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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버스 진상 아줌마한테 당했어요

헉 ㅜㅜ 조회수 : 6,633
작성일 : 2015-10-08 18:00:00
애가 아픈데 병원에 주차가 힘들어 한정거장 거리 버스를 탔어요

4살 7살 둘을 데리고 탔는데 빈자리가 좀 앞쪽이라 애들만 앉히고 내릴때 되어 뒷문으로 서둘러 나갔어요 애들 선 양쪽으로 잡고 첫째가 옆계단으로 내리는데 갑자기 50대 아줌마가 막 애를 밀고 들어와서 애가 놀라 뒷걸음질치면서 넘어질뻔해서 저도 모르게 쳐다보니 적반하장으로 노려보면서 "아줌마! 빨리 내리던지 해야지 "하며 소리지르는거에요
늦게ㅡ내린것도 아니고 앞사람 내리고 거의 바로 내리는 중이었는데도요

저도 지는 성격은 아니라 내리는 문에서 왜 타세요? 했는데 그 짧은 와중에 막 고랴고래 소리지르며 앞에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타냐며 니더 저 잘못이라는 취지의 욕인지 저주인지를 퍼붓더라는 ㅜㅜ

그때까지도 앞문에서는 사람들이 질서 정연하게 줄서서 승차중이었고 막 쳐다보고 애는 놀라고...
애들만 없었으면 거기서 몇마디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ㅜㅜ 분해서 씩씩거리는중... 진짜 그렇게까지 하면서 빨리타서 자리 차지하면 행복할까요??
진짜 자기가 잘못한던줄 모르는걸까요???

도대체 저런 인간은 나이를 뭘로 먹는걸까요??
뒷문 승차 안되는건데 .. 무식한건지 무시하는건지
IP : 223.62.xxx.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무식...
    '15.10.8 6:05 PM (220.81.xxx.224) - 삭제된댓글

    진짜 버스 진상 아줌마들 너무 많아요.. 똥밟았다 치세요 !! 더러워서 피하지 원

  • 2. ㅇㅇㅇ
    '15.10.8 6:06 PM (49.142.xxx.181)

    헐 그 아줌마가 좀 미친듯...
    어휴 애는 안다쳤나요? 별 미친아줌마를 만났네요..

  • 3. 쓸개코
    '15.10.8 6:10 PM (218.148.xxx.201)

    가끔 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자리맡으려고 뒷문으로 타는사람들 있는데 얍삽해보입니다.

  • 4. ....
    '15.10.8 6:11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나이를 뭘로 먹긴요..
    진상이 늙으면 늙은 진상 되는 거지, 나이 먹는다고 사람 인격이 저절로 고매해지는 거 아니에요.

  • 5. 제제
    '15.10.8 6:12 PM (119.71.xxx.20)

    버스,전철 내릴때
    이젠 당연히 내리기전에 타겠지 그 생각해요.
    울 애 내리지도 않았는데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
    나도 40대중반이고
    할머니되지만 거의가 중년 여자분들..

  • 6. ㅇㄹ
    '15.10.8 6:20 PM (175.113.xxx.180)

    기분 푸세요. 불쾌하셧겟어요 정말. 애키우면서 저도 그런 감정 수십번도 더 들었던 거 같아요.
    어떨 땐 장애인들이 느끼는 좌절이 이런건가.. 약자로서 . 애가 옆에 잇어 어떨 땐 하고픈 말도 못하는..

  • 7. 행복
    '15.10.8 6:27 PM (120.142.xxx.200)

    나이의 숫자만큼 푸근해지고 넉넉해 지면 좋은데(제가늙어 가는중이걸랑요) 정말 미운 7살이라고
    왜 자신만 위해달라고 하며 이기적으로 되는지,
    제가 젤 무서워하는 사람? 아줌마입니다. ㅋㅋ
    저라도 이쁘게 나이먹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 8. ....
    '15.10.8 6:38 PM (115.23.xxx.191)

    정형외과 가보셧나요??? 노인네들 물리치료 하러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근데 기가막힌게 엘리베이터 타는 손간부터 먼저 내리려 어깨로 서로 밀고 병원문 마구 밀고 들어가.줄서 있는데 불구하고 교묘히 뒤에 있다 옆으로 살짝 몸돌려 진찰카드 내밀고..아주 과관이에요..
    정말 제가 볼때 꼭 전쟁같이 사는듯한 보기 흉한 모습을 보며..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저도 줄 서있따가 저보도 늦게 온 나이 드신분이 먼저 접수 하려 하니까.간호사가 퉁명스럽게 뒤에가서 서세요.하면서 저부터 접수 시켜 주더라구요...정신 사나워서 그 후로부턴 그 병원에 안가게 되더라구요..

    공원에가도 정말 과관인 노인네들 많이요..애기 엄마가 그냥 잃어버리세요..생각하면 스트레스만 받으니까요...

    제가 2년전부터 가끔 대중교토을 이용해봤는데 나이드신분들 예의없는분들 정말 많아요..왜 그렇게 성급히 버스서 내리려하고 .타려고 하는지..이해하기 힘들긴 하더라구요..젊은 20대들보면 자리 양보는 우리때보다 헐신 잘 하던데...젊은 애들 대중교통 이용해보면 참 보기좋은 모습 많이 보여 감동적이더라구요..
    신문에 맨날 10대들 어른들 함부러 대한다고 떠서 다 그런줄 알았는데..아니더라는........

  • 9. ...
    '15.10.8 6:38 PM (211.223.xxx.203)

    저는 출근 길에
    나이 드신 할머니 먼저 타시라하고
    올라 서는데 옆에서 저를 밀고
    새치기하면서 올라타는 할매..
    40대인 저 보다도 힘이 쎄더군요.

    저도 모르게 할매 어깨를 손으로
    터치하면서 '할머니, 순서를 지키셔야죠!' 했네요.
    반사적으로 나도 모르게...

  • 10. 위로
    '15.10.8 6:41 PM (223.62.xxx.62)

    감사합니다 ㅜㅜ
    요즘 운전하기도 주차문제나 난폭운전 하는차들 때문에 힘들어서
    맘편히 대중교통이나 택시 이용하는데
    사실 낮에도 막혀서 지하철 탔더니 내릴땨 막 밀고나가는 아줌마 땜에 벙쪘었는데 50대 전후의 아줌마들 완전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 11. ra
    '15.10.8 6:50 PM (114.93.xxx.248)

    과관에 웃고 가요.

  • 12. 겁대가리 상실
    '15.10.8 6:53 PM (223.62.xxx.20)

    시간만 된다면 모욕죄로 고소하고픈 인간이 한둘이 아니죠. 겁도 없이 어떻게 아이를 밀치나요?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구. 하이힐로 모르고 남의 발 밟아도 상해죄라던데요.

  • 13. ㅈㄷ
    '15.10.8 7:01 PM (223.62.xxx.69)

    가관이 맞습니다

  • 14. ...
    '15.10.8 7:01 PM (223.62.xxx.133)

    무식한 것들은 약도 없어요.
    뭐 그리들 급한지.
    질서는 개나 준지 오래.
    우리애 밀치려던 아줌마 팔꿈치로 지긋이 눌러드린 기억나네요. 멍좀 들었을거요.
    내가 강골이라.
    애가 있건없건 밀치고 들어오는데 나도 모르게
    방어모드작동.
    갈빗대 나가게 해버릴뻔.

  • 15. ...
    '15.10.8 7:07 PM (200.48.xxx.157)

    나이들수록 무식해지고 인간성도 사라지는 것 같아요.
    소위 김여사 비디오를 보더라도, 자신의 잘못으로 다른 차를 박고도
    블랙박스 보면 나와서 차 50대 이상 아줌마들, 범퍼나 힐끗 쳐다보고는
    도로 차에 들어가고 마는 경우 많더라구요. 즉 피해자한테 괜찮냐
    안 다쳤냐 미안하다…일언반구 없이 말이예요.

    저도 비행기 타고 자료보고 가느라 불을 키고 있었는데
    옆자리 아줌마가 너무 당당하게 짜증내면서 자긴 자야할 시간에
    꼭 자야한다고 2시간 반뒤에 공부하면 안 되냐고
    "승진 시험이라도 봐요?" 제 책이 두꺼웠는데 "어머..저걸 다 볼거예요??" 라며
    지랄 떠는데 정말 ….

  • 16. 힘든인생
    '15.10.8 7:13 PM (183.91.xxx.118)

    사는게 지겹고 지치고 지긋지긋하고 좋은 꼴도 없고 찌들려
    항상 억울하고 화가 나있어서 아무나 보면 시비를 걸죠..
    그냥 불쌍한 인생이다 가엾다 생각하고 봐주세요.
    대꾸해봤자 님만 폭탄 맞는거에요.

  • 17. 토닥토닥
    '15.10.8 7:17 PM (223.62.xxx.201)

    저는 2호선에서 지하철 기다리는데
    제가 첫번째로 섰어요
    근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더니
    완전 밀착해서 미는거에요 뒤에 공간도 있는데
    왜 이렇게 툭툭 치듯 미는지 기분 나빴지만 넘겼어요
    근데 지하철이 오고 문이 열리면 어쨌든 사람이 내려야 타잖아요
    사람들이 미처 다 나오기는 켜녕 이제 막 열려서 내리는 찰라 또 심하게 밀길래
    제가 큰소리를 낸것도 아니고
    내리거든 탈테니 밀지 마세요~라고 했는데
    세상에 퇴근시간이 아니라 엄청 많진 않지만
    2호선 사람 많잖아요
    그사이 지하철 탔는데 갑자기 소리 지르며
    내가 언제 밀었냐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거더라고요
    그때 순간 드는 생각이 밀다못해 기분 나쁘게 몸으로
    툭툭 쳤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나 싶었는데같이 큰소리 내 봤자 어른한테 대드는 젊은처자쯤으로 보여질거 같아 사람들속에 파 묻혀 다음칸으로 갔어요 화나더라고요

  • 18. 그런것들이
    '15.10.8 7:17 PM (180.69.xxx.218)

    새누리 지지하고 박그네 좋다고 빨겠죠

  • 19. 걍 잘피하셨어요
    '15.10.8 7:19 PM (218.239.xxx.9)

    사는게 지겹고 지치고 지긋지긋하고 좋은 꼴도 없고 찌들려
    항상 억울하고 화가 나있어서 아무나 보면 시비를 걸죠..
    그냥 불쌍한 인생이다 가엾다 생각하고 봐주세요.
    대꾸해봤자 님만 폭탄 맞는거에요.22222222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똥이겨서 뭐좋아요

  • 20. 잘 피하셨어요
    '15.10.8 7:30 PM (207.244.xxx.14)

    질 안 좋은 인간은 피하는게 상책.
    그 나이대 분들 울분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요? 근데 왜 엉뚱한 데다 해소를 하는지. 남편이나 자식한테는 꼼짝 못하면서 자기가 봐서 만만한 상대한테 그 ㅈㄹ 떨고 다니더군요.

  • 21. 저는
    '15.10.8 8:03 PM (58.239.xxx.162)

    전철에서 내릴때
    내리고 나면 타세요 제발...그럽니다
    저도 50대
    나이든 사람들 기본 예절교육 다시 받아야해요

  • 22. ...
    '15.10.8 8:03 PM (180.229.xxx.175)

    길거리에 미친 동물만도 못한 인간들이 많아요...
    잘피하는게 능사인듯요...
    오늘 욕보셨네요...
    맘푸세요...

  • 23. 무식한 아줌마네요
    '15.10.8 9:22 PM (110.70.xxx.152)

    아이뎃구 다니는 사람한테 못되게구는 중년아줌마 많아요
    무식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 24. 저는 어떤 할방구
    '15.10.9 12:46 AM (125.178.xxx.137)

    망구아니고 방구땜에 아주 높은 지하철 에스컬에서 울 애기 큰일 날뻔 했어요 ㅡ 려튼 드리고 싶은 말은 애들이 안다쳐서 당생입니다 그걸로 위안삼으시고요 세상에 미친놈 더러븐놈이 많은것도 받아들여야죠 모

  • 25. 저는 어떤 할방구
    '15.10.9 12:46 AM (125.178.xxx.137)

    당생ㅜㅜ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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