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왜 없었을까요?

가을하늘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5-10-08 14:39:09

저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어요

고등학교는 엉뚱한곳에 혼자....배정받아서 같은 재단 사립여중 나온애들이 90%이상 올라온 여고..

그러니 더더욱 적응 못했어요

물론 중학교때도 친구가 많거나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었겠죠

중학교 사춘기 때 자살도 생각하고...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부모님의 불화. 오빠와 차별대우

늘 그래서 우울핬던거 같아요

엄마께 인정 받으려 공부는 열심히 해서 잘했는데

고등학교가서 손놓고 포기..

겨우 2년제 나와서 ...연애도 안하고...아니 못하고..

지금의 남편 제가 좋아서 매달리시피 결혼했네요


지금 아이가 초등 고학년인데 아이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날 무시하는것같은  예민함을 제가 느낄때면

성장과정속에서 외로움..버림받은거같은 느낌....이런것들이 아이를 비롯한 가족들에게선 인정 받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 난 친구가 없고 늘 ..당당하지 못했을까요?

아무도 날 안좋아할거라는 생각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을까요?

이제..앞으로  어떻게

이 외로웠던날의 아픔들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 격려해줄수 있을까요?

IP : 182.221.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8 2:57 PM (223.33.xxx.177)

    뭐에요... 동병상련인줄 알고 클릭했더니..
    결혼 하셨잖아요 ㅜㅜ
    남편이 친구죠 뭐.

  • 2.
    '15.10.8 3:08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서가 아닐까요?
    사교성이 없는 것도 이유일 거구요
    좀 뭐랄까 사람과 사람 사이는 살짝 오버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맘은 그냥그냥 그래도 반가워해야 하고
    내 감정이 좀 우울할때도 좀 밝은 척 해야하고
    한마디로 자신을 좀 포장을 해야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고나 할까요

  • 3. @@
    '15.10.8 3:16 PM (182.221.xxx.22)

    맞아요..
    저는 우울하면 바로 표가 나요
    밝은척...인사치레..그런게 인간관계에서 필요할거 같아요
    제가 사회생활, 조직생활을 안해봐서...

  • 4. ㅇㅇ
    '15.10.8 3:21 PM (117.110.xxx.66)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현재가 우울하고 자신없는 모든 것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생긴게 아니라
    현재의 내가 그것을 선택햇기 때문이라네요. 과거에 핑계를 대고 현재를 자위하기 위해서든
    또 다른 이유든 어쨌든 내가 선택한 거래요.
    지금 당장 밝고 당당한 나 자신을 선택하고 그렇게 행동해보세요.

  • 5. ..........
    '15.10.8 3:22 PM (112.104.xxx.69) - 삭제된댓글

    늘 우울한 사람에게 친구가 안생기는건 이상하지 않아요.

    아주 작은일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행이다..그렇게 생각하세요.
    연습하세요.
    우울해지면 내가 살아있으니 이런 감정도 느끼는거야.다행이다.이런식으로요.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감사하고 나쁘면 나쁜대로 감사하고.
    찾아보면 감사할거 천지입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이렇게 안심하고 인터넷하는것도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죠.
    그러다보면 서서히 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204 셔우드 앤더슨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좋아하시.. 49 레이먼드 커.. 2015/10/26 986
494203 이런 상황에서 대처법 16 2015/10/26 2,970
494202 아이고...이곡을 모르고 죽었더라면 억울했을걸...!!! 42 어쩌면..... 2015/10/26 20,978
494201 서울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을 일이라는데. . . 85 행운보다행복.. 2015/10/26 22,920
494200 원두 1kg 사서 오래두고 마시면 맛 너무 없겠죠? 16 혀늬 2015/10/26 3,476
494199 4억짜리 집 구매시 부대비용을 알고 싶어요 12 부동산 2015/10/26 3,403
494198 겨울방학 40~50대 여자들의 여행!상해, 대만중 추천부탁해요!.. 네스퀵 2015/10/26 1,131
494197 다발무 좀 알려 주세요. 4 ㅁㅁ 2015/10/26 1,893
494196 박근혜 문제가 박정희 김재규를 어긋나게 만든 시발점. 49 조작국가 2015/10/26 6,305
494195 부산입니다.고양이 무료분양 받으실분 계시나요?? 3 만여사 2015/10/26 2,033
494194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 2015/10/26 1,179
494193 브로콜리 다양하게 요리하는법 있나요? 25 이니셜 2015/10/26 3,789
494192 조성진 후유증... 60 .. 2015/10/26 8,145
494191 친정오빠가 카메라를 빌려 달라는데요.. 49 커피앤시럽 2015/10/26 7,656
494190 카톡 친구목록에 대해서 여쭤봐요 카톡 2015/10/26 866
494189 아파트 1층, 섬유유연제 냄새 너무 나요. ㅠㅠ 13 내 코 어째.. 2015/10/26 7,273
494188 집에 돈 많아도 블로그에서 옷파나요?? 8 ........ 2015/10/26 4,106
494187 성형안하고 사는게 바보인가 싶을 때도 있어요. 7 유유유유 2015/10/26 3,744
494186 20대 여자가 호스트바가는거 흔한 일인가요?? 8 드림카카오 2015/10/26 5,059
494185 수영할때 발차기랑 물에 뜨는거랑 관계있나요? 9 Dd 2015/10/26 2,820
494184 발가락 골절 4 깁스 2015/10/26 3,091
494183 거위털 이불 사실분들, 롯데마트 가보세요 19만원대 6 이불 2015/10/26 3,403
494182 50대분들, 여행 누구랑 젤 많이 다니세요? 12 1000 2015/10/26 4,085
494181 첨단, 고급화를 추구하는 북한의 식당 2 아흐 2015/10/26 993
494180 소심한 사람은 예민한걸까요? 4 ... 2015/10/26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