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정신도시예요.강아지 피하주사 놓는것 알려주실 분 계세요?

강지엄마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5-10-08 10:07:23

강아지가 15살...

신부전증과 심장병으로 병원을 다녀요.

동네 병원 다니다가 너무 바가지를 씌우고 강아지를 미끼로

장사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수소문해서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을 알게되어 거기 다녀왔어요.

80 다 되신 할아버지 수의사님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고

꼼꼼하게 이것 저것 무료로 검사도 해주시고

어떻게 집에서 관리해야할지도 정보도 많이 주시네요.

그곳에서 피하주사를 놓아주라고 설명해주시고 다 챙겨주셨는데

그곳에서는 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시도를 해보려니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강아지도 엄살이 많아서 찌르려는 순간 비명을 지르고 몸을 뒤틀어서

어설프게 하다가 강아지만 공포에 몰아넣나 싶고

살에 주사를 집어넣는 것이 좀 무섭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강아지 피하주사를 정확하게 놓는 것을 못 배워왔나 싶어서...

지금 가져온지 이틀되었는데 하루 두 세 번 놔야한다는데

못하고 있어요.

그걸 못하면 입원밖에 답이 없다고... ㅜㅜ

병원은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라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아니예요.

도와주실분 계세요?

파주 운정이나 교하.. 일산 근방... 제가 갈 수 있어요. 

가르쳐주시면 시도해보겠습니다...

IP : 182.215.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8 10:30 AM (183.100.xxx.142)

    아고.. 거리가 멀어서 안타깝네요. ㅠㅠ
    엄살이 많은 녀석들은 빨리 알아차리고 흥분을 해서
    슬쩍 빨리 놓아버리는 게 중요한데..
    아니면 2인1조로 못 움직이게 꽉 잡고 놓는 수 밖엔 없고요.

    강아지가 못 보게 뒤로 앉히시고 쓰다듬다가 목덜미를 잡고
    머리 방향에서 몸쪽으로 주사기를 비스듬히
    찔러서 주사약을 천천히 주입해야 해요.
    움직이거나 발버둥 친다고 다리를 못 움직이게 하려고 허둥대면
    더 힘드니까 목덜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요.
    목덜미 거죽을 잡아 위로 늘리고 늘어난? 공간에 놓으면 되는데..

    꼭 방향은 머리-엉덩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주사약을 너무 빨리 넣거나 잘 못 들어가면 멍울 생기는데
    살살 주물러서 잘 풀어주시고요.
    조금 얌전한 녀석이면 몇 번 해보고 감 잡기가 쉬울텐데요..
    가까운 병원에 사정 얘기 하시고 좀 배우면 어떨까요.
    저희도 노견을 키워서 남일같지 않네요. 아고..

  • 2. 강지엄마
    '15.10.8 11:14 AM (182.215.xxx.5)

    감사해요... 다시 시도해볼께요...
    병원에서 눈으로 보면서 배워왔는데 직접 놓는다는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살에 바늘 집어넣는 것도 좀... 후달리고요...ㅜㅜ

  • 3. ....
    '15.10.8 11:39 AM (223.62.xxx.116)

    님 그할아버지 의사계신 병원병좀 알수있을까요?

  • 4. @@
    '15.10.8 11:41 AM (119.207.xxx.98)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 군대에서 개 키우는 군인이라서
    그런거 잘하는데
    멀어서 아쉽네요.

  • 5. 강지엄마
    '15.10.8 12:02 PM (182.215.xxx.5)

    ....님... 다른 분들이 혹시 광고하러 온거라고 오해할 까봐 정보를 일부러 뺐는데..
    서울 대방동물병원이예요. 저도 이름만 생각나서 인터넷 쳤더니 나오네요.
    17년전 서울 목동 살때 그당시 다른 강지 피부병 때문에 지인 소개로 갔던 병원인데
    그때도 참 믿음이 갔었는데 그동안 까맣게 잊어먹고 있다가 이번에
    동네 동물병원의 횡포에 마음이 아파서 고민하다가
    지인과 함께 다시 기억해내고 엊그제 찾아갔었어요.
    수의사샘이 18년 만에 뵜는데 이제 나이 드셔서 오후 2시에서 6시까지만 하셔요.
    따님이 오전에 하시고...

  • 6. ...........
    '15.10.10 1:04 AM (220.118.xxx.93) - 삭제된댓글

    ㅜㅜ
    심장병과 신부전은.....정말 무서운 병이므로
    함부로 아무 주사나 놓으면 안될텐데..

    저는 엉터리 수의사들한테 예전 강아지들 하도 당해봐서
    각 분야 전문가 아니면 안가거든요

    사람도 내과 치과 외과 따로 있듯이
    동물도 마찬가지잖아요

    동물 병원 간판 걸었다고 모든 분야 전문가가 아니고
    심장이면 심장..신부전이면 신부전..이런 식으로 전문가가 있어요

    근데 요즘 신부전 앓는 강아지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왜 이렇게 된건지...
    사료가 문제인건지..참 의심스럽네요 ㅠㅠ

    아가 부디..잘 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309 임신확인서 잃어버렸는데 2 고운맘카드 2015/10/08 3,250
488308 한그루 그럼 이것도 거짓말인건가요? 20 ㄷㄷ 2015/10/08 12,711
488307 지방 사시는 친정엄마 서울 오시면 어디 모시고 가면 좋을까요.... 5 구경 2015/10/08 1,494
488306 학교 체육시간에, 체력이 부족해서, 방과후 강제로 남아서 하라고.. 4 중2 남학생.. 2015/10/08 872
488305 벽 콘센트에 침대 붙여 놓으면 전자파 안좋을까요? 10 자유 2015/10/08 8,833
488304 복권 120억 주인공 삼성다니던 여자분 7 ...ㅡ 2015/10/08 7,709
488303 아이유랑 설리를 보며 걱정되는점... 30 ㅇㅇ 2015/10/08 13,550
488302 친일파 부친둔 박근혜,김무성의 국정교과서 밀어부치기 6 공통점 2015/10/08 619
488301 30대 기혼 직장녀 여러분들...물어볼게요 2 황당... 2015/10/08 1,100
488300 직장에서요 일못하는놈..답답한놈.. 일거리나한테만 주는상사..... 4 아이린뚱둥 2015/10/08 2,497
488299 예체능 전공해서 잘풀린 분들은 7 ㅇㅇ 2015/10/08 2,755
488298 쿠쿠밥솥 사서 현미밥 해먹었는데 6 날씬한 나 2015/10/08 2,760
488297 쇼핑몰 추천 부탁드려요~평상시 입을만한옷 na1222.. 2015/10/08 457
488296 에X드 나온 눈썹그리는 도구있잖아요...그거 어때요? 2 눈썹화장 2015/10/08 2,481
488295 40대중반으로 넘어가는 주부의 고민입니다~~~ 7 40대중반 2015/10/08 4,330
488294 순천만 왔어요 레베카 2015/10/08 808
488293 역시 디스패치가 딱 맞춰 한건 터뜨려주네요 9 .... 2015/10/08 3,502
488292 생리가 안나오는데.. ㅂㅅㅈ 2015/10/08 685
488291 아이유 장기하 열애 33 ~~ 2015/10/08 16,404
488290 슬로우쿠커 3.5리터 사용하기 작은가요 1 쿠커 2015/10/08 1,393
488289 강아지한테 두부 어떤가요. 4 . 2015/10/08 1,408
488288 상암 월드컵 경기장 지하철근처 15명정도 모임할수 있는 맛집 알.. 1 .... 2015/10/08 1,087
488287 송종국씨 이혼에 대한 소문이라네요..... 49 헐헐헐 2015/10/08 74,501
488286 서울근교 나들이 추천 부탁드립니다 햇살 좋다 2015/10/08 578
488285 중식이 밴드..넘 매력있어서 빠져드네요. 49 싱글이 2015/10/08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