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정신도시예요.강아지 피하주사 놓는것 알려주실 분 계세요?

강지엄마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5-10-08 10:07:23

강아지가 15살...

신부전증과 심장병으로 병원을 다녀요.

동네 병원 다니다가 너무 바가지를 씌우고 강아지를 미끼로

장사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수소문해서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을 알게되어 거기 다녀왔어요.

80 다 되신 할아버지 수의사님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고

꼼꼼하게 이것 저것 무료로 검사도 해주시고

어떻게 집에서 관리해야할지도 정보도 많이 주시네요.

그곳에서 피하주사를 놓아주라고 설명해주시고 다 챙겨주셨는데

그곳에서는 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시도를 해보려니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강아지도 엄살이 많아서 찌르려는 순간 비명을 지르고 몸을 뒤틀어서

어설프게 하다가 강아지만 공포에 몰아넣나 싶고

살에 주사를 집어넣는 것이 좀 무섭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강아지 피하주사를 정확하게 놓는 것을 못 배워왔나 싶어서...

지금 가져온지 이틀되었는데 하루 두 세 번 놔야한다는데

못하고 있어요.

그걸 못하면 입원밖에 답이 없다고... ㅜㅜ

병원은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라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아니예요.

도와주실분 계세요?

파주 운정이나 교하.. 일산 근방... 제가 갈 수 있어요. 

가르쳐주시면 시도해보겠습니다...

IP : 182.215.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8 10:30 AM (183.100.xxx.142)

    아고.. 거리가 멀어서 안타깝네요. ㅠㅠ
    엄살이 많은 녀석들은 빨리 알아차리고 흥분을 해서
    슬쩍 빨리 놓아버리는 게 중요한데..
    아니면 2인1조로 못 움직이게 꽉 잡고 놓는 수 밖엔 없고요.

    강아지가 못 보게 뒤로 앉히시고 쓰다듬다가 목덜미를 잡고
    머리 방향에서 몸쪽으로 주사기를 비스듬히
    찔러서 주사약을 천천히 주입해야 해요.
    움직이거나 발버둥 친다고 다리를 못 움직이게 하려고 허둥대면
    더 힘드니까 목덜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요.
    목덜미 거죽을 잡아 위로 늘리고 늘어난? 공간에 놓으면 되는데..

    꼭 방향은 머리-엉덩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주사약을 너무 빨리 넣거나 잘 못 들어가면 멍울 생기는데
    살살 주물러서 잘 풀어주시고요.
    조금 얌전한 녀석이면 몇 번 해보고 감 잡기가 쉬울텐데요..
    가까운 병원에 사정 얘기 하시고 좀 배우면 어떨까요.
    저희도 노견을 키워서 남일같지 않네요. 아고..

  • 2. 강지엄마
    '15.10.8 11:14 AM (182.215.xxx.5)

    감사해요... 다시 시도해볼께요...
    병원에서 눈으로 보면서 배워왔는데 직접 놓는다는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살에 바늘 집어넣는 것도 좀... 후달리고요...ㅜㅜ

  • 3. ....
    '15.10.8 11:39 AM (223.62.xxx.116)

    님 그할아버지 의사계신 병원병좀 알수있을까요?

  • 4. @@
    '15.10.8 11:41 AM (119.207.xxx.98)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 군대에서 개 키우는 군인이라서
    그런거 잘하는데
    멀어서 아쉽네요.

  • 5. 강지엄마
    '15.10.8 12:02 PM (182.215.xxx.5)

    ....님... 다른 분들이 혹시 광고하러 온거라고 오해할 까봐 정보를 일부러 뺐는데..
    서울 대방동물병원이예요. 저도 이름만 생각나서 인터넷 쳤더니 나오네요.
    17년전 서울 목동 살때 그당시 다른 강지 피부병 때문에 지인 소개로 갔던 병원인데
    그때도 참 믿음이 갔었는데 그동안 까맣게 잊어먹고 있다가 이번에
    동네 동물병원의 횡포에 마음이 아파서 고민하다가
    지인과 함께 다시 기억해내고 엊그제 찾아갔었어요.
    수의사샘이 18년 만에 뵜는데 이제 나이 드셔서 오후 2시에서 6시까지만 하셔요.
    따님이 오전에 하시고...

  • 6. ...........
    '15.10.10 1:04 AM (220.118.xxx.93) - 삭제된댓글

    ㅜㅜ
    심장병과 신부전은.....정말 무서운 병이므로
    함부로 아무 주사나 놓으면 안될텐데..

    저는 엉터리 수의사들한테 예전 강아지들 하도 당해봐서
    각 분야 전문가 아니면 안가거든요

    사람도 내과 치과 외과 따로 있듯이
    동물도 마찬가지잖아요

    동물 병원 간판 걸었다고 모든 분야 전문가가 아니고
    심장이면 심장..신부전이면 신부전..이런 식으로 전문가가 있어요

    근데 요즘 신부전 앓는 강아지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왜 이렇게 된건지...
    사료가 문제인건지..참 의심스럽네요 ㅠㅠ

    아가 부디..잘 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044 이이제이의 실미도편 재미있네요 4 .. 2015/11/25 617
503043 예비중 수학 선행 여쭤요(내용펑) 1 .. 2015/11/25 904
503042 시리아 난민 200명 속보가 사실은 오보였다네요. 6 가짜속보 2015/11/25 2,255
503041 집에서 해드시는 보양식 있으세요??? 4 보양식 2015/11/25 1,629
503040 대학신입생들 인기있는 브랜드가 뭔가요? 11 고3맘 2015/11/25 1,938
503039 시어머님 자꾸 제가 뭘 사면 "그게 뭐가필요해".. 12 시어머님 2015/11/25 3,362
503038 그러구보면 신사임당이 훌륭한 이유가 있었네요~~~ 2 ... 2015/11/25 1,622
503037 김장할때 배추랑 곁들인 야채가 없도록 하고 싶은데요 11 김장초보 2015/11/25 1,677
503036 추워요 마음이...에 먹이 주지 맙시다 5 ,,,, 2015/11/25 1,166
503035 아이스와 디디티 ㅠㅠ 심각해요 2015/11/25 542
503034 법인회사의 사용인감계에 관한 질문입니다 5 ........ 2015/11/25 1,850
503033 살짝 배려심있는 6세 아들 이야기입니다. 11 귀요미 2015/11/25 1,868
503032 김제동 SBS 퇴출요구 엄마부대 "우리 압구정 산다&.. 49 비전맘 2015/11/25 4,640
503031 김승우의 매력은 뭘까요..?? 14 ... 2015/11/25 5,437
503030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9 ,,, 2015/11/25 1,673
503029 댄스댄스댄스 다시 읽어요 10 하루키 2015/11/25 1,031
503028 초등 직전 유치원 생일선물 6 아들궁금 2015/11/25 988
503027 학군을 따라 이사를 가야 할까요?? 아님 있는곳에서 잘 ~ 해야.. 11 학군 2015/11/25 2,417
503026 NPL펀드 이용해 보신 분 있나요? 3 언제나 마음.. 2015/11/25 815
503025 한완상 "YS 밑에서 어떻게 김무성-서청원 같은 제자 .. 49 샬랄라 2015/11/25 712
503024 이런날씨에도 교복만 입고간 딸아이 9 .. 2015/11/25 1,656
503023 송유근 지도교수는 송유근 군면제 해야한다고.. 12 ... 2015/11/25 4,864
503022 김장할때 설탕이나 올리고당대신 매실액기스? 11 코스모스 2015/11/25 2,390
503021 한겨레 그림판- '국정원 여직원'의 추억 복면IS 2015/11/25 465
503020 유근이는 카이스트로 갔었어야 했어요 49 추워요마음이.. 2015/11/25 6,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