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흡 명상 경험담 올려요

석문호흡 조회수 : 4,454
작성일 : 2015-10-07 17:34:43
저 아래글 중에 호흡 명상 부작용 글이 있길래
댓글로 달려더 못보실까봐 이렇게 글올려요

거기 동생분 다니신다는 석문호흡 다녀었어요
1년 반 정도 ..

저도 첨에 몸이 안좋아서 갔었죠
친구가 오랜 회원이었기에 ,,

첨엔 저도 몸도 가뿐해지고 , 거기 오는 도반님들도
개척교회 분위기? 라고 할만큼 잘해주시고 좋았죠

전 건강을 위해서 간 사람이라 수련하고 차마시고 바로 집에 오고 그마저도 개인적으로 모임 공부로 자주 가진 못했어요

운동 개념으로 다녔죠
그런데 다니다 보니 , 저처럼 사회 생활 열심히 하는 분들 보다는 아무래도 아프신 분들이 오시고 영적세계에 관심 많고
우울증 이신 분들이 오시다 보니 제가 평소에 만나던 사람들과는 다른 가라앉은 분위기 ? 지나치게 예민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결정적으로 전 종교도 없지만 이 수련이 단계가 있는데 나중엔 양신 , 12천 도계 ,, 이렇게 가는데 도계에 가면 본자리를 찾는다나 ? 여튼 이해되지 않는 ㅠㅠ
다른 사람의 현재 미래가 읽혀지고 감정을 끌어오고 ㅠ

아마 제가 수련 이외에 다른 사회적 관계가 없었다면 열심히 다니고 다니다 보면 조금씩 물들었겠죠

그런데 , 제가 경험한 석문호흡은 사이비는 아니란거예요
왜냐하면 거기 지원장 선역장 이런 분들도 그 도계라는 것ㅇ 대한 확신이 있고 믿고 있는 거 같았거든요

제가 보기엔 집단 최면 상태 ? 처럼 보였달까
사람이 하늘에 가서 죽은 사람도 보고 예수도 보고 부처님과도 대화를 나누었다는 건 ,, 제가 가보지 않아서 인지 믿기가 ㅠ

사이비 종교처럼 돈을 착취 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제가 나오게 된건 , 도계에 간다 이런 영적인 보이지 않는 섹에 대한 믿음이 전 도통 안생겨서였고 ,
몸이 나른해져서 피로감이 없어지는 거 외에 몸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험을 하지 못햇어요
거기 오는 도반님들도 제가 보기에 드라마틱한 병적 치유를 하신 분을 전 직접 못봤구요

제일 심각한건 이런 수련단체의 위험성이 정신적 문제를 가지신 분들에겐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적극적 치료가 필요해 보이는 분들이 계신데도 수련하면 좋아진다고 하는데 , 그런 분들에게 이런 수련은 너무 위험해요

소주천 까지 하면 왠만한 병 안걸린다 하는데 전신주천 까지 간 사람도 암말기가 되도록 모르다 돌아가신 경우도 있다 들었고요 , 이 수련 창시자도 38세에 돌아가셨구요

완전 사이비라 하기엔 투명하게 경영되고
도반문화도 괜찮아서 동생분 설득하기 힘드실텐데 ,,
안타깝네요

거기 보면 외로워서 오시는 분들이 많던데 , 그래서 거기를 더 못벗어나는 것도 있을거예요
저야 운동 처럼 다니니 그냥 바로 이상해서 일상으로 왔지만
일상이 힘드신 분들은 거기가 안정의 장소이니 나오기 힘들수도 있어요

동생분과 매일 하루는 산으로 , 쇼핑 ,이런식으로 계속 밖으로 다니시는건 어떨까 해요
멀리 떨어지면 보이거든요

여튼 잘해결되시길 ~

아 단전에 축기 한다 이러는데 과도한 축기로 신장에 무리를 줄수 있다고 한의사 샘한테 들은것도 같아요

IP : 211.246.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임리
    '15.10.7 6:23 PM (1.239.xxx.2)

    개인적인 체험을 정직하게 나눠주는 이런 글...참 좋네요
    석문호흡...잘 알았어요...감사요~

  • 2. 감사
    '15.10.7 6:55 PM (211.215.xxx.23)

    아이고 정말 감사합니다
    친정엄마랑 열심히 데리고 다녀야 겠어요
    이런 생생한 경험글 감사해요

    동생이 좀 객관적으로 볼 수있게 자꾸 밖으로 델고 다니는 방법 좋은거 같아요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3. ....
    '15.10.7 7:21 PM (1.229.xxx.63) - 삭제된댓글

    가벼운 호흡명상은 괜찮을지 몰라도 난이도 높은 호흡기법이나 쿤달리니 요가, 최면요법 등등은
    일반인이 섣불리 시작하면 안됩니다.
    그런 기술을 감당하고 제어할수 있을정도의 그릇과 인격이 되지않는 상태에서
    함부로 익혔다가는 본인의 인생을 파국으로 몰고가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인격수양이 모든 행위의 기본이라고 하는거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겪는 공부나 생계활동 심지어 술이나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행위는 인격의 수준에 따라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해요.

  • 4. ....
    '15.10.7 7:23 PM (1.229.xxx.63) - 삭제된댓글

    가벼운 호흡명상은 괜찮을지 몰라도 난이도 높은 호흡기법이나 쿤달리니 요가, 최면요법 등등은
    일반인이 섣불리 시작하면 안됩니다.
    그런 기술을 감당하고 제어할수 있을정도의 그릇과 인격이 되지않는 상태에서
    함부로 익혔다가는 본인의 인생을 파국으로 몰고가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인격수양이 모든 행위의 기본이라고 하는거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겪는 공부나 사소한 기술, 심지어 술이나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구사하는 사람의 인격수준에 따라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하는 방법론의 일부일 뿐이예요.

  • 5. ........
    '15.10.7 7:26 PM (1.229.xxx.63) - 삭제된댓글

    가벼운 호흡명상은 괜찮을지 몰라도 난이도 높은 호흡기법이나 쿤달리니 요가, 최면요법 등등은
    일반인이 섣불리 시작하면 안됩니다.
    그런 기술을 감당하고 제어할수 있을정도의 그릇과 인격이 되지않는 상태에서
    함부로 익혔다가는 본인의 인생을 파국으로 몰고가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인격수양이 모든 행위의 기본이라고 하는거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겪는 공부나 사소한 기술, 심지어 술이나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능 기술 물건 다 중립적인 것들이고 그걸 구사하는 사람의 인격에 의해 약이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어요.

  • 6. ..........
    '15.10.7 7:36 PM (1.229.xxx.63)

    가벼운 호흡명상은 괜찮을지 몰라도 난이도 높은 호흡기법이나 쿤달리니 요가, 최면요법 등등은
    일반인이 섣불리 시작하면 안됩니다.
    그런 기술을 감당하고 제어할수 있을정도의 그릇과 인격이 되지않는 상태에서는
    중심이 없는 격이라 기술에 휘달리기 마련이고 이게 결국 본인의 인생을 파국으로 몰고가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인격수양이 모든 행위의 기본이라고 하는거고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겪는 공부나 사소한 기술, 심지어 술이나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능 기술 물건 다 중립적인 것들이고 그걸 구사하는 사람의 인격에 의해 약이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104 아이가 교정 시작했는데 칫솔... 7 교정 2015/10/29 1,299
495103 집에서 피아노 독학 가능할까요? 3 집에서 2015/10/29 1,326
495102 이번 영재발굴단 보셨나요? 감동적이예요 9 2015/10/29 3,684
495101 이진아의 피아노는 어느수준인건가요 49 ㅇㅇ 2015/10/29 3,882
495100 씨밀렉스 전자렌지 용기 쿡밥 사용해 보신분께 질문 3 써보신분 2015/10/29 927
495099 30대 중후반 썩어가는 피부ㅠㅠㅠ 8 흑흑 2015/10/29 3,771
495098 작년에 고3맘이셨던 분들께 여쭙니다~ 36 *** 2015/10/29 4,475
495097 / [긴급요청 FAX보내기] - 교육부에 한국사교과서국정화 반대.. 4 여행가방 2015/10/29 504
495096 결혼식이나 돌잔치때 들어온 봉투... 2 정리중 2015/10/29 1,272
495095 다운파카 요즘 이쁜 브랜드? 2015/10/29 479
495094 아파트 처음으로 사는데, 주의할 점 알려주셔요~ 파란 2015/10/29 1,033
495093 82쿡에 어버2연합 풀은듯 49 .... 2015/10/29 697
495092 82쿡 나이대가 많이 높나요?? 49 82 2015/10/29 2,640
495091 인터넷 면세점 문의요. 4 ... 2015/10/29 1,393
495090 2박3일 안에 여수와 순천 다 보는게 가능할까요? 9 .. 2015/10/29 1,821
495089 ktx 같은 칸에서 본 무성님의 역사공부 모습 4 무성한 숲 2015/10/29 1,225
495088 집에서 데일리로 쓰는 비누 무엇 쓰세요들? 17 .. 2015/10/29 4,999
495087 초등학교유예..경험있거나 선생님들 답변 절실합니다 22 걱정맘 2015/10/29 2,477
495086 중학생 전과목 봐주는 공부방이나 과외 있을까요 3 2015/10/29 1,847
495085 초3되니 동네 엄마들 거의 갈라지네요.. 2 ... 2015/10/29 3,884
495084 후쿠*카 함바그 맛있네요 10 추천 2015/10/29 2,284
495083 겨울을 맞아 빨간 립스틱 하나 샀는데 맘에 들어요 6 ... 2015/10/29 2,382
495082 부동산이 거의 전 재산이잖아요. 등기부등본 모니터링 서비스 1 2015/10/29 1,863
495081 보드게임 잘 아시는 분, hot spot 좀 가르쳐 주세요 sksm3 2015/10/29 442
495080 눈이 물고기 눈같다는게 무슨 뜻이예요? 23 ㅇㅇ 2015/10/29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