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어요
고등학교는 엉뚱한곳에 혼자....배정받아서 같은 재단 사립여중 나온애들이 90%이상 올라온 여고..
그러니 더더욱 적응 못했어요
물론 중학교때도 친구가 많거나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었겠죠
중학교 사춘기 때 자살도 생각하고...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부모님의 불화. 오빠와 차별대우
늘 그래서 우울핬던거 같아요
엄마께 인정 받으려 공부는 열심히 해서 잘했는데
고등학교가서 손놓고 포기..
겨우 2년제 나와서 ...연애도 안하고...아니 못하고..
지금의 남편 제가 좋아서 매달리시피 결혼했네요
지금 아이가 초등 고학년인데 아이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날 무시하는것같은 예민함을 제가 느낄때면
성장과정속에서 외로움..버림받은거같은 느낌....이런것들이 아이를 비롯한 가족들에게선 인정 받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 난 친구가 없고 늘 ..당당하지 못했을까요?
아무도 날 안좋아할거라는 생각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을까요?
이제..앞으로 어떻게
이 외로웠던날의 아픔들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 격려해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