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전부터 교회다니셨던분들 궁금해요

..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5-10-07 11:15:20
소개받은분이 무교이신데
얘기하다보니 기독교에 약간 거부감이 있으신 분이더라구요
종교얘기를 많이 한건 아닌데 제가 일요일엔 교회가는것 외엔 특별히 하는 일없다는 말에
결혼해도 자기는 교회다닐 생각은 없다고..또 교회헌금이 어쩌고..
이 부분만 빼면 저랑 참 잘맞는분인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저는 주일예배도 잘 빠지고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평소에 제 그런 부족한 믿음 끌어줄수있는 배우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어요
주일이면 같이 손잡고 교회가서 예배드리는 부부들이 부럽구요

이제 세번 봤는데 나이가 있어서그런지 벌써 결혼얘기를
하고싶어하는것 같아서 저도 빨리 맘을 정해야될것같은데
좋은 분이고 좋은 배우자감이라는 확신은 드는데
제가 배우자 조건으로 첫번째로 꼽았던 종교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결혼을 하는것에 대해 망설여집니다



IP : 223.62.xxx.1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
    '15.10.7 11:26 AM (112.140.xxx.47)

    하지마세요.조금틀리지만 내용은비슷한 경험자예요.
    종교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합니다.

  • 2. ...
    '15.10.7 11:27 AM (14.33.xxx.135)

    어느 게시판에 올리느냐에 따라 답이 다르겠지만.. 서로를 위해서 다른 배우자를 찾아보는 것은 어떤가요? 죽고 못사는 사랑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은 원글님이 신앙생활에 미지근한 것 같아도 나중에는 그 부분 때문에 힘들어질 수 있어요. 당사자들끼리 같이 신앙생활해도 결혼하고 나면 부부만이 아니라 시댁 혹은 친정 (종교)문화도 무시 못하는데, 부부끼리도 맞지 않다면 분명 힘들어요. 평소에 나는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믿음있는 배우자를 원하셨다면 고민의 여지가 있는 건가요? 배우자 조건으로 첫번째 꼽았던 것이어긋났는데도 고민하고 있다면 그 조건이 첫번째가 아닌거겠죠. 다음번에는 고민되지 않도록 소개를 받기 전에 먼저 그 부분을 확인하시고요. 그리고 사실.. 교회다닌다고해서 인격적으로 다 훌륭한 건 아니에요. 그래도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점이고 또 중요하기도 합니다. 기도 많이 해보세요. ^^

  • 3. ...
    '15.10.7 11:33 AM (14.55.xxx.30)

    종교에 관해서 서로 터치 안하고 살 거면 결혼 하시고,
    꼭 같은 종교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결혼 하세요.

  • 4. ㅇㅇ
    '15.10.7 11:35 AM (175.209.xxx.110)

    나는 무교 너는 종교인 오케이 쿨. 이렇게 나오는 사람이면 상관없는데 상대가 믿는 종교에 대해 비난하고 까내리면....같이 못살죠. 개인의 세계관, 가치관인 건데. 그거 비난하는 사람이랑 어떻게 같이 사나요

  • 5. 절대
    '15.10.7 11:36 AM (221.151.xxx.158)

    안돼요
    서로 힘들어요

  • 6. ..
    '15.10.7 11:40 AM (112.149.xxx.182)

    절때안되요 종교는 문화같아서 열심이든 안열심이든 가치관습관 철학 다달라요 맨날싸우고 친정 시댁 다싸잡아서욕하면서살아야되요 비추

  • 7. 원글
    '15.10.7 11:53 AM (125.180.xxx.181) - 삭제된댓글

    조언 고맙습니다
    제가 만나본 사람중에 조건이나 사람됨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분이라서 미련이 생기는것같아요
    소개해준분이나 친구들도 종교때문에 그런사람 놓치지 말라고해서 더 고민이 됐던것같아요

  • 8. 원글
    '15.10.7 11:53 AM (125.180.xxx.181)

    조언 고맙습니다 
    제가 만나본 사람중에 조건이나 사람됨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분이기도하고
    소개해준분이나 친구들도 종교때문에 그런사람 놓치지 말라고해서 더 고민이 됐던것같아요

  • 9. 00
    '15.10.7 12:00 PM (203.234.xxx.82)

    그런분을 믿음으로 이끌게 될 수도 있는데,, 님이 주도적으로요.
    저라면 잘해볼 듯.

  • 10. 경험자
    '15.10.7 12:10 PM (175.209.xxx.24)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들어요.
    제딸이라면 반대해요.

  • 11. 경험자
    '15.10.7 12:12 PM (175.209.xxx.24) - 삭제된댓글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힘들어 지네요.
    제딸이라면 반대해요.

  • 12. 그런 사람을
    '15.10.7 12:28 PM (221.151.xxx.158)

    믿음 안으로 이끌 수도 있긴 하지만
    원글님은 결혼 자체를 고민하는 상황인데
    원글님이 힘들것 같아요.
    돌아가는 길도 많은데 가시밭길을 일부러 갈 필요가 있을까요?
    저도 경험자인데 서로 삶의 가치관이나 목표가 다르니
    영원한 평행선일 뿐 서로 합일되는 뭔가가 없네요.
    이게 참 힘들어요.

  • 13. 특히 개신교
    '15.10.7 12:47 PM (125.177.xxx.193)

    특히 개신교사람들..
    믿음으로 이끄느니 인도하느니 하면서 엄한 사람 괴롭히지말고
    그냥 교회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 14. 어휴
    '15.10.7 1:01 PM (175.199.xxx.220)

    본인 믿음도 약한데 어찌 남편을 믿음으로 이끌어요.
    차라리 남이라면 몰라도.

    그냥 무교면 모를까 안티가 확실하신 분인데
    화합해서 잘 살기 어려워요. 서로 힘들죠.

    종교인 뿐만 아니라 안티인 분들도 하루아침에 된거 아니거든요.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예요.

    저라면 이악물고 포기.

  • 15. ㅇㅇㅇ
    '15.10.7 1:09 PM (203.251.xxx.119)

    종교는 자유입니다.
    무교인을 교회데리고 가고 강요하는건 아니지요
    님도 말하는거 보니 독실한 기독교신자군요
    그냥 님한테 맞는 교회다니는사람과 결혼하세요

  • 16. ㅇㅇㅇ
    '15.10.7 1:09 PM (203.251.xxx.119)

    그리고 기독교인들 1년에 헌금을 얼마나 하는지 궁금하네요

  • 17. ....
    '15.10.7 1:10 PM (121.125.xxx.71)

    서로 죽고 못사는 사람도 아닌데 일순위인 종교를 무시하면서 강행할 이유가 있을까요?
    직업과 사람됨이 좋다고 하지만 내가 믿고있는 신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인데....구지.

  • 18. 아쉽네요
    '15.10.7 1:59 PM (211.36.xxx.48) - 삭제된댓글

    전 종교갈등을 빚어온 엄마아빠 밑에서자라 남편만큼은 일순위 기독교인 이었어요

    교회 봉사하면서 만났고 결혼해서도 교회 잘 다니지만
    남편이 잘 이끄는 스타일이어도 결혼하고 심신편해지니ㅠ 제 신앙이 기복도 심하고 썬데이크리스쳔인지라 오히려 남편 신앙이 많이 망가졌죠

    아마 이분과 결혼하시면 신앙은 꿈도 못 꾸실거에요
    원래 신실하던 사람도 망가지는걸요ㅠ
    신앙은 가치관과 직결이라 저도 어려셔 보고자란 부모님 갈등을 봐와서 종교는 같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19. 무명
    '15.10.7 2:14 PM (175.117.xxx.15)

    다 맘에 엄청 드시고 두분다 같은마음이면 좀 더 넓은마음으로 가능성 열어놓고 만나세요.
    종교를 혐오하는 분이 아니면.... 성격이 유하면 얼추 맞춰주던데요. 님이 과하게 종교에 올인하시는거 아니면요.

    저도 신앙이 꽤 중요한 부분이었고 남편은 별로였지만 집안이 같은 종교인것도 맘에 들어 결혼했는데 정작 제가 다른 종교로 개종했어요.

  • 20. 원글님
    '15.10.7 2:35 PM (221.151.xxx.158)

    여기서 쓴소리 하는 사람들 많이 보셨죠?
    이 글에도 뜬금없이 기독교인들 일 년에 헌금 얼마나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요
    남편한테 평생 그런 가시돋힌 말로 시달릴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서요
    님이 남편을 교회로 데려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님을 교회에 못 나가게 할 확률이 훨씬 큽니다.

  • 21. .......
    '15.10.7 2:48 PM (222.111.xxx.118)

    죄송하지만 님은 지금 시험대 위에 계신거예요.
    다른것 완벽하지만 종교가 다른 사람과 결혼할 것이냐.....
    다른건 몰라도 종교가 같은 사람과 결혼할 것이냐.....
    사상....이념.....도덕적 신념....정치적 성향만 안맞아도 힘든게 결혼이예요.
    하물며 종교는 어떻겠어요.
    님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것을 선택하세요.
    육체적으로 행복한게 좋을지...영적으로 행복한게 좋을지...

  • 22. 반대
    '15.10.8 10:50 AM (1.210.xxx.5)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가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교회 꾸준히 다니는 사람이었고, 무교인 남자와 결혼했어요. 결혼 허락 받기위해 장모님께 결혼하고 교회다니겠다고 약속했구요. (장모님은 독실)
    결혼 후, 언니도 교회 안 다니게 됐답니다.
    남편이 강제적으로 교회 못 다니게 하는 건 아닌데, 주말에 가족 여행이라던가 일장을 함께 하다보니.....

  • 23. ^^
    '15.10.20 1:05 PM (121.141.xxx.22)

    네 원글님께서 결혼 후에도 신앙생활/교회출석을 계속하시고 싶으시면 그분과 결혼은 부적합합니다.

    결혼하시면, 안믿는 남편 따라 안나가게 되는게 99%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07 백일아가랑 5살여아랑 같이 있을만한곳 2 사정상 2015/10/08 802
489006 막스마라 코트 무겁나요? 12 ^^ 2015/10/08 3,863
489005 요즘은 스타킹 색이 살구가 스킨색인가요? 3 . 2015/10/08 1,416
489004 그만둘 회사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남편 9 ㅎㅎ 2015/10/08 1,651
489003 라디에이터 틀면 주위 공기가 훈훈해지나요? 2 라디에이터 2015/10/08 1,428
489002 어머님은 내며느리 2 ㅅㄷᆞ 2015/10/08 1,855
489001 제가 남자를 질리게 하나요?.. 어떻게 해야 연애를 잘 하는지요.. 24 아깽 2015/10/08 12,649
489000 한국전쟁 영웅으로 대접받는 살아있는 친일파 고발 백선엽 2015/10/08 574
488999 [뉴스분석]국정 역사교과서 공세…총선 겨냥 ‘이념 전쟁’ 49 세우실 2015/10/08 790
488998 소래포구 가려는데요.. 10 그냥 그런가.. 2015/10/08 1,745
488997 사근사근한 성격 남자아이 어떤 진로 7 의전 잘하는.. 2015/10/08 1,030
488996 베첼러1에서 결혼했던 소방관이요.. 2 000 2015/10/08 1,664
488995 신촌역 근처 산행 후 회식 장소 1 젠2 2015/10/08 548
488994 임신확인서 잃어버렸는데 2 고운맘카드 2015/10/08 3,271
488993 한그루 그럼 이것도 거짓말인건가요? 20 ㄷㄷ 2015/10/08 12,740
488992 지방 사시는 친정엄마 서울 오시면 어디 모시고 가면 좋을까요.... 5 구경 2015/10/08 1,514
488991 학교 체육시간에, 체력이 부족해서, 방과후 강제로 남아서 하라고.. 4 중2 남학생.. 2015/10/08 894
488990 벽 콘센트에 침대 붙여 놓으면 전자파 안좋을까요? 10 자유 2015/10/08 8,909
488989 복권 120억 주인공 삼성다니던 여자분 7 ...ㅡ 2015/10/08 7,739
488988 아이유랑 설리를 보며 걱정되는점... 30 ㅇㅇ 2015/10/08 13,585
488987 친일파 부친둔 박근혜,김무성의 국정교과서 밀어부치기 49 공통점 2015/10/08 639
488986 30대 기혼 직장녀 여러분들...물어볼게요 2 황당... 2015/10/08 1,124
488985 직장에서요 일못하는놈..답답한놈.. 일거리나한테만 주는상사..... 4 아이린뚱둥 2015/10/08 2,525
488984 예체능 전공해서 잘풀린 분들은 7 ㅇㅇ 2015/10/08 2,780
488983 쿠쿠밥솥 사서 현미밥 해먹었는데 6 날씬한 나 2015/10/08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