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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갖은 사람이 성인되면 지자체등에서 책임지고 돌보지않나요?

꼬맹이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5-10-09 19:26:04
낮에 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신호대기중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게되잖아요.

그중에 장애를 갖은 젊은이가 휠체어에 타고 엄마인 듯한 분이 밀고 거거나
또는 아들이 풍?을 맞았다고 하나요? 여하튼 신체의 반쪽마비로 제대로
거동을 못해 그 또한 어버지되는 분이 옆에서 부축하듯 운동을 시키는
광경을 보곤합니다.

제 가족중에 장애를 갖은 사람이 없다보니
저런 장애를 갖은 가정은 한사람이 장애를 갖은 사람을 위해 
온종일 같이해야하는 의구심을 갖게되네요.

미성년일때는 무료인지는 모르지만
교육을 시켜주는걸로 아는데
성년이 되면 안해주는게 아닌가 해서요.

해서 복지가 잘 되있는 외국으로 이민가기도 하고
안좋게 동반자살하는 상황까지 생기기도 하고

간만인데 우울한 글이네요.

IP : 112.170.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8:00 PM (112.154.xxx.62)

    주간 보호센터가 있긴하지만..
    휴일에는 거기도 쉬지않을까요?
    저도 장애아를 키우고 있는데
    걷지 못하는 아이를 유모차 태우고 나가 횡단보도 지나는데
    건너편에서 할아버지?쯤 연세되시는분이 청년 손을 잡고 건너는데 청년은 장애가 있어보이는..
    제미래 같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안됐기도 해서 눈물이 찔끔했네요
    댓글도 우울하네요

  • 2. ..
    '15.10.9 8:28 PM (182.211.xxx.32)

    기본적으로는 가족이 책임지고 돌보지 않나요.
    그래서 다들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잖아요.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시스템이나 사회적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 3. .....
    '15.10.9 8:58 PM (59.86.xxx.118) - 삭제된댓글

    한국의 장애인들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과 수급자로 선정되어 장애연금 몇 푼 받을 수 있는 것이 고작입니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이 찌질한 비장애인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으로 다가가서는 한국은 장애인들을 특권 계층인 듯 인식하지만 장애인들에게도 빈부격차는 엄연합니다.
    기계적인 장애등급에 따라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애인들도 그 약간의 할인 혜택을 함께 누리다 보니 발생한 부작용이기에 깨인 장애인들은 장애등급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나 형제에게 장애인을 부양할 의무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에게 낡은 집이라도 한채 있다면 장애인은 수급자로 선정될 수 없고 약간의 장애연금 또한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깨인 장애인들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다.

  • 4. .....
    '15.10.9 8:59 PM (59.86.xxx.118)

    한국의 장애인들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과 수급자로 선정되어 장애연금 몇 푼 받을 수 있는 것이 고작입니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이 찌질한 비장애인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으로 다가가서는 장애인들을 특권 계층인 듯 인식하는 코미디도 있지만 장애인들에게도 빈부격차는 엄연합니다.
    기계적인 장애등급에 따라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애인들도 그 약간의 할인 혜택을 함께 누리다 보니 발생한 부작용이기에 깨인 장애인들은 장애등급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나 형제에게 장애인을 부양할 의무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에게 낡은 집이라도 한채 있다면 장애인은 수급자로 선정될 수 없고 약간의 장애연금 또한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깨인 장애인들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다.

  • 5. .....
    '15.10.9 9:00 PM (59.86.xxx.118)

    십 몇 년 전인가...
    수급자인 장애인들이 그나마 약간의 장애연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장애인의 49제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모 대학교내에서 거행하려고 했지만 학교 측의 반대로 정문 앞에서 치를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지인을 따라 얼떨결에 따라간 자리라서 그 자리에서 그 장애인이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었고, 장례과정에 이미 울만큼 울어 다들 덤덤한 사이에서 민망하게도 저 혼자 눈물을 쏟아내야 했네요.
    한국의 장애인들이 누리고(?) 있는 하찮은 혜택(?) 마저도 장애인과 그들의 부모가 직접 행동해서 얻어낸 것들이라는 현실이 참으로 한심합니다.

  • 6. 꼬맹이
    '15.10.9 9:47 PM (112.170.xxx.57)

    그러게요
    당사자나 그 가족의 입장에서 법이 만들어지고 혜택을 주어져야할텐데요.
    정부나 지자체나 생색내는 사업에 돈을 많이 쓰지말고
    복지에 더 투자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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