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까칠한사람들말인데요

ㅇㅇ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5-10-09 14:40:09
별것도 아닌데 화내고 까칠하게 구는사람들말예요
이런사람들 얼핏 자신감충만해보이기는하는데
뭔가 허전하고 부족해보여요
이런사람들 오히려 열등감있는거죠?
IP : 180.18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2:44 PM (112.186.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성격이 그런거 같아요
    ㅈ예전 회사 다닐때 여자 상사 한명이 저랬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일적응되고 친해지니까 적응은 되더라고요

  • 2. ㅇㅇ
    '15.10.9 2:46 PM (175.246.xxx.64) - 삭제된댓글

    자신감요???
    오히려 반대가 많아요
    욕구불만에 애정결핍에
    그렇게라도 해서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거겠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함을 아니까요

    그런 사람 종종 보는데요
    보면 열등감, 애정결핍이 보통보다 심하게 있어요
    몸은 어른인데 안에는 아직도 어린이가 있어요

  • 3.
    '15.10.9 3:01 PM (31.3.xxx.60)

    욕구불만인지 애정결핍인지 자기애과잉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님 말씀대로 굉장히 부족해서 오히려 열등감이 충만한 사람들이
    자기 방어를 위해 까칠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요
    제가 아는 48살 미혼녀가 있었는데
    10몇 년 전부터 완전히 까칠하기가 사포 수준이었어요
    아무나 잡히기만 하면 싸움을 걸고 썅썅 씨발거리며 욕을 퍼붓죠
    자기는 자기에게 굉장히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고 큰소리를 펑펑 치는데
    사실 그 밑면에 자신의 조건, 외모, 학벌 등에 대한 과도한 열등감이 있었어요
    특히 친구들은 시집가서 애가 중학생인 친구도 있는데
    자기는 아직도 남자 한 명도 제대로 못 사귄 것에 대한 신경질이 장난 아니었죠
    누가 이혼했다더라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더라 하면 꼬투리 잡은 듯이 신나게 소문내고 욕을 해댔고요

    그러다가 얘가 한의사를 만나 시집을 가게 됐어요
    너무 늦은 결혼이라서 아마 다른 사람들이라면 조용히 가서 조용히 잘 살텐데
    얘는 청첩장을 과잉으로 찍어내 온도시에 뿌리고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애가 너무나도 착해지고 찐달걀 흰자처럼 부드러운 성격을 자랑하더군요
    수많은 열등감 중 하나였던 '노처녀' 껍질을 벗게 되니, 그것도 의사를 만났으니 얼마나 미치도록 기쁘겠어요
    바로 그렇게 부드러운 성격으로 변모하더라구요

  • 4. 자기방어적...
    '15.10.9 3:18 PM (218.234.xxx.133)

    무척 자기방어적인 성격인 거죠.
    남이 무심코 하는 말을 확대해석하고 의미 부여하고 (나를 무시해서 그런 거다~)

    물론 남의 의도가 실제로 그럴 수 있고 잘 파악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좋은데
    가만 보면 어릴 때 가정 환경이나 양육 환경 때문에 피해의식이 많은 사람들이(자랄 때 실제로 피해를 받음. 부모의 차별 등으로) 자기방어적이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목숨 걸면서 까칠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보기엔 그렇게 양육된 분들이 두 부류로 나뉘는데
    1. 소심한 애정갈구형 - 어릴 때 충족되지 못한 애정을 갈구하면서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고 타인이 자기를 싫어할까 전전긍긍하면서 맞춰주다 호구되는 형.
    2. 자기방어적인 공격형 - 실제로 받았던 피해 때문에 타인을 모두 잠정적인 가해자로 간주하고 타인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공격적 반응)

  • 5.
    '15.10.10 9:31 PM (222.106.xxx.190)

    쫄쫄쫄쫄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574 회사 다니는 건 텅빈 마음 4 GGGG 2015/10/09 1,717
489573 체했는데 링겔 맞으면 괜찮은가요 2 ㅜㅜ 2015/10/09 1,526
489572 나이 40살...진정한 노화를 느끼고 있어요 7 ㅏㅏ 2015/10/09 5,844
489571 성격까칠한사람들말인데요 4 ㅇㅇ 2015/10/09 1,813
489570 가을 날씨 아 좋다 6 절로 2015/10/09 1,191
489569 초등딸의 사회생활 사회생활 2015/10/09 694
489568 저의 채용 뒷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8 .... 2015/10/09 6,108
489567 롯데카드 상담원(내근직)콜센터 직영. 월 300 이라길래 3 흥. 2015/10/09 3,661
489566 일자리가 두 군데나 됐어요. 2 취업고민 2015/10/09 1,496
489565 길냥이 밥주는게 더낫지않나요? 16 ㅇㅇ 2015/10/09 1,685
489564 심장수술을 받으셔야한다는데 6 친정엄마 2015/10/09 1,471
489563 20년된 아파트 1억 대출받아 매매 어떤가요? 12 아파트 2015/10/09 4,236
489562 미국관광비자로 미국-캐나다-미국 할때요?? 2 너무 몰라서.. 2015/10/09 1,098
489561 ⬇⬇⬇아래 두개의 글에 댓글 주지 맙시다! ⬇⬇⬇ 49 아래 2015/10/09 701
489560 세상인심이 말이죠. 송종국 이혼한거 봐도 그렇고... 3 에궁 2015/10/09 5,353
489559 한구라언니가 결혼앞두고 작정한게 아니라 3 apple 2015/10/09 4,391
489558 명품 신발을 샀는데 반품하려고 온대로 보냈더니 박스가 찢어졌따고.. 7 ' 2015/10/09 2,370
489557 오랜만에 로그인이되네요! 1 Llii 2015/10/09 494
489556 구토를 느끼는 두통은 위험한건가요? 19 ㅇㅇ 2015/10/09 12,749
489555 자식이라는 게 뭔지 참..... 49 ㅎㅎ 2015/10/09 2,982
489554 40대 후반, 마음의 외로움을 어찌해야할까요? 11 2015/10/09 7,198
489553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9 지금한국은위.. 2015/10/09 899
489552 솔직히 가구에 페인칠 하는거 솔직히 어떤가요? 15 새옹 2015/10/09 3,229
489551 루프제거후 미레나 얼마만에 할수있나요? 1 나름19금 2015/10/09 1,746
489550 하와이 활발한 한인사이트 아시는 분? 2 정보 2015/10/09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