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분 매각 협상은 끝났다. 영국 테스코가 가진 지분을 MBK파트너스가 사기로 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홈플러스 직원들의 고용 문제다.
노조 측은 MBK파트너스 측이 머지않아 홈플러스를 재매각하리라고 본다. MBK파트너스 측의 인수 방식 역시 불안감을 키운다. 인수 가격이 7조2000억 원인데, 자체 투자금은 2조9000억 원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차입금이다.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률을 높인 뒤 빨리 팔아치우려는 계산이라는 말이 나온다
노조 측은 MBK파트너스 측이 머지않아 홈플러스를 재매각하리라고 본다. MBK파트너스 측의 인수 방식 역시 불안감을 키운다. 인수 가격이 7조2000억 원인데, 자체 투자금은 2조9000억 원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차입금이다.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률을 높인 뒤 빨리 팔아치우려는 계산이라는 말이 나온다
박태준의 막내 사위, 나머지 정보는 대부분 베일 뒤에
노동조합 및 국회가 김 회장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려는 배경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 김 회장의 이력 및 활동 내역에 대해 알려진 게 너무 적기 때문. 직원 수만 명의 삶을 쥐고 흔드는 이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불안한 게 당연하다.
김 회장은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막내 사위다. 10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포드칼리지 영문학과를 나와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고 살로먼브라더스, 칼라일 그룹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0년 칼라일 그룹의 한미은행 인수 관련 실무를 주도했다. 장인인 박태준 전 회장이 그 무렵 국무총리였다. 알려진 정보는, 딱 이 정도다. 그의 집안 이력 및 MBK파트너스의 인수자금 출처 등 중요 정보는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다.
노동조합 및 국회가 김 회장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려는 배경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 김 회장의 이력 및 활동 내역에 대해 알려진 게 너무 적기 때문. 직원 수만 명의 삶을 쥐고 흔드는 이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불안한 게 당연하다.
김 회장은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막내 사위다. 10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포드칼리지 영문학과를 나와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고 살로먼브라더스, 칼라일 그룹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0년 칼라일 그룹의 한미은행 인수 관련 실무를 주도했다. 장인인 박태준 전 회장이 그 무렵 국무총리였다. 알려진 정보는, 딱 이 정도다. 그의 집안 이력 및 MBK파트너스의 인수자금 출처 등 중요 정보는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