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종양에 대해 알고싶습니다.ㅠㅠ도와주셔요.

조회수 : 4,717
작성일 : 2015-10-09 08:22:36
딸아이가 골종양이 의심된다고 큰병원 가서 검사해보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머리가 하얘지고 정신 차리려 애 쓰고 있는데 아는게 별로 없어요.
일단 세브란스에 예약은 했는데요,
mri찍어야 한다는데....6살짜리가 그걸 어떻게 찍을지..
전신마취 할까요?
의사선생님이 양성일 경우가 많다고 걱정하지 말고 검사하라고 하시는데
mri말고 어떤검사를 받나요?
뭘 어떻게 해얄지 암담하기만합니다..
IP : 61.255.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9 8:30 AM (49.142.xxx.181)

    아기는 그 mri찍는 시간동안에만 잠들수 있는 수면제 먹이고 찍더라고요.
    근데 6살짜리는... 아이가 할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아마 도저히 못하면 수면제 먹이고 찍든지 방법이 있을겁니다. 그 부분은 너무 걱정 마시고요.
    골종양이 어떤 내용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저희 아이도 고2때 어떤 큰 병이 의심된다고
    큰병원가서 검사하라고 해서 세브란스 가서 검사한결과 그 무섭다는 병이 맞긴 맞았어요.
    근데 지금 대학생인데 나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의술이 많이 발달해서요. 완치는 안되어도 약물과 적절한 치료로 현상유지가 되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악성 혈액 뭐 그런 암종류의 병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큰 병원이 달리 큰병원이 아닙니다. 여러 노하우가 있어요.
    의술도 많이 발전했고요.
    아이가 의심하던 그 병이 아니길 바랍니다.

  • 2. 양성이면 걱정마세요.
    '15.10.9 8:35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뇌종양 mri 찍을때 전신마취안하구요.
    조영제라고 팔에 주사로 맞아요.
    mri기계속에 들어가는데
    어른은 견딜만한데 , 6살애기면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어른들중 폐쇄공포증 있는사람
    힘들어하더라구요.
    예전엔 기계속이 추웠는데(이불은덮어줘요)
    작년엔 갔는데 , 바닥이 따뜻해 좋았어요.

    애기라 걱정많으시겠어요.
    양성이라니 천만다행이구요.
    의사쌤이 다 알아서 해주실거에요.

  • 3. 아무일 아닐것입니다
    '15.10.9 8:40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이런곳 보다 카페에 정보가 많습니다
    다음에도 골육종 카페 찾아보세요
    네이버 카페 입니다
    cafe.naver.com/rhfdbrwhd

  • 4. 이어서
    '15.10.9 8:41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삼년전 뇌종양수술했어요.
    부위가 많이 컸는데
    다행히 양성이었고 ,지금도 건강해요.
    매년한번씩 mri 검사만해요.
    다음주에 검사하러갑니다.
    따님 완쾌를 빌어요

  • 5.
    '15.10.9 8:42 AM (61.255.xxx.77)

    윗님들..감사드려요.
    제딸아이는 뇌종양이 아니라 다리뼈에 종양이래요.
    뛰기 좋아하고 잘달리는데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x-레이 찍고 발견했어요.
    성장통이려니 했다가 너무 놀랐어요.ㅠㅠ

  • 6. ..
    '15.10.9 8:43 AM (1.237.xxx.45)

    우선..너무 걱정마세요..저도 5월에 중2 남아 무릎을 다쳐서 동네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그 돌팔이가 골육종이 의심된다고..분당서울대병원에 진료의뢰. 암센터에서 온갖 검사다했어요. 확진 결과 나오는 두달 내내..눈물로 보냈어요. 결론은 양성인데..골육종은 아니였구요. 성장기 애들한테 나타나는 비화골성 섬유종 진단 받았어요. 크기가 커지지만 않으면 된대서 정기적으로 검사받기로 했어요. 저희애 병원 다닐때 여자애. 남자애..여러명 봤구요. 모두 악성은 아니라고 했어요. 지금 어떤 심정이실지 백 번 이해가 가요..걱정마세요..

  • 7. 분홍구름
    '15.10.9 8:47 AM (223.62.xxx.118)

    비슷한 경험 있어서 로그인했어요
    아이가 골육종 의심이란 말씀이죠?
    얼마나 걱정 많으세요..
    골육종은 의사가 얘기한것처럼 양성이 많으니 우선 너무 걱정 마시구요...
    원자력병원 전대근 선생님이 이 분야 권위자이십니다.
    아산병원에도 한분 계시다 들었는데 성함은 기억이 안나네요 전화해보면 알려주실꺼에요.
    골육종 양성은 생각보다 굉장히 주위에서 자주 발견되는 흔한 질병이더라구요.
    어서 mri 찍으시는게 급선무고 전대근 선생님같은경우 딱 보시면 거의 잘 아십니다. 악성 양성 여부를요..
    양성의 경우 수술만 잘하면 되구요~~
    좋은 결과 있을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 8.
    '15.10.9 9:02 AM (14.41.xxx.204)

    남편이 어릴때 다리가 아파 병원갔다가 님처럼 온가족이 눈물바람에 난리였는데 결론은 아무것도 아니였어요.현재 아무 문제없이 40중반이네요.염려마세요

  • 9. ...
    '15.10.9 9:04 AM (14.41.xxx.204)

    제 남편도 다리뼈였어요.진단하기전에 넘 걱정마세요!

  • 10. 제 아들
    '15.10.9 9:22 AM (211.52.xxx.97)

    원글님 따님은 골종양이라고 하시는데, 울 아들은 다발성 연골종입니다.
    무릎 양쪽, 복숭아뼈, 팔목등 주로 연골쪽의 뼈가 자라는 병이랍니다.(총 20군데 이상이예요 휴~~~)
    다행히 원글따님은 무릎뼈만 자라나봅니다. 정확한 병명은 골종양이 아니라 연골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웬만한 정형외과 의사는 병명도 잘모르는 희귀병이랍니다.

    서울대 최인호 교수님이 그쪽으로 국내 최고권위자세요.
    안타깝게도 2년정도 후에 정년퇴직하시는데 울 아들은 그분께 세번의 수술을 받고 (다발성이고 뼈가 계속 자라요.) 대학생활 잘하고 있답니다. 대신 키를 10센치이상 손해봤어요.
    발목쪽 연골종 좌우 균형이 맞지않아서 억지로 더 많이 자란 쪽 다리 발목의 성장뼈에 쇠심을 박아 억지로
    키가 자라지 않게 만들었어요.
    너무 슬펐지만 절룩거리는 것보다는 나아서요.

    서울대 소아정형외과 가면, 그런 환자들 많아요. 일찍 치료하면 아무 문제 없을거예요.
    참고로 저는 삼성**** (심교수님)에서는 성장할때까지 기다리자고 계속 추이만 지켜봤는데 다리를 절어서
    (좌우 균형이 맞지않아) 서울대병원가서 일주일후 바로 수술했답니다.
    최인호 교수님이 좀더 일찍 왔으면 하고 아쉬워했어요.
    3살때 처음 병원갔고 초등때 ~중2까지 지방 대학병원과 서울삼성다니다가 중2때 서울대갔습니다.

  • 11.
    '15.10.9 11:04 AM (223.62.xxx.51)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는 너무 힘들었는데 한결 맘이 가볍네요.
    모든건 화욜 검사후에 결정나지만
    여러가지 이야기 알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꾸벅

  • 12. 루나
    '17.2.20 11:06 AM (110.15.xxx.12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따님 치료는 잘 받으셨나요?
    제 딸이 똑같은 상황입니다.
    괜찮으시면 병원이든 뭐든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ytn0206@naver.com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78 전우용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2 샬랄라 2015/10/09 954
488577 저 아이허브 말고 통관 금지 안된 데 어디에요? 2 오 내 머리.. 2015/10/09 1,476
488576 40대 되니 푹쉬어도 8 000 2015/10/09 3,124
488575 똑똑한 네가 지혜롭게 참으랍니다 17 내가병신 2015/10/09 3,609
488574 오늘 김동률 콘서트 가시는 분? 4 지6 2015/10/09 1,167
488573 크림치즈 좋아하는 분들 이렇게 드셔도 맛나요 16 ... 2015/10/09 4,968
488572 호텔 수영장 갈때요‥ 8 광주가요 2015/10/09 3,814
488571 이 영화 아시는 분??? 2 82를 믿는.. 2015/10/09 740
488570 싱크대상판 2 싱크대 2015/10/09 1,219
488569 비장에 혹이 있다고 해요. 1 걱정 2015/10/09 6,009
488568 역사책 국정교과서로 하면 80년대처럼 밖으로 4 3848 2015/10/09 690
488567 여행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1 하마 2015/10/09 709
488566 찜질방에서 있었던 이야기..(길어요..) 9 .. 2015/10/09 10,179
488565 미군, 아프간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폭격 '19명 사망' 2 국경없는의사.. 2015/10/09 1,084
488564 이재명 "전 국민 '일베 만들기' 하는 건가".. 1 샬랄라 2015/10/09 810
488563 샤넬매장에서 향수살때, 다른분들도 아무것도 못받으셨나요? 7 샘플 2015/10/09 2,993
488562 영원한 사랑은 없겠죠? 49 2015/10/09 2,173
488561 아픈고양이 6년째 돌보는데 힘들어요.. 32 고양이엄마 2015/10/09 5,286
488560 파리여행 6 설레고두려운.. 2015/10/09 1,131
488559 김어준의 파파이스, 노유진의 정치까페 들읍시다!!! 48 그루터기 2015/10/09 1,872
488558 길냥이 밥준다면 한마디씩 하네요 7 ~~ 2015/10/09 1,380
488557 동생에게 어떻게 좋게 말할까요? 조언부탁해요. 7 ... 2015/10/09 1,811
488556 수입에 비해 pt비용이 과한 것 같은데 13 ... 2015/10/09 3,747
488555 갤럭시 노트3 네오랑 그냥 노트3랑 어떻게 달라요 2 곤드레밥 2015/10/09 1,128
488554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조선일보에 올리지 못한 박주신 기사 3 .. 2015/10/09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