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여아인데요
11월말 생이에요.
초등 2학년까지는 어디가서 작단 소리 안들었는데
그무렵부터 키가 아주 아주 느리게 커요.
지금 키 138에 30키로 조금 안되는거 같아요.
2차성징은 전혀 없어요..가슴 등이요.
아..얼굴에 좁쌀 여드름은 3학년때부터 가끔 돋아요..
식성은 완전 토종이고 유제품..거의 입에 안대요
양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그럭저럭 잘 먹는 편이에요.
아빠 키 180 엄마 키 165에요.
키로 걱정해 본 적이 없어요.
키가 160이 안되도 괜찮고 작아도 돼는데,
어디 다른 곳이 아픈건 아닐까 염려가 되어요.
작년과 비교해보니 일 년에 2-3센티 정도 밖에 안큰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신발도 3-4개월만 되면 갈아줘야 할 판이었는데
작년 여름에 산 운동화 아직도 잘 신어요.
이제는 아이가 너무 속상해 하네요.
좀 전에 아이들 크론병에 관한 기사 보고..거기에 성장이 잘 안된다..등이 나오길래 괜한 염려가.
저희 아이는 불안이 좀 있는 아이라
복통 두통이 자주 있긴 하거든요.
가끔 관절도 여기저기 아파하고요.
그냥 심리적인 거라 생각했는데..
혹시 다른 데 아플 수도 있을까요...
지금은 외국인데..한국가면 어디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여태까지 어디가 딱히 아프거나 한 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