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괌 가서는 뭘 하나요?

조언절실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5-10-07 15:23:45

해외 여행 한번도 해 본적 없어요.


심지어 국내 여행 경험도 아주 아주 아주 적어요. 심지어 그 여행이란 것들도 20년 전이에요;; 결혼하고 애 낳고는 그냥 애만 기르고 가족만 보고서 산 사람입니다; 원래 활동성이 없기도 했구요.


이번에 큰애가 수능을 보는데, 남편이 시험 끝나면 큰애랑 작은애 데리고 괌이라도 갔다 오라고 자꾸 그럽니다;

남편은 회사 못 쉬어서 저랑 애들만 가야 해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덜렁 남편 없이 애들만 데려가기가 뭐해서 우물쭈물하니까 미혼인 제 여동생도 데리고 갔다 오라고 하네요. 마침 여동생에게 도움 받은 것도 많아서, 겸사겸사 자기가 비용 댄다고 하는데..


도대체 거기 가서 무얼 하는 걸까요 ㅠㅠ


아...이 막막함 ㅠㅠ


저, 재수생딸,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 30대 미혼 여동생


거기가서 다들 뭐하고 오시나요? 혹시 괌 말고도 차라리 여길가라 하고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완전 생초보 중에 생초보 입니다.


IP : 121.166.xxx.2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0.7 3:36 PM (175.114.xxx.91)

    쉬세요. 따뜻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쉬려고 가는 거죠. 특별히 꼭 봐야한다 하는 것도 없고 꼭 여기서 이건 해야한다 그런 것도 없구요. 전 시간적 여유만 되면 매년 겨울 한 열흘씩 지내다오고 싶어요. 가끔 심심하면 아웃렛이나 몰에서 쇼핑 좀 하시구요. 전 가서 쇼핑할때 빼곤 다 걸어다녔어요. 쉬엄쉬엄 걸어서 갈수 있는 곳 다 다니고 동네를 즐겼어요.

  • 2. ㅇㅇ
    '15.10.7 3:37 PM (114.200.xxx.216)

    그냥 예쁜바다만 보고 와도 좋겠네요...피에스타 룸에서 보는 비치 정말 예술인데....ㅠ

  • 3. 아마
    '15.10.7 3:39 PM (175.114.xxx.91)

    액티비티나 관광 볼거리 좋아하시는 분은 별로겠지만, 그냥 쉴 목적이면 딱 좋은 곳 같아요. 깨끗하고 안전하고 공기 좋고.

  • 4. ,,,
    '15.10.7 3:42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호텔수영장,비치에서 휴양,,시내에서 쇼핑 ㅋ

  • 5. 원글이
    '15.10.7 3:43 PM (121.166.xxx.239)

    아...그냥 쉬다 와도 괜찮은 거군요. 윗님들 모두 좋다고 하시니 정말 괜찮은가 보다 하는 기분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6. 일단
    '15.10.7 3:43 PM (175.114.xxx.91)

    네이버카페에서 "괌자길", "마일라괌" 검색해서 가입하세요. 원하시는 정보 다 있을 거예요.

  • 7. .....
    '15.10.7 3:44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1. 투몬에 호텔을 예약하세요
    2. 호텔 근처 ABC 마트에서 스노클과 아쿠아슈즈를 구입하세요
    3. 오전엔 호텔 앞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오후엔 호텔 수영장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세요

    투몬의 호텔에 묵으시면 각종 레스토랑들이 모여있어요
    식사와 쇼핑 등 모든걸 걸어서 해결할 수 있답니다
    하루 정도 렌트카를 이용하셔서 남부 한바퀴 도시고 K-mart에서 소소한 쇼핑도 즐기세요 ^^

  • 8. ㅇㅇ
    '15.10.7 3:45 PM (114.200.xxx.216)

    개인적으로 렌트카 남부투어는 비추예요...제주도가 볼게 더 많음 투어는...그냥 투몬비치 예쁜바다 보 면서 뒹굴뒹굴 배고프면 밥먹고...더우면 수영하고..책읽고..자고..하고싶다

  • 9. 원글이
    '15.10.7 3:46 PM (121.166.xxx.239)

    우와 ㅠㅠ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알려주시것들 얼른 검색해 봐야 겠습니다^^

  • 10. DD
    '15.10.7 3:57 PM (14.52.xxx.34)

    전 무려 22년전 신혼여행지..지금 기억으로도 그냥 할 거 없고 볼 곳도 많이 없고, 조용한 휴양지로 기억되니 편안하게 쉬시다 오십시오.

  • 11. ..
    '15.10.7 4:41 PM (125.180.xxx.35)

    괌관광청에서 요즘도 홍보책자 신청하면 주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알아보시고 책자를 입수하세요.
    아니면 도서관에서 괌여행책을 빌리시던가요.

    괌이야 관광보다도 쉬러가는데죠.
    쉬다 지겨우면 쇼핑하고..
    하루정도 시내투어나 야시장 체험도좋고
    매직쇼같은것도 초등아이가 좋아할듯하네요.
    에어텔만하시고 자유로 즐기셔도 충분한 곳입니다.
    매너팁따위 안들고요..
    즐거운 여행하셔요.

  • 12. ...
    '15.10.7 4:50 PM (112.223.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리조트내 수영장에서 수영만 하다왔어요
    관광할것도 없고 해외여행 한다는 느낌도 없더라구요...
    그냥 괌다녀올 돈으로 제주도를 가든 아니면 가까운 호텔에서 푹 쉬다 올걸 하는 후회도 했답니다.
    진짜 그냥 쉬고 수영하고 할거라면 모르지만 해외 나온 기분을 느낀다거나 관광의 목적이라면 비추해요

  • 13.
    '15.10.7 5:37 PM (221.163.xxx.162)

    저학년 아들은 정말 좋아할거같은데 나머지 분들은 글쎄요?? 그 말로만 듣던 pic 다녀왔는데 숙소가 후져도(욕실은 90년대초반 아파트 수준) 그 수영장이 참 묘한 매력이 있어서 종일 수영하고 바다가서 카누타고 스노클링하고 하는데 초등애들은 환장하구요. 그런데 어른들은 글쎄요. 쇼핑도 나름 리스트업해서 가야 사겠던데요. 작아요.
    수영하다가 쇼핑몰 두어군데 가면 끝;;;

  • 14. ....
    '15.10.7 5:37 PM (183.101.xxx.235)

    차렌트해서 다녀보니 딱히 관광할건 없구요, pic같은데서 먹고 수영하고 쇼핑하고 쉬러가는데죠.
    비행시간이 짧고 바다보러 가긴 좋아요.

  • 15. ㅇㅇ
    '15.10.7 6:09 PM (114.200.xxx.216)

    전 피에스타 해변이 좋더라고요..제주도에 그렇게 예쁜물빛 바닷가에 바로 호텔이 잇는곳은 없죠..근데 피에스타가 호텔자체는 별로인게 문제...해변은 정말예뻐요 바다색이...괌에서 그거하나는 최고..맑은날 룸에서 보는 뷰가 정말..

  • 16. 방콕
    '15.10.8 9:13 AM (1.210.xxx.5) - 삭제된댓글

    괌은 자연은 좋은데 호텔이 너무너무 낡았어요ㅠㅠ 특히 pic 같은데는 모텔 수준이구요.
    딸 20대 동생 30대 어머니 50대 정도시면 방콕 추처해요.
    호텔 5성급도 하루 2~30만 수준이구요. 호텔 수영장이 다 좋아서 초등생 아이 물놀이도 실컷 할거에요. 이제 동남아 성수기인데 저는 방콕의 시암 캠핀스키 추천이요.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쇼핑몰, 맛집 가깝고 수영장 최고에요. 블로그 검색해보세요. 조금 싸게는 페닌슐라, 쉐라톤도 수영장 좋아요.

  • 17. 방콕
    '15.10.8 10:19 AM (1.210.xxx.5) - 삭제된댓글

    네이버 태사랑 카페에 정보 많구요.
    여행사는 몽키트*블 무난해요.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51 야구가 연장에 들어갔어요. 2 으악 2015/11/15 788
500250 전 아이돌에게 편견이 좀 있어서 ㅇㅇ 2015/11/15 526
500249 웹툰 송곳의 결말은 어찌 되나요? 9 날개 2015/11/15 7,870
500248 12월 대만여행시 너무 추울까봐 걱정이에요. 8 여행가세 2015/11/15 2,976
500247 중고생애들까지 의식화시위질 부추기는 사람을 누가 찍나요 ? 9 지애들은유학.. 2015/11/15 785
500246 고등학교: 내신공부 열심히 하면 수능 준비가 잘 되나요? 7 교육 2015/11/15 2,213
500245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져야해요. 2 심각해 2015/11/15 566
500244 아기 데려온 친구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49 ㅇㅇ 2015/11/15 8,046
500243 BBC 기사 - 박근혜 퇴진 거듭 기사화, 등돌린 세계 주력 외.. 11 ... 2015/11/15 3,155
500242 학교 일찍들어간 아이 늦출까요? 4 .. 2015/11/15 991
500241 내딸 금사월에 나오는 전인화 코트 드라마 2015/11/15 1,328
500240 사주보면, 부모님과 멀리 살라고하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11 dd 2015/11/15 9,804
500239 이유식 숟가락 추천 좀 해 주세요^^;; 5 베스킨 라빈.. 2015/11/15 1,644
500238 지금 이 상황에 정권 교체 안 되면 답 없다고 봅니다 32 미래 2015/11/15 2,609
500237 약사님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6 급해서요 2015/11/15 2,128
500236 예전에 김치쉽게 담그는법 글이 사라졌나요? 2 그대가그대를.. 2015/11/15 691
500235 코스트코 보이로 전기방석? 4 대전점 2015/11/15 3,011
500234 잘 살아가고있는건지 의문이 생겨요 보라 2015/11/15 515
500233 문재인 의원이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네요 12 ... 2015/11/15 2,548
500232 대구탕끓였는데 5 오랜만에 2015/11/15 1,023
500231 이미사과한윗집의계속되는층간소음 3 미치겠네요 2015/11/15 1,375
500230 초등때 영어 수학 중에 하나만 한다면? 49 ㅇㅇㅇ 2015/11/15 1,873
500229 세월호579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모두 꼭 돌아와 가족분들 .. 7 bluebe.. 2015/11/15 484
500228 예전에 유시민님이 저희지역에 강연 16 왔었는데 2015/11/15 1,865
500227 카톡언어 10 속상녀 2015/11/15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