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아이히만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5-10-09 09:40:31

전우용 ‏@histopian  10월 7일

전체주의는 모두가 같은 이념으로 통일된 체제가 아니라 극소수의 '광기'가 전체를 지배하는 체제입니다. 아이히만 같은 평범한 사람을 살인마로 만든 게 바로 이런 체제입니다.자유와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은, 시키는대로 광기를 수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전우용 ‏@histopian  15시간15시간 전

교육이 정치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게 현대 문명사회의 공통 정신입니다. 교육자치의 원칙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죠. 정권이 역사 교육을 장악하려는 건, 역사에 대한 쿠데타일 뿐 아니라 현대 문명에 대한 야만적 테러이기도 합니다.


전우용 ‏@histopian  11시간11시간 전

정부 여당이 '국정교과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이름만 '통합교과서'로 바꿨습니다.국민을 바보 취급한 건데, 그것도 모르는 '진짜 바보'들이 너무 많습니다.원래 '바보'란 '밥보'에서 온 말입니다. 밥만 먹이면 되는 가축 같은 것.


전우용 ‏@histopian  10시간10시간 전

"일단 국정으로 했다가 나중에 혹시 야당이 정권 잡으면 그때 검인정으로 되돌리면 되지 않느냐"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회장 하는 동안에는 내 맘대로 다 해먹을테니 나중에 네가 회장 되면 공정하게 해라"와 같은 말이예요. 이게 바로 도둑놈 심보죠.

IP : 222.233.xxx.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위
    '15.10.9 9:48 AM (223.62.xxx.197)

    전체주의는 모두가 같은 이념으로 통일된 체제가 아니라 극소수의 '광기'가 전체를 지배하는 체제입니다. 아이히만 같은 평범한 사람을 살인마로 만든 게 바로 이런 체제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은, 시키는대로 광기를 수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
    제가 다니는 시무실에도 이런 분위기입니다.
    다들 입다물고 있고, 바른 말 하는 사람을 성격 까다로운 사람으로 만들더군요.

  • 2. ...
    '15.10.9 9:55 AM (66.249.xxx.249)

    고맙습니다 역사학자 다운 역사를 잘 배워야하는 이유 전우용님에게서 배워요

  • 3. 전우용선생님 존경합니다.
    '15.10.9 9:58 AM (1.246.xxx.122)

    매번 알아들을수있게 훌륭한 말씀을 간추려주십니다.
    저도 대화중 인용하고 있답니다.

  • 4. 이 분 목숨걸고 바른말 하시는 중입니다.
    '15.10.9 10:02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자유와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은, 시키는대로 광기를 수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진짜로 공감 백만배입니다.

  • 5. ...
    '15.10.9 10:09 AM (58.236.xxx.152)

    전우용님 트윗 인용글 잘 보고 있어요.
    구구절절 다 맞는말 입니다.

  • 6. 주위
    '15.10.9 10:14 AM (223.62.xxx.17)

    카톡 프로필에 글 올리지 않았는데 지금 처음으로 전우용님 글 올렸어요.
    [자유와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은, 시키는대로 광기를 수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트윗도 지금 가입했는데 어찌 하는지 모르겠어요..;;

  • 7.
    '15.10.9 10:21 AM (125.177.xxx.141)

    이건 광기가 맞습니다.
    답답하다는 생각만 하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로 했습니다.
    결국 내가 해야 바뀌겠구나.
    이런 지경에 까지 온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자유는 싸워서 얻는게 맞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 8.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듯^
    '15.10.9 10:36 AM (211.202.xxx.59)

    분명 지켜내야 해요^

  • 9. 저들이
    '15.10.9 10:52 AM (121.190.xxx.196)

    하는 미친 짓들을 이리 보고만 있어야 하나요.
    우리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하는지.
    아유, 나라 돌아가는 꼴 보니 답답하고 숨이 막히네요.

  • 10. missyinusa
    '15.10.9 11:12 AM (166.170.xxx.61)

    촌철살인!!

  • 11. ...
    '15.10.9 11:39 AM (37.58.xxx.9)

    전우용 ‏ @ histopian 10월 7일
    전체주의는 모두가 같은 이념으로 통일된 체제가 아니라
    극소수의 '광기'가 전체를 지배하는 체제입니다.
    아이히만 같은 평범한 사람을 살인마로 만든 게 바로 이런 체제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은, 시키는대로 광기를 수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전우용 ‏ @ histopian 15시간 15시간 전
    교육이 정치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게 현대 문명사회의 공통 정신입니다.
    교육자치의 원칙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죠.
    정권이 역사 교육을 장악하려는 건,
    역사에 대한 쿠데타일 뿐 아니라 현대 문명에 대한 야만적 테러이기도 합니다.


    전우용 ‏ @ histopian 11시간 11시간 전
    정부 여당이 '국정교과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이름만 '통합교과서'로 바꿨습니다.
    국민을 바보 취급한 건데, 그것도 모르는 '진짜 바보'들이 너무 많습니다.
    원래 '바보'란 '밥보'에서 온 말입니다. 밥만 먹이면 되는 가축 같은 것.


    전우용 ‏ @ histopian 10시간 10시간 전
    "일단 국정으로 했다가 나중에 혹시 야당이 정권 잡으면
    그때 검인정으로 되돌리면 되지 않느냐"는 사람도 많은데,
    "내가 회장 하는 동안에는 내 맘대로 다 해먹을테니
    나중에 네가 회장 되면 공정하게 해라"와 같은 말이예요.
    이게 바로 도둑놈 심보죠.

  • 12. 이게
    '15.10.9 12:19 PM (14.47.xxx.81)

    독재인거죠?
    대통령의 한마디에 반기들지못하고 다 따르고 설설 기고.....

  • 13. 정말
    '15.10.9 1:07 PM (108.23.xxx.247)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요. 도대체 21세기에 왜이런 테러를 당해야하는지...

  • 14. 쓸개코
    '15.10.9 1:19 PM (218.148.xxx.201)

    심각해요 정말.. 시위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다.

  • 15. ㅜㅜ
    '15.10.9 1:42 PM (175.118.xxx.182)

    밥만 먹이는 되는 가축... 슬프네요.
    진짜 이런 바보 취급을 받고 있는... ㅜㅜ

  • 16.
    '15.10.9 2:06 PM (211.209.xxx.138)

    바보란 게 어원이 그런 거였나요.
    저도 이런 생각 했는데.얘들은 국민을 그냥 말할 줄 아느 가축 취급하는구나.
    솔직이 그런 취급 당해도 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생각이라곤 전혀 안하는.
    말은 점잖지만 항상 깊은 분노가 느껴지는 트윗글 잘 보고 있습니다.

  • 17. 국민의 반대를
    '15.10.9 3:36 PM (110.174.xxx.26)

    무시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려면 북한으로 가서 할 것이지 말입니다...

  • 18. 이래서
    '15.10.9 6:23 PM (121.190.xxx.196)

    내년 총선이 정말 중요합니다.
    과반이 넘으니 마음만 먹으면 뭔 짓을 해도
    막을 길이 없네요.
    21세기에 독재가 대체 왠말이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98 싱크대상판 2 싱크대 2015/10/09 1,217
488597 비장에 혹이 있다고 해요. 1 걱정 2015/10/09 6,005
488596 역사책 국정교과서로 하면 80년대처럼 밖으로 4 3848 2015/10/09 690
488595 여행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1 하마 2015/10/09 708
488594 찜질방에서 있었던 이야기..(길어요..) 9 .. 2015/10/09 10,174
488593 미군, 아프간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폭격 '19명 사망' 2 국경없는의사.. 2015/10/09 1,082
488592 이재명 "전 국민 '일베 만들기' 하는 건가".. 1 샬랄라 2015/10/09 807
488591 샤넬매장에서 향수살때, 다른분들도 아무것도 못받으셨나요? 7 샘플 2015/10/09 2,986
488590 영원한 사랑은 없겠죠? 49 2015/10/09 2,169
488589 아픈고양이 6년째 돌보는데 힘들어요.. 32 고양이엄마 2015/10/09 5,281
488588 파리여행 6 설레고두려운.. 2015/10/09 1,122
488587 김어준의 파파이스, 노유진의 정치까페 들읍시다!!! 48 그루터기 2015/10/09 1,865
488586 길냥이 밥준다면 한마디씩 하네요 7 ~~ 2015/10/09 1,377
488585 동생에게 어떻게 좋게 말할까요? 조언부탁해요. 7 ... 2015/10/09 1,808
488584 수입에 비해 pt비용이 과한 것 같은데 13 ... 2015/10/09 3,744
488583 갤럭시 노트3 네오랑 그냥 노트3랑 어떻게 달라요 2 곤드레밥 2015/10/09 1,122
488582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조선일보에 올리지 못한 박주신 기사 3 .. 2015/10/09 1,295
488581 동대문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싶은데요 .. 3 주부 2015/10/09 1,862
488580 오늘 개그룬지 한그룬지 글 11 점입가경 2015/10/09 3,672
488579 영어 한 구절 해석 부탁드려요 6 .... 2015/10/09 717
488578 원룸 재계약 3 궁금해요 2015/10/09 1,148
488577 연예인이슈로 덮으려는 4 ㅎㅎ 2015/10/09 767
488576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18 아이히만 2015/10/09 1,662
488575 임신노력중인데 가능한 날짜근처만 되면 꼭 싸울일이 생겨요 3 이게 뭔 징.. 2015/10/09 1,510
488574 공연같은거 볼수잇는 망원경 2 뒷자석 2015/10/09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