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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주 조리원 300만원 VS 산후도우미

작성일 : 2015-10-08 08:25:22

올케가 첫아이를 임신중인데 현재 맞벌이 중이고요.시부모님은 안계셔요.

10분 거리에 친정부모님 사시고요.

동생네 벌이가 그닥 넉넉하진 않아요.월 3,400?

 

어제 동생이 전화를 해왔어요.와이프가 산후조리원을 들어가고 싶대서 알아보라고 했더니 좋은 데는 500만원,진짜 이불요만 깔아놓은 고시원 같은 데가 150만원, 그냥 저냥 있을만한 데는 300만원이라고 하더라고 산후조리원이 그렇게 비싼 건고 기절초풍을 하더군요.

사실 저는 산후조리원 세대가 아니라서 친정에서 4주를 조리했고 그동안 엄마가 고생은 하셨지만 저도 특별히 전문적인 마사지라든가 그런 건 없이 지낸 거죠.그땐 다 그랬어서 결핍도 전혀 몰랐고요.

근데 요즘은 산후조리원 동기 모임도 있는 것 같고, 산후조리원 안가고 집에서 조리하는 게 왠지 궁색하게 인식되는 거 같기도 하고..주변에 젊은 아기엄마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인상은 이정도네요..

동생한테 분명하게 말은 못했지만 겨우 2주 있다 나와도 몸을 완전히 추스르지도 못한 상탠데 돈은 돈대로 쓰고 몸은 몸대로 힘든 거 대신 그보다 적은 돈으로 친정에서 산후도우미를 쓰면 한달동안 충분히 쉴 수 있을 거 같은데 제가 몰라서 하는 생각일까요?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더라도 2주 후엔 친정에 가서 몇주 더 있게 될 예정인데 제가 아이를 기를 때는 갓낳아 열흘 정도보단 그 뒤에 훠얼씬 힘들었거든요.사실 점점 더 힘들어지지요..;;;올케 생각은 친정엄마 힘들거같아서 친정에 안간다는데 아예 안갈것도 아니고 2주 후엔 결국 갈 건데 저라면 퇴원후 바로 친정으로 가서 산후도우미의 도움을 받는 게 나을 거 같거든요.제가 산후조리원마다 있다는 <전문인력>에 대한 신뢰가 없기도 하고요..

산후조리원의 2주가 정말 그렇게 특별하고 필요한 건가요?

 

IP : 182.211.xxx.22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세요.
    '15.10.8 8:29 AM (61.102.xxx.190)

    자신에게 무엇이 좋을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법이니까요.

  • 2. 새옹
    '15.10.8 8:31 AM (218.51.xxx.5)

    님이 경비를 대주는 게 아니라면 동생네 좋을대로 하라고 하세요 절대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님

  • 3. 흠..
    '15.10.8 8:39 AM (112.216.xxx.252)

    첫째는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둘째때는 조리원이 남편만 출입가능해서 첫째때문에 산후도우미 4주
    이렇게 했어요,,,
    전 지금도 남편에게 말해요
    첫째때 조리원에 있던 2주가 내 인생 최대의 사치였고 최고의 호강이었다구요
    식사, 빨래, 청소, 마사지 때때마다 간식 챙겨줘 심심할까봐 강좌도 여러가지 있었구요
    전 저희집에서 도우미 4주 한거라서 .. 밤에 신생아 보는게 힘들었어요,,
    자주깨고 젖 물려야 하니 잠도 부족한데다가 애기가 예민하기까지 하면 낮잠도 안 자고...
    친정에서 도우미 불러서 하면 밤에 친정어머니가 봐주신다 해도...
    어차피 아기 수유, 트림 시키기는 올케 일일텐데요...
    어떤 결정을 하든 그냥 지켜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15.10.8 8:39 AM (123.235.xxx.163)

    저는 13년전에 산후조리원 이용했었는데 그때는 가격이 지금처럼 어마무시하지 않아 3주있었어요.
    저도 그 생활이 너무 편하고 3주내내 좋았지만 지겨워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산후조리원동기모임도 사람따라 분위기따라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구요
    여유가 있으면 이용하는것도 나쁘지않지만 월수입 300이라.. 필수는 아니니 친여동생 같으면 그냥 집에서 도우미불러라 하겠는데
    올케같으면 아무 말 못하겠네요ㅠ 니들 형편껏 알아서해라 정도‥

  • 5. ..
    '15.10.8 8:40 AM (175.113.xxx.238)

    올케가 하게 그냥 신경 끝시는게 도와주시는거 일것 같은데요...ㅠㅠ 이런 고민도 하지 마시구요..저도 남동생 한명있고 저희집에 저희집에 엄마 없으니 올케 입장에서는 시어머니 없는데. 그냥 올케랑 동생일은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게도와주는일이라고 생각해요.. 괜히 나섰다가 싸움이라도 하면..ㅠㅠㅠ 그런 문제는 친구도 아니고 시누이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친구정도면 조언정도는 할수 있어두요.

  • 6. dd
    '15.10.8 8:42 AM (203.234.xxx.81)

    어떤 환경이 좋을지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 다릅니다. 다만 내가 조리원에 가길 원했는데 가보니 영 아니더라, 이러면 자신의 선택에 대해 본인이 아쉬움 느끼면 끝이지만 가고 싶었는데 조리원 못갔고 산후 도우미는 영 도움이 안된다, 이럼 무지무지무지 서러워집니다. 설령 좋은 도우미 만났더라도 가보지 못한 조리원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을 수 있구요.
    그러니 남동생에게는 아무 말 하지 말고 기꺼이 산모 원하는 쪽으로 해주라, 하세요. 버거운 중에도 남편이 흔쾌히 내뜻대로 해줬다, 이런 고마움을 배우자 마음에 남기는 게 백배 큰 부부의 자산이 되어 줄 겁니다.

  • 7. ㅇㅇ
    '15.10.8 8:43 AM (223.62.xxx.57)

    저도 5년전 첫째때 300만원짜리 산후조리원 갔고요. 내년에 둘째 출산할텐데 이번엔 안가려고요.
    첫째때는 다들 가니까 그런줄 알고 따라갔는데
    전 좀 힘들고 불편했어요. 밥은 맛있었다는 기억만 나네요. ㅎㅎ

    일단 집보다 당근 쾌적하지않고, 환기도 답답.
    아기는 형광등불 24시간 켜져있는 신생아실에 두는게 싫어서 제가 방에서 거의 데리고 있으면서 재우고, 수유했어요.

    둘째때는 그돈으로 도우미 충분히 쓰면서 쾌적한 집에 있고싶어요. 물론 첫째랑 떨어지기 싫은것도 크고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8. ..
    '15.10.8 8:44 AM (112.149.xxx.183)

    글쎄..사람마다 다르겠고 당사자 맘 아닌가요.
    저도 친정 가깝고 300대 조리원 2주 나와 친정에 한 달 있었는데 글쎄요..집에서 산후도우미 둔 다 해도 엄마도 고생이고 복닥거리는 거 딱 질색이었어서 첨부터 친정은 아예 고려 안 했구요. 산후조리원 3주 안한 게 후회될 지경이었..그때가 저나 친정엄마나 좀 쉬고 편한 시기지 첨부터 집에서 그랬음 울엄마 성미로 보나 뭘로 보나 전부 고생 만빵이었을..
    남들 많이 그렇게 하는 건 이유가 있더란..근데 집에서 조리가 편하단 사람도 있긴 하니깐요..본인 의사가 중요하겠죠..

  • 9. ..
    '15.10.8 8:47 AM (175.197.xxx.240) - 삭제된댓글

    신생아 입장에선 어느 선택이 좋을지 궁금하네요.

    유치원, 초등 학부모모임도 다들 경쟁과 비교로 피곤하기만
    산후조리원모임이 무슨 소용인지?

  • 10. //
    '15.10.8 8:48 AM (1.254.xxx.88)

    산후조리원이 낫겠어요.
    도우미 아줌마들.............아이고...말도 못하게 말로 행패부립니다. 말발세고 집에 산모들 같이 있기 힘드니깐 나가서 운동하라고 내보내고 남편과 영화보라고 부추겨서 내보내요....젊은 엄마가 뭘 아나요. 그런갑다 하고 당하는겁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산후 잘못되면 힘들어져요. 한달만 몸 추스르면 그 뒤에는 엄마 몫이고 엄마몸이 튼튼해야지요.

    한달에 3백도 아니고 2주에 3백...은 진짜 심하다....

  • 11. ....
    '15.10.8 8:48 AM (112.171.xxx.202) - 삭제된댓글

    동생네가 결정한 일이니 그저 알아서 잘 하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조리원 선택을 후회하든 안 하든 그건 동생네 몫이죠.
    경제적 상황이 그렇다 하더라도 산모와 아이를 위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봐요.

    아! 저도 남동생 하나 있는 누나 입장입니다.

  • 12. ....
    '15.10.8 8:51 AM (112.171.xxx.202)

    동생네가 결정한 일이니 그저 알아서 잘 하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조리원 선택을 후회하든 안 하든 그건 동생네 몫이죠.
    경제적 상황이 그렇다 하더라도 산모와 아이를 위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봐요.

    아! 저도 남동생 하나 있는 누나 입장이었습니다.

  • 13. ...
    '15.10.8 8:55 AM (117.111.xxx.70)

    산후조리원 첫째때 이용하고 둘째때는 산후도우미 이용했는데요 조리원 보단 내 집에서 산후도우미 이용했던게 훨씬 맘이 편했어요

  • 14. ....
    '15.10.8 8:55 AM (121.166.xxx.239)

    저도 그냥 동생네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시누이가 뭐라고 하면 괜히 오해살 수 있어요.

  • 15. ^^
    '15.10.8 8:57 AM (202.30.xxx.24)

    요새 좀 좋은 동네 산후조리원들은 어지간하면 그냥 2주에 300이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다른데요, 저같은 경우는 산후조리원 필요없다 싶어서 그냥 도우미만 3주 불렀고 그게 만족스러웠는데 (도우미 분이 잘해줬냐 아니냐를 떠나서)
    요새 분위기는 그냥 다 산후조리원은 필수~~~ 에요.
    산후조리원은 필수, 그 후 도우미 2주 추가는 선택인데 그래도 하는 분위기?
    어차피 원글님이 돈을 줄 게 아니라면 그냥 그들이 하는대로 내버려 두세요. ㅎㅎㅎ

    사실 전 제왕절개했는데도 병원에서부터 아기를 제 옆에 두었어요. 신생아실에 있게 하는 거 싫어서요.
    그런데 다들 신생아실 맡기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끼고 있을 거면 조리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밥해주고, 아기 씻겨주는게 엄두가 안나서 도우미 분을 불렀지요.
    하지만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 요새 거의 없어요.

    조리원에서 조리를 잘해야 한다,
    조리원 나와서부터는 애기 보느라 힘들테니 그 때 밖에 쉴 시간이 없다,
    다들 그리 생각해요.
    그러니 동생네 부부가 조리원 삼백짜리 들어가는 것도 이상한 일 아니에요.
    그냥 평범한 겁니다.
    그러니 별로 이상하게 생각마세요 ㅎㅎㅎ
    제 동생 설득하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 16. 사람마다 달라요
    '15.10.8 8:58 AM (222.119.xxx.215)

    제 친구는 조리원이 많이 안맞았다 하더라구요. 엄마들이랑도 별로 안친하고 너무 덥고 답답하고 지루하고
    그랬데요. 사실 사람들이랑 많이 어울리는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조리원 나가고 한달간 파출부 아줌마를 썻는데 운 좋게도 정말 좋으신 분이 오셨는지
    이럴줄 알았으면 조리원 안가고 그냥 아줌마 쓸걸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애 낳은 동생은 산후조리원 강추 하구요. 근데 산후조리원 아줌마들끼리
    사이가 좋았는지 거기 나가고 나서도 연락하고 지내더라구요.
    조리원이랑 산부인과도 생긴지 얼마 안된곳이라 가격대비 괜찮긴 했죠

    근데 일하시는 도우미 아줌마가 정말 그게 어떤 분이 될지 모르는지라
    좋은 분이 오시면 되는데 정말 안맞는 분이 오면
    이건 돈주고 고생하는 기분들테구요

    그래도 산후조리원은 아무리 못해도 기본은 하죠..

  • 17. 올케여부를 떠나서
    '15.10.8 8:58 AM (110.70.xxx.102) - 삭제된댓글

    인간적으로 월급 300에 산후조리비 300은 아니죠.
    친정서 보조해 주는거 아니라면 한달동안 뭘먹이며 남동생과 애를 돌본답니까~
    그렇다고 애없을때 동생월급으로 병원비와 산후조리비용으로 꾸준히 5백만원이라도 모은것도 없다면 , 혹시 누나도움 받을까해서 전화한 모양인데 친정가서 해야지 별수가 없는거지요.
    내딸도 아니고 시누가 산후비용 내줬단 소린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이건 님 올케가 알아서 판단해야지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누인데 어느정도 윗사람으로서 애낳다고 연락오면 미역과 고기나 좋은거 사먹으라고 돈 한10만원 병원가서 들여다 보든가 해야죠뭐
    에휴.. 산후조리비용 너무 비싸요. 걍 방하나에 애기도 그렇고 다 공동생활인데 2주에 100이면 되지 산후조리원 과잉 비용부터 소비자고발 할 똑똑한 사람 있었음 좋겠어요. 이러다 천만원도 우습겠어요.
    애낳으라면서 뭔놈에 산후비용부터 후덜덜 하고 각종 분유에 기저귀에 이유식에 휘청거리네요.
    월 300이면 못버는것도 아닌데 맞벌인데 산후비용 모으질 못했다는게 그러면서 애를 가지고 낳는다는게 더 충격

  • 18.
    '15.10.8 9:01 AM (211.36.xxx.157)

    돈 빌려달라거나 도와달라는것 아니라면...
    친정해서 해도 수고비 드려야 하고...
    산후조리원 (전문인력)이나 산후도우미나
    비슷한것같은데......
    산후도우미도 비싸요~
    전 조리원 2주 있었는데
    친정엄마도 잘모르시고그래서
    병원서 바로 집에 오면 겁낫을것 같아요

  • 19. 신경
    '15.10.8 9:10 AM (39.7.xxx.208) - 삭제된댓글

    올케네 친정도 여유없어 조금이라도 대줄거 아니고 딸오란 소리도 안하고 수고비 챙길정도면 애낳으면 이것저것 요구도 많을텐데 둘이 알아서 하게 전화오면 잘모르겠다 하시고 알아서 하게 신경끄세요.

  • 20. ,,
    '15.10.8 9:20 AM (122.43.xxx.126)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거 처럼 올케 본인이 원하는데로 하는게 맞아요.
    각자 장단점이 있는데 제 경우는 아기 맡기는게 싫어서 집에서 조리했어요.
    그런데 친정엄마 도와주신다고 해도 당연히 생활비 수고비 다 드려야 해요.
    저도 결국 조리원 가는 거랑 비슷한 금액 드렸구요.
    그러고나니 엄마 고생하시는게 싫어서 둘째때는 차라리 그돈으로 도우미분 넉넉하게 쓰려구요

  • 21. ...
    '15.10.8 9:21 AM (73.42.xxx.109)

    제 맘 같아도 그런데는 안가지만,
    가고 싶은 사람한테는 평생에 딱 한 번아님 두 번일거에요.
    조용히 계시는 게 좋을겁니다.
    그 때, 시누랑 남편이랑 난리치는 바람에 난 산후조리원도 못 가봤다...
    그래서, 필이야 다리야.. .그렇게 될거에요.

  • 22. 00
    '15.10.8 9:23 AM (112.170.xxx.131)

    첫아이 낳고 산후조리원 2주 들어갔는데 정말 감옥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아느분이 하는 곳이라서 특실 주었는데도요.
    둘째 낳고 그냥 아는 분 하루 3시간만 집안일 도우러 오셔서
    미역국 끓이고, 빨래 해주고, 아이목욕만 해주고 가게 했어요.
    훨씬 편하고 좋더라고요.
    어짜피 모유수유 해야해서 제가 아이는 끼고 있어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산후조리원은 사치라고 생각됩니다.
    그 사치를 그때만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여자분들이 더 사치스러운 곳을 좋아할 뿐이고요.
    돈 300 어떤 사람에게는 큰돈입니다.
    돈이 많아야 그돈이 아깝지 않지, 없는 사람에게는 사치 누리면서 마음만 불편할 뿐이지요.

  • 23. 알아서 하게
    '15.10.8 9:26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놔두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 24. 알아서 하게
    '15.10.8 9:27 AM (211.202.xxx.240)

    놔두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조언 같은 것도 느끼는게 다 다르니 할 필요가 없음.
    정보야 그쪽도 있을테구요.
    다만 올케가 조언을 구하면 모를까요.

  • 25. ...
    '15.10.8 9:43 AM (211.36.xxx.225)

    당사자들이 알아서 결정하게 두심이...
    저도 17년전에 산후조리원 2주 있다가 친정 4주 있었어요.
    그 2주가 전 너무 편하고 좋았아요.
    사람마다 다 다를거예요.
    원글님이 비용지불하지 아니실거면 산모가 원하는데로..

  • 26. 산모가 편해야 동생도 편합니다.
    '15.10.8 9:45 AM (61.102.xxx.190)

    동생의 가정에 괜한 분란 만들지 마세요.
    님이 생활비 대주고 있는거 아니라면 말입니다.

  • 27. ...
    '15.10.8 10:06 AM (175.223.xxx.140)

    동생가정에 괜한 분란 만들지 마세요 22
    님이 생활비 대주고 있는거 아니라면 말입니다 22

  • 28. //
    '15.10.8 10:09 AM (125.177.xxx.193)

    출산하자마자 글쓴님 집에 데려와서 마음에 딱 맞는 도우미 님 집으로 불러들일 생각 아니라면
    사돈댁에 바로 보내서 도우미 부르는게 당연하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29. dd
    '15.10.8 10:16 AM (218.48.xxx.147)

    첫아이라면 덜컥 바로 집에 데려오는거 무서울꺼에요 동생이 돈대달라고 전화한건지 산후조리원 가격에 시껍해서 이게 맞는건지 물어보려 전화한건지 모르겠지만 첫아이니까 단 일주일이라도 조리원있다 나오는게 좋아요 저도 산후조리원보단 친정집이 편했지만 조리원에 있다집에 데려오고나선 엄마랑 저랑 쩔쩔 맸던 기억이 나요 산후도우미도 그닥 싸진않아요 일주일에 칠팔십정도 하니까요

  • 30. 저는
    '15.10.8 10:19 AM (112.150.xxx.194)

    동네 평범한 조리원 갔었는데. 정말 조리원천국 만세 였어요. 애기 전담해서 봐주고. 청소빨래해주고. 밥 맛있고.
    둘째때는 첫째봐줄데가 없어서 집으로 산후도우미 불렀는데. 조리원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 31.
    '15.10.8 10:22 AM (110.11.xxx.91)

    아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조리원 보다는 집이 낫지 않나요. 병원에서 이틀은 그렇다쳐도 낯선데서 첨보는 아가들과 일렬로 누워서 엄마와 젖 줄 때만 만나고 낯선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신생아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제가 아기라면 힘들 것 같아요. 조리원 선생님도 그러더라구요. 아가들이 첫날엔 힘들어한다고..

  • 32. 아.
    '15.10.8 10:26 AM (112.150.xxx.194)

    내용을 다시보니.
    원글님이 집으로 불러서 조리 해주실거 아니면, 아무말 마세요. 도우미는 오후에 퇴근하는데 . 그때부터 다음날 아침 도우미 올때까지 올케 친정엄마분이 다 하셔야해요.
    저 둘째가 밤낮바뀌어서 첫 한달을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요.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33.
    '15.10.8 10:29 AM (117.53.xxx.131)

    신경쓰지 마세요. 알아서하게..
    님은 걱정되서 하는일인지 몰라도 하나도 안고마워요.

  • 34. ...
    '15.10.8 11:08 AM (58.146.xxx.43)

    저도 내버려두시는게 나을듯.
    남편이랑 시누이가
    돈때문에 짝짝꿍되서 못가게하는 꼴밖에는 안돼요.
    저는 2주조리원갔다가 친정갔는데
    지방이라 돈은 150안된것같아요.

    애들이 황달이 심해서
    조리원에서 얘기해줘서 입소하자마자
    대학병원보냈기도하고ㅡ집이었으면 몰랐을지도.
    두주쯤되니 아래가 좀 낫고,
    오로도 끝나고...
    아기배꼽도 떨어지고
    나도 정신좀 차리고
    산후검진 끝나고 집으로가니 딱 좋았어요.

    돈만아니면 가는게 좋죠.
    맛사지같은건...솔직히 별거아니었던듯.

  • 35. 옹기옹기
    '15.10.8 11:15 AM (147.46.xxx.228) - 삭제된댓글

    제발 가만히... 올케가 이러기로 했다 라고 말하면 그래 잘했다고 끝내시길,,

  • 36. 옹기옹기
    '15.10.8 11:17 AM (147.46.xxx.22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윗분들 불러서 드립 ㅠㅠ 불러서도 절대... 어떻게 거절하나만 생각하게되고 안고마운거 아시죠??

    어짜피 조리원갈 거 가서 돈내고 있으면서도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고 제발 가만히...

  • 37. 저도 조사좀 했는데요
    '15.10.8 11:22 AM (211.176.xxx.48)

    사실 저는 조리원 2주 도우미 2달 부를려고 생각했던지라.
    도우미 정보 아느라고 검색했던건데.

    검색결과 여러 명이 하는 말이
    조리원은 비싸지만 꽝이 없대요.
    시설이나 밥이나 산모에게는 안 좋은게 없는,
    산모 입장에서는 손해날게 없는 상황인데.

    산후조리사를 부르면 복걸복이래요.
    아기는 내가 전문가니까 엄마들 상식 다 무시하고
    산후 조리하러 왔는데 애엄마 시키고
    밤에 잠도 원래 산후조리사는 같이 자는데 (입주인경우)
    애엄마 깨워서 데리고 자라하고 등등
    낸 돈에 비해 산모입장에서 꽝인 경우가 있는 복걸복이라네요.

    솔직히 올케니까 그렇지
    친여동생이면 뭐 하라 하겠어요.
    돈은 좀 들더라도 조리원은 니가 편하니까
    조리원 가라.. 하지 않겠어요?

    올케도 같은 눈으로 봐주세요.

  • 38. 산후조리원이 그렇게 좋은가 몰라서 물었는데
    '15.10.8 11:24 AM (223.62.xxx.238)

    가만히 있으라는 게 유행인가요..;;
    제가 동생한테 아무말도 안했고 어떻게 해라 말한적도 없어요.13년전에 바로아랫동생이 조카를 낳고 역시 엄마가 돌봐주셔서 산후조리원이란 게 아이들 듣는 노래만큼이나 딴나라 얘기라 요즘산모들에게 조리원이 당연한 거고 그만큼 좋은 점이 많다면 동생한테 감수하라고 얘기하려고 했을 뿐인데요.
    동생 결혼비용의 반을 대주었고 사돈댁에도 명절선물 보내주니 더이상 돈이 오가진 않지만 동생이 의논상대로 의지합니다.제발 달을 보시고, 시누이 손가락만 보지 마시길..

  • 39. 산후조리원이 그렇게 좋은가 몰라서 물었는데
    '15.10.8 11:30 AM (223.62.xxx.238)

    사실 동생이 놀란만큼 저도 그 가격에 놀라긴 했습니다.
    연예인들이 천만원대 조리원 갔단 소식 티비에서 들어도 그네들이 천만원짜리 가방도 여러개 돌려드는데 조리원 비싼 끝이라고 어디 있겠나 싶지요.
    하지만 일반서민에게 의료적인 처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있을만한 곳이라면서 하룻밤 15만원꼴이라는 계산이 나오니 비싸단 생각은 드네요.
    저도 이십대 딸이 둘 있지만 아이가 집에 오겠다고 하면 한달정도는 사람 써서 도와줄거같거든요.올케 어머니도 50대시고 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 40. 가만히 있으란게 아니고요
    '15.10.8 11:32 AM (211.176.xxx.48)

    원글님이 모르니까 우리가 아는거 알려준건데;;;;

    왜 화를 내세요 ㅠㅠ 요즘 트렌드는 그렇다구요.

    산후도우미 복걸복은 진짜로
    엄마들 많이가는 까페 가보면 말 많아요.
    바꿔달라고하면 업체가 모르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면 올케가 빼박 계약 기간 동안 독박 쓰는거구요.

    하다못해 집에 가사 도우미 불러도
    내맘에 안들고 목소리 크고 이러면 괴로울진대
    움직이지도 못하는 산모한테 그러면 안되잖아요.

    돈이 문제인건 맞지만
    정말 원글님한테 소중한 존재라면
    어머니라던가 여동생이라던가 하면
    사람 마음이 그렇잖아요, 쌈지돈을 내어서라도 좋은거 해주고 싶은건데

    시누이니까 아무래도 한발짝 떨어져서
    내동생 돈인데 너무 과소비 같다.. 이게 아닌가 싶어요.
    손가락 보는거 절대 아니구요.. 저도 올케이자 시누이에요.
    여동생이라 생각해 보세요. 여동생이어도 산후조리사/도우미 부르라고 할건지..

  • 41. //
    '15.10.8 12:47 PM (125.177.xxx.193)

    15일동안 삼시세끼에 간식 꼬박꼬박 챙겨줘, 신랑 아침도 나와, 숙박비에 청소 빨래비용,
    신생아 케어에 전신마사지로 부종까지 줄여주는데 하루 15만원으로 계산해보셨다니 덜 비싸보이네요.

    정말 산후조리원이 그렇게 좋은가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친정엄마가 밤에 애 봐주고 장 봐오고 낮에 산후도우미만 부르면 될껄
    어차피 친정 갈껄 2주 더 빨리 간다고 뭐가 달라지냐는 의도가 문맥에서 보이니까 가만히들 있으라는 답변들이 나오는거죠.

    정말 단순히 산후조리원의 역할에 대해서 물었다면 답변들이 이랬을까요?

  • 42. ...
    '15.10.8 1:15 PM (58.146.xxx.43)

    그럼 저도.

    네. 요즘은 서민, 친정엄마있는 사람들도 많이들 갑니다.
    막상 돈아낄려고 친정갔더니
    믿었던 엄마가
    신생아 구경한지 삼십년전이라
    겁나서 안아보지도 못한다는 사람,
    본인이 답답해서 일주일만에
    중간에 조리원나갔다가 두고두고 그때 후회한다던
    애친구엄마.
    두루두루 봤어요.

    보통들 돈이 없어서 못가요.
    조리원이 진짜싫어서 집에가는 사람들도.
    그외에는 조리원 많이가요.
    두주보내면 붓기도 많이 빠지고 덜 어기적 거려서
    차타고 집에 가기가
    덜 서글픈 것도 있어요.

    의료적처치가 없다지만 15만원이면
    밤새 애봐주고 목욕시키고,산모케어.
    모텔비랑 비교해도 괜찮네요.

  • 43. 참새
    '15.10.8 1:38 PM (175.193.xxx.142)

    첫째면 당연히 산후조리원이요
    저는 조리원 2주 산후조리사 2주 썼는데 조리사 분때문에 우울증 왔었어요
    조리원은 밥도 정말 샐러드부터 고기까지 다 나오고 청소해주고 쾌적하고 마사지 해주고 요거하고 젖먹이는거 목욕하는거 다 가르쳐주고 하는데
    산후조리사분은 젖 안나온다고 포기하라고 다그치고 수다 작렬에 아기는 잘 봐주셔도 저한테 수트레스 엄청주셨어요
    조리원분들은 엄청 깍듯하고 다정하시거든요
    예전에는 학원 안다니고 공부 했지만 요새는 학원 한두개 다 다니는거 처럼 비용대비 조리원이 훨 나아요
    둘째라면 첫째 떨어지기 싫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 44. 참새
    '15.10.8 1:40 PM (175.193.xxx.142)

    그리고 아기 안는법 젖먹이는자세. 아기가 젖물리게 하는거 이런거 다봐주시고 3교대로 밤에도 계속 깨서 아기 보시고 여러 육아 교육 해주고 하는거 정말 도움되요
    첫애면 아기를 잘 안지도 못하고 얼마나 절절매는데요

  • 45. 비싼거 아닌거같아요
    '15.10.8 1:40 PM (58.120.xxx.233)

    2명이 회복하고 적응할수 있게 케어해주는거고.. 아이를 얼마나 낳을지 모르지만..남편이 돈생각하고 안보낼 생각했던거 올케가 알면 솔직히 나중에 섭섭해할거같아요. 임신중에는 민감해지니까...

  • 46. 원글님~~
    '15.10.8 3:49 PM (1.254.xxx.88)

    원글님 갓난아기 못봐줘요...원글님 보름만 갓난아기보면 바로 몸살로 앓아누울거에요.
    낮에는 아기들이 순둥이에요 근데요. 저녁에 3시간인가2시간마다 젖내놓으라고 응애~울어대요. 2시간인가 3시간마다 한번씩 수유해야해요.
    젖이 불어터져서 아기가 빨아줘야 잡니다.

    한달된 아가라면....괜찮아져요. 엄마도 아기도 커서 좀 진정되고 수유시간도 늘어나요. 그 전 까지는 진짜. 전쟁터에요. 밤마다 못자고 계속 시간마다 일어나야하는 고통 .끔찍해요.

    그걸 조리원에서는 척척 해준다니 가격이 아깝지가 않네요...

    이상 도우미쓰고 친정집에서 조리한 사람이에요...이것도 18년전이네요. ㅎㅎㅎ

  • 47. ..,
    '15.10.8 3:5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산후조리원이 잠만 재워주는 곳이 아니잖아요
    산모 몸 회복될 2주동안 세끼 식사에 간식 챙겨주고
    빨래, 청소, 아기 봐주고 육아방법도 알려주고...
    저는 산후조리원 못가고 집에서 혼자 조리하느라 힘들어서
    제 동생이랑 올케는 조리원 적극 추천했어요.
    2주만 몸조리 잘해도 좀 살만하다더군요.

  • 48. 조리원이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많은 일을 해주는군요
    '15.10.8 6:34 PM (223.62.xxx.23)

    그러고 보니 예전에 엄마는 큰솥에 미역국 가득 끓여놓고 주구장창 일식삼찬을 넘지 않게 주셨고 젖몸살도 해결못해주졌네요..
    조리원에 보내줘야겠어요.조리원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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