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가구에 페인칠 하는거 솔직히 어떤가요?

새옹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15-10-09 13:02:20
6년차 접어드는데 둘째 12월에 태어나구요
흰색 패브릭 소파 아랫쪽이 스프링 다 빠져서 수리하려면 10만원이 들고
기존 흰색 가구들도 큰애가 크레파스 낙서해두고
이번에 집 사면서 가구도 바꿀까 하니 남편은 저 편할대로 하라는데
저는 또 새로 사자니 돈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요
이번에 이사하면 한 6년은 살거 같은데 저렴히로 새로 살까 싶기도 하고
아님 페인트 칠해서 리폼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페인트 칠한게 별로일거 같기도 하고 블로그 보면 또 뭐 잘 해 놓고 살기도 하고

혹시 리폼같은거 해보신 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23.62.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1:04 PM (182.225.xxx.118)

    제 경우는, 산뜻한 기분으로 잠깐 더 사용하긴 하는데 결국은 (1-2년후)버리게 됐어요

  • 2. 그거 끌고 들어가면
    '15.10.9 1:05 PM (115.41.xxx.203)

    화딱지 나서 바꾼다에 자신있게 말립니다.
    적당한 선에서 새로 장만하세요.

    저도 어디가서 알뜰한걸로 한가닥하는데
    아낄때와 쓸때가 있다는거 이번에는 쓰세요.

  • 3. 페인트칠은 반대
    '15.10.9 1:10 PM (221.151.xxx.158)

    페인트칠하고 나면 서랍 같은게 뻑뻑하니 잘 안 닫혀요.
    아무리 잘한다 해도 비전문가가 칠한건 울퉁불퉁 흉해요

    그리고 새로 산다면
    저렴이로 말고 좋은 걸로 제대로 사세요
    6년 대충 쓸거 말고 평생 as받아 쓸거다 생각하고
    돈 좀 써서 좋은 걸로 하세요
    집안에 가구 좋은거 들여놓으면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요.

  • 4. ....
    '15.10.9 1:15 PM (58.143.xxx.38)

    전 완전 반대...
    그냥 그대로 쓰던가..새가구를 사는게....
    페인트 칠해놓으면 깔끔하게 되지도 않고...없어보여요.
    차라리 그냥 닦아서 쓰는게 나을듯..

  • 5. ...
    '15.10.9 1:15 PM (121.157.xxx.75)

    아이들 어리고 쇼파 수리가 필요하다면 그냥 저렴이로 구입하세요
    쇼파에 돈 투자하는건 애들 어느정도 크고 나서..

  • 6. ㅇㅇ
    '15.10.9 1:16 PM (121.168.xxx.41)

    페인트 칠해서 몇년 더 버티시고
    나중에 좋은 가구로 바꾸시는 건 어떨지..

  • 7. 페인트
    '15.10.9 1:26 PM (73.42.xxx.109)

    소파...가 원목으로 돼 있고 구성이 잘 된...좋은 물건인데 험하게 써서 그렇게 된 거라면
    수리를 해도 돼요. 가구도... 마찬가지... ,mdf나 집성목이 아니라
    진짜 나무를 잘라서 만든 좋은 가구라면 그리 해도 돼요.
    그게 아니면... 의외로 페이트 값이나 부자재값이 만만치 않고요... 첨에 새로 다 장만 해야 하니까.
    그리고, 솜씨가 좋지 않으면 결과가 썩.... 맘에 들지 않을겁니다.
    몇 번 해 보고 망치고 헛짓하고... 그러다가 솜씨도 좀 늘죠.

    글고, 가구 재질이 뭔지는 아세요?
    mdf는 특히... 페인트 하기 까다롭고요... 라미네이트는 말할 것도 없고.
    가구 페인트 칠이 보통 힘든게 아녜요. 칠하고 사포질 하고 말리고... 그걸 최소한 두번-세번 해야 하는데...
    가구값에 칠부는 칠값이라고... 그런 말이 왜 나왔겠어요.

  • 8. ddd
    '15.10.9 1:26 PM (39.124.xxx.80)

    소파는 리폼하시고, 서랍장, 거실장, 티비대 등 가구는
    세 개 바꿀 것을 두 개는 그대로 쓰고 하나만 바꾸더라도 좋은 걸로 하세요.
    집안 분위기가 완전 달라져요.

  • 9. ^^
    '15.10.9 1:30 PM (101.250.xxx.46)

    저는 몇년째 잘 쓰고 있긴 해요
    근데 정말 정말 힘들었어서 다시는 못할거 같구요
    그때 도대체 무슨 힘으로, 무슨 정신으로 저걸 해냈나 신기할 지경입니다

    사포질을 5번 넘게 한거 같고 페인트칠도 얇게 여러 번 했고 바니쉬도 얇게 몇번이나 하고
    나무 몰딩쫄대 사서 흰색으로 다 칠하고 바깥 쪽에 붙이고
    안쓰는 방 하나 작업실처럼 난리부려가면서 몇 달을 했어요
    그래서 퀄리티는 정말 남다른데 절대 다시는 못해요
    선반이랑 의자랑 몇개 했었는데 저 그릇장 하고나서 가구리폼계를 떠났습니다 ㅎㅎ

    하지마세요 골병들고 임신 중이신데 사포질 그 먼지는 어쩌시려구요 큰일납니다

  • 10. ...
    '15.10.9 1:45 PM (39.121.xxx.103)

    본인이 하고싶어하는데 솔직히 남들은 별 관심없어요..
    하든말든 그런거죠.
    하지만 카페같은곳에 올린걸봤을때 100이면 100 이쁜건 하나도 없었고
    방송에서 리폼의 여왕이라고 나온 사람들 집들도 100이면 100..
    다 지저분해보이고 아주 조잡스러웠어요.
    우리가 그 집에 가는거 아니고 하니 상관은 없지만
    자랑스럽게 평가원하며 올린집들 수준도 그러했다는거죠.
    하는건 본인맘..

  • 11. 좋을리가 있나요.
    '15.10.9 2:02 PM (110.47.xxx.23)

    밑바닥이 깨끗한 상태에서 전문가가 전문기구를 사용해서 페인팅한 가구와 오염된 밑바닥에 비전문가가 비전문적인 기구로 페인팅한 가구가 어떻게 다를지는 뻔하잖아요.

  • 12. 업체
    '15.10.9 2:28 PM (175.211.xxx.50)

    제 친구 어두운색 식탁과 장롱 업체에 도색 맡겨서
    하얀색 깔끔한 가구 만들어 잘 씁니다.
    새것되어 왔더라구요.
    직접 리폼은 완전 말리고요.
    전문업체서 도색하십시요. 새가구 옵니다.

  • 13. 임시 변통..
    '15.10.9 2:53 PM (218.234.xxx.133)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고 하니 새로 좋은 가구를 사는 건 조금..
    아이들이 중학생만 되어도 새로 가구 사는 거 찬성.. 아,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면 상관없죠..

    그리고 위에 업체(175)님, 그 도색해주는 업체 어디에요?
    저도 그걸 원하는데 도색만 해주는 곳을 못찾아서..ㅠ

  • 14. 어차피
    '15.10.9 5:15 PM (14.52.xxx.171)

    좋은 가구 아니고 애기 또 태어나면 지금 좋은거 사도 소용없으니 해보세요
    원목가구를 흰색으로 도색하는건 어려워요
    흰색을 흰색으로 칠하면 못해도 티 덜나요
    그리고 아이가 낙서하면 바로바로 좀 독한 세제로 지우시면 됩니다

  • 15. ..
    '15.10.9 10:38 PM (121.155.xxx.169)

    사진 찍어서 남한테 보여주면서 평가해달라고 할 것도 아닐테고 적당한 기간 적당히 사용할 목적이라면 쉬엄쉬엄 해보는 것도 그렇게 뜯어말릴 정도까지 나쁜 선택은 아닌데요. 다만 12월에 출산 예정이라면 지금은 안 하는 게 좋겠지요.
    페인트칠이 된 가구의 경우, 자칫 부주의하면도 칠이 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식구들이 조심스러운 성격이 아니라면 튼튼하게 코팅 처리된 시판 가구를 구매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뭐, 원목에 스테인을 칠하거나 그냥 바니쉬 등으로 마감하는 경우라면 칠이 까질 염려는 없지만 아무래도 코팅된 시판 제품에 비해 표면이 무르기 때문에 상처가 쉽게 날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하고요.
    비전문가가 페인트칠 한다고 해서 그렇게 못봐줄 정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결과물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야말로 발로 칠한 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칠할 때는 다소 표면이 거친 것 같아도 사포질 슥슥 해주고 바니쉬 잘 발라주면 표면은 얼마든지 반들반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과 노력은 필요하지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먼저 작은 소품 하나 정도 해보세요. 남의 말만 듣고 판단하기보다는 스스로 해보고서 판단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43 부산 속편한 내과 3 내시경 2015/10/10 2,316
489642 넌 왜 맨날 들떠 있니? 8 2015/10/10 2,747
489641 난방할때 거실이 따뜻하지 않아요. 5 보일러 2015/10/10 2,150
489640 세월호54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무조건 가족들과 만나게 .. 10 bluebe.. 2015/10/10 545
489639 온수매트 어떤게 좋을까요? 5 .. . ... 2015/10/10 3,485
489638 발 뒤꿈치 각질 심하신분들 46 아루 2015/10/10 18,567
489637 20대때 다 이뻤다고 생각 하나 봐요 47 ... 2015/10/10 6,929
489636 아이 좀 커서 예뻐지려는데 화장품추천 미용팁 부탁드려요 2 봄봄 2015/10/10 1,030
489635 법륜스님 즉문즉설은 49 .. 2015/10/10 2,756
489634 아이유 잇다른 열애로 탈덕 많이 하네요. 9 아이돌 2015/10/10 6,027
489633 겨울서유럽 패키지 문의 6 인인주 2015/10/10 1,630
489632 국정교과서반댈세ㅡ칼국수면 안퍼지게 끓이는법 49 칠갑산 2015/10/10 1,610
489631 무뢰한에서, 전도연이 유명메이커 옷과 귀걸이를 빌려서 입었잖아요.. 15 영화보고 궁.. 2015/10/10 8,649
489630 나이들면 귀 어두워지나요? 6 빠빠시2 2015/10/10 2,941
489629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민경 13 ㅁㅁ 2015/10/10 6,203
489628 코스트코에서샌드위치에들어가는 4 0000 2015/10/10 2,251
489627 사도 - 생각보다 재밌게 봤어요 49 영화 2015/10/10 1,635
489626 티비 방송좀 녹화할 수 있나요? 3 구자 2015/10/10 856
489625 새치 0.5센치정도 난 머리 염색해야할까요 5 바닐라향기 2015/10/10 1,743
489624 중1 아들이 반에서 비행기 안타본애는 저 하나라고 하네요..ㅠㅠ.. 58 나만이래 2015/10/10 8,747
489623 지는 게 이기는거다? 라는 말씀 동의하세요? 49 ... 2015/10/10 6,670
489622 터키 8 미지 2015/10/10 1,546
489621 고등입학식날 전학할 학교추천. (경기에서 서울로) 4 질문 2015/10/10 1,396
489620 풍차 돌리기 적금 해보신분... 1 ... 2015/10/10 1,898
489619 미스터리 스릴러물 류의 일드좀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5/10/10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