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유치원에서와 집에서가 다른 아이..통제불능ㅜㅜ

샤르르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5-10-08 18:46:09
영어유치원을 보내고있는데 통제가 안된답니다
뛰지말라고 혼내도 그때뿐이고
물장난을 친다던가 체육시간에 기다리지못한다던가
수업중 계속 지적을받고
눈치없이 행동하나봐요.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지고
자꾸 눈에 띈다고하니 억장이 무너져요ㅜㅜ
3세부터 쭉 별난건알고있었어요
놀이학교때도 걸음이 불안하고 산만한느낌 있었거든요
집에와서 때리고 혼내고 울고타이르고 한게 2년째..
혼낸 다음날은 좀 낫고 칭찬해주고 몇일 놔두면 또 원점이에요..
반면 집에서 제가있을땐 통제가 되고
방문수업도 한시간씩 하고 책은 두시간도 읽고..흥분하거나 혼낼일도없이
지나가는데..말도 잘듣고 뭐든 도와주려하고..
우주와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밀도와 관성같은건 이해하고있어요..
0과 마이너스를 좋아해서 숫자문제 혼자 내고 풀고 하구요..
근데 유치원에가면 통제가 안되는 문제아라고매번 나쁜소리만 들으니
제가 미치겠어요ㅜㅜㅜ
예절학당에 데려간적있는데 앞에형아 옷을 잡아당기니 낯선어른이 쉿~~하지마 하는데도계속 하더라구요...아 저렇게 행동하는구나..싶었어요..
이정도면 심각한가요 어디 상담가봐야할까요
IP : 223.62.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꾸
    '15.10.8 6:54 PM (211.58.xxx.164) - 삭제된댓글

    혼내지 마세요. 아이가 혼자있다 신이나서 활동적이 되는거에요. 아이자존감없어지고 위축됩니다. 그게 크면 좋아져요. 자기행동을 객관적으로 못보니 산만해지는거에요. 다소 규율이 느슨한 문센이나 교회에 다니시고 유치원 좀 쉬는것도 생각해볼만해요. 거기서 좋은행동 하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유치원에서 저정도면 선생님들도 거의 ...더큰걸 놓쳐버리기쉬어요.

  • 2. 샤르르
    '15.10.8 6:59 PM (223.62.xxx.104)

    ㅠㅠ 5살이니 아직 놔둬야하는건가요 선생님들은
    아이들많이경험해보셯을텐데 오죽별나면 저렇게 매일 나쁜소리만하시나싶고
    제가 잠이안올지경이에요ㅜㅜ
    선생님은 세살버릇여든간다고 지금잡아야 학교생활 원만히한다고..
    아이들도 조금이상하면 왕따시킨다고.. 말썽쟁이로 찍혀서 왕따될까
    걱정이되요..ㅜㅜ

  • 3. //
    '15.10.8 7:09 PM (125.177.xxx.193)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같은 곳은 정말 웬만해서는 저런 얘기 잘 안하시죠.
    공립 초등학교 가서 가감없이 솔직하게 얘기하는 교사 만나면 ...

    아직 준비가 안된 아이를 너무 일찍부터 기관에 보내신건 아닌가 싶네요.

  • 4. . . . .
    '15.10.8 7:47 PM (125.185.xxx.178)

    집에서 적당히 아이와 놀아주고 이야기하는게
    부족하면 자기 에너지를 쏟아내야하는 아이일
    경우 정신못차리고 거기에 열중해요.

  • 5. 일단
    '15.10.8 8:09 PM (125.187.xxx.101)

    영어 유치원이면 아이 한명 한명이 돈이라 웬만하면 얘기 안해요.

    선생님이 그러시면 일단 저 원에는 콕 찍힌건데.. 선생님이 저 정도로 말하면 적어서..

    소아 정신과 같은데서 상담 받아 보세요.

    가르치다 보면 말 안듣는거랑 전혀 통제 안되고 마구 수업에 방해가 되는 아이가 있어요.
    한마디로 제어가 안되는거죠.

    5살이면 꽤 커서 4살이랑 달라서 되고 안되고 구분하고 친구도 때리는거 안되는거 알고
    규범을 많이 지킬 나이에요. 만 3살 지나서 저러면 많은 훈육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하니 혼나게 되니 문제 행동을 없애 주셔야 해요.

  • 6. --
    '15.10.8 8:13 PM (1.236.xxx.251) - 삭제된댓글

    하원하면 집에서 책보거나 또 다른 수업을 하지 마시고
    놀이터에서 땀나게 뛰어놀게 하세요
    태권도, 수영, 축구 같은걸 오후에 매일 시키시던지요
    머리만 많이 쓰는 애들 특히 남자애들은 몸을 많이 쓰게하면
    산만함이 좀 줄어요
    아빠가 몸으로 많이 놀아주다 재우고
    매일매일 밖에서 뛰게해주세요

  • 7. ..
    '15.10.8 9:09 PM (117.111.xxx.71)

    영어유치원도 공부하는 분위기가 있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공부시키는 스타일 영어유치원 5세반이라면
    워낙에 조금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다니기는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보통이라도 상대적으로 더 말 안듣는걸로
    보일 수 있고요.

    조금 더 놀이식으로 하는 영유나 일반유치원으로 옮기시는것도
    고려해보세요~

  • 8. 저 정도로 말 나오면
    '15.10.9 12:17 AM (211.210.xxx.213)

    유치원에서 통제가 거의 안되는 거에요. 다른 아이들도 다닐텐데 피해도 많이 주고 있는 거구요. 영어 유치원에서 저렇게 말할 정도면 아이 행동이 심한 거에요. 학교가서 다른 애들이 이상하다고 왕따할 걱정 이전에 통제가 안되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을 수도 있어요. 어른 눈에나 귀엽지 또래들은 힘들어해요.

  • 9. 돌돌엄마
    '15.10.16 3:55 AM (115.139.xxx.126)

    솔직히... 저정도 얘기하는 거면 끊으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예요.. 웬만해선 좋은 말만 하는데
    수업 방해되니 그만 보내라는 말 같네요..
    다른 기관 한번 알아보셔요..
    차라리 인원 많고 좀 자유로운 일반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같은 곳은 어떨까 싶어요..
    엄마한테도 저렇게 얘기하는데 유치원에서 애가 구박 많이 받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12 안김 커플 드디어 오늘 이별하네요...음...... 7 결국 2015/10/08 9,101
488511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7 샤방샤방 2015/10/08 2,093
488510 서울에서의 딱 이틀 6 어리버리 2015/10/08 954
488509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ㅇㅇㅇ 2015/10/08 726
488508 고양이집 만들던 50대 캣맘, 떨어진 벽돌에 맞아 사망(종합) 48 슬프... 2015/10/08 11,314
488507 낚시-재탕) 송종국 아이유 장기하 한그루 개그우먼남편 1 ㅇㅇ 2015/10/08 2,376
488506 목동에 예비 고 1이 다닐 빡센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좀... 1 학원 2015/10/08 1,708
488505 전우용님 트윗입니다. 6 알아야할텐데.. 2015/10/08 1,055
488504 고졸 여자, 결국 서울대 남자 만나서 시집도 잘 갈 것 같아요... 45 학벌 2015/10/08 20,039
488503 백주부 파스타편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1 어머나 2015/10/08 1,696
488502 고속도로변 강남 아파트.. 47 ... 2015/10/08 5,887
488501 스팀보이 쓰고 있는데 하나더 사려구요. 일월은 어떤가요? 온수매트 2015/10/08 1,039
488500 지령받고 글쓰는거겠죠 5 매뉴얼 2015/10/08 729
488499 정말 재미있는 소설책 추천 24 해주세요 2015/10/08 10,360
488498 이러다 국민대부분이 우익?화되는건 아니겠죠?? 7 2015/10/08 839
488497 한그루 의붓언니 답장 19 gracek.. 2015/10/08 16,416
488496 주택 대출을 규제하면 집값이 오르기 2 힘들까요? 2015/10/08 1,625
488495 난 배고프지 않아요 (야식 따윈...) 6 낙타가 나타.. 2015/10/08 1,159
488494 저녁 굶기 4일차...문제는 배고픔과의 싸움이 아니라.. 6 아이고 2015/10/08 3,139
488493 인천 공항 면세점에.... 궁금 2015/10/08 930
488492 혹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강아지 눈에 실눈꼽이 계속 끼는데, .. 5 ㅇㅇ 2015/10/08 6,160
488491 동료 제주결혼식을 출장으로 둔갑 출장비챙긴 공무원 6 도둑들 2015/10/08 1,868
488490 세월호54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 8 bluebe.. 2015/10/08 440
488489 남자가 의지할수있는 여자를 찾는거. 6 의지 2015/10/08 5,674
488488 한그루 가족사 참 독특하네요. 연옌 끼는 제대로 받았겠네요. 8 .... 2015/10/08 6,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