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가 세상 물정을 모른다기보다는 다양한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거 같긴 해요

조회수 : 3,500
작성일 : 2015-10-09 02:35:25
그러니까 단적으로는 갑을 관계...
이거에 대해서 보통 이해가 피상적이예요.
어디 가게주인이나 알바 발레맨 정도한테는 너무 갑질 심하게 하는데
본인이 낮추어야 될때는 잘 모르고 안하고 착한 사람도 그냥 착한거지 의도적으로 납작 엎드리고 마음에 없이 웃으면서 말하고 그런데 실리는 취하고 잘 못 그러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여자들 관계가 늘 들쑥날쑥... 분란을 거듭하거나 센 여자 하나한테 모두가 맞춰주면서 시녀짓하거나;

이 정도는 내 주장이 먹힌다 아니다 라든지
이 정도 돈을 내면 저쪽에 거기까지 요구하긴 좀 그렇다라든지
소위 서로 대충 겐또가 있어서 부드럽게 원만히 돌아가는게 아니라
보통 아이처럼 막 주장을 하거나 아예 자기 주장 못하거나 둘 중 하나지 여러가지 가면을 쓰고 때에 따라 처신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좀 단선적이랄까.

아무리 동네에서 사교를 많이 해도 역시 회사 내 정치랑 좀 다른거 같기도 해요. 뭔가 변화구 없이 센여자 웃기는여자 조용한여자 묻어가는여자 그런 캐릭터들의 조합이 많아요. 동네 엄마들이나 학교 엄마들을 봐도 전업들은 주로 그래요. 아 저 여자 센언니 캐릭터 하면 딱 그렇고 저 여자는 푼수네 하면 다른 면 별로 없고... 원래 본인 성격을 감추는 연습을 안해도 돼서 그런지 알쏭달쏭한 사람이 별로 없어요.
IP : 175.223.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2:39 AM (43.230.xxx.211)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런 사람인 거죠.
    그런 사람이 직장 아무리 다닌들 똑똑해지는 것도 아니고 처신 잘 하는 것도 아니에요.
    사회생활 경험 전혀 없어도 경우 바르고 처신 똑똑한 전업 많습니다.
    직장 생활 아무리 해도 평생 질질 끌려다니다가 되도 않을 때 갑질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땅콩이 뭐 전업주부라 인간관계에 대한 감이 없어 그런 짓 했나요?
    멍~하고 맹~한 사람들은 평생 그렇게 살아요.

  • 2.
    '15.10.9 2:40 AM (183.99.xxx.96)

    그렇게 모든사람을 카테고리화시킬 필요가? 권모술수에 사내정치에 능한 직딩이 몇명이나 있다고요 대부분은 회사일보다 인간관계가 더 힘들다 로또만 되면 관두고싶다는 식이지 ㅡㅡ

  • 3. 아니 또 왜...
    '15.10.9 2:52 AM (73.42.xxx.109)

    한그루 얘기만 하니까 심시해요?
    갑자기 가만 있는 전업주부는 왜 소환하슈?
    난 겪어보니 아무 직장 생활 오래해도 꽉 막힌 사람 막힌거고
    아무리 집에 있는 할일 없는 여자들 같아 보여도
    경력 화려하고 능력있고 더 넓은 생각 가진 사람 많더만...
    보니... 사람 나름이오.

    학교오래 다닌다고 배움이 큰 것도 아니고
    아픔을 겪었다고 다 성숙한것도 아니고..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고...
    세상의 그 넓은 스펙트럼을 헤아릴 줄 모르는 님이 바로 꽉막힌 사람인데...
    그걸 모르네...

  • 4. 겐또가
    '15.10.9 4:16 AM (178.190.xxx.97)

    뭔가요?

  • 5. 시회생활
    '15.10.9 6:16 AM (175.120.xxx.27)

    많이 한 남자도 그런 거 못하는 경우 많아봐서요.

  • 6. ...
    '15.10.9 8:03 AM (223.62.xxx.87)

    한그루 깠다 전업깠다.
    을마나 대단한 일을 하길래.
    같잖아서.

  • 7. 음..
    '15.10.9 8:24 AM (122.36.xxx.73)

    전업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정치가 작용하죠..그거 싫어서 그냥 혼자일란다 하는 아줌마들 여기도 많잖아요.
    사는건 이러나 저러나 정치력이 작용합니다.어제인가 글 중에 줄거 없는 사람들이 인기없다는 말도 써져있던데 진짜 세상은 어딜가나 정글이에요.전업이고 직장맘이고 뭐 그리 구분해요.
    윗분말마따나 사회생활많이한 남자도 그런 정치 못해서 만년과장들도 많고 명퇴당하는 사람도 많고....

  • 8. 오늘
    '15.10.9 10:05 AM (125.177.xxx.141)

    전업주부 폄하글 쓰고 댓글달고 계속 하는 사람들 정말 궁금하네요
    전업주부가 섬에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왜 따로 전업주부라 칭하면서
    폄하 하는지

  • 9. 그런데
    '15.10.9 11:19 AM (39.118.xxx.147)

    그렇게 따지면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눈치 없이 센 사람, 푼수, 조용한 사람 다 있지 않나요?

  • 10.
    '15.10.9 3:11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원글도 이런글쓰는것보니 센스전혀제로에 편견심한분임이 딱 글억서 느껴지네요ㅉㅉㅉ 사람상대많이하는일 하는사람도 사람능수능란하게 못대하고 아마추어같이 행동하는사람있고 여기붙었다저기붙었다 티나게 그러는사람도봤고 전업이냐 직장인이냐의차이가아니라 개인 인성에 따라 갈리던데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412 간만에 제일평화 갔다가... 32 LJ 2015/10/12 15,212
490411 인질이 되어서 시댁에 붙들여 있었던 경험 3 고양이 2015/10/12 2,506
490410 수리논술도 고교등급제 적용하나요? 3 인서울의대 2015/10/12 1,913
490409 과연 조선족만 더러울까요? 9 dd 2015/10/12 2,189
490408 대전에서 양재역까지 가려면 7 참나 2015/10/12 1,106
490407 콘도같은 집 주부들은 중3, 고3 하복 버리셨ㅈ ㅣ요? 9 ㅎㅎㅎ 2015/10/12 2,985
490406 10월말 2박3일 혼자 여행할만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2 자유여인 2015/10/12 917
490405 양송이 수프 만드는 법 2 ... 2015/10/12 1,645
490404 구호 코트 색상 봐주세요 36 코트 2015/10/12 7,028
490403 결혼하게 되니까 주변 사람들의 인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네요. 6 하아 2015/10/12 4,216
490402 교과서얘기좀 설명해주세요 간단히 2 ㅇㅇ 2015/10/12 797
490401 이혼 후 슬럼프 극복방법 조언부탁드려요 8 sk 2015/10/12 2,810
490400 급! 집청소,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 보는 방법 공유해주세.. 궁금이 2015/10/12 1,147
490399 82님들 제게 꼭 팁좀 주세요. 7 8282 2015/10/12 965
490398 남편과 내기)우리나라 5대 국민 가수라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33 내기 2015/10/12 3,605
490397 맛없는 허니듀 49 허니듀 2015/10/12 788
490396 오설록? 주상절리? 골라주세요. 16 제주 두시간.. 2015/10/12 1,934
490395 물엿 쓰시나요? 아니면 다른거 쓰나요? 9 .. 2015/10/12 1,981
490394 이재명 시장 "중앙정부가 지방자치와 복지 동시 축소&q.. 2 샬랄라 2015/10/12 729
490393 애인 있어요.줄거리좀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1 그렇게 2015/10/12 7,198
490392 지금 코스트코 보이로같은 전기요 파나요? 1 전기요 2015/10/12 1,451
490391 7호선 청담역 근처 맛집추천 좀 부탁해요 2 ㅠㅠ 2015/10/12 1,694
490390 대구 맛집 부탁해요 49 e 2015/10/12 2,420
490389 정청래 의원이 일하네요. 연행된 대학생들 찾아 경찰서행 6 .. 2015/10/12 1,523
490388 역사교과서 국정화, 독재미화보다 친일미화가 더 무섭다 1 오라클 2015/10/12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