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전주서 현대차교대근무하는데, 교대근무하지않는 남양연구소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15-10-07 17:28:14

 남편이 전주서 현대차 생산직 근무를 하고 있어요.


주간은 새벽 5시반에 출근해서 오후 네시에 퇴근하고 야간은 3시에 출근해서 12시 반정도에 오고 있습니다. 늦을땐 1~2시에도 오기도 하구요.


남편이 13년차인데, 이렇게 교대근무 한지가 2년 다되어가는데도, 아직도 너무 힘들어하고 , 몸이 골골합니다.. 이러다가 명까지 줄겠다고 아까는 그러더군요.,ㅡ.ㅡ;


  오늘 퇴근하더니 갑자기, 회사에서 현대차 남양 연구소 로 이직할 직원을 뽑는다고 이런기회가 쉽게 오지 않으니, 지원하고 싶답니다,  그 쪽은 생산직 위주가 아니다보니, 교대근무를 하지도 그리고 앞으로 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곳이라네요. 근무기간이 있다보니, 지원하면 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가고 싶다고 그러네요..


 근데, 저랑 남편은 지금껏, 고향을 떠나본적이 거의 없는 순토박이라서요, 친정.시댁.가족들, 지인들도 다 이곳에 있어서

많이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많이 되네요. 너무 살기 좋아서, 전주에 뼈를 묻을 생각이였는데요.,..ㅡ.ㅡ;


지도에서 쳐보니, 남양이란데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 있는 곳 같은데, 거기 살기 어떤가요??

전주랑 아파트값 차이 많이 나나요???


지금껏 전주에 살면서 건지산이나 덕진공원등 자연속에서 애들을 키워왔는데, (11살, 8살) 애들도 적응을 할수있을지

고민되요.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진중한 사람이 이런 결정까지 했을까 싶은게 안쓰럽기도 하구요.


힘들고 고민스런일있을때 마다 이곳을 찾으면 정말 현명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 받아왔거든요..


깨알조언이라도 고맙게 받을께요... ^^~


그리고 걱정되는게, 저희가 전주에 6년전에구입한 A아파트 (17년2월만기로 전세주고있어요)와 현 거주하는 B아파트(이사한지 6개월밖에 안되었어요--)가 있는데, 이 경우에 현 거주하는 B 아파트를 먼저 팔고, 남양에다가 집을 사면 , 6년전 구입한 A아파트를 17년 2월 만기에 처분해도 양도세 차감 되는지도 궁금해요..


 
IP : 211.203.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7 5:35 PM (110.15.xxx.156) - 삭제된댓글

    6년전에 산 집은 양도세 없습니다.

  • 2. ..
    '15.10.7 5:52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딴소리인데 부럽네요.
    외벌이인데 벌써 집도 두채나 장만했군요.
    연봉이 1억 훌쩍 넘는다더니 ..

  • 3. ilj
    '15.10.7 6:06 PM (121.154.xxx.131)

    서울 토박이인데 남편 직장 땜에 전주에 산지 15년째에요~ 전주 살기 좋은 곳이죠~ 근데 오랜 친구들 없는 곳이라 정서적으로 힘들었어요~ 이곳에 지인들이 다 계시면 이사하는 경우 아내분이 정서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어요~ 남편분이 그 정도로 힘들어 한다면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저 같은 경우 남편이 가정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더 힘들었지만 남편분 성향이 가족에게 잘하는 분이라면 가정적으로 더 단란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집값은 전주도 많이 올라서 큰 차이 없을 거 같은데 이사가고 싶은 곳 네이버 부동산에서 검색해보시면 대충 시세 알 수 있어요~

  • 4. ..
    '15.10.7 7:31 PM (115.136.xxx.10)

    야간 힘드시면 남양 지원해 보세요.
    연구 보조직으로 가시는 건가요? 연구소 소식 간간히
    듣긴 하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화성 외곽쪽에 연구소가 있어서 집값은
    많이 비싸진 않을거에요.
    경기 남부도 살기 좋아요^^

  • 5. 네네
    '15.10.7 10:38 PM (219.240.xxx.65)

    저 수원인데 이쪽에서도 많이 다니시는거 같더라구요

  • 6. ..
    '15.10.7 10:54 PM (115.136.xxx.10)

    계열사 다니는 남편에게 물어보니 기회 라네요^^
    무조건 잡으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253 국정 교과서와 중국의 ‘용비어천가’ 샬랄라 2015/10/23 379
493252 폐경 전조증상.... 4 여성호르몬 2015/10/23 20,645
493251 저축얼마나 할수 있을까요? 생활비 좀 봐주세요 16 ... 2015/10/23 5,041
493250 새정치에서 직접 실시하는 국정화반대 서명운동입니다 14 함께 해요 2015/10/23 718
493249 녹차가 폐암을일으키는 라돈수치를 .. 4 라돈수치 2015/10/23 3,438
493248 요즘은 대학생애들도 공부 정말 열심히 하나봐요. 49 2015/10/23 3,217
493247 버버리 트렌치코트..어찌할까요? 8 버버리.. 2015/10/23 3,230
493246 호텔에서 아침으로... 2 호텔 2015/10/23 1,692
493245 신발정리 오떻게 하세요? 2 ... 2015/10/23 1,020
493244 오바마옆에서 작년올해 "질문이 뭐였죠"? 49 못보신분위해.. 2015/10/23 2,230
493243 뒷산이 아마존 밀림도 아니고 미세먼지에서 안전지대는 아닌데 1 -- 2015/10/23 688
493242 "숨진 용인 일가족 가장, 경찰수사 받고 있었다&quo.. 보셨어요? .. 2015/10/23 2,636
493241 비갑개수술 해보신분(시켜보신분) 계세요? 1 /// 2015/10/23 1,486
493240 아이의 친구문제 9 주부 2015/10/23 1,300
493239 뇌 mri 하면 조영제 투입해서 몸에 나쁜가요? 1 노인 2015/10/23 3,052
493238 이준기가 레지던트 이블 6에 나오네요. 7 앨리스 2015/10/23 2,101
493237 단독] 정부, 산업은행 주담대 등 가계대출 사실상 금지한다 .... 2015/10/23 1,167
493236 노1다메가 연주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3 ㅇㅇ 2015/10/23 980
493235 남편 생일 아침상 새로 지은 따뜻한 밥 차려주시나요? 26 생일 2015/10/23 4,213
493234 야채쥬스 과일쥬스 집에서 해드시나요? 2 간미 2015/10/23 827
493233 레모나가 몸에 안좋나요? 4 ㄴㄴ 2015/10/23 2,564
493232 남편이 새벽 4시반에 귀가해도.... 16 마흔살 2015/10/23 4,384
493231 인민군복으로 위장한 국군..인민공화국 만세 강요..외치자 총살 2 한국전쟁의진.. 2015/10/23 768
493230 정부 "10년내 노벨상급 과학자 1,000명 육성&qu.. 4 ㅇㅇ 2015/10/23 656
493229 저는 왜 상대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안 믿을까요? 21 .. 2015/10/23 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