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괌 가서는 뭘 하나요?

조언절실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5-10-07 15:23:45

해외 여행 한번도 해 본적 없어요.


심지어 국내 여행 경험도 아주 아주 아주 적어요. 심지어 그 여행이란 것들도 20년 전이에요;; 결혼하고 애 낳고는 그냥 애만 기르고 가족만 보고서 산 사람입니다; 원래 활동성이 없기도 했구요.


이번에 큰애가 수능을 보는데, 남편이 시험 끝나면 큰애랑 작은애 데리고 괌이라도 갔다 오라고 자꾸 그럽니다;

남편은 회사 못 쉬어서 저랑 애들만 가야 해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덜렁 남편 없이 애들만 데려가기가 뭐해서 우물쭈물하니까 미혼인 제 여동생도 데리고 갔다 오라고 하네요. 마침 여동생에게 도움 받은 것도 많아서, 겸사겸사 자기가 비용 댄다고 하는데..


도대체 거기 가서 무얼 하는 걸까요 ㅠㅠ


아...이 막막함 ㅠㅠ


저, 재수생딸,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 30대 미혼 여동생


거기가서 다들 뭐하고 오시나요? 혹시 괌 말고도 차라리 여길가라 하고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완전 생초보 중에 생초보 입니다.


IP : 121.166.xxx.2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0.7 3:36 PM (175.114.xxx.91)

    쉬세요. 따뜻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쉬려고 가는 거죠. 특별히 꼭 봐야한다 하는 것도 없고 꼭 여기서 이건 해야한다 그런 것도 없구요. 전 시간적 여유만 되면 매년 겨울 한 열흘씩 지내다오고 싶어요. 가끔 심심하면 아웃렛이나 몰에서 쇼핑 좀 하시구요. 전 가서 쇼핑할때 빼곤 다 걸어다녔어요. 쉬엄쉬엄 걸어서 갈수 있는 곳 다 다니고 동네를 즐겼어요.

  • 2. ㅇㅇ
    '15.10.7 3:37 PM (114.200.xxx.216)

    그냥 예쁜바다만 보고 와도 좋겠네요...피에스타 룸에서 보는 비치 정말 예술인데....ㅠ

  • 3. 아마
    '15.10.7 3:39 PM (175.114.xxx.91)

    액티비티나 관광 볼거리 좋아하시는 분은 별로겠지만, 그냥 쉴 목적이면 딱 좋은 곳 같아요. 깨끗하고 안전하고 공기 좋고.

  • 4. ,,,
    '15.10.7 3:42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호텔수영장,비치에서 휴양,,시내에서 쇼핑 ㅋ

  • 5. 원글이
    '15.10.7 3:43 PM (121.166.xxx.239)

    아...그냥 쉬다 와도 괜찮은 거군요. 윗님들 모두 좋다고 하시니 정말 괜찮은가 보다 하는 기분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6. 일단
    '15.10.7 3:43 PM (175.114.xxx.91)

    네이버카페에서 "괌자길", "마일라괌" 검색해서 가입하세요. 원하시는 정보 다 있을 거예요.

  • 7. .....
    '15.10.7 3:44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1. 투몬에 호텔을 예약하세요
    2. 호텔 근처 ABC 마트에서 스노클과 아쿠아슈즈를 구입하세요
    3. 오전엔 호텔 앞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오후엔 호텔 수영장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세요

    투몬의 호텔에 묵으시면 각종 레스토랑들이 모여있어요
    식사와 쇼핑 등 모든걸 걸어서 해결할 수 있답니다
    하루 정도 렌트카를 이용하셔서 남부 한바퀴 도시고 K-mart에서 소소한 쇼핑도 즐기세요 ^^

  • 8. ㅇㅇ
    '15.10.7 3:45 PM (114.200.xxx.216)

    개인적으로 렌트카 남부투어는 비추예요...제주도가 볼게 더 많음 투어는...그냥 투몬비치 예쁜바다 보 면서 뒹굴뒹굴 배고프면 밥먹고...더우면 수영하고..책읽고..자고..하고싶다

  • 9. 원글이
    '15.10.7 3:46 PM (121.166.xxx.239)

    우와 ㅠㅠ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알려주시것들 얼른 검색해 봐야 겠습니다^^

  • 10. DD
    '15.10.7 3:57 PM (14.52.xxx.34)

    전 무려 22년전 신혼여행지..지금 기억으로도 그냥 할 거 없고 볼 곳도 많이 없고, 조용한 휴양지로 기억되니 편안하게 쉬시다 오십시오.

  • 11. ..
    '15.10.7 4:41 PM (125.180.xxx.35)

    괌관광청에서 요즘도 홍보책자 신청하면 주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알아보시고 책자를 입수하세요.
    아니면 도서관에서 괌여행책을 빌리시던가요.

    괌이야 관광보다도 쉬러가는데죠.
    쉬다 지겨우면 쇼핑하고..
    하루정도 시내투어나 야시장 체험도좋고
    매직쇼같은것도 초등아이가 좋아할듯하네요.
    에어텔만하시고 자유로 즐기셔도 충분한 곳입니다.
    매너팁따위 안들고요..
    즐거운 여행하셔요.

  • 12. ...
    '15.10.7 4:50 PM (112.223.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리조트내 수영장에서 수영만 하다왔어요
    관광할것도 없고 해외여행 한다는 느낌도 없더라구요...
    그냥 괌다녀올 돈으로 제주도를 가든 아니면 가까운 호텔에서 푹 쉬다 올걸 하는 후회도 했답니다.
    진짜 그냥 쉬고 수영하고 할거라면 모르지만 해외 나온 기분을 느낀다거나 관광의 목적이라면 비추해요

  • 13.
    '15.10.7 5:37 PM (221.163.xxx.162)

    저학년 아들은 정말 좋아할거같은데 나머지 분들은 글쎄요?? 그 말로만 듣던 pic 다녀왔는데 숙소가 후져도(욕실은 90년대초반 아파트 수준) 그 수영장이 참 묘한 매력이 있어서 종일 수영하고 바다가서 카누타고 스노클링하고 하는데 초등애들은 환장하구요. 그런데 어른들은 글쎄요. 쇼핑도 나름 리스트업해서 가야 사겠던데요. 작아요.
    수영하다가 쇼핑몰 두어군데 가면 끝;;;

  • 14. ....
    '15.10.7 5:37 PM (183.101.xxx.235)

    차렌트해서 다녀보니 딱히 관광할건 없구요, pic같은데서 먹고 수영하고 쇼핑하고 쉬러가는데죠.
    비행시간이 짧고 바다보러 가긴 좋아요.

  • 15. ㅇㅇ
    '15.10.7 6:09 PM (114.200.xxx.216)

    전 피에스타 해변이 좋더라고요..제주도에 그렇게 예쁜물빛 바닷가에 바로 호텔이 잇는곳은 없죠..근데 피에스타가 호텔자체는 별로인게 문제...해변은 정말예뻐요 바다색이...괌에서 그거하나는 최고..맑은날 룸에서 보는 뷰가 정말..

  • 16. 방콕
    '15.10.8 9:13 AM (1.210.xxx.5) - 삭제된댓글

    괌은 자연은 좋은데 호텔이 너무너무 낡았어요ㅠㅠ 특히 pic 같은데는 모텔 수준이구요.
    딸 20대 동생 30대 어머니 50대 정도시면 방콕 추처해요.
    호텔 5성급도 하루 2~30만 수준이구요. 호텔 수영장이 다 좋아서 초등생 아이 물놀이도 실컷 할거에요. 이제 동남아 성수기인데 저는 방콕의 시암 캠핀스키 추천이요.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쇼핑몰, 맛집 가깝고 수영장 최고에요. 블로그 검색해보세요. 조금 싸게는 페닌슐라, 쉐라톤도 수영장 좋아요.

  • 17. 방콕
    '15.10.8 10:19 AM (1.210.xxx.5) - 삭제된댓글

    네이버 태사랑 카페에 정보 많구요.
    여행사는 몽키트*블 무난해요.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175 8살 아이가..어쩜 이렇게 울먹하게 만드나요? (감동 입니다) 8 감동... 2015/10/07 3,221
488174 중국에서 오늘 암살 봤어요. 10 .. 2015/10/07 2,067
488173 뒷산에 트레킹?) 한시간 빨리 걷기 시작했어요 2 2015/10/07 1,445
488172 AEG청소기부품구입해서 사용하신분들 2 푸른바다 2015/10/07 1,810
488171 어제 집밥백선생에 나온 그릇이 어디 것일까요? 6 지름신 2015/10/07 2,036
488170 꼭 노인과 바다에 고래같은 3 2015/10/07 755
488169 전원주 큰아들과 작은아들 다 직장은 다니지요? 7 전원주돈 2015/10/07 17,775
488168 78만원에 살 수 있는 TV 96만원에 팔아먹은 '졸속 블랙프라.. 세우실 2015/10/07 1,370
488167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신세계네요ㅎ 11 음냐... 2015/10/07 4,399
488166 간단한 영어이름좀 해석해주실래요? 1 뉴욕커피 2015/10/07 594
488165 환절기가 되어서 그런지 온 몸이 가렵네요 3 ........ 2015/10/07 1,020
488164 Be faithful to your sources!! 어떻게 .. 1 아름다운삶 2015/10/07 715
488163 서대문 안산 둘레길 잘 아시는 분! 6 ... 2015/10/07 3,379
488162 "북한이 먼저 정부 구성했잖나", 김무성 망신.. 3 샬랄라 2015/10/07 988
488161 서양화(회화) 전공 대학원,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3 서양화 2015/10/07 1,248
488160 최근에 센서 달린 가스렌지 쓰시는 분들요 6 .. 2015/10/07 3,984
488159 조언구해요..고2아들이 미용(헤어)쪽을 하겠다는데ᆢ 13 smilen.. 2015/10/07 1,772
488158 어이없었던 담임의 처사 ... 2015/10/07 1,392
488157 박근혜 대선 압승? 지도만 바꿔봤을 뿐인데... 과연그럴까 2015/10/07 601
488156 고등학교 선생님들 피곤하지 않으세요? 8 학교 2015/10/07 2,212
488155 전 세계 14개국 재외 동포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1 light7.. 2015/10/07 362
488154 외국대학교를 졸업했지만, 한국 유치원교사가 되고 싶을 땐? 딱 .. 지니휴니 2015/10/07 812
488153 올크X딧에서 신용조회해봤더니 5등급이.... 4 sierra.. 2015/10/07 1,755
488152 노원이 학구열 센가요? 4 알고싶네요 2015/10/07 2,165
488151 식탁 어떤 거 쓰세요? 3 식탁 2015/10/07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