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년병장 울아들...

지루해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5-10-06 22:42:10

지난 설에 군에서 한우 보내줘서 엄마를 울렸던 울아들이 이제 말년 병장이네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한다나 뭐라나...


제대가 달포 남으니 날짜가 엄청 안가나봅니다.

전화도 자주하고 ㅋㅋ

엎어졌다 뒤집어졌다 어쩔줄 모르겠답니다... 마음이

왜 안그렇겠어요...

말년 휴가때 신는다고 신발도 막 주문해놓고... (형한테 주문하라고 지시하셨더군요..)


남은 기간 긴장 풀지 말고 잘 지내주길 바라면서..


군대 이제 보내셨거나 보내실 엄마들...

모두들 힘내시구요... 어찌되었건... 시간은 흘러흘러 간답니다..

나라 지키느라 인생의 금쪽같은 시간을 내어 주는 우리 아들들도 모두 힘내시고... 고맙습니다.


아들 전화받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ㅎㅎ


IP : 124.50.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하늘
    '15.10.6 10:47 PM (223.62.xxx.57)

    참 착한아들이네요... 나라지키느라 청춘의 굵직한 한 부분을 군에서 보내며 애쓰고있는 분들께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 2. Augusta
    '15.10.6 10:50 PM (122.128.xxx.140) - 삭제된댓글

    아, 생각나요~ 착한 아들^-^
    부디 남은 기간 별일없이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라요~~^^

  • 3. 둘 다 군대있네요.
    '15.10.7 2:27 AM (112.187.xxx.4)

    이제 마음도 놓이고 기쁘시겠어요.
    우린 큰애는 내년 작은애는 내후년에나 ..
    이번 주 유격훈련한다고 해서 입맛이 뚝 떨어지네요.
    여자애처럼 곱던 피부는 시커매고 곱던 손도 열손가락이 다 손그스럼 생겨 있던데 이걸 좋다고 해야 하는지..
    그러면서도 지걱정 말라고 안심시키고 첫휴가 올때 영양제를 졸류별로 다섯가지에 차마시라고 남편꺼 내꺼
    각각 다르게 사오고..에그 늘 마음 한켠이 시리네요.

  • 4. 로그인 했너요
    '15.10.7 6:22 AM (112.148.xxx.3)

    반가와요. 울아들도. 말년병장인데. 짐 휴가나와 푹 쉬고있네요--말년 병장 때. 조심하라했너요

  • 5. ㅇㅇ
    '15.10.7 10:13 AM (14.52.xxx.34)

    첫휴가로 지금 6박7일(포상휴가포함)받아 벌써 중반이 지나고 있어 초조해 하고 있습니다.
    아직 자고 있을라나(전 사무실) 암튼 아들 얼굴보기가 어째 대통령 얼굴 보기보다 어렵네요.
    집밥도 한 번인가 먹었을라나 친구들 만나서 먹고 또 먹고 영화보고, 피씨방가고 아주 정신이 없네요.
    들어갈땐 급우울모드가 된다는데......들여보낼라니 아쉽네요.

  • 6. 원글
    '15.10.7 6:06 PM (124.50.xxx.18)

    ㅇㅇ님 그렇지요? 그래도 지침대에서 자는 거 보면 맘이 뿌듯하더라구요..
    첫휴가 와서 들어가는 날은 아침부터 시무룩해서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큰아들이랑 작은놈이랑 지나고 나서 얘기하는 데...
    정말 그날은 죽기보다 싫다네요.. 다시 들어가는 게 말이지요..
    그냥 엄마도 말걸지 말고 내버려두시는 게 좋아요.. 어차피 들어갈 수 밖에 없음을 본인들도 잘 아니까요..
    첫휴가 나왔으면 올겨울만 잘 넘기시면 되겠네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940 우리집 미니메기 도와주세요 1 우리메기 2015/10/07 698
487939 제 속이 좁은걸까요? 14 아이리쉬 2015/10/07 3,437
487938 이런건 어디로 민원을 넣어야할까요? 5 운전자 2015/10/07 1,033
487937 공혈견 뉴스를 보니... 3 도대체 2015/10/07 1,467
487936 또 연휴네요 ㅠㅠ 7 .. 2015/10/07 3,302
487935 100프로 카멜코트 4 코트 2015/10/07 1,894
487934 여사님이라는 호칭은 보통 몇살때부터 듣나요? 5 000 2015/10/07 1,909
487933 입술 튼데는 안티푸라민이 짱이네요!!! 27 안티푸라민 2015/10/07 11,202
487932 2015년 10월 7일 경향신문 만평 세우실 2015/10/07 495
487931 이마트 피코크 깔아놓은거 심하지 않나요? 19 정체성의심 .. 2015/10/07 7,531
487930 생활력 강한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워요 13 ㅇㅇ 2015/10/07 7,522
487929 안마의자말고 바닥 진동되는 기구 또 뭐있나요 1 와돌겠네 2015/10/07 1,442
487928 강남 10개월 아기 소아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급해요.. 2 에고고 2015/10/07 733
487927 [맹장수술] 관련 질문 있어요....(종합병원이 나을까요?) 13 궁금 2015/10/07 2,705
487926 고영주 mbc이사장이 문재인보고 공산주의자라하네요-JTBC손석희.. 7 집배원 2015/10/07 910
487925 도마 얘기 할까요? 3 빌보짱 2015/10/07 1,686
487924 대입면접 이슈화된 시사자료는 어떻게 3 구하세요? 2015/10/07 718
487923 가톨릭 교우님께 문의 드려봅니다. 2 궁굼이 2015/10/07 654
487922 공같은 재질에 유성볼펜자국 뭐로 지워질까요? 도와주세요 5 울고싶어라 2015/10/07 877
487921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아 심하네요 17 2015/10/07 62,800
487920 ㅇ경실씨 남편때매 망신살 49 00 2015/10/07 33,753
487919 고지서에 20만원 넘었네요.감면방법 없을까요? 1 핸펀 2015/10/07 1,279
487918 저 영정사진 찍으러 가려구요 48 Mind 2015/10/07 14,856
487917 부부싸움 ...시부모님한테 전화를 해야할까요? 10 ... 2015/10/07 3,626
487916 베테랑 vs 인턴 뭐 볼까요? 49 반달 2015/10/07 1,476