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첫째아이 생일 ㅜ

jjh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5-10-08 11:06:20
9살 첫째 아들이예요
9년전 오늘 낳았네요ㅜ
기쁨과 설레임에 넘쳤는데
9살 생일날인 오늘 괴롭기짝이없네요
1학년때부터 엄마지갑에서 수십차례 천원씩 훔치고
2학년1학기에는 2천원씩훔치고
2학기되어서는 더욱 대범해져서
12천원씩 예닐곱차례
5천원씩 가져간 사실을 며칠전에 알게되었어요
아..괴롭습니다
정성껏 기른다고 길렀는데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네요 ㅜㅜ

IP : 175.195.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어려요
    '15.10.8 11:22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물론 어려서 몰라서 저지를 실수는 아닙니다만
    아이가 처음 그런 이후 왜 지갑관리를 잘 안 하셨어요...
    이제 지갑, 돈 이런건 애가 절대 꿈도 못 꿀 곳에 숨겨 놓으시고
    차라리 아이에게 아주 조금 넉넉한 용돈을 주세요. 용돈기입장 적게 하시고요.
    9살입니다. 충분히 고칠 수 있어요

  • 2. 그나이에
    '15.10.8 11:25 AM (218.235.xxx.111)

    충분히 있는
    통과의례예요

    근데 처음에 발생했을때
    아 바로잡지 못했나요?

    처음에 혼을내서
    바로잡아야해요..안그럼 지금처럼 상습적이 되잖아요

    그리고 지갑관리.돈관리 다 하세요
    지금부터라도
    집안에 돈이 굴러가지 않게
    지갑,신용카드, 통장..등 모든거
    다 관리를 하세요.

    애만 탓할일은 아닌듯합니다.
    견물생심 이란 말이 괜히 나왔겟어요

    그리고 육아책 지금부터라도
    닥치는데로 읽으세요. 초6까지는 계속 읽어줘야해요
    요즘 사람들은 예전처럼 현명함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 3. ㅜㅜ
    '15.10.8 11:34 AM (175.195.xxx.29)

    그간 그래온것을
    아이생일 얼마전에 알게된거예요ㅜ
    감쪽같이 몰랐어요
    한치의 의심을 안했어요ㅜ
    내가 나이먹어 건망증이 심해졌나
    아님 남편이 필요해서 가져갔나보다 하고요
    전혀 의심못했어요

  • 4. 그쪽으로
    '15.10.8 1:14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알면서 좀 무심하셨던 게 아닌가 해요.
    견물생심이라 철저하게 돈이 눈에 안 띄게 해서
    유혹이 들 기회를 없애 주셔야 해요.
    아무리 말로 벌로 가르침을 주입해 봤자
    한 번 돈 맛을 본 아이는 유혹 떨치기 어렵습니다.
    경험담이예요.

  • 5. 그쪽으로님
    '15.10.8 1:31 PM (175.195.xxx.29)

    어떻게해야할까요?
    돈을 일절 주지말고
    지갑관리 철저히 하고
    또 무엇을 해야할까요?
    도움말씀이 아주 간절합니다

  • 6. 11
    '15.10.8 1:40 PM (183.96.xxx.241)

    훔치면서 아이도 내내 불안하고 긴장했을텐데 아이랑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 과정을 안하고 그냥 지나치고 혼만 내면 계속 그럴수도 있어요 큰도둑이 될 수도 있어요 돈관리 철저히 하시구요

  • 7. 그쪽으로
    '15.10.8 1:48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돈을.. 일정액 주셔야 할 거예요.
    저희 아들은 초4~고2까지 계속 그랬는데
    돈을 일절 주지 않으면 계속 그래요.
    돈 쓰는 곳은 피씨방이구요.

    대학 가고 알바해서 돈이 수중에 생기고
    대학 생활 즐겁게 하더니 비로소 피씨방도 안 가고
    손버릇도 없어졌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335 전학시 여선생님으로 해달라고 부탁해도 될까요? 2 전학 2016/03/24 969
541334 괌에 다녀왔는데... 15 얼마전 2016/03/24 4,280
541333 나이 마흔에 남의 남편두고 가슴떨릴 줄은 몰랐네요.. 102 ... 2016/03/24 37,309
541332 끝이 좋은 관계는 없나봐요 4 .. 2016/03/24 2,320
541331 오글거린다 홍종학의원.. 책임져라 16 .. 2016/03/24 1,327
541330 담임샘이 자꾸 놀린다고 합니다 7 중딩 2016/03/24 2,069
541329 생리전 증후군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4 미국 2016/03/24 1,742
541328 주소지 다른분 사전투표제 이용하세요 2016/03/24 533
541327 [단독] 국편 '국정화 찬성' 위원으로 물갈이 1 세우실 2016/03/24 522
541326 인순이는 탈세 몇번한거에요? 4 근데요 2016/03/24 3,170
541325 간판 1 상큼이 2016/03/24 405
541324 휘슬러, 실리트 같은 냄비는 안타나요? 10 ㅇㅇ 2016/03/24 3,807
541323 어제 강남 무섭다고 한 사람입니다... 12 ... 2016/03/24 5,951
541322 못받은 돈-그집 대문에 써붙여도 되나요? 6 ... 2016/03/24 1,626
541321 둘째낳으라는건 너도 한번 당해보란 소린가요? 31 ㅇㅇㅇ 2016/03/24 4,704
541320 [단독] 후보들 잇따라 인터넷서 ‘의혹 글’ 지우기 3 ㅇㅇㅇ 2016/03/24 691
541319 초등생 언제 부터 자기방에서 혼자공부하나요? 4 여쭤볼께요 2016/03/24 1,126
541318 싱가폴사람에게 두 돌 아이 옷이나 용품 선물하려는데요 2 싱가폴 2016/03/24 594
541317 민감 부위에 뾰루지.. 해결방법 있을까요 ㅜㅜ 8 ... 2016/03/24 6,383
541316 보건증 주소지 달라도 발급될까요? 2 질문요 2016/03/24 2,568
541315 마른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있어요 17 ㄷㅌ 2016/03/24 13,430
541314 영어 한문장만 해석해주세요ㅠㅠ 4 리리 2016/03/24 709
541313 마트에서 포인트적립을 본인꺼로 한 계산원 47 뭔가 2016/03/24 9,047
541312 낮에 본 충격적인 것 때문에 악몽 꿀수도 있는 건가요 2 . 2016/03/24 1,225
541311 이제 팩트 화장하고 싶어요 보송보송한 피부.. 5 크로롱 2016/03/24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