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의 한가지...
서해부터 남해까지 차가지고 다니며 노작노작 돌아다녀 보는거요...
가다가 좋은 곳있음 자리펴고 앉아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책도 보고
그러다 잠깐 졸기도 하고... 그래도 계속 좋으면 숙소 알아봐서 하루자고...
그래도 떠나기 싫으면 하루 더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실실 동네 산보하고...
그러다 문득 또 훠이훠이 떠나고...
그런 여행이 꿈이었거든요..
이제 애들 다 크고 저는 한해한해 자꾸 기운이 없어지니... 더 늦기 전에 해볼려구요
남편하고 이런 성향이 맞으면 더할나위 없어 좋은데..
남편은 좀 목적지향적 여행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맘맞는 친구랑 둘이 떠나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행로는 해미 안면도 홍성 군산 변산 고창 장성 담양 보성 강진 해남 여수 사천 함양 구례
남해 통영 정도의 그림으로 떠나려 합니다..
혹시 제게 권해주시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나 맛있는 음식,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등등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출발은 일요일에 할거구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