . 2016/01/02 8,569
513945 잠이 안오네여.. 12 하늘 2016/01/02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