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었던 담임의 처사

...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5-10-07 16:11:53
내일 둘째 딸이 현장학습으로 놀이공원을 가요
우리애들이 다 소심하고 단짝도 없고 해서 이런행사가 있을땐 신경이 쓰이는데 다행이 친한 애들이랑 조가 되었어요
단짝 개념이 없고 두루두루 지내는편이라 안친한 애들이나 조도 없이 다니게 될까봐 걱정했거든요
큰 애 경우엔 속상한 일이 있었죠
큰 애도 5학년때 놀이공원으로 현장학습을 갔는데 그전에 상담이 잡혀서 선생님께 얘길했죠
우리 애가 소극적이고 딱히 친한 애가 없으니 조를 잘 짜달라고
초등때는 같이 다닐 애들을 미리 정해놓잖아요
네 걱정마세요 어머니 신경쓸께요...
그런데 떡하니 남자애들하고 같은 조가 된거예요
남자애 3.4명에 우리 딸 1한명
이게 무슨 일인지
남자애들하곤 말한번 섞어본적 없는데
단짝이 없어서 그렇지 가까이 지내는 애가 없는것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못된 남자애가 있어서 삥까지 뜯겼어요
친구들이랑 음료수 사먹으라고 용돈도 넉넉히 줬는데
몽땅 빌려달라는데 그걸 그냥 다주고
그건 담임이 알게 되서 돈 받고 사과받고 했지만 남자애들이랑 같은 조가 안됐음 이런 일도 안 생겼죠
미리 부탁을 했는데도 아마 애들끼리 조를 짜다 우리 애가 남으니까 남자애들 남는자리에 넣었나봐요
가끔씩 그 때 일이 생각나면 화가 나요

IP : 118.35.xxx.2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7 4:2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그맘 알겠어요
    학생이 많지도 않은데...생각이 짧은 선생이네요
    애들이 몇백명 되는것두 아니구
    조 짜 놓은거 훝어만 봐도 눈에 보일텐데요
    저도 애가 좀 나대고 자기밥 대차게 찾아먹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하며 키웠어요
    천성이 좀 그런거는 변화가 느리더라구요
    운동같이 활동적인거 많이 시키시면 좋대요
    성격변화에요
    그 선생 참 ...
    자기도 부모일텐데 ..그게 직업이 되면 그런게 안보이나봐요
    아이한테 더 잘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755 가을인데 어디 놀러 다녀오셨나요? 추천도 해주세요. 4 ..... 2015/10/25 1,368
493754 12월이나 1월에 가면 좋을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 2015/10/25 3,611
493753 혹시 여기 여성분중에 INTP분들 계시나요? 55 INTP 2015/10/25 38,380
493752 그릇 크기 잘 아시는 분께 질문이요 5 그릇 2015/10/25 920
493751 정말 역겹네요 29 2015/10/25 22,947
493750 고교때 친구가 미국에서 중국부자랑 결혼.... 5 Zzz 2015/10/25 6,656
493749 인생 선배님들 내집마련(냉무) 2 도와주세요 2015/10/25 1,144
493748 감성적이다,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무슨 뜻이에요? 3 ........ 2015/10/25 8,687
493747 전우용 "노예 길러내기가 국정화 목표" 49 샬랄라 2015/10/25 902
493746 친구 말이 걸리긴 하지만 이제 열도 안받네요. 49 ㅇㅇ 2015/10/25 5,023
493745 항공사 마일리지로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3 .. 2015/10/25 1,144
493744 트레이닝바지 무릎 안 나올 순 없을까요? 4 2015/10/25 3,307
493743 화가 나요 1 파란하늘보기.. 2015/10/25 667
493742 뒷자리 애들태우고 담배피는 3 아 글쎄 2015/10/25 859
493741 우리나라 오피스텔 중 가장 좋은데가 어디인가요? 1 .. 2015/10/25 1,329
493740 남편의 뜬금 없는 셋째 타령 12 워킹맘 2015/10/25 3,341
493739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에서 강아지 잃어버리신분이요 긴급 2015/10/25 532
493738 박완서 소설집 읽고 있는데, 표현방식과 심리묘사가 탁월하네요 32 요즘 2015/10/25 4,975
493737 이재명 "국정화 반상회 홍보요구 거부한다" 9 샬랄라 2015/10/25 1,180
493736 어디를 가든 감투 쓰길 좋아하는 사람.. 1 ... 2015/10/25 1,616
493735 착한사람 컴플렉스, 좋은사람 컴플렉스은 어떻게 고치나요? 6 ..... 2015/10/25 1,743
493734 "저희 배우는 역사교과서 읽어보셨나요" 3 국정반대 2015/10/25 636
493733 아이 지능이 높다면... 14 지능 2015/10/25 4,650
493732 동물농장 하이디요 49 ㅇㅇ 2015/10/25 2,384
493731 가슴 아파지는 그림… ㅅㄷᆞ 2015/10/25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