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출근길이 운전을 해 송내 남부역쪽으로 돌아 나오는 길이에요.
아침시간에 송내 남부역이 엄청 막혀요.
ic 진입하는 차량들이랑 뒤섞여서 어느날은 남부역에서만 20분가량 거북이 운전할 정도에요.
근데 중간쯤보면 횡단보도가 있고 작은 삼거리처럼 좌회전 차량들이 진입하는 곳이 나와요.
제가 매일 이 곳을 지나다보니 꼬리물기를 하면 좌회전 차량들이 진입을 못하고 결국 뒤까지 너무 엉키더라고요.
오늘도 그렇기에 신호가 파란불이지만 꼬리물기 하지 않았어요. 딱 봐도 신호 바뀌고 제가 좌회전하는 차들 막기 좋은 위치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신호가 금방 빨간불이 되서 서있는데
교통정리 봉사하는거 같은 할아버지가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손가락질을 하는거에요.
혀를 차면서...
창문열고 들어보니 왜 그걸 안갔냐고. 여자들이 어쩌고저쩌고..
제가 왜 손가락질 하시냐고, 지금 꼬리물기여서 안간거 안보이냐니깐
알아듣지도 못할 말들로 욕섞어서 엄청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근데 여기가 차가 막히잖아요.. 밀리는 상태로 5분은 차안에서 욕들었어요. 햐... 피곤해;;;;
와... 아침부터 정말 어이가 없어서...
법규상으로도 꼬리물기가 불법인데 그걸 안했다고 여자 운운하면서 손가락질해대는 사람이
새벽부터 무슨 교통정리를 한다고 거기 나와있나 몰라요.
이런 사람들은 교통정리 봉사도 하지 못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싶어 민원을 넣고 싶어요.
최소한 법규를 지키는 사람을 비난하는 몰상식한 사람이 교통정리를 하면 안되잖아요.
이런 민원은 어디에 접수해야할까요.
지방경찰청은 민원실이 따로 없고 그냥 신문고 형태라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고 나오고요,
민원실은 교통정리에 관한 민원창구가 안보이네요..ㅠㅠ
저 민원 안넣으면 너무 억울할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