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왜 반말이세요?

생각하니 열받네 조회수 : 5,033
작성일 : 2015-10-07 18:29:52
아침에 유기농 매장에 갔어요.
배가 유기농 저농약 자주인증 여러가지가 있더라고요.
근데 옆에서 장보던 아줌마가 (저는 30대 후반 그분은 50대 초로 보임) 이거랑 이거가 뭐가 달라?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이건 유기농이고 이건 저농약이고 이건 자주인증제도인데 아마 자체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정해놓고 인증을 한걸로 안다. 이랬더니

이거 맛있어? 이거 어때? 하면서 반말을 해대는데
그냥 아는대로 친절하게 대답하고 나니 저 여자 왜 자꾸 반말이야 생각이 들어서 슬쩍 자리를 피했어요.

이럴때 "근데 왜 반말하세요?" 이렇게 얘기하실 수 있는 분 계세요. 나만 못하나. 괜히 생각하니 속이 끓네요. 웃기는여자야. 언제봤다고
IP : 175.112.xxx.2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저도 님이랑 나이 비슷한데요^^
    '15.10.7 6:34 PM (122.36.xxx.91)

    50대 정도면 그냥 날 조카 정도로 생각하부다 하고
    웃고 넘겨요^^ 그보다 더 젊으신 분이면 째려보며 저기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하고 톡쏘았겠지만요 ㅋ

  • 2. 그럴땐~
    '15.10.7 6:35 PM (59.20.xxx.63)

    - 맛있어?
    - (눈 똥그랗게 뜨고) 나도 안먹어봐서 몰라~
    (자연스레 자리이동하며)

  • 3. ..
    '15.10.7 6:53 PM (182.215.xxx.185)

    무식한 인간에겐 개무시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친절하게 답하신 분이 훌륭하십니다.

  • 4. 둘러보며
    '15.10.7 6:54 PM (119.194.xxx.182)

    어머 전 제 뒤에 꼬마가 있어서 말씀하시나 했어요

  • 5. ..
    '15.10.7 7:03 PM (175.192.xxx.29)

    회사에서 처음 보자마자 반말하는 여자 말 안섞어요. 왜 반말하세요 보다 편한 대처더라고요.
    전화할때 대놓고 반말하는 아저씨 아 어 그래그래 식으로 같이 은근히 반말하고 끊었어요.
    저같음 모르겐네 은근 반말하며 똥은 피할듯.

  • 6. FT
    '15.10.7 7:18 PM (211.201.xxx.125) - 삭제된댓글

    예민하시네요...연세드신분들이 바말하는게 그렇게 기분 나쁜가요? 물론 올림말이든 반말이든 기분나븐 말투 제외하구요...

  • 7. FT
    '15.10.7 7:18 PM (211.201.xxx.125)

    예민하시네요...연세드신분들이 반말하는게 그렇게 기분 나쁜일인가요? 물론 올림말이든 반말이든 기분나쁜 말투 제외하구요...

  • 8. ㅣㅣ
    '15.10.7 7:21 PM (118.139.xxx.198) - 삭제된댓글

    초면에 반말하는데 기분좋겠어요?
    예민은무슨..

  • 9. ㅋㅋㅋ
    '15.10.7 7:27 PM (116.34.xxx.74)

    뒤로 돌아봤다 다시 째려보며
    저한테 하는 말씀이세요? 라고 쏘아주고 싶군요

  • 10. 저도
    '15.10.7 7:28 PM (121.166.xxx.77)

    반말 당한 경험 중에 제일 싫었던 게,
    썸남 후배가 할 때요.
    반말로 아는척 하지말라고 호통 =.=

    더 웃긴 건 그 썸남 내 황당함은 안중에도 없음.
    지 인간관계가 더 중요한 듯 하여 오붓하게 그대들끼이 노시라고, 그 썸 끊었네요.
    다시 생각해도 으웩

  • 11. 위에 윗님
    '15.10.7 7:30 PM (121.166.xxx.77) - 삭제된댓글

    나이 많다고 왜 반말하는게 아무렇지 않은건가요. 남한테
    싫다 싫어

  • 12. 위에 위에 윗님
    '15.10.7 7:32 PM (121.166.xxx.77)

    예민이 아니라 당연한 거 아닌가요. 뭘 믿고들 반말 하나요?

  • 13. 연세
    '15.10.7 7:39 PM (175.214.xxx.8)

    나이를 드셨으면 곱게 드셔야죠.
    어디서 처음보는 사람한테 반말이래요.

  • 14. 헉.
    '15.10.7 7:46 PM (210.94.xxx.89)

    어디서 같은 성인끼리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반말인가요?

  • 15. zzz
    '15.10.7 8:44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실제 나이 보다 더 젊어 보이셨고 그 분도 님이 보신 나이보다 실제는 더 많으셨겠죠. 한 열살씩 서로 어리게 본거 아닐까요? 좋게좋게~

  • 16. 무식
    '15.10.7 9:20 PM (175.223.xxx.35)

    식품관에서 나이 열 살은 더 많은 판매원한테 반말로 이거 줘 저거 줘 하는 여자를 봤는데 너무 무식해 보이더라구요. 뭔가 가진 건 없는데 그런 척하고 싶은 열등감이 보였어요.

  • 17. 어떤 글에
    '15.10.7 10:19 PM (1.236.xxx.90) - 삭제된댓글

    중학생만 넘으면 모르는 사이면 존댓말 한다는 글 보고 저도 그렇게 사는 중이에요.
    친하게 지내는 지인댁에 자주 방문하는데 그집 자녀들이 고등학생/대학생 그렇거든요.
    꼭 존대해요.

  • 18. 어떤 글에
    '15.10.7 10:20 PM (1.236.xxx.90)

    중학생만 넘으면 모르는 사이면 존댓말 한다는 글 보고 저도 그렇게 사는 중이에요.
    친하게 지내는 지인댁에 자주 방문하는데 그집 자녀들이 고등학생/대학생 그렇거든요.
    꼭 존대해요.

    첨본 사이에 반말하면 당연히 예의없고 무식한거 아닌가요?

  • 19. ......
    '15.10.7 11:06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존댓말 하댓말 그거 먼저 없으면 좋겠어요~~
    의사전달과 소통이 중요한건데 내용을 떠나 형식에 매여서
    맨날 그 반말이냐 아니냐로 가분 상해하고 분노하고 죽기살기 싸우고 미쳐돌아가요 ㅠ.ㅠ
    학교나 동네 친구 선후배는 아무 인품이나 존경스럼 없이도 한살만 많아도
    반말 찍찍이어도 선배님이라고 대접하고~~

  • 20. ..
    '15.10.7 11:46 PM (112.187.xxx.28)

    저희동네 슈퍼 아저씨도 가끔 반말해요
    '다 샀어?' 이렇게. .기분 나쁘더라고요. ..
    동네 어떤 아주머님(나이 많으세요)이
    미용실에서 그 슈퍼 아저씨 욕하는거 들었어요
    반말한다고. . 그슈퍼 안간다고 기분나쁘다고

  • 21. ㅎㅎㅎ
    '15.10.7 11:51 PM (61.77.xxx.79)

    그럴땐 같이 반말로....나이 어린사람이 유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40 두부의 유해성? 3 먹거리좀 2015/11/20 2,590
501639 엄마가 뭐길래.. 3 재밌다 2015/11/20 1,771
501638 정말 감탄스런 말들이 빵빵 터지네요 1 .... 2015/11/20 1,036
501637 옷 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49 패셔니 2015/11/20 1,831
501636 옷좀 찾아주세요.. .. 2015/11/20 345
501635 이런 카톡 보내는 개신교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ㅇㅇ 2015/11/20 2,177
501634 오븐에 군고구마 구울수있나요? 23 군고구마 2015/11/20 3,173
501633 자전거를 택배로 보낼 수 있나요... 2 궁금 2015/11/20 631
501632 일본에 연주 하러 간 조성진 인터뷰 10 쇼팽 2015/11/20 4,255
501631 박근혜 참... 4 에휴 2015/11/20 1,558
501630 어제부터 오유 (오늘의 유머)가 안 들어가져요. 12 오유 2015/11/20 1,328
501629 고딩딸 패딩추천해주세요 2 2015/11/20 1,240
501628 2015년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20 403
501627 고3 수능한달전부터 여섯시에 일어나는 습관들이라던데 11 ㅇㅖ비고3맘.. 2015/11/20 2,516
501626 확정일자..? 궁금 2015/11/20 465
501625 소시오패스들끼리 대결구도에 서면 어떻게 되나요? 2 그냥 궁금해.. 2015/11/20 1,919
501624 운동하다 무아지경 빠지나요? 9 ㅇㅇ 2015/11/20 2,590
501623 고음이안되서 남자노래만불러요 여자노래중에서 부르기 편한노래 1 2015/11/20 1,117
501622 섬나라 쟤네들은 맨날 지고한다는 말이 분하다 억울하다 20 통쾌상쾌 2015/11/20 3,663
501621 루비 귀걸이가 사고싶은데요.. 49 갑자기 2015/11/20 1,146
501620 남자 미술선생 아버지가 목재소남자인것은 어떻게 알게된 것인가요?.. 5 아치아라 2015/11/20 3,072
501619 일상의 외로움... 7 이런날이 2015/11/20 3,336
501618 맛없는 카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ㅠㅠ 2015/11/20 1,827
501617 아치아라혜진샘 정애리 딸인거죠? 4 2015/11/20 2,896
501616 아치아라 오늘은 아들들이 멋졌네요 , 2015/11/20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