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거실에서 생활해요
제가 이부자리 치우면 출근시간인데도
지금 잘 거라고 바로 드러누워요
거실 이부자리 위에서 책 보고 노트북 쓰고 간식 먹고 tv보고 밤에 자고.
다 괜찮은데 이불을 꼭 펴놓고 해요
요즘 추워져서 안방에 잘려고 들어왔다가
30분도 안되서 다시 나가요. 답답하다고
아이는 없고 남편과 사이 아주 좋아요
처음엔 짜증나다가 혹시 이거 심리적 장애인가 싶어
슬슬 걱정 되요
왜 방에 안 있고 거실에서 생활하려는 걸까요..
1. 지금은
'15.10.7 2:01 PM (39.116.xxx.214)겨울엔 추워서 생활 안하지만 여름내내 거실에서 자요
방에 들어가면 너무 답답해서요
겨울엔 너무 추워서 방으로 들어가요
남편분 이해되요2. ㅇㅇ
'15.10.7 2:06 PM (58.140.xxx.142)저도 거실족이라 남편 이해되네요
방에 있기가 싫어요 답답하고 거실나오면 숨통이 트여요 전 추위를 타는데도 따뜻한방보다 추워도 넓고 전망좋은 거실이 더 좋아요3. 수엄마
'15.10.7 2:08 PM (125.131.xxx.51)저희 남편도 그래요.. 거실 긴 소파가 자기 침대고 책상이고 밥상입니다.
4. 그냥
'15.10.7 2:10 PM (1.221.xxx.165)거실이 그냥 좋은 겁니다.
뒹굴 수 있는 이불까지 있는 완벽한 상태의 거실.
이부자리 위에서 책 보고 노트북 쓰고 간식 먹고 tv보고 밤에 자고
글로 보기만 해도 완벽함이 느껴지는데요.
원글님 죄송해요.
저희 집에 딱 그 상태였어요.
원글님 댁과 다르다면 우리는 같이 그랬다는 거^^;;;5. ,,,
'15.10.7 2:11 PM (14.32.xxx.220) - 삭제된댓글원래 거실에서 생활하는 거 아닌가요?
안방은 잘 때만.....
원글은 그럼 원래 거실의 용도가 뭐라고 생각하세요?6. 친정엄마
'15.10.7 2:15 PM (58.143.xxx.78)혼자 계시는데 방 두칸 다 안쓰시고
넓은 부엌겸 거실에 계심.ㅠ
그냥 맘 편하신듯. 방이 좀 아깝긴해요.7. 친정엄마
'15.10.7 2:16 PM (58.143.xxx.78)최근 그 곳에 흙침대까지 옮겨가심.
뭐 지내는 사람 맘이죠.8. 흙침대이어
'15.10.7 2:20 PM (58.143.xxx.78)티비도 같이 놓여 있어요.화장실만 빼고
먹고,뒹굴고 다 원스톱시스템인거죠.9. ..
'15.10.7 2:24 PM (218.53.xxx.221)대부분 거실에서 생활을 하더라도
휴일도 아닌데 1년 열두달을
이불 위에서 뭉개지는 않죠...
방이 답답하다는 분들이 꽤 계시군요
남편을 좀더 이해해봐야 겠어요10. 아무르
'15.10.7 2:40 PM (175.195.xxx.73) - 삭제된댓글접이 침대 추천이요
11. ㅎㅎㅎ
'15.10.7 2:43 PM (175.209.xxx.160)저희 친정엄마두요. 흙침대 소파 스타일로 사셔셔 아얘 거실에서 사세요. 방은 그냥 짐 두는 곳.
12. ...
'15.10.7 3:22 PM (114.204.xxx.212)습관이 된거죠
근데 그게 다른가족 불편하게 해요13. ㅎㅎ
'15.10.7 3:23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이해해 주세요.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잠이 소록소록 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요. 저희 남편은 티비랑 노트북컴퓨터로 동시에 다른 스포츠경기 틀어놓고 커피테이블위에서 밥 먹는답니다. 잠도 물론 거기서... 저는 거실은 아예 남편거라고 생각하고 꾸며줬어요.
14. 그냥
'15.10.7 3:24 PM (118.222.xxx.177)주변에 들어봐도 그런집들 아주 많아요~
15. 딜라쇼
'15.10.7 3:44 PM (39.7.xxx.253)친구가 몇년째 그러네요. 안방 들어가면 갑갑 답답하다고 거실에서 자요
16. gjr
'15.10.7 3:59 PM (211.46.xxx.253)댓글들 보고 놀라고 있네요.
방이 답답해서 거실에서 잘 순 있어요.
하지만 1년 열두달 웬종일 거실에 이불을 펴놓고 있으면
정신 사납고 짜증나서 어찌 사나요?
거실은 집의 모든 공간으로 이어지는 중심인데
그 가운데 이불 펴놓고 딩굴거리고 있으면 ...
아휴.. 생각만 해도 천불이 나네요17. 헉
'15.10.7 4:22 PM (14.39.xxx.200) - 삭제된댓글제 주변엔 아무도 그런 분 없어요.
동네 엄마들 이야기 들어봐도 거실에서 생활한다는 말 하는 분 전혀 없었구요.
댓글보니 의외로 많네요
그런데 한사람이 거실을 그렇게 차지하고 있으면 다른 가족이 불편하지 않나요?
저희도 가끔 누워서 티비볼땐 이불깔고 보지만, 끝나면 바로 이불정리 하거든요.18. ....
'15.10.7 4:26 PM (112.220.xxx.101)저도 댓글보고 놀람..;;;
거실에 이불 펴놓고..딩굴딩굴?
아휴.. 생각만 해도 천불이 나네요222222222222219. 충격
'15.10.7 4:43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한마디로 문화적 충격이네요.
혼자 사는 집이라면 모르지만 다른 가족들도 있는데 거실에서 24시간 이불 깔고 뒹군다니....배려가 없고 생활습관이 엉망진창이란 느낌이 드네요.
보통 노인들이 그리 살아서 자식들이 노인과 동거하는 거 힘들어 하는거 아닌가요? 하루종일 티비 틀어놓고 말이죠...
정말 추하다는 생각밖에....
안방을 쾌적하게 꾸며주세요. 침대 티비 책상정도만 놓고 밝고 넓게요....20. ..
'15.10.7 4:54 PM (223.62.xxx.74)전에 방 배관 문제로 침대를 거실에 놓고 생활하적이 있어요. 할수없어 그런거지만 가족들 모두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 tv도 보고 수다도 떨엏어요. 나름 재미있었어요. 그정도라면 슈퍼싱글 침대하나 놔줄거 같아요.
21. 거실에
'15.10.7 5:32 P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이불까는데 천불이 왜 날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별상관 없을거 같은데
22. ᆢ
'15.10.7 7:3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거실은ㅇ공용공간인데 거기 매일 이불펴놓고 티비틀어놓고 뒹굴거리고있음 짜증날것같아요 집이 깔끔한공간이 안되고 지저분하고 너저분한느낌 들것같은데
23. 짜증나죠
'15.10.7 9:19 PM (122.196.xxx.39)거실은 드러난 공간인데 그 곳이 항상 너저분하다면 짜증나죠.
24. 이쁜 사람이 그러고
'15.10.7 9:24 PM (58.143.xxx.78)있슴 상관없이 애잔해서라도 더 꾸며줘요.
근데 미운 사람이 그러고 있슴 홧병돈다 하데요.25. ....
'15.10.7 9:56 PM (116.38.xxx.67)제가 쓴글일줄 알았어요.ㅎㅎㅎㅎ 애있는거만 빼고...이런집이 또 있다니..
그놈에 티비 땜에 그런거에요 저희 집은..
자나깨나 티비입니다.26. ...
'15.10.7 10:02 PM (50.5.xxx.72)둘다 딩굴딩굴 하는 거 좋아하는데, 내가 소파 차지하면,
바닥이 차서, (온돌 방식이 아니라) 이불깔고 딩굴딩굴,
결국 엄청 큰 ㄱ자형 섹셔널 소파 삽니다. 앉는 자리도 딩굴기 좋게 넓어서,
막상 앉으면 등받이가 엄청 멀어요.
이불 치우기로 하고요. ㅎㅎㅎ27. 어제오늘내일
'15.10.7 10:29 PM (223.62.xxx.158)저는 거실에 이불이니 뭐니 널부러져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거 같은데 ㅠㅠ 참고로 저희집은 두식구인데 거실에서는 거의 생활 안하고(티비도 잘 안봄 일주일에 한시간 볼까말까) 방에서 생활합니다..
28. 성격
'15.10.7 10:50 PM (175.117.xxx.60)전 거실처럼 탁 트인데나 원룸 같은데는 안정감이 안들어요..칸막이나 커튼이라도 있어야 내 공간 느낌 나서 편하고요..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자야 잠도 잘 와요.여름에 문열고 자면 좀 불안해요.ㅋ
29. 놔두세요
'15.10.7 10:50 PM (61.79.xxx.56)사실 서재가 없는 이상 남편들 있을 곳이 거실 밖에 더 있나요?
안방은 따뜻하니 아내들 공간이구요.30. 성격
'15.10.7 10:52 PM (175.117.xxx.60)저라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 듯요..잠잘 때가 아닌데 거실에 이불이 펴녔거나 물건들이 있으면 거슬려요.
31. 저는
'15.10.7 11:41 PM (1.235.xxx.221)참고 견디다가, 이제는 마인드를 바꿨어요.
'이 집은 내 집이 아니다.' 라는 마인드로요.
남편이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둡니다.내 집 아닌데요 뭐.
마음을 놓은 (?) 후로는 다툴 일이 없어요.
문제는 저는 늘 다른 곳에 있을 저만의 장소를 찾아 다니는 거죠.
나중에 남편 은퇴하고 둘만 남게 되면
진짜 집 반으로 나눠 두 채 사서 ,따로 살자고 할 것 같아요.
그게 안되면 원룸이라도,오피스텔이라도 얻어서 혼자 살고 싶어요.
이런 이유로 별거를 원하는 아내가 되었다는 걸..남편은 꿈에도 모를걸요.
하지만 철저하게 나의 욕구를 무시당하면서 ..평생 살 순 없잖아요.32. ...
'15.10.8 12:31 AM (183.98.xxx.95)열이 많은 체질이신가요?
제 남편도 방이 답답하다고 하고 시어머니도..
저는 방문닫고 자고 추위많이 타요
바람들어오면 바로재채기 나와서...
남편이 거실에 이불까지 펴진 않지만
따로 자는 날 많아요
소파가 침대됐지요33. 주
'15.10.8 12:43 AM (119.206.xxx.47)그러고보니 제가 원룸 생활이네요 밤낮으로 거실생활 , 방 4개 비워두고 사네요,
34. ...
'15.10.8 12:50 AM (1.233.xxx.40) - 삭제된댓글저도 댓글보고 놀라고 있어요.
어떻게 여러 가족이 공동으로 쓰는 거실에서 그런 몰지각한 짓을..
저는 부모님이 소파에서 주무시는것도 너무 싫었어요.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주무시면 되는데,
거실 한가운데에서 그러고 있으면 다른 가족들이 소리날까 조심해야하고 TV도 못보고 신경쓰이잖아요.
이유야 뭐라고 대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몰지각한 행동 아닌가요?
밤에 다같이 자는 시간에 거실에서 자는건 이해해요. 아무도 방해받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마저도 거실에서 TV보고 싶은 식구도 있는데 잔다고 거실 차지하고 있으면 안되는 거긴 하죠)
사람마다 사는 방법은 다양하고 자기 식구들 양해 하에 어떻게 살던 남이 상관할 바는 아닙니다만
거실에서 그렇게 퍼져 있는게 자식에게 권장할만한 생활태도는 아니지 않나요?
난 답답해, 난 내맘대로 할거야, 뭐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크게 다를게 없어보여요.35. 정말 싫어
'15.10.8 1:30 AM (211.210.xxx.90)이불 깔고 뒹굴 거리는 남 녀 다 싫음.
정말 게을러 보임.
뭐 그렇게 게으른 사람이 알아서 루저가 되어주는건 고맙지만.^^36. 간단한 해결법
'15.10.8 2:17 AM (121.163.xxx.7).
.
.
.
거실 바닥을 파 버리세요~~37. TV 가 원흉 아닐 까요?
'15.10.8 3:07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도 그 정도였는데
아이와 TV 채널 때문에 하도 많이 싸워서
안방에 한 대 더 샀더니 이젠 안방에서 안 나와요.
TV 를 안방으로 넣어보세요.
그리고 열 많은 체질이라 그런 걸 수도 있다는 댓글에 동감이예요.
저희 아이와 남편 모두 열이 많아서 아직도 선풍기 돌리고 살아요.
아이는 새벽에 덥다고 깨서 거실 소파로 나와 자기 일쑤고요.
저 혼자 얼어 죽겠어요. 원래도 추위 많이 타는데...
두꺼운 차렵이불 둘둘 말고 버티다 남편 잠들면 얼른 선풍기 끄고 잡니다...38. 으
'15.10.8 3:33 AM (175.223.xxx.35)게으르고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요. 거실은 공동 공간인데
39. 나이드니
'15.10.8 4:22 AM (39.7.xxx.244)방이 꽉막혀 답답하다고 거실에 아버지가 주무시던데요.
부부둘이 삽니다. 저녁에 이부자리펴세요.
대형평순데도 ...40. 해보니까
'15.10.8 4:35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진짜 좋더라구요 신세계 ㅠㅠㅠ 저도 깔끔한 엄마 밑에서 자라서 어릴 때부터 독방 쓰고 결혼해서도 안방에서만 잤는데 올여름 너무 더워서 남편이랑 거실에서 자기 시작했는데 시원하고 너무 좋은거예여~!!! 드러눕기도 하고 낮에 스트레칭도 하고 무엇보다도 넓고..!!! 오늘도 추운데 굳이 거실에서 자면서 너무 재밌고 좋지 않냐고 하니까 남편도. 한번 여기 습관들이니까 그동안 안방에서 좁아서 어케 잤나 싶다고... 둘다 좋아해서 다행이죠ㅠ 근데 그게 그렇게 기함할 일인가요? 몰지각하다는 댓글 보고 상처가...
41. 해보니까
'15.10.8 4:38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티비가 원흉일 거라는 댓글도 일리있는 것 같아요. 저흰 티비는 없는데 거실에 큰 책상에 큰 모니터... 주로 컴터 작업하다가 허리아프면 깔아놓은 이불로 직행. 딩굴거리며 책도 읽고 82도 하고 허리 좀 덜아파지면 다시 작업하고..
이붕에 누워서 컴터로 영화보고...... 그러니까요.
티비를 안방으로옮기시면 남편분도 안방가시지 않을까요~42. ...
'15.10.8 5:59 AM (211.187.xxx.126)저희 남편도 거실에서 생활하는 것은 같은데 이불을 펴지는 않아요;;;;
그냥 엄청 편한 쇼파로 바꿔주세요 ㅎ 이불 치우고 거기서 생활하게 ㅎㅎ
저흰 하두 거실 생활 좋아해서 쇼파를 불편한 걸로 바꿨는데도 거기서 생활하네요.
애 생기니 더해요. 애 울고 그러면 회사가서 지장있으니 따로 자는게 속편하네요.43. //
'15.10.8 8:09 AM (183.103.xxx.233) - 삭제된댓글일년 365일 거실에 일불 펴놓고 사는집 여기 있어요.
이게 둘만 살아서 가능한것 같아요.
저희도 처음에는 방에서 잤는데, 방에서 잘때는 제가 먼저 잔다고 방으로 10시쯤
들어가는데, 동거인은 새벽까지도 거실에서 TV 보다, 졸다 하면서 안들어 오더라고요
이게 일상이 되니까 TV 꺼고 방에와서 자라고 잔소리하는것도 지치고 해서
그냥 제가 거실에서 자게되었는데요. 이제는 방이 갑갑해서 방에서 못자겠더라고요.
저희는 거실에 있던 쇼파를 큰방에 갖다 놓고 거실을 조금 넓게해서
365일 이불펴놓고 살아요.
단점은 집에 누가 올까봐서 신경쓰인다는것 뿐, 이 보다 더 좋을수는 없어요.
둘이 사는집은 거실 생활이 아주 편안하고 좋은것 같아요44. 맞아요
'15.10.8 8:13 AM (210.205.xxx.161)막상 본인도 갑갑하다고 생각해서 거실생활하지만
실제론 티비다라 다닙니다.애들은 컴따라..
거실에 티비없애니 아무도...더구나 불도 안켜요45. um
'15.10.8 9:15 AM (175.120.xxx.33) - 삭제된댓글저도 방이 답답해서 거실에서 생활해서 남편분이 이해되지만
실상 남자들은 TV때문인게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윗님 글처럼 아이들은 타비고요.46. ...
'15.10.8 9:18 AM (223.62.xxx.133)아예 싱글침대를 소파처럼 쓰세요.
그런집 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않아요.
헤드없는 침대 놓고 등쿠션 놓으니
그냥 넓은 평상형 소파같아요.
이불은 낮에는 치워놓음 되니까
낮동안은 덜 지저분하죠.47. 우리 남편도
'15.10.8 9:43 AM (122.34.xxx.138)티비 볼때는 거실에 드러누워 생활했는데
티비 없애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부터는
방에 짱박혀 있네요.
속이 다 시원해요. ㅋㅋ
내집에서 나 편한데로 살면 그뿐이지만
공용공간을 한 사람이 차지하고 있으면 나머지 가족들은 불편해요.
TV를 같이 볼래도 취향이 달라서 결국 혼자 독차지하고
과일이나 간식을 먹을 때도 거실에 이불이 널브러져 있으니
입맛이 똑 떨어져 주방식탁에서 먹어요.
솔직히 거실 한가운데 뒹굴뒹굴 드러누워
입 헤벌리고 실눈 뜨고 TV 감상하는 모습이
자식이며 배우자한테 수시로 노출되는 건데
당사자는 아무 신경 안 쓰인다는 게 더 이상해요.48. 난싫다
'15.10.8 9:51 AM (175.209.xxx.238)이것도 개인의 취향인지 전 정말 싫더군요.
문열고 들어가면 거실 장식처럼 펴있는 이부자리와 거의 누워있는 모습.
남자든 여자든 그런 생활하는 사람과 살기 싫어요.49. ㅇ
'15.10.8 9:52 AM (211.36.xxx.82)우리집남자도 거실생활 10년째네요
50. 아는 지인
'15.10.8 9:53 AM (223.62.xxx.14)남편이 그렇게 생활하는데
이불 개야하고
매일밤, 주말 내리
이불위에서 먹고자고..
하루종일 티비켜 놓고
안 들린다며 볼륨도 크게 켜놓고..
애들 시험 기간도 티비 내내 시청
미치겠다던데요?
글고
제 친정 부모님 그렇게 각방 생활하다
영원히 딴방 쓰십니다.51. mm
'15.10.8 10:04 AM (115.41.xxx.217)괜찮아요
부부는 꼭 방을 써야한다는 생각부터 버리세요
제 남편, 97년 결혼하고부터 따로 자요
첨엔 같이 자려 노력했는데 ~ 잠을 잘 못자겠다고해서 따로 자기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잘 살고 이젠 오히려 좋아요
각자 생활 스타일대로 사는게 좋아요
쓸데없이 부부는 같이 잔다는 사고방식으로 본인을 힘들게 마시고 내 스타일대로 사세요52. 시크릿
'15.10.8 10:15 AM (175.118.xxx.94)잠은 따로자도 상관없는데
거실을 왜그렇게 엉망을만들까요
방에 티비한대놔주세요53. 저희친정도
'15.10.8 10:19 AM (203.249.xxx.10)그래요....
전 깔끔떠는 성격이라서 거실에 이불이니 밥상이니 뒹굴뒹굴 흔적이 남아있는거 스트레스 되던데 말이죠.
깨끗하게 정리되고 각각의 역할이 나눠진 공간에 있어야 맘이 편해요54. 방놔두고
'15.10.8 10:31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잠자면서 거실서 밤 10시까지 있는거에요.?? 동선이 다 한눈에 보이는 거실인데 거실서 저러면 집자체가 노숙자삘 나죠.
방하나 주고 텔레비젼 넣어주고 거기서 자라고 하세요.
쇼파때문이라면 쇼파 치우던가 방으로 옮겨주시고요.
집중심인 거실서 대체 왜? 저런데요. 보기싫고 지저본헌데요.55. 저는
'15.10.8 10:31 AM (211.194.xxx.1)저희 남편도 365일 거실 생활합니다.^^ 40평에 최상층이라 거실 창으로 보는 전망이 정말 좋거든요.
그래서 저는 카우치소파를 가로로 된 부분은 놔두고 세로의 긴 부분을 없애고 거기에 헤드 빼고 싱글침대를 붙여서 뒀어요. 침대 시트를 소파와 색깔 맞춰서 놔두니 지저분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저는 평소에는 누워있는 거 싫어해서 소파부분에 앉고 남편은 싱글침대에 누워 같이 TV나 영화 보는데 편하다고 좋아해요.
가끔 저도 거기서 자는데 확 트인 공간에서 자는 것도 좋고 아침에 눈 떴을때 하늘이 한눈에 보이는 것도 좋고 그러더라고요.
이불 대신 프레임 없는 깔끔한 싱글침대를 놔두시면 어떨까요?56. ㄴㄴ
'15.10.8 10:36 AM (121.159.xxx.146)제발 다른 가족들 좀 생각해주세요. 거실은 공용공간이에요.
저희 아버지도 거실에서 이불 깔아놓고 생활하셨어요.
주방에 갈 때도 화장실 갈때도 불편해서 너무 싫었어요.
일단 되게 게을러 보이구요. 실제로도 게으르죠.
혼자 거실을 그렇게 차지하고 있으면 다른 가족들은 방에 쳐박혀 있어야 해요.
그게 뭐 어따냐 싶으면 시부모가 거실에 나와서 그러고 생활한다고 상상해 보세요.57. 식구
'15.10.8 11:18 AM (121.135.xxx.98) - 삭제된댓글텔레비젼 때문에 더 할거예요 애도없으니 더 편할거고 동서양 남자들이 소파에 들러붙어있는거랑 비슷한거죠 근데 식구많은집 아빠들이 거실에 붙어있는건 다른식구들한테 매우 불편한 일이라네요 게다가 소통하려는 노력도 안한다거나 반대로 간섭이 심하다거나 그런경우 관제탑에서 감시하는 역할을 거실에서 할수가있데요 화장실을가도 들어오고 나가는것도 부엌에가도 거실에서는 다 보이거든요
58. ...
'15.10.8 12:26 PM (175.114.xxx.217)tv를 안방에 넣으세요.
59. 레드벨벳
'15.10.23 12:16 AM (49.1.xxx.26)심리검사 받아보시고요. 부부상담도 해보세요
사람이 행동할 때는 원인이 있어요. 선천성이랑 현재성 비교해서 분석해 보면 왜 그렇게 행동하는 지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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